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Amex Travel delay insurance 클레임 후기입니다.

보바, 2024-05-19 19:55:15

조회 수
1447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첫 글 남겨봅니다.

 

최근 이용했던 항공편이 12시간 이상 지연되어 아멕스 보험으로 클레임했구요, 결론적으로 발생한 비용 200불 가량 체크로 환급 받았고 클레임 과정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서류 보내고 승인 메일 받기까진 6일 걸려서 나름 빨랐구요. 

소유하고 있는 카드는 Amex green 카드이고, 지연 공지 확인하자마자 공항에서 아멕스 앱으로 T&C를 먼저 읽어봤습니다. 그린 카드는 12시간 이상 혹은 자정을 넘겨 지연됐을 경우에 300불까지 클레임 가능한데 저는 둘다 해당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AIG에 전화하셔서 클레임을 open하셔야 하는데요. (844) 933-0648로 전화하시면 친절하게 여행 날짜, 지연 이유 등 몇 가지 물어보고 필요한 서류를 메일로 알려줍니다. 서류는 메일, 팩스 등으로 보낼 수 있는데 저는 메일로 보냈습니다. 

 

클레임하실 때 유의하실 점을 몇 가지 남겨봅니다. 

 

1. Amex 보험은 왕복 항공권을 모두 해당 카드로 결제하셔야 적용됩니다.

하지만, 왕복으로 발권해야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최초 출발지와 마지막 도착지가 같은 도시면 됩니다. 

저는 3구간을 각각 편도로 나눠서 발권했지만, 3건을 모두 아멕스 그린 카드로 결제해서 해당이 됐습니다. 

예시) A도시-B도시, B도시-C도시, C도시-A도시

 

2. 편도로 발권할 경우 공항에도 유의하셔야 하는데요, 같은 도시의 다른 공항의 조합일 경우 클레임이 거절됐다는 후기가 reddit에 있었습니다. 

체이스 사파이어 계열 카드에 있는 보험은 편도 항공권에도 적용이 가능해서 다음 번엔 웬만하면 맘편하게 체이스로 결제해야겠다고 생각했네요. 

 

3. 마일리지로 발권하고 유류할증료와 세금만 Amex 카드로 결제하더라도 클레임 가능합니다. 

 

4. 영수증을 제출하실 때 어떤 항목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Itemized receipt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용한 식당 한군데서 Itemized receipt이 아닌 것을 준 것을 나중에 발견했습니다.;; 안 되면 알아서 제외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첨부했는데 식당인 게 명확해서인지 이 금액까지 모두 돌려받았습니다.)

 

Required Documents 요청 받은 것도 남겨봅니다. 
1. 1 of 2 Original Invoice/Booking Confirmation with Trip Costs: 항공사에서 예약하고 받은 메일과 영수증을 보냈습니다.
2. 2 of 2 American Express Statement Verifying Payment of Trip Costs on Same Eligible Card: 아멕스 사이트에서 Statement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3. Claim Forms: AIG에서 보내준 메일에 첨부된 클레임 폼 작성했습니다. 
4. Copy of New/Revised Common Carrier Details Incurred During The Trip: 이건 바뀐 일정의 실물 항공권 찍어둔 사진이 있어서 첨부했어요. 
5. Proof of Reason for the Claim - Common Carrier: 딜레이 되자마자 항공사에 지연확인서 요청했더니 메일로 보내준 게 있어서 첨부했습니다. 
6. Travel Delay Reasonable Additional Expenses: 영수증 첨부했습니다.

Meals, lodging, toiletries, medication, and other personal items 등이 클레임이 가능하다고 하니 속옷, 잠옷 등을 클레임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여행 출발하는 항공편이었어서 짐을 늘리기 싫어서 물건을 사진 않았습니다. 

 

사실 언제 이걸 써먹을일 있을까 싶어서 크게 신경 안 썼던 보험인데 막상 일이 생기니 보험이 있다는 게 큰 위안이 되더라구요.

그럼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 댓글

냥냥펀치

2024-05-19 20:27:45

유익한 정보 잘봤습니다~

새카드 받을때마다 오는 베너핏 요약에 여행 보험이 언제 쓰일까 궁금했는데 이렇게 쓰이는군요. 

그런데 AIG 보험에서 첵크 받으신 건가요?

보바

2024-05-19 20:37:25

네, 아멕스가 여행 보험은 AIG에 위탁한 것 같습니다. 클레임 오픈부터 모든 과정을 AIG와 진행했습니다. 

화성탐사

2024-05-20 00:50:35

식당이나 물품 구매시 항공권결제카드로 구입해야 하나요? 혹시 다른 카드로 구매하고 영수증을 첨부하면 안될까요?

보바

2024-05-20 14:11:10

이건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T&C에 나와있긴 한데요.

제 생각엔 항공권 결제를 전액 해당 카드로 해야된다고 말하는 것 같고 추가 지출은 다른 카드여도 상관 없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클레임한 금액 모두 아멕스 그린으로 결제했습니다. 당시 실물 카드가 없어서 애플페이로 전부 결제했네요 

 

"You must charge the full amount of a Covered Trip to your Eligible Card or in combination with your Eligible Card and accumulated points on your Eligible Card or redeemable certificates, vouchers, coupons, or discounts awarded from a frequent flyer program or similar program." 

토끼까불이

2024-05-20 15:57:50

아.. 혹시 딜레이 event 발생 후 최대 며칠 이내에 리포팅 해야한다는 조항같은게 있으려나요? 수개월 (약 10개월) 지났는데 항공사에서만 보상받고 아멕스에는 클레임 할 생각을 못해봤습니다. 

보바

2024-05-20 16:04:29

지연된 날짜로부터 60일 내에 클레임 오픈, 180일 내에 서류 보내지 않으면 거절될 수 있다고 T&C에 나와있습니다만 저라면 전화라도 한번 해볼 것 같아요.  

토끼까불이

2024-05-20 16:39:07

아하 감사합니다!!

정렬

정렬대상
정렬방법
취소

목록

Page 1 / 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5990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1
bn 2022-10-30 8321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10161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22632
  44

Home mortgage paid off 했는데, 집 타이틀은 어떻게 반환 받나요?

| 정보-부동산 27
여름이좋아 2024-07-30 3191
  43

미국 모기지 & 금리

| 정보-부동산 11
  • file
내등은도화지 2024-07-19 7013
  42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6. 에어비앤비 캐빈 준비- 매뉴얼,공지사항 액자 만들기

| 정보-부동산 4
  • file
사과 2024-07-10 906
  41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8호 두번째 A frame 캐빈 이야기

| 정보-부동산 26
  • file
사과 2024-06-25 1936
  40

[사과의 미국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마켓에서 볼수있는 불법행위에 대한 위험성

| 정보-부동산 16
사과 2024-06-10 3905
  39

인생 첫 집 모기지 쇼핑 후기 (아직 클로징 전) & 향후 계획

| 정보-부동산 20
  • file
양돌이 2024-06-05 2027
updated 38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5. 내 투자의 스승들

| 정보-부동산 49
  • file
사과 2024-05-27 4356
  37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4. 스마트 북키핑 - Stessa vs Quickbook

| 정보-부동산 3
  • file
사과 2024-05-09 838
  36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3. 단기렌탈 (Short term rental, STR) 세금이야기

| 정보-부동산 45
  • file
사과 2024-05-01 2722
  35

모기지 이율 1.75% 내는 사람이 알려주는 리파이낸스/재융자 팁

| 정보-부동산 49
  • file
Bard 2024-04-04 9345
  34

[내집마련] 고금리 시대에 저금리로 주택을 사보자 (Mortgage Assumption) (7/2 최종 업데이트)

| 정보-부동산 50
에반 2024-03-28 7073
  33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2. 에어비앤비 오토메이션 (단기렌탈 자동화) 시스템 만들기

| 정보-부동산 74
  • file
사과 2024-03-27 5633
  32

앞으로 집 팔 분들을 위한 희소식: 셀러가 바이어측 에이전트 수수료 낼 필요가 없어집니다.

| 정보-부동산 26
spiez 2024-03-16 8020
  31

E-2 visa에서는 FHA Loan이 안나온다고 합니다.

| 정보-부동산 2
뚱자형 2024-01-23 922
  30

집사고 팔때 리얼터 필요 하다 vs 안필요하다

| 정보-부동산 7
baekgom 2024-01-05 2965
  29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1. 숏텀렌탈 (STR) 세팅

| 정보-부동산 13
  • file
사과 2024-01-04 2414
  28

[업뎃] 집 사는 방법 (부동산 업자끼리 커미션 공유해서 커미션 협상 못하게 한 $2B lawsuit 결과)

| 정보-부동산 82
폭풍 2023-12-12 10495
  27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1. 통나무집 클로징과 투자를 임하는 우리들의 자세

| 정보-부동산 10
  • file
사과 2023-12-08 1233
  26

투자용 부동산 현금구매 후기

| 정보-부동산 10
칭핑 2023-11-01 2738
  25

20. 베케이션 하우스와 LLC (4)

| 정보-부동산 19
  • file
사과 2023-10-26 2095

Board Links

Page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