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11월에 한국행 티켓을 준비하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요, 혹시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서요.
인천 출발, 미국 도착하는 대한항공의 일등석 마일리지 좌석이 아예 없어졌다고 합니다.
(미국출발, 한국도착 비행기는 잘 모르겠어요. 확인을 안 해봤습니다.)
남가주 시간으로 매일 오후 4시에 361일 전 기준으로 대한항공 일등석 자리가 풀렸었습니다. (한국발)
며칠 동안 계속 모니터를 해봤는데 전혀 자리가 안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대한항공에 전화를 해봤더니 상담원이 "자리가 아예 안 풀렸거나, 풀렸지만 다른분의 예약이 이미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라고 말씀해주시면서 정확한 내용은 수퍼바이저에게 확인해보고 다시 전화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약 30분 뒤 전화가 왔습니다. 상담원께서 말씀하시기를
"담당자와 윗 선까지 확인 해 본 결과, 죄송스럽게도 현재 한국발 미국행 마일리지 일등석 좌석제공이 아예 중단됐다고 합니다.
언제 재개를 하게 될 지는 모르겠으나 현재로서는 일등석 좌석은 마일리지로 구매 하실 수 없습니다."
아쉽지만 747-8 비즈니스 2층으로 18A를 예약했습니다.
큰 차이는 없겠죠....?
서있을 때의 머리공간은 1층보다 2층이 작지만 2층 창가석의 측면수납공간이 너무 편리합니다. 이제 1등석 금태그 받으려면 레비뉴밖에 없겠네요. ㅠ
정상적(?)이라면 차감률을 (대한항공 입장에서만) 적절하게 얼리면 되는데 정부 때문에 손 댈 수가 없으니 차라리 비우던가 비상용으로 남겨두는 선택을 한 것 같네요.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걸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이렇게 밖에 못하나 싶기도 하고. 땅콩항공이 오늘도 땅콩한걸로...ㅜㅜ
업그레이드도 불가능할려나요 ㅠㅠ
일등석이 편도 8만입니다
근데 정부 입김으로 조정도 못하니 아예 막아버리나보네요
오늘 AA 어워드 검색하면서 그저 웃음만 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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