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막 SFO통해서 처음으로 글로벌엔트리 라인으로 입국했습니다. 영주권자이구요!
주변의 지인들의 글로벌엔트리에 대한 찬양을 너무 나도 많이들어와서,
그냥 사진찍은후에 이름만 체크하고 질문없이 바로 프리패스라고 얘기를 들었는데... (그분들은 다들 시민권자)
저는 어디갔다왔냐 어디사냐 뭐산거있냐 등등
그냥 평소 들어올때처럼 질문을 하더라구요ㅋㅋㅋㅋ 당연히 영주권, 여권도 확인했구요
하지만 일반 라인에 비해서 앞에 딱2명밖에 없었던건 너무 좋았습니다.
Vacation 다녀왔다고 얘기했더니, 웰컴홈 이라고도 해주더라구요.
그건 왠지모르게 뿌듯했습니다.
짧은 후기에 대한 결론은, 글로벌엔트리 좋다 였습니다.
두번 해봤는데 처음에는 여권 영주권 얼마나 나갔다 왔냐 등등 물어봤는데 두번째는 그냥 이름 부르더니 do you have anything to declare? Welcome home 하고 끝났습니다.
작년에 GE 받은 후 EWR에서 첫 입국 해봤는데 (영주권자) 사진 찍고 이름 확인하고 바로 프리패스였어요.
입국할때마다 다르더라구요. 많아봤자 질문 세개 아니면 anything to declare?
저는 물어볼때도 있고 안물어볼때도 있고
그때그때 다르더라고요
작년 5월 쯤 이였나 GE 라인이 맨 오른쪽이였는데 지난 달에 여행 갔다 돌아 오니 왼쪽으로 바뀐듯 보이더라고요(A쪽만 이용하다 이번에 G쪽을 사용해서 그런가요...?)
이상하게 작년 까지만해도 키오스크에 사진 찍고 가면 직원 한명이 있어서 임의로 세관신고 할거 있냐 정도 밖에 안 물어 보던데
올해는 키오스크에서 사진 찍고 카운터 가서 기달려야 하더군요. 줄에 약 3분 밖에 없어서 몇분도 안 걸렸지만 그냥 여권 보여 주곤 아무말도 없이 여권 돌려 주면서 가라고 하더군요
이건 그때 그때 다르지 않나요? 저는 JFK, EWR 주로 이용하는데 최근 2-3년 동안은 키오스크 앞에 서서 사진만 찍으면 거의 묻지도 않고 프리패스더군요. 해외여행 자주 다니는 분들에게 특별히 좋지만 글로벌엔트리가 Pre TSA도 포함하니까 미국 내 여행이 잦은 분도 괜찮은 혜택이라고 봅니다. 근데 요즘은 Pre TSA도 포화상태라 Clear같은 또다른 프리패스 서비스에 추가요금을 내지 않으면 그다지 빠르지 않다는게 문제입니다.
영주권자로 글로벌 엔트리로 뉴욕이었나 뉴왁으로 들어와서 줄 다 스킵하고 바로 심사관한테 가는 건 좋았는데.. 심사관이 "anything to declare?" 하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참 민망합니다. 있을 때 없다고 거짓말하고 싶어지거든요. 한국에선 해외여행 (특히 유럽) 후에 돌아오면 세관에서 신용카드 결제 금액까지 보고 잡는다는 말이 있던데, 미국은 안 그런 것 같더라고요. 제 양심을 테스트 스스로 하는 시간인 것 같아 절로 부끄러워지는 건 저만 그런거겠죠... :/
그때그때 다르다에 한 표 드립니다.
사진 찍고 "Anything to delcare? (Nope.) Welcome home." 일 때도 있었고,
여권 그리고/또는 영주권 실물을 보여달라고 할 때도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들 보니 그때그때 다른게 맞나보네요. 처음이라 그런줄 알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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