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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z West hollywood 첫방문 리뷰

kaidou, 2023-05-25 18:59:52

조회 수
1973
추천 수
0

이번에는 안다즈 도쿄에 이은 안다즈 헐리우드 리뷰입니다.

도쿄에서 옛 추억에 대한 실망감을 느꼈다면, 헐리우드 호텔은 전반적으로 이번 여행 최악의 호텔이 되었습니다.

 

이곳을 간 배경은 카테고리가 오르기 전에 예약, 그리고 스윗 업그레이드를 사용해서 업글을 미리 확정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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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물병이 유행인가봅니다. 아직 리뷰 안 썼지만 안다즈 마우이도 이런걸 줘서 제가 반년동안 잘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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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에 하나 세명이 숙박할 수도 있어서 3인으로 방을 잡았고, 스윗을 받았습니다.

 

사진만으로 보면 괜찮았는데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은 방이었습니다.

 

일단 하루종일 방이 너무 추웠는데 히터가 나오지 않더군요. 그나마 있는게 다이슨 히터? 였는데 이것도 리모콘이 없어서 작동불가;;; 첫날은 벌벌 떨면서 잤고 둘째날 도무지 안되겠다 싶어서 밑에 얘기해서 리모콘 받아왔습니다.

히터는 이 시기에는 안 나온다고 합니다.

 

뷰가 나쁜 방은 아니었는데.. 건물에 가려져있었고, 생각보다 많이 시끄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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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콩라인 보스턴이 이기는 걸 보면서 앉아서 시차적응중이었습니다. 하나 매우 화가 났던게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더군요. 제가 안다즈를 여러군데 갔는데 이곳처럼 텅텅 빈 곳은 처음입니다.

그래서 이것도 밑에 가서 물어봤더니,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 어이없는 피카츄 표정으로 전 서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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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수영장입니다. 당연히 너무너무 추워서 물에 들어간 사람은 아무도 없고, 물도 히팅이 하나도 안된 상태더군요. 이렇게 밤에 구경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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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즈 지도가 있길래 찰칵 해봤습니다. 저중 절반 이상을 간게 참 자랑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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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조식시간! 그런데 요즘 이것조차 매우 구리게 바뀌었더군요? 예전에는 걍 암거나 시켜먹어였는데 미국은 어느순간 '커피/쥬스 하나씩, 메인 하나'로 바뀐 순간입니다.

근데 서버가 '좀 더 시키고 말하면 괜찮아~' 이러길래 맘먹고 사이드 좀 더 시키고 했습니다.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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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맛이 간 금액이 나왔습니다 ㅋㅋ. 솔직히 절대 양이 많은것도 아니었고, 듣도보도 못한 텍스가 참 많더군요. 

더 웃긴건 프론트에선 나머지 금액을 저에게 청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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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둘째날은 자제하고 줄여서 주문했고 가격대가 저 위에 비해서 2/3 정도만 나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오랜만에 캘리포니아에서 숙박을 해서 (2018년 샌디에고 뒤로 처음) 많은게 바뀐거 같기도 합니다. 글로벌리스트도 제한적인 음식만 먹을수 있고, 코로나때문에 냉장고를 비우고, 파킹은 발렛파킹만 가능하고 등등.. 그럴싸하면서도 참 별로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 톤이 엄청 까다로운 숙박객처럼 보이겠지만 정반대입니다. 저흰 왠만하면 넘어가고 '그럴만한 일이 있나보다' 하고 이해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헐리웃 호텔은 여러모로 많이 아쉬운 호텔이 되었습니다.

이제 25,000 포인트 호텔로 변신했네요? 아마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는 헐리웃 안다즈가 될듯 합니다.

 

 

 

 

13 댓글

모밀국수

2023-05-25 19:18:10

미국 호텔이 다 그렇지요! 저도 옛날에 갔었는데 업글도 못받았었고 그냥 자고 나오는거 말고는 별거 없는 곳이었습니다. 후기 감사드려요- 

kaidou

2023-06-03 08:21:54

그냥 자고 나오기엔 넘 비싼 이곳..ㅜㅜ.

츈리

2023-05-25 19:22:43

위호 안다즈는 사실 친구들끼리 파티 뛰러 가는 호텔이라 ㅎㅎ 그 목적 아니면 그 누구에게도 비추합니다. 유일한 장점이 바로 위호에 있다는 것이니까요. 근데 웃긴건 호텔이 위호 번화가로부터 은근 걸어야 하고 언덕에 있다보니 놀다가 돌아올때는 결국 우버를 탔던 기억이 있습니다. 호텔건물도 사실 많이 낡았구요 풀장도 뷰는 이쁘지만 바로 옆에 있는 에디션, 월도프 같은데 비하면 (아 물론 이 둘은 당연히 럭셔리라 숙박권만 털어봤습니다;;) 안다즈가 훨씬 밀리구요 

kaidou

2023-06-03 08:22:16

아 역시 그런 곳이었군요 척봐도 파티호텔 느낌이 나긴 했어요. 정작 저도 위호지역 관광은 하나도 안 했네요 ㅜㅜ

밤이핑크

2023-05-25 20:49:47

저도 가족 넷이 갔는데 별로였어요 ㅠㅠ 일단 말씀하신것처럼 너무너무 시끄러워서 아이들 데리고 가실분들은 정말 비추입니다! 그리고 조식먹으러 내려갔는데 하이체어가 없더라구요...... 위에도 찾아본다고 서버가 나름 찾아보려는 노력을 한것같은데 결국 미안하다고 못찾겠다고 해서 그당시 아주 어린아기를 안고 어정쩡하게 조식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ㅠㅠ

kaidou

2023-06-03 08:22:30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군요 ㅜㅜ

Globalist

2023-06-02 02:09:52

저도 여기 묵었는데 (코비드 후), 방에 커피머신도 없었습니다. 여기 있으면서, 제가 알고 좋아하던 안다즈랑은 전혀 달라서 이 호텔이 안다즈라는거에 많이 의아해 했었어요. 주로 아이들과 여행하는 저희 가족같은 경우에는 장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 이후에 The Shay에 묵었는데, 거기가 훨씬 좋았네요.

kaidou

2023-06-03 08:23:06

커피머신은 솔직히 전 크게 신경 안 쓰는 편인데 여기는 안다즈하고 너무 거리가 먼 느낌이 들긴 했어요. 나중에 다른 브랜드로 바뀌어도 하나도 안 이상할 수준이었어요.

샹그리아

2023-06-02 02:15:10

저는 여기 묵을때 그나마 있는 수영장도 프라이빗 파티한다고 출입금지라면서 종이 한장 주더라고요. (미리 공지 안하고 옥상에 올라갈때 막으면서 안내) 그 종이에는 10분 넘게 걸어가는 다른 수영장 가라는 안내문이. ㅠㅠ 애들이 수영장 가고 싶대서 그날 일찍 귀가(?) 했는데 망한 기억이 있어요. 

 

그 다음부터 이 호텔 후기 물으면 무조건 반대표 던져요. 위치, 방, 서비스 다 별로였던 기억이 있네요. 

kaidou

2023-06-03 08:23:31

안 그래도 제가 숙박하는 기간에도 파티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안 쓸 곳이라서 신경은 안 썼는데 거참..ㅜㅜ

aculover

2024-06-22 01:09:56

왜 kaidou 님 글과 그외 마모님들 댓글을 못 보고 안다즈 위호에 갔던 걸까요? ㅎㅎ 

6월 초에 숙박권 (카테고리 1-7) 털러 다녀왔는데 kaidou 님이 나열해주신 모든 항목들이 그대로였습니다

텅빈 냉장고 대신 프론트 데스크 옆 구석에 24시간 언리미티드 스낵이 아주 부실하게 갖춰져 있고요 칩, 쿠키, 젤리, 오트밀 바...

재사용 가능한 물병 2개 주고요

Pride Month 를 맞아 루프탑 풀장에서 허용가능 인원을 훨씬 초과한 광란의 파티가 열리고 있었어요 칵테일 한잔에 28불 넘게 청구되어서 깜놀하고 한잔만 들이킨 후 룸으로 돌아 왔어요 한동안 파티 소음 계속 되다가 다른 호텔 풀장으로 hopping 들 하셨는지 잠잠해졌구요

조식 역시 말씀하신대로 쥬스, 커피/말차라떼 플러스 메인 1만 가능했고요 대신 엄청 맛나고 신선해서 부족한 점들이 용서되는 듯 하였습니다 인생 베네딕트와 부리또 시켰고요 음료 다 최상급...  하지만 카테고리 6 급은 절대 아닙니다 룸이 엄청 연식 있어요 ㅠ 

커플이 잠깐 머물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레지던스인 엘에이 라이브 적극 추천합니다

poooh

2024-06-22 05:58:13

이런  여기가 수영장이 유명한 곳이 군요. 가기전에 이글을 보고 갔어야 했었는데요.

저는 작년 겨울에 가서 수영장 갈 생각을 안했....

 

저도 뭐 숙박권 털러 간곳이라... 큰 기대가 없어 그랬는지, 제가 눈이 낮은건지 모르지만, 그냥 저냥 괜찮았습니다.

티어 가지고 막판에 간 곳이라, 조식 이거저것 시켰는데, 돈 차지 한거 특별히 없었고,  저는 괜찮았습니다.

참  주스를 그냥 다 짜줘요.  오렌지 주스 맛있더군요. 그리고 2-3번 refill을 했는데,  그냥 해주셨다는...

(저는 grapefruit juice 마시는데, 이것도 다 짜는거고, refill을 마구마구 해주시더군요.)

 

여기가 위치가 위치인지라  호텔내에 소음도 소음이겠지만,  동네에 클럽이 많아서 좀 시끄럽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네온 싸인이 번쩍 거려서 잘때에는 커튼  다 치고 자야 했습니다.

고양이알레르기

2024-06-22 17:05:35

여기 평이 안좋은걸로 유명하지요. 근데 여기 말고 헐리우드 근처 호텔들이 클럽이 주인지 서비스도 엉망이고 항상 얼굴 붉히고 나왔습니다. Dream, Thompson 다 마찬가지에요. 헐리우드 톰슨은 제 호텔 인생 중 가장 최악의 호텔이였어요. 여기 보다 조금 떨어져있고 가격대 비슷한 The shay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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