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달라스초이, 2024-05-08 02:59:39

조회 수
4870
추천 수
0

아침이슬, 상록수, 친구, 늙은 군인의 노래....

아마도 살면서 가장 많이 부른 노래가 아닐까 합니다.

 

춘계MT를 가는 버스 안에서,

동계MT를 가는 기차 안에서,

학교 운동장에서,

길가에서,

그리고 광장에서

 

잊고 있었던 김민기 라는 이름이

학전의 폐관과 함께 다시 인구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대학로, 학전, 노찾사...

젊은 시절을 수놓았던 이름들이 아스라히 지나갑니다.

 

SBS에서 아주 훌륭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보면 마구 일어나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 하나를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노고가 스며드는지 알기에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인간이 존중받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김민기님의 말이 폐부를 깊이 파고 듭니다.

 

1부

https://www.youtube.com/watch?v=2n0L0IKgMMQ

2부

https://www.youtube.com/watch?v=ogjSj1AVFTw

3부

https://www.youtube.com/watch?v=uZYjn-WPIFA

18 댓글

달라스초이

2024-05-08 03:08:34

영상을 찾다가 수년전에 보았던 뉴스룸의 김민기 인터뷰가 보여서 다시 봤습니다.

손석희와 김민기의 인터뷰를 다시보다 저~ 높은 곳에 있는 대가들이 나누는 인터뷰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말투, 몸짓, 표정 하나하나가 제게는 작품처럼 보였습니다. 더 겸손해 져야겠다고 수차례 다짐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27V3apKaAM

남쪽

2024-05-08 06:21:16

땅 위에는 조용필, 땅 밑에는 김민기... 그 말이 참 와 닿네요.

사과

2024-05-08 12:54:35

학전이 역사속으로 돌아가 남았군요. 대학시절 추억이 있는 학전 소극장. 그리고 김민기 노래들... 아련하네요.

Heima

2024-05-08 20:18:27

저도 어제 우연히 언급해주신 비디오클립을 보고, 오늘까지도 김민기 1집 음악들을 반복해서 듣고 있습니다.

 

학전에서 했던 수 많은 공연들 덕분에 제 청춘이 조금 더 빛날 수 있었다고 믿는 사람으로서, 정말 한 시대가 지나감을 느낍니다.

 

예전에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라는 (이것도 SBS의 작품이군요) 프로그램에서도 학전을 다뤘던 적이 있었는데, 아쉽게 전체 영상을 구하기는 어렵네요.

 

https://youtu.be/FmoP4fNx9Nk?si=NWATLqwnjErRuH_i

 

https://youtu.be/xLgSvw6AgFY?si=Lpe8jZQRsembj2M4

 

학전은 이제 사라지지만, 그 배움의 밭에서 성장한 수 많은 과실들이 또 다른 풍요를 만들어내길 기대합니다

 

 

달라스초이

2024-05-09 01:01:33

소중한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사람 그 자체가 문화가 되는 놀라운 현상을 보며 그분이 지켜온 문화의 가치에 존경과 경외흘 보냅니다.

쿠드롱

2024-05-09 23:51:25

"아침이슬" 이 1971년 발표입니다. 양희은 씨 버젼 올려 드립니다. 무대 뒤 세라복 여고생은 어느덧 칠순이 다 되었으려나요.

 

123.png

 

https://www.youtube.com/watch?v=qLg0erjLdxY

 

파노

2024-05-10 16:15:16

평온하게 여유롭게 살수 있는 능력과 환경이 되었음에도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스스로 어려운 길을 선택 하셨던 참 고마운 분들중에 한명이죠. 

creeksedge01

2024-05-10 20:10:31

저에겐 시대가 조금 빠른 노래이긴 하나, 최근에 김민기 님 노래를 자주 찾아듣고 있습니다. 좋은 글 덕분입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 

음악축제

2024-05-10 20:27:35

학전에서 보았던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creeksedge01

2024-07-21 20:46:31

아 오늘 김민기 씨 부고 기사가.. 마음이 무겁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12621

달라스초이

2024-07-21 23:34:43

아! 김민기님이 하늘의 별이 되셨군요.  한 시대를 이처럼 처절히 살다가신분도 흔치 않을겁니다.  그 분의 숭고한 인간에 대한 애착과 삶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곱씹어 봅니다. 김민기님 . 님의 음악으로 인해 저도 세상을 바로 볼수 있었습니다. 머리 조아려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편안한 안식을 누리세요. 

유민아빠

2024-07-22 09:14: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지켜봐 주세요. 

poooh

2024-07-22 09:21:47

아.....  

 

RIP

달라스초이

2024-07-22 09:48:32

김민기 그 사이

https://youtu.be/Q-S4UYYrsK8?si=64xXUL4jdzunAKEk

Mahidol

2024-07-22 19:37:41

노래 너무 좋아요.

반복 해서 계속 듣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있는 지역에는 비 까지 내리네요.

달라스초이

2024-07-22 20:41:52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더이상 아무도  '해저무는 들녘'  '노을 저 건너'  '별들의 노래소리'  봉우리'  이런 단어들로 노랫말을 만들지 않아요.

저도 오랜만에 하루종일 김민기님의 노래를 듣습니다. 그 분이 가셔서인지 노랫말들이 더욱 가슴속을 어루만지네요.

 

지현안세상

2024-07-22 10:00:30

저희 형이 가장 좋아했던 음악인으로 형네 집에 놀러가면 LP판으로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듣고는 했었습니다. 그 시절에 듣던 김민기님의 목소리가 떠오르는데 어제 뉴스를 보면서 세월이 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런 저런 말로는 표현이 안 되어 댓글을 쓰다가 지우다가 했네요.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WhyC

2024-07-22 12:14:26

청춘에 처음으로 관람했던 지하철 1호선, 대학로에 갈 때마다 느껴지던 그 추억이 이제는 아련하지만 김민기라는 이름은 그 시대의 청춘들 가슴속에 영원하리라 믿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히 잠드소서. 

목록

Page 1 / 77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5622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8003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9856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17092
updated 15467

어느 고등학교 나오셨나요?

| 잡담 944
calypso 2017-10-16 35338
updated 15466

[멕시코 국경] 동물병원 스케일링과 검진비용 후기

| 잡담 19
  • file
heesohn 2024-07-09 1818
updated 15465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609
  • file
shilph 2020-09-02 82738
updated 15464

Sofi 뱅보 하려다가 scam 당할 뻔 한 경험

| 잡담 11
여행하고파 2024-07-26 1551
updated 15463

파리 올림픽 2024 시작이네요

| 잡담 47
kaidou 2024-07-27 2705
updated 15462

한국 국가명 영문 표기 해프닝. North? South?

| 잡담 16
  • file
달라스초이 2024-07-27 1916
  15461

미국 7-Eleven 매장, 일본식 변신 시작

| 잡담 6
  • file
Musso 2024-07-28 3151
  15460

5인가족이 된 후 격하게 찾아온 여행 패턴 변화

| 잡담 73
shine 2022-01-20 14267
  15459

좋은 변기 소개 (Glacier-Bay Power Flush)

| 잡담 26
  • file
초롱 2024-03-13 3788
  15458

QVC 어카운트 해킹 -> 쏟아지는 스팸 사이의 오더 컨퍼메이션

| 잡담 4
  • file
소비요정 2024-07-27 822
  15457

자가 소유를 위한 Salary by State (feat. 서부분들 대단하십니다)

| 잡담 11
  • file
Musso 2024-07-27 2360
  15456

[의견] 이민오기전에 한국 배당주 몰빵해야 하는 이유

| 잡담 19
mysco 2024-07-27 3127
  15455

H1B 전환 후 면허증 갱신이 안되어서 개고생한 이야기

| 잡담 58
  • file
에타 2019-03-31 6764
  15454

올림픽 다들 보시나요?

| 잡담 3
그린앤스카이 2024-07-26 1694
  15453

애틀랜타로 이주

| 잡담 41
복순이 2024-07-22 5400
  15452

집에 번개 맞으면 고장나는 것들 ..^^ [feat. 번개 조심하세요..! 수리비 와장창]

| 잡담 21
언젠가세계여행 2024-07-23 3203
  15451

올해 집 보험 인상률이 40% 가량 됩니다 ㅠㅠ

| 잡담 39
JoshuaR 2024-05-17 7653
  15450

한국 입국시 달러(외화) 보유 가능액

| 잡담 1
미사파라곤 2024-07-26 736
  15449

4인가족 이상이면 United 마일리지를 모으는게 좋은 선택일 수 있는 이유.jpg (feat. 올여름 한국-미국 마일리지 항공권)

| 잡담 48
  • file
shine 2022-03-13 9603
  15448

[독서후기] Hillbilly Elegy

| 잡담 43
  • file
밍키 2018-01-04 3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