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인기있는 영화 두편이 바비와 오펜하이머라면,
아마 지금 가장 인기있는 화제의 드라마는 The bear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작년부터).
실제 주인공이 드라마에서 계속 입고있는 2장에 100달러짜리 티셔츠는 거의 품절될 정도.
우리에겐 크게 눈에띄는 배우도 없고 한국계 배우가 나오는것도 아니라 저도 그러려니 하다 며칠전 시즌1을 다보고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몇가지 드라마에 대한 내용과 팁을 드립니다.
1. 전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레스토랑의 쉐프 카미가 형 마이클이 죽고나서 가문 대대로 운영하던 시카고의 '더 비프'를 물려받게 되면서 드라마가 시작.
2. 속도전과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미슐렝 스타 주방을 미친듯이 잘 캐치해서 만들어냄
3. 개인의 anxiety, 꿈, 동기, 그리고 이탈리안 가족 이야기.
4. '시카고'. 실제 드라마의 배경이 된 실제 운영하고 있는 시카고의 'Mr. Beef' 샌드위치 가게
5. 레소토랑 쉐프들 개개인의 성장 드라마 (시즌2부터)
6. 시즌2부터 쏟아지는 대 스타들 카메오 등장
아마 '위플래쉬'와 '블랙스완'을 재밌게 봤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거의 모든 회차에 'f-word'가 나오니 아이들과 보기엔 적절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시즌 1은 로튼토마토 지수 100%, 시즌2는 99%입니다. 개인적으로 시즌1 에피소드 7화의 18분가량의 원테이크는 어나더레벨 입니다.
시즌1의 인기로 시즌2에서는 우리가 아는 많은 배우들과 쉐프들이 깜짝출연합니다. (그러나 시즌1이 10배 더 완벽합니다)
*Hulu를 가입하지 않았던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서 ad free로 30일 무료입니다.
https://www.hulu.com/no-ads
-한국에서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한글자막과 함께 볼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최근 나온 한국드라마 '무빙'와 '악귀'도 hulu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시즌1 시작했는데 재밌더라구요.
주위 평은 시즌2가 더 재밌다는데 mixed review군요 ㅎㅎ
시즌1이 진짜같습니다ㅋ 시즌2가 절대 나쁜건 아닌데 아무래도 인기가 많아진데다 에피를 만들어내야 하다보니 로맨스도 들어가고 새로운 등장인물도 나오고 조금 산만해진 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저도 재밌게 봤어요!! 시즌 3 아마 나오겠죠. 실제 샌드위치샵 Mr.Beef 는 (마적단이 즐겨 가시는) 미시간 에비뉴 인터콘티넨탈이나 파크하야트에서 1마일정도만 걸으시면 되니 (서쪽으로 도보 15분쯤) 함 들러서 잡숴보셔도 좋겠네요. 대신 10-4시만 엽니다.
사고뭉치로 나오는 문신쟁이 Matty Matheson 유튜브도 골때리고 시끄럽지만 전 가끔 봅니다. 매디매드슨도 나름 쉐프인데 이 양반 레스토랑들 가보신 마적단원이 계신지 급 궁금하네요
사실상 훌루의 간판프로그램이 될수도 있어서 또 나올것같습니다. 사고뭉치 Fak이네요ㅋ 다들 연기를 잘하고 미워할수 없는 캐릭터들이라 좋습니다.
드라마를 찾아보지않는 저로선 이런 추천 너무 감사드려요! 위플래쉬, 블랙스완 이런거 좋아하거든요 ㅎ 딱 취향저격!!
두개 좋아하시면 빠져서 보실수 있을것같습니다.
오오오오.... 오늘 저녁에 갑니다! 추천 감사해요!
The bear가 golden globes comedy/musical 부문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Season 3 나오자마자 정주행 했습니다. 예전에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때가 생각나서 더더욱 재밌게 봤습니다. 완전 강추입니다!!!
저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시즌1-2에 비하면 뭔가 좀 아쉽지만 시즌3-에피소드 6 Napkins는 정말 좋았네요. 3-4시즌이 동시에
촬영되고 있다하니 아마 시즌3는 4로 가는길에 있는 시즌이라고 봐도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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