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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estar 2 2024 27month lease

에메, 2024-05-25 17:46:02

조회 수
1270
추천 수
0

20240523_153052.jpg

 

특별히 정보값이 있는 글은 아니고, 간단한 리스 소감입니다.

 

통근용으로 차를 한 대 더 구하려고 고민하던 중이었고 기왕이면 전기차가 좋겠다 싶어 Ioniq을 저울질하고 있었는데, 2024 Polestar 2 프로모션이 마음에 들어 시승도 해 보지 않고 그대로 주문했습니다. 27개월 리스 기준으로 MSRP에서 10,000 USD를 빼는 제조사 프로모션에 (3,000 down / 27month * 299) 더해서 코스트코 프로모션 2,000 USD를 얹었습니다. 그 외의 특별히 네고나 오퍼를 받은 것은 없습니다.

 

가격 부담을 줄이고 차를 타려는 것이 계획이었기 때문에 트림 가운데 가장 낮은 옵션 축으로 골랐는데도 Dual motor + Pilot 패키지가 탑재된 차량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받아 보니 편의시설 면에서는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거의 없고, 시트가 천 재질인 점 + 시트 조정 중에 리클라이닝만 수동인 점 정도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만 단기 리스인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 했습니다.

 

차량 리스 / 구매 과정이 워낙 번잡해서 평소에 아마존 원클릭으로 차를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 이번 리스 과정은 거의 거기에 근접할 만큼 편리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예약금을 결제한 다음 차량 인도 시기에 맞추어 신분증과 보험 정보 정도만 입력하는 과정이 다였고 매장에 가서 인수받을 때도 간단한 설명과 서류 작성 정도만 하면 되었기 때문에 대략 30여분 정도 후에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기차를 사용하는 것은 처음이라 다른 차량과 비교를 해 볼 수는 없었고, 현재 가지고 있는 차량인 마즈다 (cx-5 / 2019)와 비교해 보면 훨씬 서스펜션이 단단한 느낌이 있고 차량의 무게감이 좀 더 느껴지는 편이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전장 관련해서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발전한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안드로이드 기반의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하고 있고 카플레이 또한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오토는 지원하지 않아서 안드로이드 폰과의 연결은 블루투스를 이용한 미디어 재생 및 문자나 전화 연동 정도가 전부입니다. 대신 탑재 / 설치 가능한 어플리케이션들 대부분이 연동이 가능하긴 했습니다. 고속주행을 해 볼 기회가 없어서 Pilot 패키지에 탑재된 assisted cruise control 기능은 아직 테스트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 외 주행 감각은 일반 차량과 비슷하고 (원 페달 드라이브를 끄고 운행중입니다) 주행 거리는 듀얼 모터라 싱글보다는 조금 짧은데, 최대 충전 기준으로 250mi정도로 표시되고 있기는 합니다. 

 

전반적으로는 꽤나 만족스럽고 나중에 메인으로 쓰는 SUV를 교체하게 되면 이것도 같은 계열로 가볼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다만 프로모션을 빼고 구입하면 차량 가격이 싼 편은 아니고 엊그저께 나온 뉴스를 보면 회사 자체의 존속을 어쩌면 걱정해야 할 수도 (상폐 가능성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있다는 점은 조금 걸리네요. 아 그리고 매장 갯수가 적고 수리받기도 편리하지 않다는 점도 장기 보유에는 조금 문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

 

사족으로 매장에 Polestar 6 영상이 뜨길래 솔깃해서 봤다가 가격을 보고 곱게 창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무척 끌리긴 하더군요.

2 댓글

kempff

2024-05-28 10:44:37

테슬라는 보험료가 많이 올라간다고 하던데요 다른 전기차들은 어떤가요? 저도 통근용 세컨드카를 알아보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ㅠㅠ

에메

2024-05-28 11:01:30

저도 메인으로 쓰고 있던 차량보다 보험료가 2배 가까이 비쌌는데, 제 경우는 다른 이력들이 좀 있는 경우라 이게 일반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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