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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 항공편 당일 공항에서 캔슬됨

제이네, 2024-03-04 16: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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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애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프론티어 항공편이 공항에서 타려고 하는데 캔슬되었다네요.  기상도 문제없고, 항공기 결함도 아닌것 같은데.

한달 전에 싼티겟 사서 좋아 했는데, 부랴부랴 당일 다른 항공편 사니 가격이 거의 10배가 되네요.

완전 맨붕입니다.  내일 아침 시민권 인터뷰땜에 학기 중간에 오는건데,  원래 산 편도티켓 환불받아 보았자 몇 십불.

 

이런 경우 그냥 X밟은걸로 쳐야 하나요?

22 댓글

Rollie

2024-03-04 17:03:40

제가  같은걸 겪고 프론티어 안탑니다

 

베가스에서 일요일에 시카고로 오는 비행편이였는데, 그냥 취소하고 50불 쿠폰줍니다..저는 그날 아니면 늦어도 내일은 가야하는데, 가장 가까운 일정이 돌아오는 목요일이랍니다

 

결국 그담날 비행기를  끊어서 타고 왔습니다 (프론티어 편도 50불이였는데, 유나이트는 380불정도 + 호텔값 / 음식값 /우버값 합쳐서 200불은 썻고요.. 아무것도 추가 보상 안해줌) 

 

심지어 50불도 6개월안에 만기되는 항공 디스카운트 쿠폰..

샤프로 끊어서 체이즈 뭐 해줄수잇는지 문의해봤는데 답은 없었네요

elpis

2024-07-11 19:45:34

어휴, 고생 많으셨네요. 체이스 사파이어 카드 travel inusrance 는 이런 경우 보상은 해당이 안되는건가요? 

Rollie

2024-07-11 20:48:00

당시에 메시지 보내봤었는데 답이 없더라구요

돌팔매

2024-07-11 19:52:23

어머나 프론티어가  항공권를 싸게 팔아 놓고선 캔슬하고 나선 너무 무책임 하네요. 이런 항공은  피해야겠네요.

냥냥펀치

2024-07-08 16:02:05

저두 몇주전에 비슷한 일 겪고 프론티어 가능하면 안타기로 했습니다.

정보차원에서 댓글 남깁니다.

 

더 비싼 돈 주고 좋은 시간 직항 예매했는데, 3일전에 캔슬되고 경유항공으로 다시 발권됬어요. 맘에 안들면 환불해 준다고 하구요. 완전 쌍욕 나올 뻔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가족도 체크인 일찍해도 무조건 자리 안붙혀 주더라구요.

돈 더내고 자리 지정하라고 합니다.

탑승하고 서로 자리 바꾼다고 개판이었어요.  

도리카무

2024-07-08 16:15:40

스피릿도 비슷한 겪었습니다. 전 다행이라면 공항으로 출발하기전에 취소되었네요. 스피릿/프론티어는 급한일로 타시면 안되고 대안이 확실하게 있을때만 타는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apple77

2024-07-08 16:33:29

저희도 스프릿 지난반에 그랬어요. rebook 해주는건 그 다음날 오전에 이어서 호텔이랑 미팅이랑 다 문제 되었는데...그냥 리펀해주는게 다였어요. 돌아오는 비행기는 리펀도 아니고 크레딧 준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그냥 우리가 알아서 해야 하는 황당한 상황이에요. 릿츠로 구매한거여서 클레임 오픈 했는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어요. 

Valka

2024-07-08 17:00:15

저도 비슷한 일 겪어서 프론티어 그 뒤로 안 탑니다.

다 적자면 너무 길지만, 책으로 써도 될 것 같은 온갖 경험들을 프론티어 덕분에 겪고 그 뒤로 프론티어라면 학을 뗍니다ㅎㅎㅎ

 

눈덮인이리마을

2024-07-08 17:09:35

댓글을 읽다보니 갑자기 에어 개나타가 착해보이는 마법이...

크림슨블루

2024-07-08 17:40:23

저희애도 어제 덴버에서 flight crew 가 없다고 딜레이 되고 승객들이 계속 문의를 하니 이제 질문도 안받겠다고... 적반하장식이었다고 하네요. 결국엔 3시간 30분 딜레이되어서 오긴왔더라구요. 프론티어는 앞으로 걸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Bard

2024-07-08 17:59:07

에고.. 저도 윗분들과 동일한 내용의 댓글을 답니다.

지난주 올랜도 디즈니 월드 다녀왔는데 프론티어로 먼저 예약해 놓은 비행기가 캔슬이 되어서 별 수 없이 AA로 바꿔서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저는 두 달 가까이 시간이 남은 상태에서 바뀌어서 계획에 큰 차질이 있거나 그러지는 않았는데요.

렌트카, pet sitter 등 이래저래 연결된 시간을 조정해야 되서 귀찮았습니다.

나중에 안 것인데 프론티어를 통해서 렌트카도 같이 예약했는데, 비행기 캔슬을 한 것이 렌트카 캔슬은 자동으로 안 시켜 주더라구요. 

물론 첨에 샀던 티켓보다 AA를 타니 돈이 올라가고 짜증나는 것도 있었구요.

 

프론티어의 경우 가방 부치고 seat assign 할 경우 추가 돈을 내야 하니

그냥 혼자서 여유있게 싼 맛에 탈거면 모험을 해볼만 한데요.

중요한 모임에 참석해야 할 경우, 가족 여럿이 여행을 할 경우 risk를 할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거 같습니다.

elpis

2024-07-11 17:09:49

저도 조만간 프론티어 탈 일이 있는데 좀 걱정이되네요. 기상 문제나 비행기 정비 문제,  Crew 교체 문제 등이 아닌데 갑자기 캔슬시키는 경우는 무엇일까요? 설마 좌석이 많이 안팔렸을 경우 수지타산이 안맞는다고 아예 캔슬시키지는 않겠죠..? ㅎㅎ

꿍꿍

2024-07-11 17:43:02

수지타산이 안 맞아서 캔슬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ㅎㅎㅎ 보통 캔슬까지 가는 경우는 기존 크루가 타임아웃 했는데 백업 크루가 없는 경우, 대체 비행기 없을 경우 정도입니다

elpis

2024-07-11 18:15:42

ㅎㅎㅎ 그렇군요~ 어이없는 질문이긴 하지만, 하도 악명이 높아서 왠지 그러고도 남을것 같은 이미지랄까..;;ㅋ

표가 워낙 저렴해서 구매했는데 비행기 타는게 뭔가 큰 모험을 하는 기분이네요 ㅠㅠ

케어

2024-07-11 18:43:40

제기억으론 예전에 2008 년경인가요? oil price hike (운영비는 오르고) 이랑 financial crisis (항공료, 탑승율은 떨어지고) 겹쳤을때 이런일 있었던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보통 그날중 다른 비행기편으로 대부분의 승객을 목적지까지 보내줄수 있는 경우만 그랬던것같아요.

이런경우에라도 항공기 positioning 문제때문에 차라리 저가 항공사들은 운행하는쪽으로 결정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을거에요. Hub and spoke 으로 운영하는 legacy 항공사들은 좀더 자유롭게 schedule 을 cancel 할수 있죠.

간장게장

2024-07-11 18:38:21

저도 비슷한 일 겪고 다시는 프론티어 안탑니다. 여행 가는 항공편이었는데 공항에서 한시간 두시간 지연되더니 결국 캔슬됐습니다.

 

뻔히 다른 항공편 몇개나 있음에도 3일 뒤가 가장 빠른 항공편이라 하여 결국 겨우 다른 항공사 취소표를 잡아서 P2와 찢어져서 각자 3시간 거리의 다른 공항으로 가서 환승까지 해가며 12시간 늦게 도착했는데요. 보상도 택시비도 밀쿠폰도 없이 예약했던 항공권 가격만 딱 줬습니다. 

기분파

2024-07-11 21:45:37

저도요 ㅋㅋ 예전에 덴버에서 아틀란타 가는 초저녁 비행기가 크루 없다고 백업크루 올때까지 거의 6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결국 뜨긴했는데 새벽 2시넘어 도착해서 모든 일정 다 꼬이고 숙소도 노쇼라고 캔슬시켜서 고생하고....저도 진짜 대안 없는거 아님 안타는걸로

삶은계란

2024-07-11 22:00:18

이런경우 사리 travel insurance로 추가expense 보장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당일에 공항에서 급하게 표 찾으려면 다 비쌀텐데

엘라엘라

2024-07-11 22:29:21

하루인가 이틀전에 allegiant 캔슬 당한적 있어서 이 황당함을 너무나 잘 압니다. X 밟았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절대 안타라고 다짐하지만 착한 가격이나 저가항공만 가는 노선이 있으면.. 손이 가네요ㅠ

 

저희는 일행 만나기 하루 전 저녁에 lax 도착하는거였는데... 당일 아침 델타 비싸게 주고 갔어요. 아플 보험 커버 될 줄 알고.. 질렀는데 망했죠. 전화로 확인까지하고 발권한건데 막상 보험청구하니 사유 때문에 거절 당했어요. 차라리 날씨때문이면 커버됩니다. 제 경우는 staffing issue 였는데.. 거절ㅠㅠ

 

당시 1인당 전액환불+크레딧(금액기억안나요)+현금$200 정도 줘서 보상은 나쁘지 않았는데... 비행기표가 편도에 $500 넘었...다는..... 하아..

추위를싫어하는펭귄

2024-07-11 22:34:47

헉 staffing issue면 아플 보험 보상이 안되는군요.. ㅠㅠ 저가항공은 매력적인 가격만큼이나 위험도가 너무 높은 것 같습니다.

셀프메이드

2024-07-12 01:03:22

아.. 이런일이 일어나는군요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팔랑팔랑나비

2024-07-12 09:44:22

저도 싼 가격에 스피릿, 프론티어 계속 타다가 (주위에서 다들 한번씩 데여보고 말렸음) 프론티어 당일 취소 겪고 그 여행 호텔비, 액티비티 비용 등등 다 날린 경험으로써 (환불 절대 안해주더라고요. 다른 비행기 타고 가기엔 애초에 짧은 2박 3일 여행이였고 당일 비행기 없고, 그 다음날 비행기만 원래 가격의 5배 가격이였어요) 프론티어, 스피릿 절대 안탑니다. 저한테 이런 일 생기기전엔 "내가 탈땐 캔슬되는 일 없는데? 정말 좋다" 이러면서 다녔어요. ㅋ 어리석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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