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RTW] 발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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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RTW] 4. 튀르키예
안녕하세요 blu입니다. 유럽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태국으로 갔습니다.
아테네를 떠나 이스탄불을 거쳐 방콕으로 갑니다.
이번 여행에선 터키항공 비즈를 많이 탔는데 스얼 항공사중에 그나마 좌석을 많이 풀어주는 고마운 항공사 였네요.
Grand Hyatt Bangkok Erawan
태국에서는 Grand Hyatt Bangkok Erawan에서 머물렀습니다. 하얏 리젠시랑 둘 중에 고민하다가 여기로 정했는데 조식이 기대했던 것 보단 별로여서 조금 아쉬웠네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하얏 리젠시도 한번 시도해 보고 싶네요.
호텔 로비는 꽤나 웅장하고요.
라운지에서 보이던 뷰도 좋았고요.
BTS역과도 멀지 않은것도 장점이었어요.
호텔 바로 옆에 작은 에라완 사원이 있어요.
태국에선 뭘 먹어야 할까요. 무난한 체인점 KUB KAO KUB PLA에 왔습니다.
여기서 먹은 풋팟퐁커리가 먹어본 커리중엔 최고였던 것 같아요. 게살이 엄청 많이 들어있었어요. 그만큼 상당히 비싸긴 했지만요.
똠양꿍은 제 입맛엔 안맞았어요.
조드페어 시장
조드페어 시장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데요. 최근에 생긴시장이라 그런지 가게별로 구획도 잘 되어있고 나름 깔끔히 정돈된 느낌이었어요.
이런저런 각종 먹거리들과
기념품들을 많이 팔더라고요.
여기서 처음으로 두리안을 먹어봤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던데, 전 그냥그냥 그랬어요.
조드페어를 찾아온 주 목적은 유명하다는 랭샙을 먹기 위해서 였습니다.
가격은 싼편은 아니지만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았어요.
아시아티크 시장(Asiatique)
저녁에는 배타고 아시아티크에 왔습니다.
잘 꾸며놔서 사진찍으러 오기에 좋아 보이더라고요.
가게들도 깔끔하고요.
놀이기구도 몇 개 있었어요. 다만 잘 꾸며놓은 만큼 가격도 다른 시장에 비해 살짝 비싼 편이었어요. 돌아가는 길엔 그랩을 불러서 타고 갔어요.
왓포 사원(Wat Pho)
거대한 와불상으로 유명한 왓포사원입니다.
메인 사원으로 들어가면 편하게 누워계신 불상이 맞아줍니다.
섬세한 미적 요소까지 기대하기엔 너무 규모가 컸던걸까요.
왓포 사원을 나와서 주변 로컬 식당에 갔는데요. 맛은 그냥 평범했어요. 조식당에 망고 스트키 라이스가 나오지 않아서 여기서 시켜봤는데 기대했던 것에 비해선 별로였어요. 담에 가면 맛있는걸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왓아룬 사원
새벽사원이라 불리는 왓아룬 사원 입니다.
주로 새벽시간에 강 건너편에서 본다는데, 아이들 데리고 새벽에 나올 자신이 없어서 그냥 낮에 찾아갔어요. (아이들은 핑계고 사실 내가 일어나기 힘들어서...)
가까이서 보면 '역사가 있는곳에 한땀 장인이 있다' 라는 명언이 여실히 느껴지는 곳입니다. (참고로 이 명언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널리 퍼뜨려 주세요.)
빠뚜남 시장
아시아티크랑 조드페어가 최근에 생긴 깔끔한 느낌의 시장이라면 빠뚜남 시장은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을 것 같은 시장이었어요.
가격도 훨씬 더 저렴해서 맛사지도 200밧 까지 떨어지더라고요.
여기가 시장 중 가본 곳 중에 제일 저렴해서 코끼리 바지를 여기서 득템했네요. 다만 그만큼 복잡한데다 깔끔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었어요.
그렇게 짧은 일정으로 마치고 드디어 한국으로 갑니다. 마지막날 밤 비행기라 호텔 체크아웃을 먼저 하고 짐을 맡겨놓았어요. 체크아웃 후에 밤에 호텔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줘서 라운지에서 좀 쉬다가 공항으로 갔습니다.
방콕 수완나폼 공항은 규모나 시설이 어디에 내놔도 자랑할 만큼 깔끔하고 멋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 식사는 라운지에서 태국 맥주와 함께하고.
기념품을 득템하여 고국으로 향합니다.
또 오고 싶은 태국여행이었어요. 다음번엔 태국에 다른 도시들도 방문해 볼 까 해요.
마지막 편은 이번 RTW의 마지막 여행지 일본편으로 찾아올게요.
아 그립네요. 족발덮밥이랑 태국소시지,야문센 그립습니다 ㅠㅠ
잘봤습니다. 4월에 방콕 출장가는데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
감사합니다. 4월 출장 잘 다녀오세요~ 제 글 말고도 다른데 양질의 정보가 많으니 잘 준비하셔서 즐기고 오세요~
소중한 여행기 감사합니다. 태국 마사지, 쏨땀, 족발덮밥 너무 그립습니다~~ 매년 여행 가고싶은 곳이예요.
사실 맛사지가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미국에 오니 엄청 그립습니다. 족발덮밥이 두번이나 댓글에 나오다니! 이것도 담에 가서 꼭 먹고와야 겠네요.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태국은 20년 전(벌써!) 에 가봤는데, 제가 기억하던 태국 방콕보다 훨씬더 현대적이고 거리도 깔끔하고 음식 디스플레이도 깔끔하군요. 다시 가고싶습니다...
20년 전이면 그때랑은 엄청 다르겠네요. 제가 갔던 곳이 주로 관광객들을 위한 장소 같아서 로컬보다는 훨씬 더 현대적이고 깔끔했을 것 같아요. 다음번엔 태국 시골(?)쪽으로 도전해 볼까 해요.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태국은 고유 색채가 강해서 이렇게 사진만 봐도 그날의 후끈한 날씨나 음식 맛들이 떠오르는 듯 합니다. 제가 갔을때도 사원마다 저렇게 노란 꽃들이 잔뜩 공양(?) 되어 있더라고요. 전 그래서 제가 있던 날이 무슨 국경일인가 했는데 그런건 아니었나보네요 ^^
감사합니다~ 저도 무슨 특별한 날이라서 꽃을 저렇게 장식해 놓았나 싶었어요. 제가 봤을때도 유난히 꽃이 많다 싶었거든요. 원래 그렇게 장식을 해 놓나보네요.
저희도 4월에 태국가는데 넘 설레네요.. 더울까봐 걱정이고 (4월에 젤 덥다고 들어서요) 배탈날까 걱정이고 송크란도 걱정이고 ㅎㅎ 그렇지만 태국음식과 맛사지와 쇼핑몰에 신납니다.
4월이 제일 더운 기간이군요. 복불복이겠지만 다행이 저희는 배탈 문제는 없었던 것 같네요.
곧 여행 가실텐데 준비 잘 하셔서 즐거운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무사히 잘 다녀왔고 태국과 사랑에 빠졌어요 ㅎㅎ.. 4인 가족인데 1명만 이틀정도 배탈이 났는데 그게 호텔에서 비싼 밥 먹은 날이라 ㅎㅎ 정말 복불복 같아요. 저흰 너무 덥고 시장에 갔다가 큰 쥐가 막 돌아다니는걸 온가족이 본지라 야시장이나 길거리 음식은 전혀 안 먹었어요. 그래도 호텔 조식, 쇼핑몰이나 약간 유명한 식당/까페들에서 먹은 음식도 정말 좋았고 미국에 비하면 훨씬 싸서 만족했답니다. 호텔 조식에서 (월도프 방콕) 망고 용과 등등 과일을 엄청 먹고 나니 낮에 다니면서 과일을 더 먹고 싶은 맘은 별로 없더라구요. 당장 다시 가고 싶네요..
여행 잘 다녀오셨군요! 월도프 방콕은 어떤지 궁금해 지네요~
태국은 볼거리도 먹거리도 사랑에 빠지기에 충분한 곳 같아요 :)
작년 2/23-3/5/23 딸내미 봄방학에 방콕,파타야,푸켓 있었는데...태국 매번 가도 질리지 않는곳...
Rtw 여행후기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방콕이랑 코사무이만 가봤는데 다른 곳도 기회가 되면 놀러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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