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유형, 플러그와 몸체가 분리되며
미국식 일자와 '유럽형' 플러그를 쓸 수 있는 입구
일자는 벌어진 접촉면 중 안쪽 한 면에 닿고
유럽형은 양면이 닿도록 만들어진 돼지코. 오목한 가운데를 좁혀 문제 해결
두번째 유형, 플러그와 몸체가 수직으로 분리되고
접촉면은 본체에 붙어 플러그와 떨어지는 모양
본체 접촉면을 빼내서 꺽인 면을 바깥쪽으로 벌리고 안에 벌어진 공간을 넓혀 문제 해결
세번째 유형, 본체가 두 갈래로 갈라지고 플러그와 접촉면이 하나로
유럽형은 구멍 안으로 들어가고
일자형은 둥근 바깥면에 접촉되는
구멍을 납작하게 수평을 살짝 눌러 줘서 구멍은 작고 안쪽은 빡빡하게 만들어 문제 해결
네번째 유형, 본체가 분리되고 플러그와 접촉면도 따로 떨어지는
플러그와 연결된 각도를 각각 안쪽 벌리고 입구 부분 벌어진 면은 바깥쪽으로 굽혀서 문제 해결
다섯번째 유형, 고정된 클립이 깨질듯 해 분리가 힘든
입구 안쪽 벌어진 접촉면 바깥쪽에
가는 일자 드라이버를 넣어 안쪽으로 좁혀 문제 해결
여섯번째 유형, 클립조차 없이 붙어 나온 돼지코. 입구 쪽에 가는 드라이버를 넣고 좁혀서 해결
사용 전에 입력 전압 확인. 110~240V, 변압기 없이 돼지코만 꼽아 사용 가능 확인
멋 내느라 안전은 뒷전인 '배드 디자인'에 불평하며 꼼꼼하게 확인
헐겁고 무거워 축축 늘어지며 빠지던 건전지 충전기가 꼿꼿하게, 성공!
역쉬 마모의 맥가이버 오하이오님이시네요. 금손이십니다. ^^
한국에서 좋은 시간 많이 보내세요. 다녀오고나면 항상 아쉽더라구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순한 구조라서 딱히 기술이 필요했던 것도 아닌데 친창해주시고 인사 주셔서 고맙습니다. 남은 시간 마저 아쉬움 없게 한국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돌아가겠습니다.
저도 이거 읽으면서 맥가이버 bgm이 들리는것 같았어요 ㅎㅎ
저 어릴때(?) 맨날 뭐 다 분해해서 열어보고 새로 조립하는게 취미였는데. 그런걸 마지막으로 해본게 벌써 한참 전이네요
다 끝내고 잘 작동하는걸 봤을때 그 뿌듯함이란!
늘 부지런하신거 같아 부럽기도 하고 많이 배워가요
저도 맥가이버 재밌게 봤습니다. 보면서는 제가 훗날 맥가이버와 비교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하하 너무 좋게 잘 봐주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지코 수리가 사소하긴 하지만 다른 것 손 봤을 때 못지 않게 만족도가 아주 높네요.
이러시면 안됩니다
마모의 남자들을 오징어로 만들어 버리시는 군요 ㅎㅎ
하하. 설마요. 종류가 다양해서 복잡해 보이는데 하나하나 너무 단순해. 그냥 재미삼아 모아 봤습니다.
제목만 보고 잘 읽고 배워야지 하고 왔는데 수많은 종류의 돼지코에 놀라서 쓰러지고 갑니다.
생각해보면 오하이오님 DIY 글이 절대 쉬울 리가 없었는데 말입니다. ㅎㅎ
정말 종류가 다양하더라고요. 샀던 곳이 또 시기가 달라서 그렇더라고 해도 구조가 한두가지로 단순할 줄 알았어요. 아마도 최근에는 유럽형 겸용 돼지코가 나오면서 더 다양해진 것 같아요.
돼지코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지 처음 알았습니다. 근데 네번째 유형은 어릴적 언젠가 본적이 있는듯 하네요~! ^^;
가끔 안되는 것 한 개씩 그때 그때 열어 보다가 올해 한번에 다 고쳐보자고 열면서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네번째는 저도 가장 익숙합니다. 요즘 유럽형 겸용이 나오는데 일자 전용으로 오래전 부터 쓰인 것 같아요. 요즘은 일자 전용은 보기 힘들더라고요.
제 코를 성형하신다는 말씀이신줄... ㅎㅎ 한국에서도 쉬지 않으시는군요!
하하, 자폭개그를 해주셔서 잠시 웃고 갑니다. 이거야 제가 필요해서고, 어머니 혼자 사시니까 그밖에 손 볼 일이 많긴 하네요.
와.. 어나더레벨이십니다:) 처음에 읽고 잘 몰라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었어요. 돼지코의 세계가 이렇게 구성되있을줄 몰랐네요 ㅎㅎ 미국에는 다시 언제오시나요?! 한국에서도 소식 전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사진 찍는 재미가 컸던 일이었어요. 쇠조각 2개 혹은 4개로 구성된 단순한 돼지코의 구성이 다양한게 흥미롭더라고요. 미국은 아이들이 개학할 즈음에 가게 됩니다. 한국 오는 길보다 미국 가는 길이 더 복잡하고 험난(?)할 예정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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