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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2024년2월 / 3박4일 / 50대부부 / NY Pass / Musical / 4개 전망대 /5개 Museum
, 2024-02-23 17: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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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고 첫 글 올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마일모아는 "존중"과 "연대”입니다. MILE과 POINT를 모으면서 “마성비와 포성비의 극대화를 위한 마적질”에 대한 무한한 RESPECT와 SOLIDARITY. 서로에 대한 비난과 댓글 싸움이 난무하는 다른 사이트와 달리, 정보· 질문· 도움을 가장 예의 바르고 효과적으로 나눌 수 있는 곳, 그래서 지난 수 년 동안 몇 번의 가입 기회 놓치고도 마침내 회원가입승인을 받았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저는 50대, New Orleans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의 첫 글쓰기는 최근 2/10/24 ~ 2/13/24, 3박 4일 동안 P2와 함께 한 뉴욕 맨하튼 여행 후기입니다. 뮤지컬 Back to the Future 관람과 2-Day New York Pass로 방문한 11개의 attractions 이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이었습니다.
(1) New Orleans (MSY) ~ Newark (EWR) ticket은 UA mile (10,500/person)로, LaGuardia (LGA) ~ MSY ticket은 JetBlue mile (7,300/person)을 사용하였습니다. 올 해는 이 때가 저희 동네에 Mardi Gras 축제가 열리는 시기이고 (저희는 Mardi Gras의 chaos를 피해 여행을 갑니다), 또 2월달이 뉴욕 여행의 비수기여서 오랜만에 다시 뉴욕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뉴욕 날씨가 관건이었는데, 첫날은 60°F까지 올라가 무척 더웠고, 둘째날과 셋째날은 40° ~ 50° 조금 쌀쌀, 마지막 날에는 마침 눈이 내려 Dumbo에서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 눈이 쌓이지는 않은 정도로 딱 좋았습니다.
(2) Lounge는 PP (Priority Pass)로 The Club MSY와 Chase Sapphire Lounge by the Club (LGA-Terminal B)을 이용하였습니다. Chase Sapphire Lounge를 이용하기 위해 JFK나 EWR대신 LGA를 선택하였습니다. 이 Lounge는 Prestige/1st Class Lounges에 비해서 음식이 좀 부족하였지만, 일반 PP Lounges나 United Club Lounges (Polaris Lounges제외) 보다는 월등히 훌륭하였습니다. 2층에서 잠자기에 안성맞춤인 의자에서 편하게 취침도 하고 mobile order로 식사도 하였습니다. 사리 (Chase Sapphire Reserve Card) 나 Ritz-Carlton Card, PP로 입장할 수 있는데, 저처럼 Amex Hilton Surpass Card로 얻은 PP 10회 이용권으로는 처음 한 번만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이후 $75를 지불해야 입장할 수 있답니다. 2층에 3개의 Private Suite이 있는데 72시간 전에 855-507-8483으로 예약하여야 한답니다. 제가 갔을 때 suites 모두 비어 있었는데도 예약없이 사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3) Transportation은 EWR ~ Penn Station (NY) 구간을 NJ/NY Transit ($15.75/person)으로 이동한 후, 대부분 (총 15회) 지하철 ($2.90)을 이용하였고, Bus 두 번 ($2.90), Taxi 한번, NYC Ferry ($4.00) 한 번, 그리고 많이 걸었습니다. 저의 Apple Health에 따르면, 4일 동안 각각 21,445 steps, 22,263 steps, 21,419 steps, 13,724 steps이네요. 뉴욕 지하철과 버스는 OMNY라고 부르는 contactless fare payment system으로 따로 ticket이나 pass를 구입할 필요없이, 또app을 download할 필요없이, Credit Card나 전화기(apple pay)로 손쉽게 tap & go, 너무 편리했습니다. 환승할 때 다시 tap하여도 같은 card나 payment method이면 2시간 내에 한 번의 환승은 free입니다. 너무 편리했는데, 유럽은 왜 이렇게 안 하는지…
(4) Sheraton New York Times Square Hotel에서 3박을 하였습니다. Chase Travel을 통해 UR points 31,678 로 2박, Hotels.com OnekeyCash ($158.64/night)로 1박 하였습니다 (Tax 포함). Destination fee가 $30/night였으나, food & drink credit ($90/3 nights)으로 다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3-star hotel의 complimentary breakfast와 별반 다르지 않는 조식이 $45/person + tax여서, credit 안 줘도 되니 destination fee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여기서 숙박하시면 이 credit을 Hudson Market조식보다는 호텔 내 Starbucks나 Library Bar에서 사용하는 게 나을 듯합니다.
(5) Musical Back to the Future ticket은 Amex Entertainment를 통해 LEFT ORCHESTRA Row T Seat 21&23을 $114/person ($99 + $15 fee)으로 2 달 전 예약하였는데, 좌석 위치는 괜찮았습니다. 마모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추천할 만한 Musical입니다. 박사 역으로 나온 배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극장은 Winter Garden Theater로 Theater District에서 꽤 큰 편입니다. 저희는 저녁 8시 Show여서 근처에서 저녁 먹기위해 7:15쯤 극장 앞을 지나가는데 벌써부터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 있어 매우 의아했습니다. 시간과 좌석이 다 정해져 있는데 왜 벌써 줄을 서지… 아니나 다를까 간단한 식사 후 7:50 경 저희가 입장할 때는 줄 선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다음날 Empire State Building 에서도 똑 같은 현상이었습니다. 저녁 6시 시간 예약이 되어 있어 5:50쯤 34th St. 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대기줄이 6th Ave. 까지 이르렀습니다만 바로 입장이 시작되고 저희도 바로 들어갔습니다. 지난 가을 파리에서도 경험했지만, 시간 예약이 되어 있을 경우 10분 전에만 가도 1시간 줄 선 사람들과 같이 입장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5 ~ 10분 정도 지난 다음 도착하여 다음 시간 대기줄을 건너 뛰어 바로 입장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비수기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저의 결론은 사전 시간 예약의 경우 절대로 미리 줄 서 있지 않을 것.
(6) 식당은 Peter Luger Steak House (Brooklyn), 초당골, 옥동식, Blue Willow (56가의 Chinese Restaurant), Yard House (Times Square), Serafina Italian Broadway등. 이 중 Blue Willow와 옥동식을 제외하고 모두 실패했습니다. 저는 아무리 비수기여도 예약할 수 있는 식당 반드시 예약하기 때문에 Peter Luger, 옥동식, Blue Willow, Serafina는 예약을 하였고, 방문할 때 보니 거의 full-booked인 것 같았습니다. 비수기라도 Manhattan 식당은 예약이 필수인 듯.
초당골은 예약을 받지 않아 월요일 저녁 7:30에 방문하여 iPad의 waiting list에 정보를 기입하고 보니 저희 앞에 39팀이 있었습니다. 2월달 월요일 저녁 7시 waiting list 40번째라니… 얼마나 맛있는지 보자고 오기가 생겨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기를 포기했는지 의외로 빠르게 waiting list 순번이 줄어들기 시작, 약 45분 만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signature menu인 메밀전, 비지찌개, 쭈구미 불고기와 초당막걸리를 주문하고 추후 탕 종류 하나 더 주문하려 했습니다만, 추가 주문은 안 해도 되었습니다. $103.06을 지불하고 나오면서 서너 가게 옆에 있는 효동각 갈 걸 하는 진한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많은 추천을 받은 식당이고 또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겠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의 입맛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하는 저희 old-timer들과는 맞지 않았습니다.
Peter Luger에서는 점심을 하였습니다. Steak for Two, 2 glass of wine (Cabernet Sauvignon), 2 sides (French Fries & Sautéed Mushrooms)를 주문하고 20% tip 포함 $264.96을 Debit Card (Credit Card 안 받음)로 pay 하였습니다. 요즘 웬만한 Fine Dining에서 $150/person 이상은 당연한 것 같고 Steak 맛도 나쁘지 않으니 가격에 대한 불만은 크게 없습니다만, 귀한 시간 Times Square에서 눈 맞으며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면서 Brooklyn까지 와서 $250짜리 점심이라…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오래된 그러나 품격은 보이지 않는 분위기 탓일까 (이건 New Orleans식당들에 너무 익숙해진 탓), 11:45 첫 예약 시간 같이 들어간 7 ~ 8 팀이 모두 tourists처럼 보여서 그럴까, 정말 Tourist trap일까… 덕분에 Dumbo에서 그 유명한 Manhattan Bridge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NYC Ferry (Dumbo ~ South Williamsburg)도 타본 것에 위안을 삼습니다.
Blue Willow (夜来湘)는 다음 방문지로의 동선 때문에 선택하였는데,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점심으로 Spicy Hunan Soft Shell Crab, Salt & Pepper Calamari, Snow Pea Sprout를 주문했는데, 결국 Seafood Rice Noodles를 더 추가하여 과식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159.38을 지불했습니다. 조금 비싼 느낌이지만 추천합니다.
옥동식은 메뉴가 돼지곰탕과 김치만두 밖에 없어 고민할 필요가 없고, 깔끔하게 돼지 냄새를 잡은 recipe가 인상적입니다. 드링크 오더로 귤씽에이드 (Tangerine Ade)를 선택했는데, refill되는 따뜻한 보리차가 좋습니다. 카운터 자리가 14개 정도 밖에 없으므로 먹자마자 일어서야 합니다. 돼지곰탕 2, 김치만두 1, 귤씽에이드1, 보리차 1, $81.21을 지불했습니다. 추천하지만, 다른 schedule을 희생하면서까지 방문하기는 좀…
(7) New York Pass (https://newyorkpass.com)를 2-day pass로 $204/person에 구입하여 도착 다음 날부터 이틀 간 사용하였습니다. 다양한 여러 종류의 Pass들이 있는데 이 Pass가 제 목적에 가장 부합하였습니다. NY Pass는 기간 동안 Pass에 포함된 attractions를 무제한 방문할 수 있고, 시간이 아닌 날짜로 계산합니다 (즉, 처음 activate한 후 24시간, 48시간 이렇게 계산하는 Paris Museum Pass 등의 방식이 아닙니다). 또, 몇몇 attractions는 반드시 시간 예약을 해야 하고, fast track service는 인기있는 attractions에 적용이 안되므로 성수기에 사용하기에 좀 불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희는 이틀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P2의 짜증 섞인 표현대로 강행군을 하였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11개의 attractions를 NY Pass없이 했다면 얼추 $450/person 이상이므로 저는 무척 만족하였으나, P2는 "이런 극기 훈련은 그만" 이랍니다. 비록 저희가 뉴욕 방문이 처음은 아니지만, 매번 다른 목적이 우선이었는데 이번에는 온전히 관광에만 집중하였습니다. NY Pass로 4개의 Observation Decks (Empire State Building, Edge, Top of the Rock Observatory, One World Observatory), 4개의 museums (9/11 Memorial & Museum, MoMA, Guggenheim Museum, The Whitney Museum), 그리고 The RIDE, Rise NY, St. Patrick’s Cathedral를 방문했습니다. 이외에 NY Pass의 중요한 attractions로 Statue of Liberty & Ellis Island Ferry, Hop-on/off Bus, 2개의 NYC Cruises, 여러 Walking Guided Tours (Central Park, SoHo, Chinatown, Brooklyn Bridges, Dumbo) 등이 있습니다. 저처럼 가성비를 위해 기꺼이 체력을 아끼지 않는 분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아쉽게도 Must-See인 The Metropolitan Museum과 SUMMIT One Vanderbilt는 NY Pass List에 없습니다.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Central Park, Chelsea Market, Little Island, Dumbo는 NY Pass없이 따로 첫날과 마지막 날에 방문했습니다.
1) NYC에는 저희들이 이번에 방문하지 않은 SUMMIT One Vanderbilt를 포함하여 5개 Observation Decks 가 있는데, 다양한 activities나 사진촬영 등의 옵션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전망대로 올라 가는 elevator는 모두 밖이 보이지 않고 LED screen 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내용들이었는데, 어떤 내용이 어느 전망대였는지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안 가 본 SUMMIT이 제일 좋은 전망대일 것 같습니다.
Top of the Rock Observatory은 Rockefeller Building 70층에 있고 높이가 260m (850 ft)로 가장 낮습니다. Empire State Building과 Central Park을 잘 볼 수 있다 장점이 있지만, NY Pass 같은 할인이 없다면 그냥 “패스”하는 편이 낫겠습니다.
Edge는 100층에 outdoor observation deck있고, 북미에서 제일 높고 세계에서 두 번째 높은 outdoor deck랍니다. 서쪽에 있어 sunset이 좋을 것 같아 일몰시간 맞춰서 방문했습니다만, 날씨가 흐려 그다지… 건물에서 툭 튀어나온 Deck이 인상적이고 Top of the Rock보다는 좋습니다. 여기는 한 번 방문해 봄 직합니다.
One World Observatory는 9/11 Memorial & Museum옆에 있어 함께 묶어 동선을 정하면 되겠습니다. Outdoor deck은 없고 100층, 101층, 102층에 indoor deck이 있습니다. 뉴욕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랍니다. 남쪽에 있기 때문에 북쪽으로 뉴욕의 마천루가 다 보여서 좋았습니다. Top of the Rock처럼 할인이 없다면 그냥 “패스”해도 되겠습니다.
Empire State Building은 20년 만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그 때는 줄을 서너 번쯤 서고102층 전망대도 군데군데 시멘트 조각이 부서진 벽에 녹슨 철책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현재는 원활한 진행으로 입구부터 Deck까지 1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고 시설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현대화되었습니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NY Pass 사용시 사전 시간 예약이 필수입니다. 과거에 방문해 보았거나 다른 전망대를 갈 계획이 있다면 굳이 …
2) NY Pass를 사용한 4개의 museums (9/11 Memorial & Museum, MoMA, Guggenheim Museum, The Whitney Museum)과 “내돈내산”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겨울에 방문할 때는 꼭 외투와 가방을 Coat Check하기 바랍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5개 museums모두 free coat check이었습니다. 덥기도 하지만 많이 걸어야 하므로 몸이 가벼워야 지치지 않고 본전을 뽑을 수 있습니다.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는 3층 gallery 801부터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너무나 방대하고 조금은 지루한 유물들이 처음 입구부터 부담을 주는데, 저희 가볍게 건너 뛰고 “19th & 20th Century European Paintings & Sculpture”로 직행, Gogh, Monet, Cezanne, Matisse, Gauguin, Renoir, Klimt, Lautrec, Degas, Rousseau, Picasso, Rodin등. 그리고 gallery 600부터 “European Paintings 1300 ~ 1800”이동, Rembrandt, El Greco, Velazquez, Goya등. 끝으로 gallery 917부터 “Modern Contemporary Art”, Pollock, Warhol 등도 감상하였습니다. 3시간이 훌쩍 지났고 다리도 아프고 하여 많은 유명한 작품을 뒤로 한 채 퇴장하였습니다. 이번 여행 첫 날 첫 방문지였고 저의 첫 방문이었는데, 너무 만족하고 감개무량이었습니다. 저에게는 Louvre, Orsay, Orangerie (이상 Paris), Prado, Reina Sofia (이상 Madrid), Albertina, Belvedere (이상 Vienna)보다 더 좋았습니다. 제가 알만한 작품이 한군데 많이 모여 있어 제 수준에 딱이었습니다.
MoMA도 저는 처음 방문이었는데, The Met와 비슷한 이유로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NY Pass에서 강조한 must-see masterpieces인 Gogh “The Starry Night”, Dali “The Persistence of Memory”, Kahlo “Self-Portrait with Cropped Hair”, Picasso “Les Demoiselles d’Avignon”, Warhol “Campbell’s Soup Cans”를 비롯하여 많은 유명한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Guggenheim Museum NY은 지난 가을 다녀온 Bilbao의 Guggenheim Museum과 함께 The Solomon R. Guggenheim Foundation의 museum중 하나인데, 저에게 Bilboa의 것이 너무 강렬한 인상이 남아서 NY 것도 꼭 방문하고 싶었습니다. 이 두 Museums는 전시 작품보다 건물과 건축 양식이 돋보이고,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느낌을 보여 줍니다. 저는 Bilbao에서 이런 전위적인 (?) concept에 충격과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NY은 역시 기발한 건축이고 충격적인 전시였지만, Bilbao와 비교하여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우리 마모님들이 Guggenheim NY을 보고 Bilbao를 포기할 까봐 걱정됩니다. 근처에 알타미라 동굴 (구석기 시대 벽화)도 있으니, Guggenheim Bilbao는 따로 시간을 내더라도 방문을 추천합니다.
The Whitney Museum은 내 돈 내고 따로 방문했더라면 큰 일 날 번 했습니다. 물론 제가 현대 미국 미술에 매우 무지하고 무관심하기도 하지만, 8개 층 중 2 개 층은 전시 준비로 개방되지 않았고 2층4층은 아예 없고 (“죽을 사”라서?) 1층은 그냥 Lobby이고… Pass없다면 입장료가 $30/person인데, “이건 너무 한거 아니냐고”라는 인터넷 밈이 절로 떠 오릅니다. 저희는 Pass도 있고 주위에 Chelsea Market 과 Little Island가 있어 가까스로 화를 참을 수 있었습니다.
9/11 Memorial & Museum은 내내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솔직이 눈물도 나서 P2 보기에 좀 창피했습니다. 벌써 22년이 지났네요. 그 때를 생각해 보면 미국 살이가 9/11 전후로 확연히 바뀌었는데 이제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3) 그 외 NY Pass를 사용한 The RIDE, Rise NY, St. Patrick’s Cathedral과 따로 돈들지 않는 Central Park, Chelsea Market, Little Island, Dumbo입니다.
THE RIDE는42nd St. at 8th Ave.에 모여 버스 타고 45분간 근처를 한 바퀴 돌면서 Guide가 설명도 하고 거리에 준비된 Staff들이 간단한 쇼를 보여주는 것으로 반드시 시간 예약을 해야 합니다. NY Pass없이 $75/person이나 하는데, 결론은 재미없었습니다. 저희는 저녁 7:30 예약이었고 NY Pass의 저녁 프로그램은 이것 말고는 없는 것 같아 크게 낙담하지는 않았습니다. Better than nothing이라고 Pass로 한번 경험해 보시길. 저는 투어 동안 가이드 몰래 Paramount+로 Superbowl을 시청했습니다. SF Niners 응원했는데…
Rise NY는 강추합니다. Website가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Fly over NYC’s iconic skyline on a soaring flight simulation ride, complete with 4D technology!”. 저희 가족이 Iceland 여행 갔을 때도 이와 같은 FlyOver Iceland를 경험했는데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더라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해볼 것입니다.
St. Patrick’s Cathedral은 밖에서 사진 찍는 걸로. 저는 입장하였습니다만, 유럽의 성당에 비하면… 유럽에서 방문한 성당을 헤아려 보니 약 30개쯤 이네요.
Central Park은 Serafina Italian Broadway (비추)에서 점심 식사 후 Metropolitan Museum으로 가기 위해 가로질러 걸어 갔습니다. 과거 봄이나 가을 왔던 거와 달리 뭐 볼 게 없더군요. 여기서 동네 자랑, New Orleans에는 City Park이 있는데, Central Park보다 1.5배 넓고 오리 배, 꼬마기차도 탈 수 있습니다. NOMA (New Orleans Museum of Art)도 공원 안에 있고, Cafe Du Monde 도 있어 French Quarter 본점에서 줄이 길어 Beignet(비네)와 café au lait(카페 올레)를 못 드신 분들은 여기서 드시면 됩니다.
Chelsea Market은 Whitney Museum에서 나와 High Line (박원순 서울 시장 때 만든 서울로 7017가 이를 오마쥬했다는 얘기가 있슴)을 따라 걸어 가면 됩니다. 여기서 피자 한 조각 먹고 근처 Starbucks Reserve Roastery를 구경 후 Little Island까지 걸어가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Dumbo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마지막날 Peter Luger가는 길에 들렸습니다. 눈이 와서 운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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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댓글
빠빠라기
2024-02-23 18:36:17
아직 안가본 곳들이 많은데 다음번 방문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글과 경험 많은 공유 부탁드릴게요 :)
Stonehead
2024-02-23 19:06:47
제에게 주신 첫 댓글 대단히 감사합니다. 처음이라 서툴러서 사진을 resize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다음부터 사진도 같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문어
2024-02-23 19:00:41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조만간에 뉴욕에 놀러갈 것 같은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뉴올리언스 팁도 기대해봐도 될까요?
Stonehead
2024-02-23 19:18:57
New Orleans는 제 나와바리, 1박2일부터 일주일 일정까지, 그리고 호텔, 식당, attractions 에 대한 개인 취향 맟춤 일정까지. 제가 3주간 한국 방문 계획이 있지만 최대한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저씨
2024-02-24 04:22:13
올해 방문하고픈 곳 입니다. 기대가 되네요.
고래의꿈
2024-02-23 19:18:33
3박 4일에 저거 다하시면 병나지 않나요 ㅎㅎㅎㅎ
정말 알차게 다니셨네요.
저도 메츠가 제일 좋아요. 뉴욕은 길거리 설렁설렁 다니기만 해도 좋죠.
Stonehead
2024-02-23 19:40:13
안 그래도 P2가 학을 그립니다. 그런데 제 여행 취향이 cheap해서 최대한 많이 들르자입니다. 아래는 저희 가족들이 9일간 Iceland 여행에서 방문한 곳입니다. 여행할 때는 가족 모두가 원성이 자자했는데, 끝나고 나서는 또 얼마나 고마워 하던지. 빈말일까요? Iceland 여행은 처음 계획의 거의 100%를 달성했습니다.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longwalk
2024-02-23 21:28:34
Iceland 후기 꼭 올려 주세여
리얼님
2024-02-23 21:33:06
정말 대단하시네요. 후기 꼭 보고 싶습니다 이런 스케줄을 어찌 소화하셨는지.
헬로아툼
2024-02-23 21:36:28
우와 9일동안 저많은곳들을 다성공하셨다니 후기기다려지네요! 꼭 올려주세요~ blue willow 는 처음들어봤는데 꼭가봐야겠네요 추천감사해요!
너란마일
2024-02-25 10:46:03
Iceland는 또 새로운 영역이네요~나중에 후기 올려주시면 꼭 읽어보고 싶네요^^
verigut
2024-02-23 20:16:45
매우 꼼꼼하고 소탈한 평의 뉴욕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전 오히려 사진없이 이렇게 쓰신 것이 전체를 일별하기 좋은 느낌이 드는군요. Blue Willow는 기억했다가 다음 뉴욕 들를때 방문해보고 싶군요. 그리고 SUMMIT은 저희 가족 모두에게 만족스러웠던 전망대였습니다...^^
Stonehead
2024-02-23 20:29:29
verigut님 감사합니다. 제게 옥동식을 알려 주신 바로 그 분 이시군요. 본문에서 reference 를 밝혔어야 했는데, 저의 불찰을 용서하소서. 아쉽게도 이번에 못 가본 SUMMIT이 뉴욕 전망대 중 제일 좋을 것 같은 제 느낌이 맞았군요.
verigut
2024-02-23 20:35:38
제 깨알팁이 여행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게 되었다니 기쁩니다. SUMMIT... 제일 좋은 곳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 담번에 Stonehead님께서 방문하시게 되면 다른 전망대와 간단하게 비교평가 해주시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하얀말
2024-02-23 20:23:20
자세한 여행 후기 감사합니다.
저희는 Peter Lugars 정말 좋았어요... 다만 장소가 장소인지라, 차를 가지고 가서 괜찮았던거 같네요.
아니면, 레스토랑 좋기로 전국에서 평이 나있는 뉴올리언스에서 오셔서 아마도 눈에 안차셨을 거 같아요.
Stonehead
2024-02-23 20:45:24
New Orleans 식당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아시는 하얀말님, 감사합니다. 말씀을 하셔서 저도 조심스럽게 덧붙이자면, New Orleans는 정말 맛집 많습니다. 슬프게도 그래서 제 입맛이 spoiled된 것 인정합니다.
엔티제
2024-02-23 21:06:07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뉴올리언스에 잠깐 여행 가보았지만 너무나도 훌륭한 레스토랑이 많더라구요. 뉴욕은 당연히 눈에 안 차셨을것 같습니다 ㅎㅎ
Stonehead
2024-02-23 21:39:53
감사합니다. 고향 칭찬 들으니 무척 기분 좋습니다. 여기 요즘 굴 이 좋습니다. 좀 있으면 crawfish 도 나오구요.
아침측
2024-02-23 21:28:21
초당골이 입맛에 안맞으셨다니 유감입니다 ㅠ 그래도 효동각보단 몇배 더 나았을것입니다. 근처에 대체할 식당으론 yoon 해운대 갈비가 괜찮을듯 싶습니다. 스테이크는 브루클린보다는 미드타운쪽에 porterhouse, quality meats, gage&tollner, del frisco, gallagher's, keens, empire steak 등등 선택지도 훨씬 다양하고 맛난곳 많으니 참조하시길....
굳이 사족을 덛붙히자면 전시 보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chelsea쪽에 david zwirner, gagosian, pace, hauser& wirth 등등 유명한 갤러리들 몰려있는곳에 무료로 전시 관람 가능하니 시간되시면 둘러보시는것도 좋습니다(미리 웹사이트에서 전시정보 얻을수 있습니다. 보통 화-토 10am-6pm 엽니다. 땡스기빙 주말이랑 8월중순/하순, 연말/크리스마스 이후에는 쉽니다). 또한 락펠러센터 바로 앞에있는 Christie's 에선 옥션에 들어가기전 작품들을 대중한테 무료 공개 전시하는데 운이 좋으시면 좋은 작품들 많이 보실수도 있으니 근처에 시간되시면 살짝 들어갔다 가셔도 좋습니다 ㅎㅎ
Stonehead
2024-02-23 22:24:16
이런 귀한 정보를 지금 알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다음 기회에 꼭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네티
2024-02-23 22:24:50
안그래도 다음달 뉴욕 여행을 계획하고 호텔만 예약해 둔 상태에서 정보를 모으던 중 너무 반가운 글을 발견했네요 !
덕분에 글로만 보던 뉴욕패스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어 저희 여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마침 3월에 가격이 오른다고 하니 미리 구매해둬야 겠어요 !
다시 한번 정독하면서 알찬 뉴욕여행 계획 세워보려구요 감사합니다!
Stonehead
2024-02-23 22:44:14
제 글이 도움이 된다니 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 오지랍이지만 노파심에서 한 말씀드리면, NY Pass로 Statue of Liberty & Ellis Island Ferry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작년에 여기만 따로 다녀왔는데, 첫 Ferry를 탔는데도 반나절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NY Pass의 이점이 없어집니다.
네티
2024-02-23 23:04:11
앗, 어찌 저의 마음을 아셨는지 .. 저희 여행의 목적이 아들내미가 노래부르는 사실 자유의 여신상인데 .. 그럼 이날을 제외한 나머지 날을 패쓰를 쓰는 것이 나을 까요 ? 저흰 참고로 4박 5일을 가지만 여행 계획은 중간 3일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Stonehead
2024-02-24 00:05:48
그게 좋을 것 같습니다. 2일 패스는 맨해튼 에만 쓰시고, 여기는 따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혹시 Statue of Liberty Crown은 예약하셨는지요? 지금 보니 3월은 5일날 한 장 있던데. Crown까지 올라가는 ticket은 3개월 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뚜또
2024-02-23 22:42:21
후기가 너무 좋아서 댓글남깁니다. 감사합니다~
Stonehead
2024-02-23 22:50:49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방구석탐험가
2024-02-23 23:12:39
대단한 여행이고 후기입니다. 저도 50대인데 돌아서면 잊는게 일상이라 이런 후기는 엄두도 안날거 같아요. 이건 여행이 아니고 본이이 짜 놓으신 스케쥴 검증하러 다니시며 일일이 기록해놓으신거 아닙니꽈?
Stonehead
2024-02-24 00:17:34
아! 들켰습니다. 저는 여행 itinerary를 excel로 만드는데, 이 3박 4일의 뉴욕 여행은 Legal size, Landscape Orientation으로 프린트하니 11장이나 되네요. 부끄럽지만, 에를 들어 장소 이동시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노선 뿐 아니라 도착/출발 시간, 걸어서 걸리는 거리와 시간까지, 또 각각의 attraction의 특징을 상세히 만듭니다. 말씀하신 대로 여정이 제 스케줄과 맞을 때 느끼는 그 희열은!!! 지하철, 버스 시간도 제 스케줄과 맞을 때도 많습니다. 이거 심각한 병일까요?
스누피
2024-02-24 01:25:43
요즘 한국 mz세대 언어로 원글님 같은 분을 대문자J (MBTI T/J 구분 중 J-judging-)라고 합니다. 병은 아니지만 배우자분이 숨막히다고 느낄수도 있을거 같아요..ㅋㅋ
Stonehead
2024-02-24 06:44:35
제 처가 스누피님의 댓글을 좋아합니다. MBTI를 즐기는 않지만 J는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가 다른 사람하고는 여행을 못 합니다. 아마 큰 사달이 날 거예요. 그렇다고 혼자는 또 못합니다. 제가 만든 일정이 딱딱 맞아들 때 또 제 자랑과 공치사를 들어줄 사람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늘 P2를 모시고 다니는데, 입으로는 구시렁거려도 잘 따라옵니다. 고맙줘 뭐. 근데, 다음 날 행선지 정도는 알아야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건 문제있지 않습니까?
당근있어요
2024-02-24 13:38:51
병이라니요. 저도 마음은 숨쉬는 포인트까지 적어두고 싶지만 성격이 그렇게까지 꼼꼼하지 못해 대강대강 적는 편이라 읽고 감동받았습니다.
Stonehead
2024-02-27 08:45:05
당근있어요님의 "감동받았다"는 말씀에 제가 감동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누피
2024-02-24 01:27:49
뉴욕 전망대를 제 배우자는 원글님처럼 다 가보고 싶어하고 저는 다..가야만..할까? 라는 입장인데 이 후기글이 넘 도움됩니다. ㅋㅋ.
Stonehead
2024-02-24 07:02:08
부디 배우자님 의견으로 결론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 방문하시고 나야 스누피님의 의견이 옳다고 확인할 수 있을 것 아닙니까? 사실 여행을 하면서 이건 tourist trap일 수도 있다고 하면서도 가야할 때가 참 많습니다.
미치간네
2024-02-24 05:42:18
꼼꼼한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50대인데, 여행은 쉬러 먹으러 가자 타입이라 선생님 글에 대단함을 느낍니다.
저희부부는 뉴올리언즈 여행에 큰 관심이 있어서 귀한 정보와 후기를 부탁드립니다.
Stonehead
2024-02-24 07:14:07
감사합니다. New Orleans 여행 review를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jeje
2024-02-24 07:11:29
뉴욕후기 잘 봤어요. 그리고 아이슬랜드 100%완성하셨다고 해서 한참 웃었어요.
Stonehead
2024-02-24 18:59:59
감사합니다. New Orleans 여행 정보, Iceland 여행기, 한국도 다녀와야 되는데 갑자기 숙제가 생겨 마음이 급하네요. 좀만 기다려 주십시오.
Dan
2024-02-24 07:12:00
넘 후기를 잘 써주셔서 자세히 정독하게 되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전 뉴욕사는데도 오히려 Stonehead님 (어휴 번역하면 큰일ㅠ) 후기 덕분에 많이 배우게 되네요. 보통 뉴욕비수기라고 해도 2월이 날씨가 워낙 들쑥 날쑥이라 좀 추천드리기는 어려운 달인데 운이 좋게 날씨도 아주 괜찮을때 오셨어요. 설이라고 한국에서 손님들이 많이 오다보니 날씨차이로 극과 극을 경험하는걸 봤거든요. 피러루거는 손님 7-80%는 관광객일거에요. 그럼에도 뉴욕에서 스테이크 먹었다하면 그나마 이름이 제일 알려진곳이라. 제가 정말 20팀 넘게 데리고 가본거 같은데 의외로 거기 토마토 + 양파 조합이 괜찮았구요. 스테이크는 대부분의 반응이 첫 몇번 맛 볼때는 다들 감탄하는 분위기에서 슬슬 피러루거 소스넣어 드시고 좀 더 지나면 배부르다거나 혹은 다들 김치나 비빔냉면을 찾으시더라구요. (보통 2-4시 정도 가면 예약없이도 자리 많구요. 살짝 건방진듯(?) 틩기는 서비스는 그게 거기 문화이거니?? 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에요. 요즘은 이것도 매니저들 바뀌면서 좀더 친근감있게 대하는거 같기도 하네요)
Stonehead
2024-02-24 09:28:46
감사합니다. 이렇게 거주자 겸 고수가 등장하시면 안 되는데... Peter Luger의 분위기에 대해서, 혹시 그 때 저희 table 근처에 계셨나요? 어떻게 저희 반응을 똑같이 말씀하실 수가? 나중에 Wine 없이는 삼키기도 ...
운동하자
2024-02-24 07:40:51
정리잘된 후기 감사합니다. 제목에선 전망대 빼고는 연령대와 취향이 저희와 비슷하시지만 스케일이 틀리시네요. 전 3박 4일이면 Letter size, LO로 프린트하면 반장 나올텐데 말입니다. 이거 병보다는 좋은 습관아닐까요. 뭐 MBTI가 어찌되던....근데 이게 뭐죠ㅠㅠ. 하여튼 Inspiration되는 글 감사합니다. 저도 시간표는 찾아보긴 하는데 쉽지 안더라구요. 저도 그 희열과 성취감을 위해서 그리고 P2가 자꾸 다음 시간표과 행선지를 물어보니....다음 여행은 님 처럼 더더욱 구체적으로 할것 같습니다.
Stonehead
2024-02-27 08:59:57
감사합니다. 제 excel의 폰트 size는 Calibri에 무려 9 또는 10입니다 ㅎㅎㅎ. 아직은 그 폰트 사이즈가 돋보기 없이 보이네요.
감사*2
2024-02-24 09:27:29
정성스럽고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다음번 뉴욕에 갈때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스톤헤드님의 active하시고 열정이 넘치시는 글 좋아합니다.
Stonehead
2024-02-27 09:05:08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2님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다른 여행후기도 곧 올리겠습니다.
Monica
2024-02-24 09:40:23
저는 뉴욕에 오래 살았지만 아직도 피러루거를 못가봤어요. 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격대비 맛과 품질이 별로인곳이 뉴욕 아닐까 합니다. 저도 나름 foodie 라고 생각하고 Eleven Madison Park, 장졸지, Per se 등 미셀린 3등급등 여러 고급 식당들 다녀 봤지만 뉴욕 식당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기억나는 곳이 별로 없네요. 그냥 뉴욕의 institutions 같은 그러나 별로인...ㅠㅠ. 그대신 뉴욕처럼 세계 여러나라 음식을 한꺼번에 나름 authentic 하게 즐길수 있는 도시가 세계에서는 거의 유일하다고 보고요.
Serafina는 이탈리안 체인점이라 저도 한번씩 아이들하고 브로드웨이 쇼보고 가기는 하지만 어른들이 맛집이라 가기는 좀 그렇죠.
옥동식 한번 꼭 가고 싶은데 요즘은 어디를 가나 예약 필수, 혹은 줄이 길어서 꺼려지네요.
미국에는 뉴올리언스, 찰스톤 등 프랑스 문화가 있는 곳들이 음식이 좀 더 나은거 같기도 하네요. 필라델피아도 뉴욕보다 훨씬 더 맛난곳들 많고요.
Stonehead
2024-02-27 09:06:45
감사합니다. Monica 님의 Fine Dining 후기를 기대해도 될까요?
후지어
2024-02-24 10:48:35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Peter Luger는 님이 보신 그 인상이 맞을 것 같아요.
저도 뉴올리언스 올 초여름에 가는데 안내기 기대할게요~
Stonehead
2024-02-24 13:07:02
3월 말까지는 New Orleans 여행 "안내기" 올리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먀먀
2024-02-24 11:37:34
우와~~ 안 가봤지만 꼭 가본것 같은 후기 감사합니다. 20년 전에 가본 뉴욕인데 내년이나 내후년에 계획중입니다.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도 후기 쓰려고 열었다가 30분 썼다가 시간이 안되서 임시저장하고 5시간 후에 왔더니 다 날라가버렸네요. ㅎㅎㅎ꼼꼼하고 정성스러운 후기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저도 언젠가는 올려봐야 겠네요. ㅎㅎ 참 뉴올리언스의 정보도 기대가 됩니다. ^^
Stonehead
2024-02-27 09:19:02
Longwalk님, 리얼님님, 헬로아툼님, 너란마일님, 감사합니다. 지금 열심히 Iceland여행 후기를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9일 중 3일을 마쳤는데 한국을 다녀와야 해서 잠시 중단해야 합니다. 다녀와서 바로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저씨님, 먀먀님, 감사합니다. Iceland 후기 끝낸 다음 바로 New Orleans 여행안내기를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떼-2A
2024-02-27 18:36:02
뉴욕은 언젠가 꼭 가보고싶은데 아직 못 가봤지만, 이 여행기가 그때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정성스런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같은이유로 뉴올리언즈 안내기도 기대하겠습니다
내팔자에
2024-02-27 19:12:16
올 Thanksgiving 주에 뉴욕을 가야합니다. 작은해 학교 band가 Macy's parade에 참가합니다. 슬슬 여행을 계획중인데, 이런 소중한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며칠 있을지는 모르지만 Museum들은 꼭 가려고 합니다. 스크랩 후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부지런히
2024-02-27 21:41:35
빼곡하게 글로만 정리되어 있는 후기가 이렇게 잘 읽히다니요. 참고해서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고요. 감사합니다.
babato
2024-03-30 10:16:30
4월에 여행 예정인데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Stonehead
2024-03-30 10:26:58
내팔자에님, 부지런히님, babato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세계일주가즈야
2024-03-30 10:39:14
와 엄청난 후시에 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뉴욕여행을 부러는 후기 감사드리며 뉴올리언즈. 아이슬란드 후기 기다립니다.
IMAGINE
2024-03-30 11:26:23
거의 여행책자급 후기네요! 뉴올리언스 후기도 기대가 됩니다~
라모네즈
2024-03-31 15:10:41
저는 뉴욕 인근에 거주중인데, 구겐하임 미술관을 좋아해서 3번 정도 갔습니다만, 빌바오 것이 더 대단하다면 저는 더 큰 기대를 갖고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스페인을 다녀오고 싶습니다!
Stonehead
2024-04-01 15:59:43
제가 찍은 사진 몇 장 올립니다. 관람 전 Bistró Guggenheim Bilbao에서 3 course 점심 (€29.50/person - 23년 10월 가격)을 드시고 천천히 둘러 보시면 됩니다. 넓은 전시실에 작품이 달랑 3-4개, 저는 이게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희 부부는 프랑스를 렌트카로 한 바퀴 도는 여정에 여기를 끼워 넣는라 프랑스 북부를 포기하고, Bordeaux와 Toulouse 사이에 Saint-Jean-Pied-de-Port (산티아고 순례 프랑스 길 시작) ~ Bilba ~ Zaragoza ~ Lleida ~ Andorra를 넣었습니다. 그런데, Bilbao를 중심으로 여행 계획 세우기가 만만치 않는데, 여기만 오기에는 뭔가 부족합니다. 스페인 여행에서도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사이에 빌바오를 끼우기면 여정이 꽤 늘어나고, 그렇다고 다른 곳을 포기하기도 힘듭니다. 그러나 잘 계획하셔서 꼭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라모네즈
2024-04-18 13:58:49
좋은 사진과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꼭 가야할) 빌바오 정보에 깊이 감사한 마음에 제가 2년전에 구겐하임에서 찍은 종이컵 커피 사진이라도 드립니다...
도전CNS
2024-03-31 18:57:09
아! 대단한 후기 네요
저는 뉴욕주 시골 사는데 가끔 뉴욕/뉴저지 관광하면 파인다이닝보다 32번가 비비큐치킨과 뉴저지 포트리에 홍반장이 더 댕기는 저질 입맛...ㅠㅠㅠ
happyear
2024-04-18 15:43:22
(홍반장 맛있죠 ㅎㅎ)
더 라이드 정말 재미없었어요.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ㅠㅠ RiseNY는 추천해주신거보고 다음에 꼭 가보려구요.
피터루거도 써주신거보고 안가도 될것같습니다. 덕분에 돈굳어서.. 감사합니다 :))
Stonehead
2024-04-18 20:18:07
말씀처럼 The Ride는 너무 재미없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Peter Luger 가 과거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분명 Overestimated 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