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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유럽-아시아 한붓그리기 후기 2편 (방콕, 싱가폴)

Heesohn | 2013.04.27 01:46:1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태국 3일째는 방콕 외곽인 친구의 후아인 콘도를 갔습니다. 친구가 제가 온다고 새로 차를 샀더군요.... 

아니고 차를 샀는데 제가 우연히 2일후에 왔다죠. ㅎㅎ


시트의 비닐도 안 뜯은 차를 물에 맞아서 타니 아주 미안하더군요. ㅠ.ㅠ 

후아힌은 방콕에서 3시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방콕에서도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고 

유명한 호텔체인들(힐튼, 인터콘티넨탈, 하얏트등등) 도 많으니 한번 가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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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리조트회사인 두싯타니가 운영하는 호텔과 콘도가 마주 보고 있는데요. 

승마장, 스파시설, 테니스장등의 시설은 공유해서 쓰도록 되어 있더군요.

수영장은 따로 시설이 되어 있는데 호텔 수영장이 월등히 좋았구요. 

아래 사진이 두싯타니 호텔 수영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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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크란이 태국에서는 새해와 같은 날이라 절에 가서 공양을 드리더군요. 

위에 있는 절이 태국 3대 재벌중에 한 사람인 (양계장사장??)이 와서 공양을 드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절벽위에서 후아힌을 보면 해운대 조선비치 생각이 절로 납니다...(저만요. ^^ㅋ)


후아힌에서 하루시간 보내고 방콕으로 돌아오는 길에 암파와 수상시장을 갔는데 여기가 진짜 대박입니다.

방콕에 수상시장이 2군데가 있는데 암파와 시장은 주로 태국현지인들이 오고 다른 수상시장인 담넌 사두억은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데요. (담넌 사두억은 여행사 하루 투어로도 많이 갑니다)


두 시장을 비교한다면 암파와가 백배 더 낫습니다. 여기에서 일몰후에 하는 반딧불 투어도 정말 강추인데요.

전 평생 반딧불을 한두마리 밖에 못 봤는데 여기에서 하는 야간보트투어를 하시면 크리스마스 트리로 보일만큼

반딧불이 많더군요. 가격도 30분정도하는 투어가 단돈 60밧입니다. 방콕에 가시면 일몰쯤에 암파와 수상시장가셔서

구경도 하시고 야간 보트투어 꼭 해 보시길 강력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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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마지막 날 숙소는 맥스님이 예약하신 방콕 르네상스 호텔입니다.

이번 여행중에서 가장 화려한 숙소였는데요. 실내수영장이 멋있었는데 좀 늦게 체크인을 했더니 닫혀있더군요.

일정때문에 잠만 자다가 나와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사실 앞으로 일정이 거의 들어가서 잠만 자다가 나온 호텔이 많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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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방콕일정이 끝나고 이제 찍기여행의 신공 들어갑니다. 

동남아 2번째 방문지인 싱가폴 1박 2일 일정으로 에어아시아로 방콕 -> 싱가폴 이동했습니다.

특가없는 요금으로 해서 일인당 편도 $100정도 들었습니다.

 

예전엔 에어 아시아도 방콕 수왓나품 공항에서 출발했는데 근래에 돈무앙 공항으로 바뀌었다고

그러네요. 덕분에 공항철도 이용 못 하고 택시로 돈무앙 공항을 가야되고 거기에 라운지가 없어서

그냥 밖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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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공항에서 택시로 호텔까지 이동했습니다. 싱가폴 택시기사들은 영어가 능통해서

이런 저런 정보 얻기가 좋더군요. 다만 요금이 좀 비싸다는.. ㅎㅎ 오후 7시이후엔 할증까지 붙습니다. 


맥스님이 콘래드 센테니얼 싱가폴에 예약하셨구요. 공항에서 호텔까지 싱가폴 17달러정도 들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말로만 듣던 콘래드 첫 숙박이네요.. ㅠ.ㅠ 


콘래드 위치를 모르는 기사가 있으니 Suntec City 옆으로 가자고 하시면 됩니다.

맥스님 말씀이 콘래드 어메니티가 아주 좋다고 하시더군요. 침대시트부터 슬리퍼, 욕실용품까지..

그래서 슬리퍼 챙겨서 여행동안 내내 잘 썼습니다. 가족여행객보다는 비즈니스 숙박객이 대다수입니다. 

조식뷔페는 잘 나왔구요. 관광중심지인 멀라이언 동상이 보이긴 하는데 

걸어가기가 좀 애매한 거리입니다. 특히나 더운날씨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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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은 동물원, 식물원등등이 유명한데 이번엔 다 건너뛰고 마리나베이 샌즈호텔 근처에서만 시간 보냈습니다.

예전에 가 본 기억으로는 주롱 새공원과 센토사 섬은 좋았는데 야간동물원은 비추입니다.

동물이 잘 보이지도 않고 사람만 많아서 정신만 없더군요. 야간이라 사진 찍는데 제약이 많구요.

차라리 야간동물원 입구에서 하는 사람들이 하는 불쇼가 더 재밌었습니다.. ^^;;

 

샌즈호텔 전망대는 아쉽지만 몸이 좀 안 좋아서 올라가지는 않았고 내부만 봤습니다. 

밤에 하는 레이져쇼는 매시 정각에 하는 것 같더군요. 저는 8시에 하는 쇼를 봤구요.


마리나베이샌즈는 돈 많은 동남아 부호들이 곳곳에 보이더군요. 안에 있는 카지노는 외국인은 무료입장(!)인데

싱가폴 자국민은 돈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안에 아주 큰 푸드코트가 있으니 여기에서 식사하셔도 좋구요.

음식퀄리티에 비해서 가격이 좀 쎄긴 합니다만 싱가폴이라걸 감안해야겠죠.

크레딧 카드는 안 받고 온니 캐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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