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2024년 오스카 논란

무지렁이, 2024-03-12 14:19:24

조회 수
4960
추천 수
0

올해는 오스카 시상식에서 다음 두 장면에 대한 논란이 들리네요.

직접 보시고 판단해보시죠.

각자 판단하시고 강한 의견 표출이나 논쟁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남우조연상: https://youtu.be/7_vHwsLJY58?si=JNr5QdcFDEahZ7NU&t=305

여우주연상: https://youtu.be/XDYBUnCqsyw?si=3z3BrOTqjCuqpsSI&t=260 

 

비교/참고

여우조연상: https://youtu.be/zpGA2B_AgYw?si=fL4JrJ53ef1tzjIV&t=291

남우주연상: https://youtu.be/nUg-dZMrEjA?si=-8dAwmu_pQsLnsFO&t=227

26 댓글

산쵸팍

2024-03-12 14:25:09

원래 전년도 수상자가 나와서 올해 수상자에서 시상하는게 관례인데... 이상하게 올해만 시상자가 여럿이네요. 전년도 수상자는 underrepresented group 이고 나머지 여럿은 백인..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아보카도말라사다

2024-03-12 14:47:58

이건 fab 5 라고 2009년에 했던 수상자 5명이 나와서 시상하는 포맷을 다시 가져온거라네요. 현재 아카데미 회장은 Janet Yang 이라는 분이시고 이번 아카데미를 기획하고 포맷을 다시 살린 Executive Prosucer도 Raj Kapoor라는 인도계 분이시라 이건 관련없는거 같습니다. 아래 기사에서 Producer 가 포맷에 대해 언급한 부분도 있습니다

https://www.billboard.com/music/awards/oscars-creative-team-press-conference-fab-5-presenters-format-1235625336/amp/

올드보이즈

2024-03-12 16:16:39

남우주연상도 기존 수상자 여러명이(작년 브랜든 프레이저)나와서 함께 시상하는거 보면 이건 전반적인 포맷 체인지에 시청률이 계속 떨어지는 오스카측에서 화제성을 더 높이려고 하는 마케팅측면이 더 강해보입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4-03-12 14:38:03

보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봉감독 1승 추가네요. 물론 아무리 오스카가 로컬이라고 해도 유명 배우들의 이런 어처구니 없는 처사가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키옹

2024-03-12 19:47:30

역시 봉감독의 통찰력이란 ㅎㅎ 올해도 몇몇 배우들 때문에 오스카가 로컬 시상식으로 전락했네요. 

밤양갱방토

2024-03-12 14:39:54

실시간으로 봤어요... 스테이지에서도 Invisible Minority로 취급되는 콴과 양자경을 보며 정말 씁쓸하더군요. 양자경이 인스타에 올린 엠마 스톤을 축하하는 글 읽으며 진정 대인배고 멋지다... 더 팬이 되야겠다 싶었습니다. 

피치플레임

2024-03-13 15:34:49

밑에 다른 분이 적어주셨지만 엠마 스톤의 경우는 양자경이 제니퍼 로렌스랑 둘이 친한 사이 인거 알고 일부러 제니퍼 로렌스가 주도록 끌고 간 겁니다. 로다주 행동은 확실히 예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밤양갱방토

2024-03-13 16:00:00

네 그렇게 양자경이 인스타에 해명을 했죠;; 엠마스톤의 경우는 드레스도 터지고 너무 감격해서 정신없어서 그랬을 수 있다고 이해할 여지는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트로피를 든 시상자와 먼저 눈마주치고 허그나 인사를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텐데, 일상에서 느끼는 설명하기 참 애매한 거리감과 차별이 상기되는 순간이었던지라 더 씁쓸했던 것 같네요

지구별하숙생

2024-03-12 14:41:02

시상식을 실시간으로 봤는데 크게 집중하고 보지 않아서 그런가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논란이 되었다고 해서 다시 보니 그렇게 보이네요. 시상자 주변에 예전 수상자들 여러명이 함께 나와있어서 지나쳤다고 감싸주기엔 지나친 사람들이 다들 유색인종이고 백인들끼리만 인사를 하는군요. 강한 의견 표출이나 논쟁은 하지 않고 내가 안당했으니 다행인가 생각하고 그냥 살겠습니다. The Zone of Interest 감독의 이-팔전쟁 관련 발언도 오스카에서 삭제한거 같던데 가만있으면 중간은 간다지만 영화계에 유대인들 파워가 세고 이해관계가 얽혀있어서 그런가 그저 기계적인 Sitting on the fence도 쉽지 않은가봐요. 

밤양갱방토

2024-03-12 14:46:31

생중계 보는데, 유대계 감독이 써온 종이 쥔 손을 벌벌 떨면서 용기내어 말하는데 객석 반응이 정말 싸늘하더군요. 근데 그 영상은 삭제까지 했군요...?

지구별하숙생

2024-03-12 15:28:50

맞습니다. Jonathan Glazer 감독이 손을 벌벌 떨면서 말했는데 스피치가 오스카유튜브에는 삭제되어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홀로코스트의 피해자로 2차 대전 이후로 지금껏 상대적으로 선한 이미지로 비춰졌는데 앞으로 50년, 100년이 지나면 사람들에게 어떻게 인식될지 궁금하네요. 

리노

2024-03-13 20:50:33

벌벌 떤 이유가 하나 더 있었네요. 글레이저 감독 뒤에 서있던 사람들 중에 키작은 남자가 저 영화에 투자한 빌리어네어인데 아주 지독한 시오니스트래요. 자기 옆에서 감히 소감을 그렇게 말할 거라곤 상상도 못했겠죠. 그런 사람을 데리고 나와서 저런 패기를 보였다니..역시 예술가의 반골기질은 늘 아름답습니다.

건물주

2024-03-12 14:50:35

씁쓸하네요

Etiquette

2024-03-12 15:04:04

단편적인 모습만 봐서는 오해가 있을 수도 있고 논쟁거리로 만들기 쉬운 장면입니다. 하지만 큰 무대이고 저들도 사람인지라 당연히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보입니다. 

showroad

2024-03-12 15:04:51

두번째 영상  5:12/7:44 에서 Emma Stone 이 양자경 손을 마지막으로 잡아주는거 맞죠?

네꼬

2024-03-12 15:27:12

엠마 스톤 장면에선 맨끝의 배우분이 제니퍼 로렌스 잡아당기면서 말리더라구요.

진구

2024-03-12 15:30:10

샐리 필드 입니다.

키옹

2024-03-12 19:53:46

제니퍼 로렌스가 너무 나댔어요. 오죽하면 옆에서 말릴려고 했을까요. 엠마 스톤도 아무리 정신없어도 전년도 수상자에 대한 예의를 먼저 지켰어야한다고 봅니다. 어쩼든 로다주가 제일 실망스러웠음. 

올드보이즈

2024-03-12 16:29:34

재미있는 주제라 저도 다른 커뮤니티에서 댓글 반응들을 많이 보긴 했는데, 이런 부분에 꽤 민감한 제가 봤을때도 이게 논란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로다주의 경우, 오스카 뿐만 아니라 다른 시상식에서부터 일관적으로 '쿨'하게 상받아가는 모습을 볼수있는데 여기서도 그 일관된 모습에 크게 다르지 않아보이고, 본인의 절친이나 우상이 같은 무대에 시상자중 한명으로 있다면 그사람에게 조금더 눈길이 가는게 일반적이겠죠

 

엠마스톤의 경운 더 복합적일듯한데, 일단 진짜로 자기가 받을줄 몰랐던것같고 드레스도 터진 상태라 그냥 멘붕 상태로 보입니다. 거기에 양자경이 상줄 타이밍을 조금 놓친것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멘붕인 친구를 제니퍼가 적당히 마무리해준걸로 보입니다. 

나드리

2024-03-13 22:00:10

여기에 동감하고요..이런걸 논란이라고 하는게 더씁쓸한데요..

올드보이즈

2024-03-15 20:57:01

상황상 그렇게 보일순 있지만 racism이 아닌 작은 일들이 racism으로 해석되면 이런게 아시안들의 과잉반응으로 여겨져 정작 진짜 racism때는 여론이 돌아설까봐 걱정도 됩니다. 

에타

2024-03-12 17:02:15

영상을 직접 보니 로다주는 논란이 있을만한 장면이긴 하네요. 엠마스톤은 많이 애매하구요 (개인적으로는 문제없는듯)

happyear

2024-03-12 18:28:22

백인인 남자배우 여자배우가 호명했다면 아무리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예의를 차렸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사는 아시안으로서 어디선가 언젠가 여러번 경험한것같은 데자뷰가 자꾸 떠올라 더욱 씁쓸하네요. 

2024-03-12 19:08:13

https://youtu.be/-phy5eZoQgE?si=5mPUA7NU6OCFNHtx&t=76

 

문제없어 보입니다. 백스테이지에서 허그도 하고 사진도 찍고요. ㅎㅎ 무의식중에 저렇게 행동을 한 거 같은데, 저도 처음에는 살짝 기분 나빴으나, 조금 찾아보니까 그게 그게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우리 같은 마이너리티가 늘 마음 한쪽에 갖고 있는 그런 것이 있나 봐요.

armian98

2024-03-13 14:31:38

다행히 엠마스톤은 아니었던 걸로.. 양자경이 일부러 제니퍼 로렌스쪽으로 가져간 거라에요. 엠마스톤이랑 제니퍼 로렌스가 베프라서. 대인배 양자경.

 

https://www.goodmorningamerica.com/culture/story/michelle-yeoh-sweet-message-emma-stone-oscar-win-108043203?cid=social_twitter_abcn

armian98

2024-03-13 14:32:24

"Congratulations Emma! I confused you, but I wanted to share that glorious moment of handing over Oscar to you together with your best friend Jennifer!!"

목록

Page 1 / 288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993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313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273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3380
updated 57713

United: 제휴 카드 보유자가 Basic Economy 발권시 carry on bag 가능?

| 질문-항공 8
부에나팍 2024-06-26 1465
updated 57712

메르세데스벤츠 EQS 가격 폭락

| 질문-기타 10
달달커피 2024-06-26 4814
new 57711

T-mobile 요금 인상관련 질문? 공지 못 받은 경우 요금 인상 여부?

| 질문-기타 4
Max 2024-06-26 266
updated 57710

고등학생 해외 여행시 핸드폰과 DATA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기타 11
ALMI 2024-06-07 919
new 57709

Roth conversion을 깜빡하고 있었는데, 지금 하게 되면 문제가 될까요?

| 질문-은퇴 4
활기찬하루 2024-06-27 210
updated 57708

Conrad Seoul - 2 Queen Executive Lounge Access 방의 경우 조식 zest에서 가능한가요?

| 질문-호텔 21
memories 2024-06-18 1587
new 57707

겨울 스페인 남부 11박 일정 조언부탁드려요.

| 질문-여행 18
여행의맛 2024-06-26 323
new 57706

아플 갖고 있으면 아골 사인업 가능?

| 질문-카드 5
미국독도 2024-06-26 485
updated 57705

지금 경주 힐튼인데요. 조식포함 rate 관련 질문이 있어요.

| 질문-호텔 22
버드내 2024-06-24 1511
new 57704

비지니스 사업장 하시는 분들 카드 사용 평균 수수료 ?

| 질문-카드 1
외로운물개 2024-06-26 343
new 57703

Bathroom 에 vanity 바꾸려는데 drain pipe 에서 뺄 수가 없습니다

| 질문-DIY 1
  • file
오라비허세 2024-06-26 218
new 57702

Schwab 에서 Wells Fargo 로 ACH 로 옮긴 돈이 사라졌습니다 ㅠㅠ

| 질문-기타 3
JoshuaR 2024-06-26 573
new 57701

Nexus 연장신청 요즘 얼마나 걸리나요

| 질문-기타
블루하리 2024-06-26 43
updated 57700

아멕스 플랫 FHR $200 크레딧 질문입니다. (카드를 닫은후)

| 질문-카드 1
씨저아빠 2024-03-19 523
updated 57699

집 에어컨의 뎀퍼 작동법에 대해서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DIY 4
  • file
P8PILOT 2024-06-26 569
updated 57698

어떤 계기로 시민권을 따게 되셨나요?

| 질문-기타 75
AFF레스큐 2024-06-24 6161
new 57697

아멕스 힐튼 어떻게 어떤 카드를 열면 좋을까요?

| 질문-카드
레드디어 2024-06-26 197
updated 57696

[업뎃 - 스페인만] 슬슬 다시 시동걸어보는 2025년 포르투갈/스페인 남부 여행 계획짜기

| 질문-여행 22
돈쓰는선비 2024-05-13 2402
updated 57695

치아 교정: 3군데 모두 다른 의견인데 도움을 부탁드릴께요. (사진포함)

| 질문-기타 20
  • file
playoff 2024-06-25 1383
new 57694

회사를 통한 Commercial 건물 투자. LLC를 만들어야 하나요?

| 질문-기타 4
Psy3 2024-06-26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