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Target Date Fund (TDF)가 ETF로 구매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Bard, 2023-11-01 13:16:28

조회 수
647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Bard 입니다.

 

Target Date Fund / TDF 는 Fund of Funds 의 일종으로 투자자의 나이, 목표 연도에 맞춰서 자동으로 펀드 구성이 변하는 투자 상품입니다.

401k, IRA 를 하시면서 Vangard Targe Retirement 2040, Fidelity Freedom 2030 이런 식으로 연도가 들어간 펀드를 보셨을 겁니다.

 

 

2023-10-30_9-06-00.png

예를 들어 Vanguard Target Retirement 2040 Fund / VFORX 의 경우 2036-2040 기간을 목표로 하여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펀드 보수는 0.08% 인데 정말 값이 싼 인덱스 펀드, ETF 보다 아주 살짝 높은 정도이며 이 정도면 TDF 치고 굉장히 싼 편입니다.

 

 

2023-10-30_9-06-58.png

 

VFORX 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보시면 개별 주식, 채권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이 안에 뮤추얼 펀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미국 전체 시장 VTSAX + 미국 제외 해외 주식 VTIAX = 78% 정도가 주식 비중이며

미국 전체 채권 VTBIX + 미국 제외 해외 채권 VTILX - 22% 정도가 채권입니다.

 

아직 20년 가까이 시간이 남아 있기에 주식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2023-11-01_12-05-18.png

 

 

 

목표 연도가 10년 앞당겨진 VTHRX - Target Retirement 2030 펀드를 보겠습니다.

확실히 주식의 비중이 64% / 채권의 비중이 36% 로 주식의 비중이 줄어들고 채권의 비중이 늘어난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 포트폴리오 구성에 자신 없으신 분들은 TDF 펀드를 벤치마킹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주식, 펀드, 채권, ETF 등 투자 종목을 직접 골라서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TDF가 굳이 필요 없는데요.

투자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펀드 매니저가 알아서 적절하게 상품을 골라서 운영을 해주는 TDF 가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401k, 403b 등 고용주와 연결된 은퇴 계좌에서는 본인이 직접 관리하지 않으면 TDF로 돈이 들어가도록 된 경우가 많아서

자의든 타의든 이러한 펀드에 많이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2023-11-01_12-08-28.png

 

자 그런데 이번에 Blackrock / iShares 에서 뮤추얼 펀드가 아닌 ETF 버전의 Target Date Fund를 출시하였다고 합니다.

모닝스타에서는 조금 오바(?)를 해서 새 시기를 열었다고도 이야기 하고 있네요.

 

https://www.morningstar.com/funds/new-era-retirement-savings

 

 

2023-11-01_12-16-39.png

 

iShares 웹사이트에 가셔셔 Target Date Fund 로 검색을 하시면 10여개의 ETF 가 연도별로 표시될 것입니다.

https://www.ishares.com/us/products/etf-investments

 

 

2023-11-01_12-18-12.png

 

 

정식 명칭은 iShares LifePath Target Date ETF 가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ETF 티커가 ITD 로 시작을 하며 펀드 보수는 0.08 - 0.11% 로 Index ETF 가 아닌 펀드 매니저가 직접 운영하는 Active ETF 입니다.

액티브 ETF 에 보유 종목이 많은 것 치고 0.11% 면 굉장히 싼 편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왜 Index 가 아닌 Active 운영할까 조금 의아한데요.

 

 

2023-11-01_12-24-54.png

 

 

예전에 Tartet Date (Index) ETF 를 운영하다가 잘 되지 않아서 ETF 닫아버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active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위에 있는 ETF 리스트는 지금은 운영되고 있지 않은 closed 된 펀드입니다.

 

https://www.ishares.com/us/products/closed-funds/updates

 

 

2023-11-01_12-30-50.png

 

iShare 2040 ETF - ITDD 의 포트폴리오를 보겠습니다.

뱅가드 TDF 와는 달리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 있어 조금 복잡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해외 주식의 경우도 Developed Market / Emerging Market ETF 따로 가지고 있구요.

채권의 경우도 MBS, 10+ YR, Treasury Bond 두개 따로 가지고 있네요.

다양한 종목을 바탕으로 펀드 매니저가 탄력적으로 관리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Target Date Fund 이미 여러 군데서 만든 것이 있는데 굳이 ETF 로 이렇게 만들 필요가 있나요?"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요.

TDF 의 단점 중에 하나가 포함되어 있는 여러개의 펀드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Capital Gain 으로, 

401k, IRA 등의 세금 혜택 계좌에서 운영하면 상관이 없지만 일반 세금 계좌에서 운영하면 세금 측면에서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하루만에 -15% 가까이 가격이 내려버리는 상황도 있었고, 원치 않게 세금 많이 내야 되는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9008351

https://www.morningstar.com/articles/1076616/lessons-from-vanguard-target-dates-capital-gains-surprise

 

뮤추얼 펀드와는 달리 ETF 는 capital gain을 상쇄 시키는 기능이 있기에 세금 측면에서도 훨씬 더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8a6ec316dd8481a24e44bd1a0ed1a583.png

Blackrock / iShares 에서 출시된 Target Date ETF는 기존의 TDF를 소유하고 싶었지만 여러 제약으로 인해 구매를 못했던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상품으로 보입니다.

Active Target Date 지만 0.08% - 0.11% ER은 굉장히 저렴한 수치구요.

ETF 로 구성을 하였기에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는 장점, 절세 효과 또한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케이스를 제외하고 실제로 일반 투자 계좌에서 Target Date ETF 가 성공을 거둘 지는 미지수입니다.

401k, 403b 의 경우 Target Date Fund 가 기본 종목으로 설정이 되어 있기에 돈이 많이 유입이 되고, 돈을 계속 놔두면서 불리는데요.

투자자들이 기존의 ETF 를 제외하고 일부러 Target Date ETF 를 골라서 투자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 댓글

라이트닝

2023-11-01 13:23:21

ETF라고 capital gain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긴 합니다.
이런 ETF/MF에서 발생하는 capital gain은 Long term으로 취급되고요.
15/20%의 Federal tax를 내게 된다고 생각하시기 쉬운데, 결국 capital loss와 상쇄가 되어서 dividend보다 약간 나을 수도 있습니다.
쌓아놓은 capital loss가 없는 경우는 qualified dividend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되는데, 쌓아놓은 capital loss가 있는 경우 capital loss와 상쇄가 되므로 세금이 발생안할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힘들게 쌓은 Short Term capital loss를 왜 Long Term capital gain과 상쇄해야 하는가라고 생각하실 분도 계시긴 하겠네요.

정렬

정렬대상
정렬방법
취소

목록

Page 1 / 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5762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8126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9971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19008
  68

초간단 명란파스타 (2탄)

| 요리-레시피 9
70kg를향해 2024-04-16 1538
  67

초간단 연어장 만들기 (H마트 + 코스트코 조합)

| 요리-레시피 60
  • file
70kg를향해 2024-01-31 8934
  66

여름철 간단한 레시피 두가지- 연어랑 참치 포케, 망고 사고 디저트

| 요리-레시피 42
  • file
Monica 2023-08-09 3586
  65

아사도를 위하여- Argentine Parrilla Grill

| 요리-레시피 68
  • file
physi 2023-07-23 3974
  64

중국 국수 량피 凉皮 맛있네요..쫄깃

| 요리-레시피 7
  • file
atidams 2023-05-28 2009
  63

[업데이트] 소 양 구이 + 곱창 구이 +양곰탕 + 육포

| 요리-레시피 37
  • file
오하이오 2023-05-19 3741
  62

간단 국물 요리 레시피 모음

| 요리-레시피 27
엣셋트라 2021-11-04 4216
  61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새우튀김편)

| 요리-레시피 15
  • file
엣셋트라 2021-09-01 1786
  60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볶음밥편)

| 요리-레시피 15
엣셋트라 2021-08-26 2578
  59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짬뽕편)

| 요리-레시피 35
  • file
엣셋트라 2021-08-23 5101
  58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준비편)

| 요리-레시피 9
  • file
엣셋트라 2021-08-20 2745
  57

콤부차 (kombucha) 집에서 만들기

| 요리-레시피 30
  • file
엘스 2021-05-28 4681
  56

근처 코스트코에 cap eye stake 새우살 이 없는데, 집에서 구워먹을 만한 가성비 괜찮은 소고기가 코스트코에 있을까요?

| 요리-레시피 43
unigog 2021-05-25 8817
  55

코스트코 - Calamari salad 괜찮은데요.

| 요리-레시피 23
  • file
빨간구름 2021-05-16 4085
  54

호두과자 만들어 봤습니다. :)

| 요리-레시피 36
  • file
nysky 2021-04-09 2970
  53

올해 발렌타인은 건강한 브라우니로 (노밀가루 검정콩 브라우니)

| 요리-레시피 2
퇴사합시다 2021-02-09 725
  52

Smashed Avocado 생각보다 어렵네요

| 요리-레시피 8
Fugue 2021-01-05 1217
  51

쉽고 맛난 레시피 시리즈- 닭구이

| 요리-레시피 72
  • file
Monica 2020-11-22 8269
  50

(사진업뎃) 집코바 숯불치킨!!

| 요리-레시피 26
  • file
Octonauts 2020-11-20 20271
  49

바베큐숯 어떤거 쓰시나요

| 요리-레시피 7
glory 2020-10-31 3679

Board Links

Page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