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ard 입니다.
ETF.com 의 자료와 MorningStar 의 그래프를 바탕으로 2023년 최고 수익률을 낸 ETF를 추려 보았습니다.
날짜 기준에 따라서 수치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GraniteShares 1.5x Long COIN Daily ETF 가 717% 의 폭팔적인 성장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ETF를 Single Stock Leveraged ETF 라고 하는데요.
리스크가 큰 ETF를 주로 만드는 Direxion, GranateShares, AXS 등의 회사에서 최근에 만들어 낸 상품이 되겠습니다.
저희가 흔히 알고 있는 VOO, VTI, SPY, QQQ 와 같은 ETF는 수백개의 주식이 들어가 있는 분산투자 상품인데 반해서
이러한 Single Stock (Leveraged) ETF의 경우는 주식 하나를 목표로 정해서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키는 상품입니다.
CONL의 경우는 COIN / 코인베이스 회사가 성장하면 1.5배의 수익률을 가지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빨간색이 실제 주식인 코인베이스 / COIN
파란색이 COIN의 1.5배 레버리지 효과를 먹는 CONL ETF 되겠습니다.
두개를 같이 보시면 어느 정도 감이 오실 건데요, COIN 주식 자체도 올해 +423%가 올랐으니 대단하기는 합니다.
"어 잠깐만요? 수치가 잘못 되었는데요. 423의 1.5 배면 634 가 되어야 하는데 717 이 나오네요?"
레버리지 상품을 처음 보시면 단순히 '수익률의 1.5배, 2배 먹는 상품' 이라고 위와 같이 생각하실 수가 있습니다.
ETF 이름을 자세히 보시면 GraniteShares 1.5x Long COIN Daily ETF 라고 되어있습니다.
즉 1.5배의 수익을 매일매일 맞추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기간을 길게 잡아서 볼 때는 1.5배보다 더 많이 혹은 더 적게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하겠습니다.
MicroSectors FANG+ 3x Leveraged ETN 이 +453%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명 '핑구'라고 불리는 ETF.. 정확히 말하면 ETN이 되겠는데요.
ET'F' 는 펀드 상품이기 때문에 실제 주식을 포함하고 있다면 ET'N' 은 노트 상품이기 때문에 채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ETN 의 경우 Credit Risk / 신용위험과 세금 부과 방식에 차이가 있는데 복잡해서 슬~쩍 넘어가기로 하구요 ^^;;
어쨌든 FNGU 의 경우 메타(페이스북), 테슬라, 엔비디아, AMD, 넷플릭스, 애플, 아마존, 스노우 플레이크,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의 10개의 종목을 따라가도록 설계되어 있는데요.
이름에 포함된 3x 가 의미하듯 3배의 레버리지 움직임을 가지고 있는 상품입니다.
위에 언급된 10개 회사의 실적이 올해 좋았기 때문에 FNGU 역시 탄력을 받아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MicroSectors Select FANG Innovation 3x Leveraged ETN 이 +408%를 기록하였습니다.
역시 동일한 회사에서 발행한 ETN이 되겠으며 '불즈'라고 불립니다.
비슷한 FANG 주식으로 되어 있는데 인텔, 브로드컴, 어도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세일즈 포스가 포함되어 15개의 종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Valkyrie Bitcoin Miners ETF 가 +398%를 기록하였습니다.
조금은 낯설은 ETF 상품일텐데요. 비트코인 채굴하는데 투자를 하는 회사, 채굴용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에 투자하는 ETF 입니다.\
포함된 회사로는 AMD, Marathon Digital, Cleanspark, Bit Farms, Cipher Mining, Riot Plaforms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사 아님 ^^;) 등이 있습니다.
Top5 중에서 레버리지 방식이 아닌 순수하게(?) 주식의 수익률 만으로 400% 가까운 수익률을 올렸으니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과 성장을 간접적으로 볼 수가 있네요.
GraniteShares 1.5x Long NVDA Daily ETF 가 올해 +376%의 수익률을 내었습니다.
첫번째에 언급한 CONL과 마찬가지로 Single Stock ETF가 되겠으며 이름이 의미하듯이 NVDA / 엔비디아의 상승을 타겟으로 합니다.
NVDA 역시 올해 +238%의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였기에 NVLD 역시 널뛰기를 타면서 좋은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제목으로 낚시도 해야겠고 흥미로운 내용이 들어가야 겠기에 최고 수익률 Top5 를 소개했는데요.
주식 하시는 분들 레버리지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주변에서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작년 말 COIN이 -49% 가까이 떨어지면서, CONL 이 -67%를 기록한 적도 있습니다.
FNGU는 2021년 말부터 2022년 말까지 1년 내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90%를 기록합니다.
야수의 심장을 가지신 분들은 이때야말로 기회다라고 하면서 줍줍하시는 분들도 계실 건데요.
FANG 회사가 날아간다고 하여서 친구말 듣고 돈을 넣었는데 실제로 날아간 것은 내 돈이었을 때 이를 이성적으로 받아들여서 행동할 수 있는 분들이 몇 분이나 되겠습니까?
고수분들은 본인이 알아서 계획 짜서 위와 같은 상품에 계획적으로 투자를 하고 계신데요.
초보자 분들은 위에 언급한 5개 종목 모두다 변동성이 굉장히 크고 위험성이 큰 상품이니 왠만하면 투자하시지 않는 것이 좋겠구요 (그렇다면 왜 소개해주냐!!)
그래프가 너무 아름다워서 꼭 사야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본인 은퇴자금에서 10% 미만으로만 하시기 바랍니다.
2023년 잘 마무리하시고 2024년에도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빕니다.
슈카월드 - 레버리지 상품에 장기 투자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https://www.youtube.com/watch?v=VyJzRrBCaV0
레버리지 ETN 으로 은퇴 자금 날린 뉴스
https://www.milemoa.com/bbs/board/7663862
레버리지 EF에 투자하지 마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9368470
3x 레버리지 상품 TQQQ 실투자 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10149033
인베스토피디아 - Single Stock ETF
https://www.investopedia.com/single-stock-etf-5667162
브런치 스토리 by 윰기자 - ETF와 ETN의 차이
https://brunch.co.kr/@wyz/58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_^
덕담으로 급 마무리... ㅎㅎ 레버리지는 아무리 잘 봐줘도 단타용 혹은 자산 중 작은 비율만... 저도 제 계좌를 날려가며 깨달았습니다.
저는 겁 나서 아예 가지고 있지도 못합니다.ㅠㅜ
바드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재미난 리뷰 새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Bard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돌고 돌아서 먹고는 싶은데 물렸을때 존버하기에 맘이 편한 지수추종 레버리지가 낫배드한 것 같습니다. 결국은 돌고 돌아오기도(?) 하고요.
Leverage로 탈탈 털린 1인이 바로 여기에 ㅠㅠ 그나저나 FNGU가 중국애들 싹 빼고 미국 주식으로 채웠군요. 그럼 어설픈 bulz보다 나을지도 모르겠네용
네 NYSE FANG+ Index 가 널리 사용되는 인덱스가 아니라서 언제 조정 했는지 모르겠지만 최근 성적만 보면 나쁘지는 않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역시 어딜가나 야수의 심장이 필요하네요 ㅎㅎ
저는 그러한 심장이 없기에 일반 펀드랑 ETF 만으로 갑니다~!
흥미로운 정보 게시물 감사합니다. 레버리지 etf 얼핏 듣기만 했는데 이런 것들이 있군요.
레버리지 ETF 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게 TQQQ / SQQQ 가 되겠는데요
TQQQ 는 200% 밖에(?) 수익률이 안 나와서 Top5 에 못들어갔습니다 ^^
저도 FNGU 가지고 있어서 가끔 계좌 확인해보면 오르긴 올랐네하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많이 올랐을지는 몰랐네요. 하지만 아직도 원금회복을 못한...쿨럭.
그렇죠.. 실제 투자는 저점에서 사는게 아니라서요
더 비쌀 때 들어가신 분들은 시장이 더 지속적으로 좋아져야 원금 회복이 되실 텐데요.
요즘 같은 분위기에 ETF 700%이 가능한거였군요
2022년에 큰 폭으로 떨어진 다음에 탄력받아 올라가서 분위기가 좋아진 것 같습니다.
2024년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겠네요.
아직도 제 fngu, bulz 수익률은 각각 -30%, -50% 를 기록하고 있네요 ㅠㅠ. 손절 기회를 놓치고나서 존버중인데 그동안 잊고 살았습니다. 다만 soxl -87%의 기록적인 수익률을 찍은뒤 분노의 물타기로 간신히 이번주 본전왔습니다. 팬데믹때 nrgu 20불대에 들어가 5,600불 대에 팔고나온 경험뒤 개별주식에는 손이 안가더라구요... 보통사람같으면 -90%까지 보면 못견딜만한데 담담하게된 이유가 마이너스 유가 가기 몇일전 uco에 전재산을 몰빵하고 한주가 지나기도 전에 다 까먹은 경험이 예방주사라고할까요?ㅎㅎ 당시에 다행이라면 유가지수를 추종하지만 저상품에 하한가가 있어씁니다. 그래도 하루에 -60%는 좀 심했죠......반전은 존버했더니 계좌가 플러스가 됬다는.....ㅎㅎ
2021년말 2022년 초에 최고가였던 종목이 많으므로 2년 기준으로 봐야 좀 정확할 것 같은데요.
2년 전에는 다 존재하지도 않는 ETF였군요.
이런 상품이 있었구나 하고 무릎을 치고 있었는데 라이트닝님 댓글을 보니 다행히 (?) 최근에 나온 상품이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레버리지는 떨어질때도 그 배수만큼 떨어지더군요. 예전에 레버리지 etf 하다가 원금만 회복하고 빠져나온 기억이 있네요. 레버리지는 데이트레이딩 용으로 만들어진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싱글 stock leverage도 있군요. margin으로 주식을 50% 더 사는것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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