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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유럽-아시아 한붓그리기 후기 3편 (말레이시아)

Heesohn | 2013.04.28 03:50:3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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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일정을 마치고 오전 일찍 싱가폴 콘래드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맥스님이 이번 여행에서 최고로 편한 침대였다고 하셨구요.

조식도 만족스럽게 잘 나왔습니다. 약간 왠지 서울에서 숙박하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요. 가족단위 숙박객보다 노년층 + 비즈니스 숙박객이 대다수인 호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콘래드의 기대가 너무 컸나요. 약간 실망이었던 센테니얼 콘래드였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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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앞에서 택시를 타고 싱가폴 창이공항으로 이동해서 PP카드로 Skyview Lounge에서 시간 보냈는데

여기에 일하시는 직원분이 저와 같은 동향이시더군요. 


싱가폴 살기가 퍽퍽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신다고 하시네요. (하루만 있어봐도 충분히 공감이... ^^;)

아무튼 창이공항에는 PP카드로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가 제법 많으니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 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까지 버스로도 이동하실 수 있는데.. 비행기로 이동하는 게 꼭 이득인 건 아닌거 같더군요.

싱가폴 공항 최소 2시간전 이동 + 비행시간 1시간 +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데 1시간 이동을 감안하면

총 6시간이 안 걸리는 버스로 싱가폴 - 쿠알라룸프 이동도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버스자체도 시내에서 출발해서

시내로 데려다주니까요. 아니면 싱가폴에서 말라카로 바로 버스이동하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버스요금은 편도요금 대략 90링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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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창이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는 다시 에어아시아로 이동했습니다. 편도 단돈 $30!

비행기가 거의 비어서 갔는데 적자 나지 않을까 오히려 걱정이 되더군요.

참고로 에어아시아도 버젯항공사라 수하물 부치시면 돈 내셔야 하구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시면 싼데 공항가서 부치시려고 하면 가격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기내에 들고 탈 수 있는 수하물 사이즈도 제한이 있는데 단속을 하지 않더군요. 

예전에는 좀 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큰 사이즈 가방도 그냥 들고 타시는 분들도 제법 봤습니다. 

말레이시아에 들어가니 야자나무가 많이 보이는데 국가에서 심은 거라고 합니다.

나무의 용도는 야자유생산, 목재가공등의 이유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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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프 공항도착인데 에어아시아 터미널입니다. 국제선 터미널을 가시려면 여기에서

차로 20분정도 더 이동하셔야 합니다. 택시는 터미널 안에서 Prepaid Taxi 예약하시고 행선지를

알려주시면 되는데요. 시내까지 대략 1시간정도 걸립니다.


공항에서 타고 가는 Prepaid는 시내까지 75 말레이시아 링깃을 냈는데 다시 되돌아올때 길에서 타고 온 

택시요금은 그것보다 배는 비쌉니다. 저희는 다시 돌아올때 130링깃을 냈네요.

혼자가신다면 입국할때는 택시로 가시고 출국하실때는 공항가는 버스를 타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환전은 번화가인 부킷빈땅에 가셔서 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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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제가 가장 좋아했던 쿠알라룸프 르네상스 호텔입니다. 호텔자체는 좀 된 거 같은데.. 

컨시어지, 클럽라운지, 로비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친절하셨습니다. 정말 집처럼 편하게 지냈구요. 

호텔자체도 트윈타워를 도보로 갈 수 있고 바로 앞에 모노레일이 있어서 이동하시기도 편합니다.


수영장과 아침 조식도 좋았구요. 말레이시아 간다면 강추드립니다. East Wing과 West Wing 

두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트윈타워가 보이는 웨스트윙이 더 좋다고 합니다. 

저와 맥스님은 이스트윙에서 숙박했습니다.동남아 다니면서 세탁을 못 했는데 

컨시어지에 부탁해서 세탁한 뒤에 좀 깨끗하게 다녔습니다. ㅎㅎ (팁포함 세탁비용 50링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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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진 죄송합니다. ^^;

그나마 이번 여행중에 호텔방에서 유유자적할 수 있었던 몇 안 될 때였습니다요.

수영장에서 수영도 맘껏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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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전망을 보실 수 있는 곳이 KL타워와 쌍둥이타워인데요. 

일반적으로 남산타워처럼 생긴 KL타워가 더 전망 보기엔 좋습니다. 

예전엔 쌍둥이타워는 중간에 있는 브릿지까지는 무료로 올라갔는데

요새는 고층으로 더 올라가는 대신 요금을 내더군요. 


저희는 이번엔 KL타워로 올라갔습니다. 르네상스에서 걸어서 가셔도 되고 택시를 타고 올라가셔도 됩니다.

가능하시면 일몰쯤에 올라가시면 낮전경과 야경을 같이 보실 수 있어요. (일타쌍피!)

대략 일인당 $16정도 였습니다. 근데 전망대가 다 그렇지만 딱히 볼거리가 많거나 그렇진 않아요.

저희도 10분정도 보다가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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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가 물가도 괜찮고 여행다니기 괜찮은 곳입니다. 사람들도 친절하구요.

호텔에서 쉰다고 계획했던 말라카와 바투동굴은 이번엔 못 갔지만 

혹시 쿠알라룸프 가실 분 계시면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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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차이나타운에 가서 먹었는데요. 예전에 배낭여행 다닐때 와서 먹던 곳인데

우연히 다시 찾아와서 먹으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싱가폴에서 괜찮은 음식 하나 시킬 돈으로 여기에선 5가지를 시킬 수 있습니다. (싱가폴 물가.. ㅠ.ㅠ) 

아무튼 유럽가기 전이라 말레이시아에서 폭풍흡입했습니다. 

이제 거기가면 케밥만 먹어야 된다고 하면서요. ㅎㅎ

아 그리고 말레이시아 음식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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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택시타고 국제공항으로 이동했네요. 호텔에서 잡아준 택시를 탔는데 130링깃 냈습니다.

지나가는 택시기사에게 요금 물어봐도 같은 요금이야기 하길래 그냥 호텔에서 탔어요.

밤비행기로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하구요. 여기까지가 저희 일정의 반이었고 유럽일정 고고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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