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는 다른 가족들과 함께 준비한 여행이라 저희의지와 크게 상관없이 여기로정해진곳을 따라갔구여 레버뉴로 숙박/항공 모두 해결해서 마일게임은 전혀 못했지만 그래도 칸쿤여행준비에 도움 되시라고 후기 남겨봅니다~
준비과정
마일모아게시판에는 칸쿤 후기는 많지만 문팔레스는 후기가 별로 없더라구요. 가장 먼저 이 리조트 이름을 페이스북 그룹에 검색해서 “fan group” 주로 이런 이름을 가진 가장 회원많고 활발한 그룹을 가입합니다. 거기서 가장 많은, 실시간의 정보를 얻을수 있었어요.
비행기표 끊기 (Spirit Airline)
극성수기 봄방학 시즌이라 날짜는 이미 정해져 있었고 항공사가 2-3개 옵션 뿐이라 직항, 가격을 최우선 조건으로 눈 꼭 감고 스피릿 예약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왕복 직항이 너무 비싸 돌아오는 표는 한번 경유를 선택했는데 몇일 지나 직항표로 바뀌었다는 기적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출발하기전날 오후쯤 체크인을 해보니 P1 (+P4 on the lap), P2, P3 모두 떨어져있는 세자리라서 바로 전화했고 안타깝게도 세자리 연석은 당연히 없거니와 두자리 연석도 exit row라서 토들러인 P3는 그곳에 탈수 없고 가장 앞자리인 스피릿 Big Seat뿐이라서 거기에 두자리를 추가금 내서 아빠+아이둘, 나머지 한자리에 엄마가 타고 가게되었어요.
당연한 얘기지만 조금이라도 넓은 자리에서 아이들 둘을 보면서 가는게 그나마 수월해서 칸쿤 도착하자마자 돌아오는 편도 그냥 맘편히 추가금 내고 Big Seat으로 예약하고 나니 5박 6일후 공항에 갈때 조금 “덜” 비장한 마음으로 떠날수 있었습니다.
공항 셔틀 예약하기 (Van.Travel):
몇군데 비교해보고 페북 그룹에서 추천받은 “Van.Travel”이라는 곳에서 예약했고 $75 왕복에 차도 고오급 대형차가 와서 편하게 이동해서 좋았습니다.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셔틀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손님이 다 차야 출발, 리조트 여러군데를 들렸다 가는 이유로 페북그룹에서는 대부분 따로 예약하는 추세임을 감지하고 아기들과 하는 여행인만큼 긴 대기시간은 피하고자 셔틀을 따로 예약했습니다. 카시트 2개를 미리 알리고 예약하긴 했지만 upon availability, no guarantee 라고 안내받았고 갈때는 부스터싯+카시트 있었고 올때는 없었습니다. WhatsApp으로 셔틀회사, 드라이버와 연락하기 매우 간편했습니다.
우버 (시간대에 따라 추천!):
페북 그룹 포스트들을 찾아보니 예전에는 리조트에 우버 출입금지였던거 같은데 최근에는 허용되는곳으로 바뀐거 같더군요. 문팔레스 같은 계열사인 비치팔레스도 교통비만 개인 부담 하면 앱에서 미리 신청해서 갈수 있고 똑같이 수영장, 바다, 식당 all inclusive로 이용할수 있고 무엇보다 바다색깔, 뷰가 너무 좋다고 추천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로비에 가면 벨보이가 택시 불러줄거라고 했는데 같이 간 동행 친구들에게 들어보니 왕복 $70정도 냈다고 들었습니다. 우버앱으로 찍어보니 mxn $300 약 $17에 원웨이 비용이 나와서 그냥 우버 탔습니다. 아침에 갈때는 $17 올때는 $30 으로 벨보이가 불러주는 택시보다 훨씬 싸게 다녀오게되었네요. 우버 타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나중에 또 올일이 있다면 공항 셔틀을 왕복 예약하지 않고 공항에서 리조트로 갈때만 예약하고 호텔에서 공항으로 갈때는 우버를 타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공항 셔틀은 비행기 시간에 비해 너무 빨리 오더라구요.
5박6일 가보고 나서 알게된 점
문팔레스에서 좋았던 점
요약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문 팔레스 사진으로만 보고 가보지 못했는데 리스트에 올려 놓아야 겠네요 ^_^
이번에 가보니 너무 좋아서 다른 올인클이나 크루즈 여행도 가보고싶어지더라구여 완전 추천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늘 페이스북 그룹 가입해서 정보 찾아보곤 한답니다 ㅎㅎ
혹시 액티비티/공연은 어떤게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엔터테인먼트 좋아하는지라 고민이 되네요..
페북그룹이 너무 큰 도움이 됬어요! 실시간으로 급히 필요한 물건이나 안쓰는 물건 나눔도 하고 질문답변글로도 간접체험, 준비하는데 도움이 컸어요.
엔터테인먼트는 매일매일 엄청 많았어요 저희는 애들이 일찍 자서 많이는 못봤지만 볼리우드쇼, 불쇼, 아이들 퍼펫쇼만 봤는데 아주 고퀄인거같지는 않지만 매일 다양하게 뭔가가 항상 있고 페북에서는 마이클 잭슨쇼를 추천하더라구요. 하나 좋았던거는 저희가 갔던 볼리우드쇼, 불쇼 둘다 음식, 바도 공연장소 (실내, 야외)에서 같이 제공하고 부페식이긴 했지만 서버가 계속 돌아다니면서 음료주문도 받고 필요한것들을 계속 물어봐줘서 쇼도 보고 간식/식사도 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른들만 갈수있는 클럽도 있더군요 아이들때매 다 가보지 못해서 아쉽네요 ㅠㅠ 수영장에서도 워터줌바 나 이것저것 프로그램 있고 아이들 액티비티도 키즈클럽이나 곳곳에 있어서 앱으로 계속 확인하면거 바쁘게 다녀야해요 ㅎㅎ
밖으로 나가는 액티비티는 대부분 유료 같더군요. 저희는 안했지만 돌고래만나는 수영, 배타고 나가서 낚시 이런거 하는 페북글을 종종 봤어요. 리조트에서 직접 예약하기도 하고 외부업체통해서도 가는거 같더라구요. 칸쿤에 가보니 올인클 비슷한 크루즈여행도 궁금해지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희도 다녀온지 벌써 3년이다 되었네요. 말씀하신대로 규모가 커서 다 못 보고 온게 아쉬워요. 저희도 아주 만족한 기억이 납니다.
저희는 체크인하고 한두시간이면 끝난다는 타임쉐어(?) 설명 듣고 결국인 주단위로 세일하는 프로그램 사버렸어요 ㅎㅎ 그 놈의 리조트 쿠폰에 눈이 멀어 모든 질문에 노!노!하자고 마음을 다졌는데도 결국엔 매니저에게 넘어갔습니다 ㅎㅎ 계산해보니 산 가격 나쁘지 않았긴 했어요.
글을 보니 또 가고 싶은 마음이 뿜뿜 올라옵니다. 6박7일 공짜로 갈 수 있는데 이 시간이 나질 안네요 시간이! ^^
일주일씩 떠날수있는 휴가를 가는게 저희도 신혼여행이후 처음인걸 보면 또가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현실적으로 부부스케쥴, 아이들 스케쥴까지 맞추기는 참 쉽지 않네요 ㅠㅠ 좋은 딜로 사셨으니 다행입니다! 거기서 권하는 오퍼가 그렇게 손해보는 프로그램은 아닌거 같다는게 페북그룹에서도 평판 같더라구요 그러나 "롱텀 커밋먼트는 절대 하지말아라, 멤버십있는 사람통해서도 충분히 싸게갈수있다"를 배웠습니다 ㅎㅎ 리조트 쿠폰은 어떤거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3년전에 사셨으면 인플레이션 적용되서 현재 가격보다 훨씬 사게 사지 않으셨을까요? 저희는 일절 리조트크레딧, 유니버셜크레딧 없이 있다와서 마사지 같은 유료서비스는 빨래 이외엔 전혀 사용해보지 못한게 조금 아쉽네요. 크레딧이 있었다면 빨래와 돌고래 수영에 썼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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