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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츄얼펀드를 ETF로 convert 하면 좋은점이 무엇일까요

자유씨, 2024-05-06 21: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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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의 취지와 다르게 마일은 잘 못 모으고 여행과 어설픈 투자에 관심있는 주린이(?) 입니다. 

 

부동산이나 현금 없이 은퇴 자금 전부가 주식 어카은트에 몰빵되어 있으니 정신 바짝 차려야 하는데 

게을러서...주식에 대한 공부보다 어디 놀러갈까 궁리만 하고 있다가....

 

뱅가드에서 온 이메일 (다른 financial institution으로 옮기면 $100을 charge 한다능)을 보고 갑자기

제 주식 어카운트를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만일 뱅가드에서 어디론가로 이전할 경우를 생각해 

제 브로커지 어카운트에 있는 뮤츄얼펀드 VTSAX를 뱅가드 ETF VTI로 컨버트 하는게 좋은 생각일까요? 

이런 conversion의 경우 TAX consequence는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맞는거겠죠?

 

짧은 지식으로 ETF와 MF 차이는 ETF가 실시간으로 쉽게 사고 판다는 정도인데

이외 뭐 다른 좋은 점이 있을까요?   

 

브로커리지 어카운트 이외 Roth, Traditional IRA 등에도 주로 뮤츄얼펀드가 대부분인데 이를 어째야 할지...

 

주식투자 충고는 부부끼리도 잘 안하는 것인 줄 알지만 

제가 가진 치트키 마일모아 고수분께 조심스레 여쭙니다. ㅎㅎ

 

 

 

15 댓글

쌤킴

2024-05-06 23:10:06

네 택스 이벤트는 없습니다. MF는 종가로만 거래가 되는 단점과 소수점 자동매수가 되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슴다.. 다만, 요즘은 ETF도 그런 옵션이 왠만한데서는 다 제공되니 큰 메릿이 없는 듯 보여요.

VTI로 바꾸시고 다른 브로커리지로 옮기셔도 될듯요..

아무 것도 안하셔도 나쁘지 않을테고요..

뱅가드에서 고객유출이 하도 많으니 수수료를 물기 시작한 거 같아요.. 안타깝지만 방망이 깍는 노인의 현실이니;;

자유씨

2024-05-07 00:05:53

택스 이벤트가 없다고 확인해 주시니 우선 안심이고요. 감사합니다. 

 

어디 한 곳에 뿌리 내리면 확실한 이유가 생기기 까지는 잘 못 바꾸는성격이라 현재로선 당장 다른 브로커리지로 옮길 계획은 없지만 

필요가 생길 수도 있으니 우선 ETF로 바꿔 놓는 것도 나쁘지 않은 둣 싶네요.

 

뱅가드의 고자세(?)와 구식 서비스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많아 고객 유출이 많은 둣한데 

저는 그냥 저냥 지낼만 해요. 아직까지는요. 

 

 

라이트닝

2024-05-06 23:31:46

은퇴계좌는 중간에 팔고 다시 사셔도 tax event가 없으니 별 문제는 없으실 것 같고요.

Taxable 계좌는 Vanguard가 이런 이유로 매리트가 있었는데, 서비스보다 수수료로 붙잡으려는 것 같아서 좀 아쉽네요.

컨버젼하는 것만으로는 실익이 없고요.
다른 브로커리지로 트랜스퍼를 하실 것이냐를 결정하셔야죠.

트랜스퍼를 앞으로 안하시겠다고 생각하시면 지금처럼 Vanguard에서 MF로 계속 투자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Vanguard는 딱 MF까지라고 보고요.
Vanguard MF를 수수료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거든요.
J.P. Morgan는 Vanguard 대부분의 MF가 다 있고요.
Etrade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J.P. Morgan으로 옮기실때는 MF 상태로 옮기셔도 되는데요.
나중에 정책이 바뀌면 좀 귀찮아지실 수도 있겠죠.
 

자유씨

2024-05-07 00:29:49

브로커리지 어카운트 뿐만 아니라 T-IRA, Roth IRA 모두 그 안에서 MF를 ETF로 컨버트 자유로이 할 수 있는 거군요. tax event 없이요.

 

MF로 자동이체되는 투자는 현재 안하고 있고 빨간날  ETF 몇 개씩 줍줍 하는 상황이라 뱅가드에 머무는 매릿은 딱히 없는 거네요. 

 

혹시 앞으로 꼭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필요가 생길때

MF로 가지고 있다 팔면 팔고 사는 동안 가격 차이가 생기니

언제든 이사(?) 갈 준비로 ETF로 컨버트 해놓는게 좋을 지도 모르겠네요. 

 

J.P Morgan에서 자기네로 옮기라는 연락 오기도 하는데,

굳이 필요성을 몰라서 그냥 두고 보고 있어요.  

라이트닝

2024-05-07 00:30:36

이사도 수수료 받기 전에 가시는 것이 좋겠죠.

자유씨

2024-05-07 00:48:49

앗 그렇네요.

 

7월 부터 수수료 부과라니 아직 시간은 있네요. 

LGTM

2024-05-06 23:43:14

> 마일모아의 취지와 다르게 마일은 잘 못 모으고

 

반갑습니다. 저도 마일은 거의 안 못 모으고 있습니다.

 

은퇴계좌에서는 사고 팔아도 세금 발생이 되지 않으니 편하게 하셔도 됩니다. 저도 최근에 MF인 걸 거의 다 ETF로 바꾸었는데 그냥 그 이유가 바로바로 가격을 보고 싶어서입니다. MF는 보통 동부 시각 오후나 되어야 가격이 반영이 되는 불편함이 있더라고요. MF의 유일한 장점은 센트 단위로 정확하게 사서 짜투리 현금을 남기지 않아도 된다 정도가 있더군요. ETF/주식도 요즘 소숫점 거래가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딱 떨어지게 사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장중에 즉시 거래되고 바로 다른 주식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MF는 아무래도 자동 적립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죠. 저의 생각은 반드시 MF를 ETF로 바꿔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만, 다른 주식 계좌로 옮기고 싶을 때는 ETF 형태로 가지고 있는게 수수료도 없고 좋습니다. 듣자하니 피델리티도 뱅가드 펀드 같이 외부 펀드는 75불에서 100불로 트랜잭션 피를 올린다고 하더군요. 

자유씨

2024-05-07 00:42:40

저도 만일 ETF로 컨버트 한다면 내가 팔고 사는 가격을 정확히 아는게 주 이유가 될 것 같아요.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요.

 

여러분께서 컨버젼의 경우 세금 발생 안한다고 확인해 주셨으니 일단 마음은 놓이네요.  

 

근데 피델리티도 트랜스퍼 아웃하는 구좌 수수료를 올리는 모양이네요. 

이리 저리 옮기기 보다 그냥 제자리에 두는게 답이네요. 

 

쌤킴

2024-05-07 10:53:13

트랜스퍼 아웃하는데 아직 피델은 피를 안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엘쥐님 댓글을 잘 이해를 못하셨나봅니당. ㅎㅎ피델에서 다른 회사 발행 MF를 매매할 경우에 수수료가 그렇게 비싸게 붓는다는 말씀이에요.. VTSAX를 피델에서 사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자유씨

2024-05-07 12:25:40

그렇네요. 제가 대충 읽었네요.

 

수정해야겠네요. 

우리동네ml대장

2024-05-07 08:32:24

제가 장기적으로 들고갈 주식에 MF를 선호하는 이유는 매수/매도할 때 가격을 써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인데요.

종가 NAV에 자동으로 사고/팔아지기 때문입니다. 괴리율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요, bid/ask gap도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요.

한마디로 어디서 엄하게 손해볼 여지가 적습니다.

ETF를 혹시라도 시장가 매도/매수 하게 되면 거래 할 때 마다 high frequency trading firm에게 낙전수입 안겨주는 셈이고요.

MF의 단점은 장중에 대응할 수가 없다는 점인데요, 저는 이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중에 갑자기 어떤 주식이 미칠듯이 사고싶어졌을 때 적어도 하루정도 이성적으로 생각해볼 시간적 여유를 강제로 가지게 되더라고요 ㅎㅎ

자유씨

2024-05-07 12:34:04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다고 하는데, 말씀대로 MF의 단점이 곧 장점도 될 수 있네요. 

 

>>> 장중에 갑자기 어떤 주식이 미칠듯이 사고싶어졌을 때 적어도 하루정도 이성적으로 생각해볼 시간적 여유를 강제로 가지게 되더라고요

 

저처럼 비 이성적인 사람에게 꼭 맞는 말씀이예요. 컨버젼 신중히 생각할께요^^

 

 

 

헐퀴

2024-05-07 14:09:05

요즘은 ETF나 주식을 시장 종가(Market on Close)으로 거래해주는 브로커리지들도 있습니다.

제가 쓰는 Fidelity나 Schwab은 둘 다 이걸 지원합니다. (Schwab은 신규 계좌만 지원하는 듯)

물론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므로 장중 억제 효과는 없겠지만요 ㅎㅎ

도코

2024-05-07 12:53:50

다른 분들이 좋은 댓글들 이미 다셨지만, 가장 중요한 두가지는 "tax efficiency"와 "portability"가 되겠네요.

- MF는 내부적으로 매번 shares를 issue/redeem해야해서 약간 비효율적입니다. 예: VTSAX는 0.04% expense ratio, VTI는 0.03% expense ratio입니다.

- MF는 타 브로커리지에서 거래하려면 fee가 붙을 수 있으니 ETF는 어느 브로커리지로 옮겨도 trading commission이 요즘 없구요.

 

원래 taxable계좌에서 MF를 다른 MF혹은 ETF로 변환시키면 과세 event가 발생하지만, Vanguard의 지원되는 몇몇의 주력 MF에 한해서 ETF conversion이 비과세로 진행가능해서, 이 참에 탈뱅가드 하려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방법이 되겠죠.

 

또한 MF의 다른 장점이 원래 t+1 settlement이었어요. 주식이나 ETF는 t+2 settlement date였는데, 이번 달 말에 주식/ETF도 t+1으로 일괄변경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ETF의 단점이 보완됩니다. (물론 margin으로 주식 거래 하는 사람들에게는 비보이겠네요.)

자유씨

2024-05-07 15:11:15

은퇴에 관해 올려주시는 글 빼놓지 않고 감사히 잘 읽고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 MF는 내부적으로 매번 shares를 issue/redeem해야해서 약간 비효율적입니다. 예: VTSAX는 0.04% expense ratio, VTI는 0.03% expense ratio입니다.

미미한 차이지만 MF가 0.01% expense ratio가 높군요. 

 

현재로선 어디로 꼭 옮기는게 좋은지 확신이 안서지만

필요가 생길 대비해 ETF 장점에 대해 질문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여태껏 MF가 settlement에 +1 또는 +2, ETF는 market price로 사면 바로 settlement 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네요. ㅜ

 

주식의 세계는 배워도 배워도 모르는게 너무 많다는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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