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koreadaily.com/2024/03/15/economy/realestate/20240315153822894.html
제가 지금 집을 내놓으려고 하는데, 이런 기사를 봤습니다. 셀러가 셀러측 3% 바이어측 3% 을 모두 내던걸, 이젠 바이어측 3%는 안낸다는게 요지입니다. 미국 신문들도 많이 다루고 있구요. 근데 이게 언제부터 시행이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당장 사인이 되는건지... 다음주 쯤에는 리얼터와 계약을 하려고 했는데 좀 더 기다려야하나 고민입니다.
법 시행령에 대해 아시는 분들 계실까요? 현 단계라면 판사의 사인과 법 개시일까지 어느정도나 소요가 되는 걸까요? 암튼 셀러들에게는 좋은소식이고요. 다른 기사들을 보니 바이어들에게는 추기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원래 이게 맞는 듯 합니다.
사실 무주택자들에겐 손해. 1가구 1주택에게는 차이가 없고 다주택자들 중 집을 처분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이득이겠네요.
뭐.. 6% fix 커미션이 잘못됬다고 하는거니까요.
일 잘하는 리얼터는 돈 더 벌꺼고, 일 못하는 곳은 망하는거겠죠?
앞으로는 buyer 도 리얼터 fee 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왜 기사가 "시행" 에 들어간다고 표현하는지 의문이네요, 소송이 "합의"된다고 표현하는게 맞으것 같은데.
부동산 수수료는 법이 아니라 계약이라고 생각되고 별도로 법이 개시될것은 없는것 같습니다만.
수수료 계약은 지금도 본인 하기 나름이겠죠 다만 별로 negotiate 할 여지가 없는경우가 많겠지만...
그렇죠. 법안이 통과된게 아닌데... 말아죠.
법원에서 지금 하고 있는 6% 커미션이 잘못됐다고 판결 나오기 전에 합의 해서 리얼터 회사에서 없엤다는 거죠.
보상금액만 합의가 된게 아니라 NAR 룰 변경도 합의에 들어갔어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셀러의 계약에 바이어 에이잔트 커미션구조까지 다 들어갔어야 하는 관행이 사실 NAR에서 룰로 강제하던 형식이라 소송의 빌미가 되었던 거 같고요. 이젠 바이어 에이전트 커미션은 바이어가 에이전트와 계약하면서 정하게 되는거죠. 앞으로 어찌 새로운 형태가 잡혀갈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거 같아요. 셀러 협상력이 큰 곳부터 해서 바이어 커미션 안대주겠다는 리스팅들이 늘어나면 바뀌어 가겠죠.
요즘 매물이 없어 셀러 마켓이라, 리얼터가 선심쓰듯이 4% 얘기하던데 이 영향도 있었나 보군요. 6%가 크긴 컸지요.
내막은 잘 모르지만 일단 돈을 물어주기로 한걸로 보아 기존의 관행에 문제가 있었던건 맞나봐요.
추측컨데 집 팔 때 buyer's agent없는 사람에게 팔아도 5~6% 다 내던 (listing agent가 양쪽 커미션을 다 먹던) 관행같은게 좀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Buyer는 본인이 실제로 에이전트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본인 돈으로 (시간당 얼마가 됐건 최종 금액에서 2.5~3%가 됐던) 에이전트를 구하면 될 것 이고요. 본인 돈 내고 agent구하라고 하면 안 구할 buyer 가 더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redfin 주가도 곤두박질쳤고요.
전반적으로 좀 더 타이트한 시장으로 변해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희 동네는 셀러가 6-7% 커미션 내는데 이것도 앞으로 줄수도 있겠군요.
결국 조삼모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부동산 정리 하고 렌트로 들어가거나 외국으로 이주 할 게 아니고, 어짜피 집 팔고 새 집을 구입 해야 하는 경우라면요.
1. 일반적인 경우.. 조그만 사이즈로 첫 집을 장만하고, 수입이 늘고 가족도 늘어감에 따라 돈을 보태 큰 집으로 늘려가는 경우가 많을테니 이분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손해가 아닐까 싶고요. 반대로 저희 부모님처럼 은퇴하고 다운사이징이나 부동산을 정리하는 시점의 분들에게는 혜택이 될 수 있겠네요.
2. Buyer agent fee를 모기지 론에 넣어 충당하려는 경우 LTV 계산도 꼬이겠고요. PMI 피하려면 결국 20% 다운+클로징 비용 나가던것에 추가로 buyer agent fee는 풀 캐쉬로 준비 해야 하는 상황이 나오겠네요. -_- loan 하면서 point 구매하는건 경우에 따라 세금혜택이라도 받을 수 있는데, buyer agent fee 나가는것도 세금 혜택 가능하게 될런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3. 물론 agent fee 아끼려고, buyer agent 구하지 않고, DIY로 하고자 하시는 분들도 있겠는데.. immigration, finance, tax 같은거 전문가의 도움 없이 웹에서 리소스 찾아서 셀프로 잘 하시는 분들, 이런 일이 적성에 잘 맞는 분들은 agent 없이도 잘 해내실거고요. 멋모르고 남들이 셀프로 한다니까 시도하시는 분들이 시행착오 겪는것도 많이 볼 수 있지 않겠나 싶어요.
캘리경우에는 escrow agent, title company agent, mortgage agent, home inspector 등 등을 원래 사용하고, 바이어 에이전트는 집을 찾아주고 가격을 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인데, 저는 사실 큰 혜택을 바이어 에이전트한테서 못 받았습니다. 원하는 집은 내가 인터넷에서 더 잘 찾아 냈고 셀러 마켓에서 가격 네고도 하나도 못했고요. 요즘에는 MLS 없어도 다른 사이트에서 집 리스팅과 market comps 가 자세히 나와있고요. 집의 2-3% 돈을 내고 바이어 에이전트를 고용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바이어 에이전트 하던 사람들도 전부 셀러 에이전트를 하려 한다면 경쟁이 심해져서 3%보다도 더 낮은 금액으로 제시하는 에이전트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도 생각되네요. 6%에서 3%나 그 이하의 커미션이 나간다면 분명 주택 마켓이 더 활성화될꺼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 뉴스에서 봤습니다. 업계에서 일하는 150만명중 100만명이 일을 그만둘꺼라는 뉴스를 봤는데.. 엄청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머 그정도 인가요? 이제 진정한 실력자(?) 들만 살아남게 된다는 뜻일까요? 그러면, 소위 네임드(!) 분들 수수료는 더 오르고, 틈새시장 노리는 저렴이(?) 분들을 위한 파이는 분명히 있을텐데...
제 생각에는 잘 하는 에이전트 밑으로 sub-agents or 직원들 해서 그 분들이 직접 발로뛰고 집도 쇼잉하고 계약 끝나기 전까지 커스더머 서비스 등 등... 그럼 잘하는 에이전트는 박리다매 해도 승자독식 체제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지금도 그런 추세가 없지 않으나 그런 분들이 조금 경험 쌓아서 독립해 바이어 에이젼트 하면 50%나눠 먹을수 있었기에 오래있지 않았으나 이제는 그런 기회가 많이 없어진다 볼수 있기에.
헉... 바로 엊그제 인생 첫집 계약서 사인했는데 ㄷㄷㄷ 저는 바이어로서 첫집이고 잘 모르는 동네라 에이전트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근데 이게 시행된다고 해도 집값이 더 싸지진 않을거같은 느낌이... ㅎㅎㅎ
http://www.koreatimes.com/article/1506381
연방판사 승인받으면 7월부터 시행이라는듯 합니다. 그때까지 셀러들이 집 시장에 안내놓고 기다릴수도 있겠네요. 매물이 적어지면 당분간 극 셀러마켓이 될거 같아 걱정이네요ㅠ
그럼 바이어 에이젼트에게 주는 금액은 융자를 얻어서 클로징 코스트에 넣는 시대가 올수도 있겠군요. 경험이 많으면 바이어 에이젼트가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겠지만 경험이 없으면 필요할 것 같은데. 마켓에 따라 다르겠지만 클로징 코스트에 넣으면 바이어 마켔에서는 바이어가 다시 내고해서 셀러에게 요구할수도 있겠네요 ㅎㅎㅎㅎ
작은 그림으로 보면 7월 법 시행 이후 집 사는 사람들은 에이전트 fee를 자신의 주머니에서 줘야 하기 때문에 불이익이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큰 그림으로 보면 집 가격이 그만큼 낮아질 겁니다. 집을 파는 사람들은 그만큼의 에이전트 fee를 절약하게 되는거고 시간이 흐르면서 집 가격에 반영이 될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개인의 역량에 따라서 집을 사고 팔때 드는 비용이 많이 차이가 날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이 판결의 효과로 미친 비딩은 줄었으면 좋겠어요. 보통 비딩이 심각해지는게 중간에 셀러 리얼터와 바이어 리얼터들이 핑퐁치면서 올라가는게 대다수잖아요. 일반 구매자들이 그정도로 지르지 못할때 바이어 리얼터가 꼬드기죠..
개인/회사 간의 계약인데, 법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저 많이 쓰는(모르는 사람은 당하는) 관행이었구요.
대략 80% 미만의 거래가 이런 관행을 강요 당했다고 읽었습니다. 잘 아는 사람들은 이미 이런 관행에 속지 않고 직접 buyer agent를 계약하거나, agent없이 직접 샀었지요.
이 사건은 이미 작년에 배심원 판결이 나서 대세는 정해졌던 거라고 봅니다.
뉴욕은 이미 Buyer agent commission rebate 주는 서비스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https://www.prevu.com/
한국 분들은 워낙 기본적으로 공부를 잘 하셔서, 유투브와 구글로도 충분히 집을 잘 사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0년간 여러번 NYC 콘도들을 사면서 느낀 것은, Buy side 에이전트는 겨우 showing 약속만 잡아준 수준에서 Sell side 에이전트와 네고를 잘 이끌어준 에이전트도 있었는데, 결국 저랑 계속 가게 되는 에이전트는 일잘 하는 에이전트 입니다.
맞아요. 근데 직접 써본 결과 여기가 더 친절하고 좋아요! 리베이트 해주는데도 엄청 일 잘해요
https://www.yoreevo.com/
이런거 잘 정리해둔 유튜브 영상 없을까요. 이번 사건 좀 큰 지각변동이 올거같은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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