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급히 유럽 왕복 할 일이 있어서 다녀오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복편 공항이 시큐리티 줄이 길어 간담이 서늘했던 기억으로 가득한 (TPG에서 6시간이라고 말하던) schiphol 공항이어서, AMS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게 이래저래 걱정이었습니다. 미국 입국은 MPC 관련 글이 올라왔었는데 (https://www.milemoa.com/bbs/board/4193958) AMS의 security line skip에 관한 이야기를 본 적이 없어 깨알 팁 남기고 갑니다.
3일 이내에 돌아오는 편을 (CLEAR에서 서비스하지만 CLEAR membership이 필요없는, 미국의 CLEAR와 비슷한 시스템인) ams.whyline.com 에 입력하시면, line skip time을 지정하실 수 있고, 해당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시면, security 줄 서는 곳에서 해당 QR코드를 보여주면 (CLEAR와 유사하게, 위 서비스 표식이 있고, 별도의 줄이 있습니다) line skip이 가능합니다.
혹 security줄이 짧으면, 예약하였다 하더라도 원래 줄에 서셔도 되고, 여러명을 한번에 예약하는것도 지원합니다.
다만,
(1) 15분 단위의 timeslot 들에 사전 신청 가능 인원의 limit이 내부적으로 존재하는데, 해당 인원이 모두 찬 경우에는 list에서 보여지지 않고 (= 수강신청 시스템이므로, 미리미리 하셔야 합니다.) 슬롯이 정확히 언제 열리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72시간 or 3일로 예상합니다.
(2) 예약한 시간은, 선택한 시간으로부터 15분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시간 계산을 잘 하고 조금 일찍 들어가셔야 합니다 (맨 처음에 탑승권 찍고 들어가는 곳에 간혹 줄이 있음).
(3) 예약한 항공편이 delay된 경우, 혹여 사전에 delay가 되었다 하더라도, 이후 timeslot이 적어도 아직까지는 추가로 늘어나는 시스템이 개발되어있지 않습니다 (= page refresh한다고 해서 없던 시간대가 갑자기 추가로 생성되지 않습니다)
이건 깨알이 아니고 엄청난데요....
앗.. 용기를 내어 '깨알'을 지워보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AMS 에서 반나절 정도 레이오버 할 일정이 있는데 너무 좋은 정보예요 ㅎㅎ 감사합니다. 6시간 줄은 작년 성수기때 같은데 요즘도 같은 상황인지 궁금하네요.
지난 주말 아침에 줄 섰었는데, 오전 7시 전에 가서 그런지 실제 security line이 길진 않았었습니다. 시간대별로 상황이 많이 다를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경유지 찍먹 관련해서 팁을 공유하면, 내리셔서 intercity 같은 train 타고 약 15분 뒤 Zuid 역에 내리셔서 (Central말고, 얘는 대기+가는거 더 오래걸립니다) 5번 tram 타고 central방향으로 올라거며 암스테드담 경치를 서서히 보면서 van gogh museum 까지 가는게 더 편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고흐 미술관에 트램이 많이 서는데, 거기서 2번 트램 타시면 central역까지 가실 수 있고, central에서 공항까지 돌아가는 train타실 수 있을거에요. (대신 안내의집이나 반고흐 미술관 등은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셔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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