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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클랜드, 레드몬드에서 첫 집 구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동글, 2024-02-03 00:44:52

조회 수
1491
추천 수
0

올해 커클랜드, 레드몬드에서 새 집을 위주로 알아보고 있지만, 첫 집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 새 집을 빌더로부터 사면 워런티와, 고치는 것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요. 새 집의 장점 이외에 주의해야 할 사항이나 조언이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이 부분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한 경험이나 조언이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2. 만약 기존집을 구매한다면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하거나, 10년 된 집을 사는것도 나쁘지 않은 조건인가요?

 

3. 이런 경우 빌더 오피스에서 직접 구경하고 집을 사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리얼터를 고용하고 함께 보러다니는 것이 더 나을까요?
   벨뷰 커클랜드에 좋은 리얼터를 아시나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4. 빌더에게서 새 집을 구매하는 절차와 기존집을 구매하는 절차는 어떻게 다른가요?

11 댓글

우리동네ml대장

2024-02-03 09:01:09

첫 집으로 구매하신다면 저같은 경우에는 10년 쯤 된 집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100%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왜냐면 새 집의 경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많은 문제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약간 빌더 퀄리티에 따라서 복불복이라고 해야하나요.

새로 지은 타운홈 단지에서 천장에 물 새는 집 한 두 개 나오는건 일도 아니거든요. 지붕을 아무리 고쳐도 물이 새서 빌더가 곤란했다 이런 얘기 자주 들립니다. 타운홈이 싱글홈 보다 누수 잡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새 집의 경우 아직 파운데이션이 세틀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들도 있습니다. 집이 틀어진다고 하죠. 이런 문제가 생기면 보통 짓고 나서 3~7년 사이에 생긴다고 합니다. 파운데이션 워런티는 new home warranty보다 훨씬 길긴 하지만 그래도 10년 쯤 된 집들은 파운데이션 문제 없다는걸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죠.

 

10년 쯤 된 집이 스윗스팟인 이유는 이쯤되면 누가 봐도 new home이 아니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없습니다. 새 집 보다 무조건 가격이 싸죠. 즉, 같은 돈이라면 새 타운홈 살 돈으로 낡은 싱글홈을, 6점 학군 새 집 살 돈으로 9점 학군 헌 집을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반면 집에 들어가는 제품들의 수명이 최소 20년은 넘으니깐요. Roof, furnace 뿐만 아니라 바닥, 커튼, 블라인드, 배관상태 등등 ... 수명이 절반이상은 남은거죠.

 

반면 리모델링이 필요한 집은 첫 집으로는 비추하는 편입니다.

왜냐면 사람 불러서 공사한다라는게 적잖이 스트레스더라고요. 왠만하면 고칠거 없는 집으로 가는게 속편합니다.

물론 가격/학군 등 다른 조건이 좋다면 지레 겁먹고 마다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들어가서 좀 고생하겠다라는 각오가 좀 필요하죠.

동글

2024-02-03 16:08:40

감사합니다. 새집도 누수가 생길 수 있다는 건 생각도 못했네요

meeko

2024-02-03 13:31:23

새집은 약간 운에 맡겨야… 그리고 인스펙터 고용해서 입주 전 인스펙션 꼭 하시구요

같은 빌더 같은 단지여도 문제가 유독 많이 생기는 집이 있고 아닌집이 있구요

저의 경우에는 운이 좋은 편에 속했습니다

그런데 reliable 하고 리뷰 좋은 빌더의 경우 문제 많은집 비율이 높진 않아요 저희단지는 10가구 인데 딱 한 집이 유독 그렇다고 그 집 아저씨가 불평하거든요

확실히 새집이 만족도가 높긴 해요 10년 된 집이어도 언제 어디서 문제가 터질지 알 수 없는건 똑같아요

너무 겁 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미리 계약하기보다는 지어진 집을 직접 보고 사시는거 추천합니다 꼭 커스텀으로 뭘 해야한다거나 빌더와 일하는걸 즐기시는거 아니면요.. 그럼 빌더와 씨름할 필요도 없고 리얼터 통해서 사시면 돼요

일단 새 집 오픈하우스들좀 다녀보시구요

요즘 막 짓기 전 부터 다 팔리고 그런 분위기는 아니라서 오픈하우스 많이 할거에요

아님 다른 오픈하우스 다녀보시다가 리얼터랑 이야기 해보시고 맘에 드는 분 있으면 바이어리얼터 해줄 수 있냐고 컨택 해보세요

로케이션 잘 보시구요.. 동네 큰길가에 유난히 새 집들 많이 짓네요

그런점에선 레드몬드 빈땅에 짓는 집들을 보시거나

커클랜드도 구석구석 오래된집 허물고 짓는곳 보시면 됩니다.. 로케이션 좋은곳은 아무래도 다 짓기 전에부터 문의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럼 그 팻말 보고 빌더에게 연락 해보셔도 됩니다 (리스팅이 이미 되어있으면 리얼터 통해서 해도 돼요)

시애틀세자매

2024-02-03 14:32:09

+1 저는 사마미쉬 새집으로 들어왔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문제점 거의 없고 얘기하면 1년 워런티 기간에 와서 고쳐주고 그랬어요.  이스트사이드에 로컬 빌더중 이름있는 곳 몇군데면 더 괜찮을겁니다. 원래 buchan, burnstead, Murray Franklin 이렇게 유명했는데 요샌 Murray Franklin 이 집을 제일 많이 짓더라고요. 집 인스펙션 하는분도 요 세개 회사는 인정했습니다. 

동글

2024-02-03 16:18:21

감사합니다. 추천해 주신 회사 사이트가서 찾아보니 다 시작가격이 어마무시하네요. 혹시 가성비 빌더는 없나요?

시애틀세자매

2024-02-03 16:53:05

밑에도 달아주셨는데 가격이 좀 비싼 이유가 인테리어를 좀 좋은거 써서 그렇더라고요. Sqft당 싼 빌더들은 인테리어가 아무래도 눈에 띄게 부족한게 보여서요. 싸고 유명한 빌더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동글

2024-02-03 16:20:27

감사합니다. 오픈하우스는 리얼터 대동 안해도 되나요?  거의 완성된 집들이 많이 여기저기있던데 한 번 쭉 돌아봐야겠네요. 혹시 이런것들만 온라인으로 찾아볼수있나요?

meeko

2024-02-03 16:32:13

집 다 지어지기 전에 벌써 레드핀에 올라오더라구요.. 넵 오픈하우스는 그냥 가셔도 됩니다 리얼터 대동하면 보통 오픈하우스 아닌 시간에 리얼터가 그쪽이랑 약속 잡거나 키 받아서 같이 가실 수 있어요

가성비 빌더라면 싼 자재를 쓰거나 그럴 수 있으니까 집 사이즈를 낮춰서 잘 보시면 가격이 괜찮을거같은데.. (하지만 새집 프리미엄은 언제나 있어요) 요즘 집들을 크게 지어서 비싸더라구요

동글

2024-02-04 16:35:45

감사합니다. 한번 동네 투어를 해봐야겠네요. 집사이즈를 낮추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싼집 사주는 부자가 많은가봐요.

Bard

2024-02-03 19:37:22

1. 새 집을 빌더로부터 사면 워런티와, 고치는 것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요. 새 집의 장점 이외에 주의해야 할 사항이나 조언이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이 부분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한 경험이나 조언이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새집이라고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의외로 잔잔한 문제 +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최대한 클로징 하기 전에 많이 봐두고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동네는 집이 전부다 얕은 경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각도가 살짝 덜 꺾이는 사이드 야드 한쪽에 다들 물이 고여서 워런티 기간내에 고친다고 고생했습니다.

운 좋게 빌더에서 땅 파내고 파이프 심고 공사해 준 집도 있고 흙만 다시 덮은 집도 있는데 운 나쁘게도 저희는 흙만 덮어서 한 쪽이 약간 습하네요.

 

이외에 집 살때 업그레이드 리스트가 있는데 꼼꼼하게 살펴보고 이 옵션이 맞는지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저희 집은 spec home 으로 업그레이드가 좀 많이 들어간 집을 샀는데, 여기저기 빠진 게 있더라구요.

큰거 빠진거는 서재 천장에 나무 빔 안 들어간 거, 캐비넷에 under light 설치 안 한거,

잔잔한 옵션으로는 컨센트에 USB 꼽을 수 있는 거 갯수 모자란거 하나하나 따져서 다 계약서대로 설치하라고 했습니다.

 

2. 만약 기존집을 구매한다면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하거나, 10년 된 집을 사는것도 나쁘지 않은 조건인가요?

 

5-10 년 정도 되는 집을 오히려 더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어느 정도 지반이 안정되어 있고 기존에 있는 좋은 위치, 좋은 lot 에 지은 경우 새 집보다 좋은 위치를 보는 경우도 많죠.

게다가 요즘은 한정되어 있는 땅에 집을 짓다보니 따닥따닥 붙여서 지어서..

좀 널찍하게 사이드, 백야드 있는 것 좋아하는 사람은 더 오래된 집 찾아다니죠.

 

3. 이런 경우 빌더 오피스에서 직접 구경하고 집을 사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리얼터를 고용하고 함께 보러다니는 것이 더 나을까요?
   벨뷰 커클랜드에 좋은 리얼터를 아시나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모델 하우스는 시간 나실 때 마다 혼자서 슬슬 보러다니고 나중에 맘에 드는 것 몇개 추려서 리얼터랑 보는 것이 좋겠죠.

 

4. 빌더에게서 새 집을 구매하는 절차와 기존집을 구매하는 절차는 어떻게 다른가요?

 

빌더에게서 집을 살 때는 처음부터 내가 장소, 디자인, 업그레이드 선택해서 시작하는 것과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spec home) 집을 사는 것으로 나눕니다.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하면 신경 쓸 것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저희는 spec home 을 샀는데요.

디자인 참여하면서 본인의 입맛 대로 짓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처음부터 참여하는 것 선호하시겠죠.

 

관련하여서 @Exhibition 님이 좋은 글을 올려놓은 것이 있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7762714

동글

2024-02-04 16:38:1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5-10년된건 레드핀에서 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우선순위로 고려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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