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401k를 S&P500에 100% 들고 있는데 앞으로 마켓이 떨어질 것 같다면 Bond 비중을 늘리는 것 외에 401k loan을 받아서 bank bonus나 CC sign up 보너스 스펜딩이나 BT offer에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 일까요?
현 회사에서는 401k loan을해도 contribution이 가능합니다.
길게 보시면 경기 침체일 때 S&P 500에 넣으시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실 겁니다.
개미 장기 투자자는 반대로 하시면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다들 주식 팔 때 사셔야 하고, 다들 주식 살 때 파셔야 하죠.
요즘 같은 때 Bond ETF/MF는 조심하셔야 하는데, 401k에서는 Bond MF가 선택지에 있기 마련이죠.
401k loan은 이자도 더해서 갚으셔야 하는데, 현금 투자로 그만큼 더 버실 수 있을까 싶네요.
Loan은 더 중요한 때(주택 구입 등) 쓰시면 좋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제가 너무 계산을 simplify 했나요? 이자도 결국엔 본인 돈이 되기 때문에 마켓이 내려가는 경우에는 뱅보 같은 개런티 된 수익이 낫지 않나 생각했었네요.
401k 내에서도 MMF 옵션이 보통 있습니다.
MMF에 대해서는 제가 쓴 글을 한 번 읽어보시고요.
401k에 추가 불입하는 대신에 뱅보를 활용하시면 어떠실까 싶네요.
선택은 개인이 하셔야 되는 일이지만 401k를 빼서 fixed income investment를 하는 것은 좀 많이 아쉬운 선택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2008년을 기억하신다면 그때부터 2021년까지의 기회를 잘 잡으신 분과 못잡으신 분은 큰 차이가 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2008년에 리세션이 온다고 savings로 넣으셨다면 지금은 땅을 치고 통곡하고 계실 것 같거든요.
어디까지나 선택은 개인이 하셔야 합니다.
401k 론까지 빼서 뱅보 돌리는 건 그닥 좋은 아이디어는 아닌 것 같아요.
랏님 말씀처럼 시장이 하락할 때 오히려 팔지 않고 사는게 장기적으로는 더 유리할거에요.
계산은 안해봤지만 론을 받아도 꾸준히 401k에 돈을 넣으니까 결국 차이는 론 금액을 어떻게 굴리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맥스인 5만불을 빼서 부부가 같이 뱅보를 돌리면 그게 더 이득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이글이 토잉되어서 잠시 보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신 10/31에 S&P500은 4193.80에 마감되었고 그후로 며칠 연속으로 상승장이었다가 현재 11/10 midday에는 4394.46이네요.
이 기간 동안 4.78%가 올랐기 때문에 5만불이었으면 약 $2400 올랐을거에요.
만약에 5만불을 뱅보 위해서 10/31에 바로 넣었다고 쳤더라도 $2400 가까이 가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장은 오르락 내리락 하기 때문에 risk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이런 경우도 가끔 있다는 걸 그냥 되돌아보자는 차원에서 생각해봤습니다.
+1
저의 짧지 않은 투자 경험 상, 보통 마켓 센티멘트가 최저이고, 주식 가장 팔고 싶을 때가 바닥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상승이 정말 부지불식간에 오니깐요.
실제로 8 best days 만 놓쳐도 올해 상승분 대부분을 잃게 된다는 기사입니다.
https://www.cnbc.com/2023/11/08/market-timing-doesnt-work-sp-500-14percent-rally-explained-by-just-8-days.html
주변 사람들 다 팔면 바닥이라는 이야기도 있죠.
지하실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S&P 500에 해당하기는 힘들 수 있고요.
https://www.cnn.com/markets/fear-and-greed
Fear and Greed Index가 Extream Fear일때 사면 단기적으로는 좋은 타이밍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Fear라는 것이 신기하긴 한데요.
주식시장에 무조건 달려들던 시기가 Extream greed였던 것도 맞았거든요.
장기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이러나 저러나 꾸준히 주식 시장에 뛰어 들어야 하는 것은 맞는데,
Extream Fear일 때는 좀 많이, 그리고 최소한 팔지는 말아야 좋을 것 같고요.
Extream Greed일 때는 좀 적게 사거나 이익 실현을 조금 해도 좋을 것 같네요.
감정에 휘둘리면 보통 반대로 하기 마련이죠.
이 글이 올라왔을 시점은 Extream Fear 상황이었을 겁니다.
이 index도 너무 맹신하기 보다는 약간 더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취지로 생각해야 되겠죠.
또 하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은 Greed 상단으로 나오네요ㅎ
다행히 401k는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4800도 넘네요 ㅎㅎ 머리와 반대로 가면 거의 맞는듯 싶네여..
채권 비중을 늘리는건 마켓상황보다 asset allocation에 맞춰서 결정 하시면 좋을듯 싶어요.
복리! 의 마법을 믿어 보자구요! (아니 꼭 되어야만 해요 ㅜㅜ)
침체가 언제오고 갈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그것도 30년에 걸쳐서 계속 알 수는 더더욱 없죠) 계속 주식을 사는게 역사적으로는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침체가 오면 주식을 더 싸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죠 ㅎㅎ
이런 시장에서 납입을 하는것도 추후 수익률을 높이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한데 현실적으로는 재진입 타이밍을 잡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돌아보고 나면 그냥 묻어둔 수익률이 더 높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저도 보면, 무슨 떨어진다 싶을때, 뺐을때 수익보다 그냥 존버 수익이 더 좋았어요.
401k loan을 pre tax bucket에서 빌리고 갚으면 그 갚는 이자가 double tax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세금떼고 이자를 갚아서 401k로 넣지만 나중에 찾을 때 또 과세가 되요).
저는 주식투자를 아주 잘하는 편이라 최근에 loss harvesting 을 잘하고 있습니다? ㅜㅜ
예전에는 무조건 묻어 두었는데, 요즘엔 capital loss 모으려고 wash sale rule 지키면서 손해들은 처분했다가 비슷한 종목으로 다시 삽니다.
꾸준히 쌓아둔 마이너스의 태산이 참 좋습니다. 허허...
유산으로 넘겨줄 수 없으니 Relized Capital Loss는 살아 있을 때 잘 처리해야죠.
Unrealized Capital Gain보다만 크지 않으면 괜찮은거죠.
혹시라도 다 못쓰시고 유산으로 넘겨줘야 되는 상황이 걱정되신다면 너무 크게 쌓아도 좋지 않긴 하겠네요.
Bond도 이자율 리스크가 있어서 이자율이 변동이 심하면 안전자산이 아닐 수 있습니다.
경제 상황이 우리가 한번도 겪지 못한 길로 갈까봐 무섭습니다
지금 서울인데 가지고 있던 증권+엔화 모두 정리했습니다 진작에 달러로 바꿀 걸 하고 의미 없는 후회를 해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켓은 위로 올라갈 것이라 봅니다. 항상 마켓이 떨어지면 나쁜 뉴스들이 나오기 시작해 불안해 하게 만들죠. 이런것은 한동안 무시하고 계시면 다시 올라갈꺼라 보입니다. 올라가는 시점은 이자가 꺽이는 시점으로 아마도 내년 1-2분기 쯤이 아닐까 보입니다. 그리고 내년에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그냥 이대로 두지는 않을 거라 보입니다. 사실 지금 sp500 지수가 떨어진 것 처럼 보이나 2013년과 비교해보면 무지 많이 오른 것이죠.
올초 경기침체 전망이 나올때 와이프와 상의해서 매달 자동 투자금을 더 늘렸습니다. 싸게 줍줍하려는거죠 ㅋㅋㅋ 지금도 여윳돈만 있으면 뮤추얼 펀드 좀 더 사놓고 싶은데 여윳돈 마련하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비트코인ETF 추천드립니다!
이글이 올라온지 겨우 2달하고 20일이 지났을 뿐인데, 오늘 S&P 500 이 all time high를 찍었네요.
이렇게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는 것은 투자에 있어서 조심해야 될 포인트 중에 하나입니다.
종가기준으로 S&P 500 index는 16%가 넘게 올랐는데요.
이 기간에 뱅보로 벌 수 있는 금액은 연이자 12% 정도라고 해도 2.66% 정도네요.
10/30/2023 4166.82
1/19/2024 4839.81
저도 세계 모든 다른 나라들이 경기침체다 경제가 너무 안좋다 아우성인데 미국 주식만 이렇게 정신줄 놓듯이 올라가는게 무섭긴 합니다. 그렇다고 과연 내가 잘 대응할수 있을까 하면 그것도 아니기때문에 난감하네요. 그냥 하던대로 적립식으로 하는 수밖에 없는듯합니다.
좀더 사야할 타이밍일까요? 좀더 기다릴까요?
Fear 지수 27 extreme fear 진입직전이네요.
https://www.cnn.com/markets/fear-and-greed
개인적으로는 이제 식기 시작했으니까 좀 더 내리다가 한두달쯤 후면 안정적으로 다시 슬금슬금 오르지 않을까요.
오늘 나스닥 기준 리세션 진입이라고 하니 좀 더 내린후 꾸준히 줍줍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Extreme fear 멘 바닦( 10 이내) 까지 참고 있습니다 ㅋ
보통은 더 내릴 것 같은데 오르고, 더 오를 것 같은데 내려가고 그렇습니다.
조금만 조금만 하다가 반등시작되고, 다시 내릴 것 같아서 기다리면 버스 지나가고 그렇죠.
잘 찍으실 수는 있는데 매번 잘 찍으실 수는 없고요.
적당히 분할매수하는 것이 확률을 높히는 방법이죠.
2020년 극적인 바닥을 한 번 생각해보세요.
그 당시 투자하셨던 분이라면 다 파시고 떠나고 싶으셨을 겁니다.
그 반등 이후로 늦은 것 같아서 따라 들어간 것이 잘 통했을 수도 있는데요.
그 전에도 작은 반등이 있기 때문에 어디가 바닥인지는 알기 힘들죠.
2022년 이후에는 더 긴 시간동안 비슷한 패턴이 계속되었습니다.
S&P 500의 PE ratio인데요.
2009년이나 2021년에 비할바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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