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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놀라서 조언을 구하러 왔습니다

한시간쯤전에 quora에 처음으로 구글 싸인인을 했는데 그게 문제였나봐요

그 직후에 subscipriton 이메일들이 마구 들어오고, 패스워드 리셋등등이 들어오더니 급기야 제 알라스카 마일 카드로 애플스토어에서 맥북을 샀다는 트랜잭션으 떴습니다. 카드 취소하고 애플에 전화해서 리포트했는데요. 정말 무서워졌어요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메일 자체는 해킹이 안되었구요. 애플도 괜챤습니다. 심지어 알라스카 마일카드는 제 애플아이디에 있는 카드도 아니거든요. 

넘 놀라서 진정이 안되네요.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10 댓글

하마하마

2024-05-15 15:56:41

다른 분들 후기 들어보니 여러개 이메일들 중 진짜로 무얼 산 이메일이 숨어있을 수도 있다고 하니까 이메일들 따로 보관하셔서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trip

2024-05-15 17:02:54

그러게요. 너무 놀라서 죄다 지웠는데 다시 찬찬히ㅣ 봐야할듯합니다. 거의 1초에 하나씩 한시간여동안 들어와서요. 회사일 제껴놓고 매달려있었어요. 말씀 감사해요

돈쓰는선비

2024-05-15 15:56:48

이메일을 포함한 은행 계좌와 핸드폰 계정 모두 암호를 길게 바꾸시고, two factor authentication 을 가능한 모두 키세요. 계정마다 암호는 다 다르게 하시길 바랍니다. 

 

스펨을 엄청 보내는 이유가 어떤 계정이 해킹당해 암호가 바꾸었다는 걸 안 들키려고 스펨을 수백개 수천개를 보낼거에요. 빨리 바꾸시고, 바꾼 후에도 다시 암호가 바뀌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핸드폰 계정도 확인 하셔야하는 이유가 핸드폰 소유를 넘겨받아 two factor authentication까지 훔쳐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버라이즌 경우는 계정에서 번호 이동이 안되도록 Lock하는 옵션이 있으니 사용하시길 바래요.

trip

2024-05-15 17:03:36

은행구좌. 이메일 주소들 확인하고. 좀전에 크레딧리포트도 freeze 했습니다. 약간 맘이 놓이네요. 

월룩이

2024-05-15 16:26:22

여러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지만 실제로 해킹을 당한 것은 이메일/지메일과는 상관없는 알라스카 마일 카드라고 봅니다. 이메일을 받으신거 보니 아마도 주유소나 편의점 같은 곳에서 긁을 때 복제가 되거라기 보다는, 좀 허접한 웹사이트에서 이메일로 계정을 만들고 알라스카 마일 카드로 결제하실 때 복제가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카드 취소하셨으면 일단 급한 조치는 취하신거 같은데 여기서 조심하셔야 할 것이 패닉에 빠져서 모든 비번을 리셋하려고 하는 겁니다. 윗분 중 한분이 빨리 바꾸시고라고 조언을 주셨는데 매우 조심하셔야 합니다. 리셋 메일이 마구 들어올 때 진짜와 가짜가 섞여서 피싱 이메일에서 비번을 리셋하게 되면 멀쩡하던 계정까지도 비번이 뚫려버리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번 리셋은 천천히 정신 똑바로 차리고 sender 주소 확인하시면서 진행하셔야 합니다.  

 

아 그리고 애플 아이디에 있는 카드와의 일치 여부는 이 상황과는 관계가 없어보입니다. 

 

 

trip

2024-05-15 17:05:09

가장 찜찜한건 해커가 제 주소와 전번을 가지고 사방에 싸인업을 하고 있다는건데요. 사실 생각해보면 요즘 주소 알아보는건 public domain에 있는거라 그렇게 어려운일들도 아닐테니. 이렇게 그냥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너무 놀랐긴했어요. 

라이트닝

2024-05-15 18:05:49

특정 사이트를 해킹하고 스팸 메일을 뿌려서 감추는 수법인 것 같고요.

알라스카 사이트를 해킹하고 스팸을 뿌려서 감추려고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메일은 주소만 알면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막을 방법도 없는 것 같고요.
한동안 쓰던 이메일을 바꾸기도 쉽지 않아서 바꾸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 것 같고요.
메일은 그냥 지우시는 것보다 스팸 처리를 하나 하나 하시면 점점 줄어들긴 하더군요.
그러나 몇 년이 지난다고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요.
좀 많이 줄어들 뿐이죠.
 

trip

2024-05-16 09:55:27

그쵸. 15년+ 전에 만든 아이디인데요. 학교다닐때 학교와 졸업연도로 만들었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어떻게 그 이메일을 가졌냐고 부러워하는데 ㅋㅋ  이제 아이디 하나 더 파서 조금씩 옮기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된김에 그 이메일에 대한 의존도를 좀 줄여보려구해요.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5-15 18:16:33

저도 그런적있는데,  이메일 셋팅들어가서 혹시 Filters / Forwarding 설정되어있나 확인해보세요. 

저는 UPS/FeDex등 tracking 관련 이메일, 그리고 은행에서 오는 이메일등을 단어 조합으로, 자동으로 delete하는 setting을 걸어놔서.. 그걸 또 나중에 발견해서..고생좀 했습니다.

 

이게 나중에 더 힘든건... 온갖 사이트에 다 이메일이 등록되어서, spam mail이 정말 많이 들어옵니다... 전 이 이메일로 너무 오래 사용해서, 버리지도 못하고..새로 만들지도 못하고.. 아직도 계속 spam메일들 지우고있습니다..

trip

2024-05-16 09:59:06

맞아요 스팸 넘 많음.  그런 셋팅 해놓은적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forwarding은 있을수도.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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