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b: Target Date index fund vs. S&P 500 index fund 둘 중 어느게 나을까요

은퇴까지 많이 남으셨고 은퇴까지 건드리실 일 없으시다면 고민하실 필요도 없이 FXAIX 100% 하시고요.
Taxable에 현금을 약간 보유하시면 큰 문제없으실 겁니다.

다만, 401k에서 loan을 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좀 다르게 접근하셔야 하고요.

만약 집을 사게 된다면 loan을 땡길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는데요. 그런 경우엔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게 나을지요?

Loan 하실만큼은 MMF로 보관하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실 듯 합니다.
401k에 보통 MMF 하나씩은 있거든요.

Bond MF는 total bond가 현재의 yield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요.
이자율이 올라서 가격이 떨어지기를 바라고 사볼 수는 있겠지만 아주 낮은 이자율이 다시 온다는 것을 가정하고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 역시도 위험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본드도 아무때나 찾을 수 있는 투자가 더 이상 안되는 것이 요즘이죠.

오히려 Treasury bond에 직접 투자하시는 것이 yield라도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 같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이고 앞으로 은퇴가 20년 남았다는 느낌이라면 저같아도 FXAIX 로 살 것 같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위아래로 움직이는게 타겟 펀드보다 커서요. 액수가 커지면 커질수록 멘탈관리가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sp500은 한 해에 -40% 찍기도 하니깐요.

한편 타겟 펀드는 시간이 지나면서 은퇴에 가까워질수록 bond 비중을 높이는데 이게 그냥 고스톱 치다가 나온 스킴은 아니구요, back test 해보니 제일 좋더라 해서 나온 나름 생각 많이 하고 만들어낸 상품입니다. 중간 중간 rebalancing 도 자동으로 해주기 때문에 risk appetite 에 따라서 어떤 분들에게는 괜찮은 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 long duration bond 가격이 나쁘지 않아서요. 이제는 bond 사도 된다라고 얘기하는 guru들도 나오기 시작했고요... 한마디로 완전 꽝이다 이런건 아닙니다. 하지만 높은 확률로 20년 후 수익률은 s&p500 보다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냥  FXAIX  사시면 됩니다.

확인하는 차원에서  두펀드의  fee를 비교해 보세요.  둘중에 fee를 낮은걸 찾아 몰빵 하시면 되는데, 99% 확률로 FFOLX 가 fee 가 아주 마아니 높을 겁니다.

expense ratio/fees는 FFOLX가 0.08%, FXAIX가 0.015%입니다.

역시 예상대로  5배 정도 차이가 나네요.

저는  FNILX 몰빵입니다

FNILX가 작년에 FXAIX보다 못했는데, 올해들어서는 선전하고 있네요.
5년 평균으로 보면 FXAIX에 상당히 근접해있습니다.
S&P 500에 비해서 아주 약간 growth 비율이 높은 fund라고 생각해야 될 것 같더라고요.

저희 부부 은퇴 구좌중 하나인 피델리티는

FXAIX Fidelity 500 Index Fund Expense Ratio: 0.015%

https://fundresearch.fidelity.com/mutual-funds/summary/315911750

FNILX Fidelity ZERO Large Cap Index Fund Expense Ratio: 0%

https://fundresearch.fidelity.com/mutual-funds/summary/315911628

FZROX Fidelity ZERO Total Market Index Fund Expense Ratio: 0%

https://fundresearch.fidelity.com/mutual-funds/summary/31635T708

이렇게 3가지로 분산투자중입니다.

투자 기간이 늘어나면서 액수가 커지면  expense ratio 도 중요해집니다. 피델리티에서 나온 4가지 Expense Ratio: 0% 상품도 같이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위의 두가지 외 나머지 두가지는

FZIPX Fidelity ZERO Extended Market Index Fund

https://fundresearch.fidelity.com/mutual-funds/summary/315911636

FZILX Fidelity ZERO International Index Fund

https://fundresearch.fidelity.com/mutual-funds/summary/31635T609

저희 직장 Fidelity에는 ZERO fund들은 없구요. 그나마 expense ratio 제일 낮은게 FXAIX (S&P 500) 0.015%랑 FXNAX (Bond) 0.025% 두개네요. 

Target Date Fund는 말씀하신대로 international 비율 때문에 diversification차원에서는 좋지만, TDF의 논란(?) 중 하나는 international 비중이 너무 높다는 겁니다. (약 40%). 아마 401k/403b에도 international stock fund가 있을텐데 꼭 international diversification을 실행하고 싶으시다면 FXAIX 대부분에 넣고 작은 비중을 international stock fund에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본드펀드도 있을테구요.

다른 댓글들 보면 여타 좋은 펀드도 언급되었지만, 401k/403b에는 주로 fund selection이 한정되어 있으니까 이렇게만 해도 최선책이 아닐까 싶네요.

말씀하신대로 international 비중이 40% 정도 되네요. 

저희 직장 라인업에는 본드 펀드는 있는데 (fee 0.025%; FXNAX) 인터내셔널 스탁 펀드들은 expense ratio가 제일 낮은게 0.055%네요 (FSGGX). 그 밖에 FKIDX와 RGGRX가 있어요.

사실 TDF 치고 0.08% 면 굉장히 싼 편인데요.

직장에 오래 계시면서 푹~~ 묵혀 놓을 펀드이니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해서 S&P 500 가시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에 힘입어 S&P 500로 몰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언제쯤 되면 TDF로 옮기는게 현명할까요?

다른 투자처가 있으시다면 영원히 안 바꾸셔도 상관없을 수 있고요.
401k가 전부라면 은퇴가 10년 이내라면 한 번 체크해보셔야죠.
 

403b 외에 Roth IRA가 있어요. 그건 현재 domestic/international/bond 비율이 65/15/20%네요.

투자액 전체를 놓고 비율을 정하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Taxable 투자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제 기준으로는 가장 길게 투자할 수 있는 곳이 Roth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Roth는 S&P 500 100%로 선택했고요.
전 Roth를 낙장불입이라고 생각하고, 은퇴 후에도 가장 마지막에 건드리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데,
원금을 언제라도 찾을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bond를 일부분 넣으시는 것도 괞찬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에서는 Bond는 traditional이 괜찮을 듯 한데, taxable도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장 내는 세금이 아까울 수 있지만, 성장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으니까요.

개인차가 큰 분야이고, 자산이 늘어갈 수록 생각이 많이 바뀔 수 있는 부분이죠.

사실 Roth IRA를 오래전에 열면서 3 fund portfolio 글만 읽고 그대로 따라한 거라서요... (blushing face) 뭔가 고려할 것이 많네요. 공부 좀 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