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더운 여름 냉풍기(evaporative cooler) 사용하시는 분 제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정발산기슭곰발냄새, 2023-08-25 00:03:20

조회 수
730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캘리포니아 bay area에서 작은 원베드룸 아파트에 살고있습니다. 750sq정도 되는데 오래된 아파트라서 에어컨이 천장에서 나오는 형태가 아니라 거실끝쪽 발코니로 향하는 벽에 설치 되어있어 방까지는 바람이 오지않는 구조입니다. 방안에는 실링팬제외하곤 아무것도 없는데 문제는 제가 대부분 방안에서 재택근무를 하기에 이제 90도 이상 올라가는 날이면 방이 오후 4시쯤 되면 찜통이 되어 일하기가 힘이 드네요. 창문을 열어 놓으면 더 덥고요;;

 

지금까지는 책상용 미니 선풍기 + 실링팬 두개를 틀어놓고 그럭저럭 버티면서 일을해왔는데 큰 시원함은 못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90도 넘는 날도 너무 많고 해서 아무래도 쾌적한 환경을 위해 냉풍기를 하나 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아마존을 검색해봐도 무슨 제품을 사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고 있는 건 Evaporative air cooler 라는 제품들이고 선풍기와 비슷한 형태이나 물과 얼음팩을 넣어 좀 더 시원한 공기를 나오게 하는 방식입니다. 비슷한 제품들이 일단 너무 많고 탑 제품들의 리뷰를 무진장 읽어봤는데 리뷰또한 너무 극호거나 극불호가 많아 제품 선택에 고민이 되네요. 마일모아에 검색해도 딱히 관련글을 찾지 못하겠네요.

 

가격대는 150~200불 미만이면 좋을것 같고 방에서만 쓸거라 작은 공간용도 괜찮긴 합니다. 아파트라서 창문에 호스를 빼는 방식인 portable a/c는 힘들것 같고 세워놓는 선풍기로는 충분히 시원해지지 않을것 같아서 냉풍기를 찾게 되었습니다. 건조하고 더운 캘리포니아에서 괜찮을 것 같은데 사용해보신 분 제품 후기나 추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다들 더운 여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10 댓글

고구마엔사이다

2023-08-25 00:52:30

750sf면 방문들 다 열어놓고 선풍기말고 air circulator (Vornado 추천)은 어떠신가요? 말씀하신 거 비슷한걸 coworker가 자기 책상에 두고 썼는데 그다지 시원한걸 모르겠더라구요.. 얼음이랑 물을 쓰니까 곰팡이 관리도 해야하구요

정발산기슭곰발냄새

2023-08-25 01:22:28

추천 감사드립니다. 에어 서큘레이터라는 제품이 있었군요. 이게 근데 에어컨이 직접 위치한 거리와 방과의 방향이 일직선이 아닌형태 + 거리가 좀 있는 경우에도 괜찮을까요? 포지셔닝이 좀 애매할것 같은 생각도 좀 들긴하네요

Sammie

2023-08-25 01:10:51

에어 서큘레이터를 에어컨 근처에 둬서 방까지 에어컨에서 나오는 시원한 공기를 방까지 밀어넣은건 어떨까요?

evaporate 방식의 쿨러들은 습도 문제와 기계 내부에 세균 증식 등이 좀 걱정되어서요

정발산기슭곰발냄새

2023-08-25 01:23:27

윗분과 마찬가지로 에어 서큘레이터가 더 나을수도 있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혹시 에어컨이 직접 위치한 자리와 방과의 방향이 일직선이 아니고 한번 꺾인 형태이고 거리 또한 조금 떨어진 경우에도 찬바람 보내기에 괜찮을까요?

Sammie

2023-08-25 01:35:41

에어서큘레이터는 말그대로 공기를 순환시키는 기계에요

모양과 가격, 풍량, 소음도 천차만별이니 여러개 써보시고 결정하세요.

 

집 에어컨에 문제가 생겨 현재 포터블 에어컨 2대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데 비추합니다.

단점 1 두가지 다른 모델을 샀는데 둘다 우리집 창틀에 안맞더군요. 간신히 이것저것 덧대어서 테이프 발라서 임시로 살고 있습니다.

단점 2 소음이 커요. 그나마 68파운드 무게의 커다란 물건은 소음이 좀 덜하지만 켜놓고 자기에는 아슬아슬합니다.

단점 3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인데, 외기 파이프를 연결해 놓으면 그 창문은 외부로부터의 침입에 취약해 집니다. 

창문이 절반쯤 열려있는거니까요. 제조사에서도 창문이 더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스크류로 고정하는 클램프를 끼워주곤 있지만 힘좀 쓰면 어떻게 될지...

단점 4 실내 공기 중 응축된 수분을 빼줘야 합니다. 다른 모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산 두 모델은 물탱크가 분리되지 않아 호스를 연결해서 물을 빼거나 기계를 화장실이나 외부로 운반해야 해요. 응축수를 쿨링에도 함께 이용한다고 하니 얼마나 자주 비워야 할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장점은 작은 공간의 쿨링은 확실합니다. 차가운 바람을 직접 쐴수도 있으니까요

DaMoa봐

2023-08-25 01:21:13

요즘 포터블 AC  호스에 연결 잘되는부분 잘 나와요.   저희는 키친이 서향이라 오후동안 해가 계속 있어서 포터블 AC로 창문에 호스 연결해서 씁니다

다른 물로 하는거는 관리가 쉽진 않을겁니다

정발산기슭곰발냄새

2023-08-25 01:29:12

의견 너무 감사합니다. 물넣는 제품은 대체로 추천안하시네요. 포터블 AC의 경우 아파트 매니지먼트가 까다로운편이라 (베란다에 장식이나 밖에서 보이게 물건도 놓지 못합니다;) 허가를 받아야하는지의 여부도 잘 모르고 창문에 키트를 가지고 호스를 설치하는것도 깔끔하게 할 자신없고해서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DaMoa봐

2023-08-25 04:04:59

설치가 어려운게 없습니다.

 요런식입니다.   밖에서 잘 보이지도 안을듯요

Screenshot_20230824_200329_Amazon Shopping.jpg

 

NCS

2023-08-25 03:01:57

물이나 얼음 넣고 하는걸 안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시원해지지 않고 습도만 올라가서 더 더워요

정발산기슭곰발냄새

2023-08-25 03:56:45

의견들을 종합해보니 냉풍기는 쓰면 안되겠네요. 고맙습니다.

목록

Page 1 / 1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078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378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353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4232
  215

런던 맛집 추천 리스트 공유합니다 (아시안 음식 위주)

| 정보-맛집 21
  • file
penguiny 2022-11-16 2256
  214

뉴욕 맨하탄 Atoboy 방문기

| 정보-맛집 12
  • file
지구별하숙생 2024-05-24 2380
  213

Shake Shack 가실 땐 항상 프로모션 확인하세요

| 정보-맛집 13
moooo 2024-05-11 3033
  212

Lady M 팝업 스토어 Johns creek, GA (Atlanta)

| 정보-맛집 8
J.Crew 2024-03-29 1143
  211

Omakase by Yun in ATL

| 정보-맛집 12
  • file
참울타리 2024-03-26 1551
  210

파리 여행중 갔던 맛집들 총정리

| 정보-맛집 39
  • file
빛나는웰시코기 2021-08-19 11499
  209

미국에서 먹는 곱창 (곱세권 이야기)

| 정보-맛집 181
제프 2019-02-12 21878
  208

2021년 라스베가스 식당들 후기

| 정보-맛집 56
  • file
랑조 2021-08-05 24479
  207

Snow's BBQ경험기 + Kalahari indoor water park (the biggest in NA)

| 정보-맛집 16
im808kim 2022-02-04 1982
  206

별책부록: 제가 가장 뉴욕 맨하탄 같다고 생각하는 식당-Manhatta

| 정보-맛집 9
Monica 2024-02-09 2786
  205

사진없는 서울 미쉐린 가이드 1인 투어

| 정보-맛집 8
우냉 2024-01-05 1844
  204

[살짝 수정] 깨알팁: 맨하탄 돼지곰탕집 Okdongsik [옥동식]

| 정보-맛집 26
  • file
verigut 2023-04-11 6085
  203

몬트리올 맛집 정보

| 정보-맛집 27
성게 2020-09-25 4313
  202

강추 조지아 한국 그로서리 - 하준농원

| 정보-맛집 19
참울타리 2020-02-05 6021
  201

아틀란타 둘루스 한식투어!

| 정보-맛집 25
  • file
골든키위 2019-11-29 6309
  200

뉴욕 롱아일랜드 맛집을 정리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 정보-맛집 34
동동아빠 2022-07-16 5828
  199

어느 통닭집 이야기

| 정보-맛집 60
edta450 2014-02-04 8376
  198

마일모아 와인방 오픈

| 정보-맛집 13
티모 2020-08-13 4338
  197

(망딜) 크리스피 크림 도넛 (Original glazed) 한 더즌 사면 한 더즌에 86센트

| 정보-맛집 17
  • file
24시간 2023-07-14 1595
  196

교토 맛집/관광지 후기

| 정보-맛집 13
  • file
snim 2018-07-28 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