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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USCIS 오피스 시민권 타임라인과 이름변경 과정 공유

muck, 2024-04-04 23:39:44

조회 수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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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명수 님 글과 다른 분들 글 읽고 저도 누군가는 도움 되실지 싶어 시민권 신청 타임라인이랑 이름변경 과정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역전의명수님 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10558189

 

저같은 경우는 2022년 4월에 신청해서 이름 변경 그리고 최종 시민권 취득까지 8개월이 조금 안걸렸는데요.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터뷰는 9월23일에 봤었습니다.

Timeline.png

1. 04/22/2022 신청 -> 08/18/2022 인터뷰 노티스

 

사실 이름 변경 Court Order를 다 받아 놓고 그거 들고 인터뷰를 갈 생각을 하고 있었었는데 인터뷰 노티스가 올 때까지 한참 걸릴 줄 알았고 (신청시에 9개월 이상 걸린다고 써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2022년 8월말에 둘째 출산 예정이었어서 정신없어 이름 변경 신청을 미리 하지 않았었습니다. 근데 아이 출산 후에 집에와서 메일박스를 열어보니 USCIS에서 온 메일이 떡! 인터뷰 날짜를 보니 9월 23일...이더군요. 당장 Court가서 프로세스 시작하더라도 신문에 이름변경 4주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인터뷰 전까지 이름 변경을 마칠 수 없었습니다.

 

2. 08/29/2022 이름 변경 신청 + 신문사 광고 신청

 

인터뷰 때까지 이름 변경 마무리는 못하더라도 우선 빨리 시작은 해야겠다 싶어 둘째아이 출산 + 퇴원한 그 주말 바로 끝나고 난 월요일에 부랴부랴 Hayward Court가서 이름 변경 신청을 했고 (온라인으로 서류 작성 + Court가서는 제출 + Fee 결제만) 그날 집에 오자마자 바로 로컬 신문사 Alameda Sun에 Petition PDF Copy를 이메일로 (legals@alamedasun.com) 제 연락처와 함께 보냈습니다. 다른분들 포스트를 보니 좀 더 싸게 할 수 있었던거 같은데 저는 $140 지불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쉽게도 신청자가 밀려있어 그 주부터 광고는 어렵고 그 다음주부터나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어짜피 9/23일까지는 불가능하였기에 그냥 진행했습니다.

 

3. 9/23/2022 시민권 인터뷰

 

인터뷰 준비관련된 포스트는 다른분들도 많이 하셔서 여기서는 이름변경 관련된 내용만 쓰겠습니다. 시험은 저도 그냥 100문제 공부 후딱 해서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어플리케이션에 이름변경을 원한다고 체크했었지만 역전의명수님 글에서도 얘기하셨듯이 캘리포니아주는 선서식에 Judge들이 참석하지 않기 때문에 시민권 신청시 이름변경이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로 그 자리에서 심사관이 제 어플리케이션에 이름 변경 여부에 우선 No로 바꾸었습니다.

제가 지금 이름 변경 중이라고, Petition을 프린트 해서 갔었는데 그거 보여주면서 혹시 선서식을 뒤로 미룰 수 있냐고 물어보았는데 33일안에 (왜 33일지는 모르겠습니다) Judge가 사인한 Name Change Decree를 my.uscis.gov에 업로드하면 새 이름으로 시민권 증서가 나오게 변경해 줄것이고 아니면 변경 전 현재 이름이 프린트된 시민권 증서를 받게될거다고 하더군요. 저는 사실 그말 듣고 다 된 줄 알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는데 너 아직 Approval 난거 아니야! 라는 말을 듣고 좀 놀랐습니다. 그리고 나서 프린트된 결과물에는 "A decision cannot be made yet about your application"... (20년전 학생 F1 비자 인터뷰때부터 마지막 시민권 인터뷰까지 사람 피말리게 하는 USCIS..ㅠㅠ) 별거 없으면 승인 날거고 아니면 RFE 연락 갈거라는 이야기와 함께 인터뷰는 끝이 났고 당일 선서식 기다리는 행복해보이는 사람들과 다르게 혹여나 뭐 꼬이진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4. 10/20/2022 이름 변경 완료 및 Name change decree 업로드

 

Hearing 참석할 필요 없이 이름 변경은 순조롭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은행, 운전면허 등등에 이름 변경은 Immigration Status랑 같이하고 싶었어서 선서식 전까지는 예전 이름을 그대로 썼었습니다. 그래도 Name Change Decree Cetified Copy가 여러장 있는게 좋다고 들어서 바로 Court가서 장당 $40불 주고 3장 프린트 해왔습니다. 스캔 떠서 my.uscis.gov에 업로드도 했구요.

 

Screenshot 2024-04-04 at 8.28.27 PM.png

 

5. 11/28/2022 선서식 노티스

 

사실 날짜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선서식 노티스 전에 my.uscis.gov를 로그인을 거의 매일 했었는데요. 화면 위에 이름이 어느 순간 새 이름으로 변경이 되어있었습니다. (Name change decree 업로드 후 2주정도 걸렸던거 같네요)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선서식. 선서식은 12월 14일 수요일 샌프란시스코 오피스로 잡혔습니다.

 

6. 12/14/2022 선서식

 

샌프란 USCIS 오피스에 1시간 가까이 전에 도착하였는데 선서식 15분전까지는 줄도 서지 말라고 이야기를 듣고 근처 커피숍에서 시간을 때우다 선서식 15분전에 가서 줄서서 입장, 간단한 보안검색대 통과 후, 신분증 검사 + 영주권 반납과 함께 미리 프린트 되어있던 시민권 증서를 받고 안내받은 자리에 가 앉아 기다렸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올때 까지 기다리면서 시민권 증서에 이름 혹은 다른 정보 잘못된 거 있으면 확인해서 알려달라는 직원에 말에 다들 체크를 하는데 역시나 USCIS 그럼 그렇지 두명 오류를 발견해서 직원이 안에 들어가 새로 프린트를 해오는걸 봤었습니다. 2시 인터뷰였지만 2시가 좀 넘었던 2시 5분 정도에 시작을 했고 (선서식 참석하려던 한명이 시큐리티에서 페퍼스프레이 가지고 들어오려다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선서식때 무기(?)는 가지고 오지 마시길...) 선서를 마친 후 모르는 주변 따끈따끈한(?) 미국인들한테 서로 축하한다는 인사를 마치고 후다닥 뛰어나왔습니다. 바로 근처 SSA오피스가 있었기에...

 

7. SSA 업데이트

 

사실 인터넷이나 USCIS/SSA가 공식적으로 얘기하길 시민권 받고 1주일정도는 기다리라고 (전산 업데이트가 안되었을 수 있기에) 하는데 저는 선서식하고 10분도 안되어 바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SSA를 방문하여 Walk In으로 Status와 이름변경을 하였습니다. 이게 사실 제일 먼저 이뤄져야 운전면허도 바꿀 수 있고 다른게 가능해서 이 덕에 이름변경을 빨리 시작할 수 있었던 거 같네요.

 

8. 아이들 Birth Certificate 변경

 

시민권을 따면서 이름 변경을 하려고 했던 계획이 예전부터 있었던지라, 이름 변경 + 시민권 따기전에 태어난 아이 둘에게 영어로는 당시 저와 다른 Last Name을 줬었습니다. (예 Seo vs. Suh) 첫째는 5년을, 둘째는 5개월을 저 그리고 P2와 다른 Last name으로 살다가 제가 변경하면서 드디어 아빠와 같은 성이 매치가 되었습니다. 혹시나 저와 같은 계획을 갖고 계신분들이 있다면 궁금하실 거 같아 말씀드리자면 5년간 첫째와 다른 Last Name으로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고, 법적으로나 행정적으로 문제되는 경우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Birth Certificate에도 업데이트를 하고 싶어서 여기 통해서 Application 작성 뒤 체크와 함께 새크라멘토에 있는 CDPH - Vital Records에 보냈고,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는데 3~4개월후에 Amend 페이지가 추가된 아이들 Birth Certificate이 메일로 날아왔네요. 첫 페이지에 나와있는것은 변경이 불가능하고 (스펠 오류 변경도 마찬가지) 무조건 Amend 페이지로 추가되어 온다고 합니다. 하니 Birth Certificate 첫 등록시 항상 유의 하시길...

1 댓글

ddak

2024-06-10 09:42:26

후기 감사합니다. 선서 스케쥴 공지도 pdf로 확인할 수 있군요! 저는 인터뷰 당일에 선서를 할 수 있었음에도 예정된 해외출장 때문에 특정 날짜 이후로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니 제 서류에 그 날짜 이후로 스케쥴이라고 써서 하이라이트를 해두더라고요. 그래서 그 날짜 이후 언젠가로 잡히겠지 하고 있긴 하지만, 궁금해서 자꾸 사이트에 가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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