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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첫 ANA RTW 발권 후기

윈터러, 2024-03-22 16: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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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 님 글을 보며 꼭 RTW 한번은 해봐야지 하고 있던 중 드디어 첫 발권을 했습니다! 

RTW 발권 후기 남겨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소소하게 저의 의식을 흐름을 공유하자면...

1) 내년에 꼭 대만 갈 일이 생김

2) 대만 가는 김에 한국도 들리면 좋겠다

3) 내년 2월 하얏트 글로벌리스트 끝나기 전 최대한 다른 곳도 들리자

 

이리하여 TPE-ICN 은 미리 결정이 되고 그 전에 RTW 로 갈 수 있는 유럽 도시들 중 (LIS, OPO, MAD, BCN, FRA, MUC, CDG, IST, ATH) 에서 고민하다가 IST/ATH 으로 당첨!! 하고 표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IST-BKK 가 예약하기 쉬운 노선일 줄 알고 유럽-아시아 구간을 보고 있는데 죽어도 표가 안보이더군요... Thai Airways 표도 한개도 안보이고 (비행 6개월 전부터만 표만 푼다는 썰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방콕 말고 ICN-MNL 만 보이길래 마닐라로 바꿔야하나 하던 중 AMS-BKK 가 보여서 암스테르담도 들리기로 했습니다ㅋㅋ

 

1시간 40분 끝에 ANA에 전화 연결되서 항공편들 불러주고 그 다음날 전화와서 fee 를 컨펌하고 카드 정보를 주고 예약 완료했습니다. 전화 연결은 오래걸리지만 상담사는 매우 친절했습니다. 이후에 날짜 변경은 가능하나 도시나 항공사 변경은 불가능하다는걸 예약하면서 처음 알게 됐어요. 또, 상담사가 최근 ANA 마일 차감이 올라가서 RTW 나중에 일정 변경시 차감이 올라가는지 확인해보겠다 했는데 아직 변경 사항은 없다고 전해주더군요.

 

완성된 여정:

 

ANA RTW.PNG

 

총 115,000 포인트 + $934 각종 taxes/fees/charges + $25 airline service charge 로 예약 완료했고 장거리 노선들은 다 비즈로 성공해서 행복합니다.

처음 전화할때 JFK-IST 이후에 IST-ATH 도 비즈니스 넣었었는데 20079 마일로 79마일 초과되서 빼버렸네요 ㅠㅠ

 

P.S. 영수증에 나온 각종 fee 보면 큰 부분이 $190 하고 $550 인데 여기는 어느 구간일까요?

fees.PNG

16 댓글

고래의꿈

2024-03-22 20:02:31

Wow. 

멋있어요. 저는 언제나 해보려나요. 다른 분들 성공하신 거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부럽습니다. 

몰디브러버

2024-03-22 20:14:21

저도 넘 부러워요. 몇개월 전에 예약하신건지 몇명 여행인지도 알려주실수 있나요? 

윈터러

2024-03-25 09:49:50

저는 내년 2-3월 여정이고 1명입니다. 2명만 되도 난이도 급상승일 것 같아요 ㄷㄷ

몰디브러버

2024-03-26 21:43:39

감사합니다

크레오메

2024-03-23 01:08:54

닉넴보고 전민희 작가님이 생각나서 추억에 잠겨 반가워서 한댓글 하려다가 몇년째 마일만 모아놓고 시간이 안나 눈만 굴리고 있는 노선에 부러움을 올리고 갑니다 ㅎㅎㅎㅎ 부러워요!

윈터러

2024-03-25 09:50:34

닉넴 알아봐주셔서 영광입니다 추억의 전민희 작가님... 곧 이 노선으로 떠나시길 바래요!

크레오메

2024-03-26 11:27:58

노선 떠나실때 전민희 작가님 책 들고 한판 완독을 추천드려요 ㅋㅋ

윈터러

2024-03-27 16:46:20

앗 ㅋㅋㅋ 안그래도 이번엔 블러디드 읽어봐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지구인

2024-03-25 10:33:32

저도 닉넴보고 혹시...? 시리즈 중에서도 윈터러를 제일 좋아합니다. 다시 읽고싶어지네용

크레오메

2024-03-26 11:28:28

찌찌뽕 입니다 저도 윈터러 밤새면서 읽었던게 추억 돋네요 미국 와서도 한두번 정독한 기억이...ㅋㅋ

요기조기

2024-03-23 04:16:06

대단하네요.

부럽습니다.

blu

2024-03-23 07:05:25

발권 축하드립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YQ, YR이 높게 나온 곳은 장거리 구간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ita로 찾아보니 ams - bkk구간은 유할이 그렇게 높지 않은것 같은데요. 그러면 남은 후보는 jfk-ist, icn-sea구간 아닐까요. 

윈터러

2024-03-25 09:53:33

블루님 감사합니다 :) 유할 낮은 항공사들로 몰았다고 좋아했는데 $900대가 나와서 살짝 당황했지만 잘 다녀오고 다음 번에 더 잘해보는걸로 마음 먹었어요. 구간별 Breakdown 은 못알려주고 total 만 알려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장거리 구간 의심하고 있습니다.

사과

2024-03-25 15:30:40

축하합니다. 저는 매번 전화대기에서 패하고 아직도 발권을 못하고 있습니다. 

윈터러

2024-03-27 16:48:39

저도 전화대기 1시간 넘어가니까 정말... 10시쯤 걸었는데 발권하니까 자정이 넘었습니닼ㅋㅋㅋㅋ 꼭 한번 전화 성공하셔서 길~게 여행 다녀오시길!

moondiva

2024-03-26 12:21:53

wow, 저도 내년에 꼭 해보고 싶어요! 근데 2인이라 벌써부터 걱정이...

이상 MR만 많은 내공 부족한 아짐입니다. ㅎㅎ

좋은 여행되시고 후기도 시간되시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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