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Amex Travel delay insurance 클레임 후기입니다.

보바, 2024-05-19 19:55:15

조회 수
1356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첫 글 남겨봅니다.

 

최근 이용했던 항공편이 12시간 이상 지연되어 아멕스 보험으로 클레임했구요, 결론적으로 발생한 비용 200불 가량 체크로 환급 받았고 클레임 과정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서류 보내고 승인 메일 받기까진 6일 걸려서 나름 빨랐구요. 

소유하고 있는 카드는 Amex green 카드이고, 지연 공지 확인하자마자 공항에서 아멕스 앱으로 T&C를 먼저 읽어봤습니다. 그린 카드는 12시간 이상 혹은 자정을 넘겨 지연됐을 경우에 300불까지 클레임 가능한데 저는 둘다 해당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AIG에 전화하셔서 클레임을 open하셔야 하는데요. (844) 933-0648로 전화하시면 친절하게 여행 날짜, 지연 이유 등 몇 가지 물어보고 필요한 서류를 메일로 알려줍니다. 서류는 메일, 팩스 등으로 보낼 수 있는데 저는 메일로 보냈습니다. 

 

클레임하실 때 유의하실 점을 몇 가지 남겨봅니다. 

 

1. Amex 보험은 왕복 항공권을 모두 해당 카드로 결제하셔야 적용됩니다.

하지만, 왕복으로 발권해야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최초 출발지와 마지막 도착지가 같은 도시면 됩니다. 

저는 3구간을 각각 편도로 나눠서 발권했지만, 3건을 모두 아멕스 그린 카드로 결제해서 해당이 됐습니다. 

예시) A도시-B도시, B도시-C도시, C도시-A도시

 

2. 편도로 발권할 경우 공항에도 유의하셔야 하는데요, 같은 도시의 다른 공항의 조합일 경우 클레임이 거절됐다는 후기가 reddit에 있었습니다. 

체이스 사파이어 계열 카드에 있는 보험은 편도 항공권에도 적용이 가능해서 다음 번엔 웬만하면 맘편하게 체이스로 결제해야겠다고 생각했네요. 

 

3. 마일리지로 발권하고 유류할증료와 세금만 Amex 카드로 결제하더라도 클레임 가능합니다. 

 

4. 영수증을 제출하실 때 어떤 항목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Itemized receipt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용한 식당 한군데서 Itemized receipt이 아닌 것을 준 것을 나중에 발견했습니다.;; 안 되면 알아서 제외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첨부했는데 식당인 게 명확해서인지 이 금액까지 모두 돌려받았습니다.)

 

Required Documents 요청 받은 것도 남겨봅니다. 
1. 1 of 2 Original Invoice/Booking Confirmation with Trip Costs: 항공사에서 예약하고 받은 메일과 영수증을 보냈습니다.
2. 2 of 2 American Express Statement Verifying Payment of Trip Costs on Same Eligible Card: 아멕스 사이트에서 Statement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3. Claim Forms: AIG에서 보내준 메일에 첨부된 클레임 폼 작성했습니다. 
4. Copy of New/Revised Common Carrier Details Incurred During The Trip: 이건 바뀐 일정의 실물 항공권 찍어둔 사진이 있어서 첨부했어요. 
5. Proof of Reason for the Claim - Common Carrier: 딜레이 되자마자 항공사에 지연확인서 요청했더니 메일로 보내준 게 있어서 첨부했습니다. 
6. Travel Delay Reasonable Additional Expenses: 영수증 첨부했습니다.

Meals, lodging, toiletries, medication, and other personal items 등이 클레임이 가능하다고 하니 속옷, 잠옷 등을 클레임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여행 출발하는 항공편이었어서 짐을 늘리기 싫어서 물건을 사진 않았습니다. 

 

사실 언제 이걸 써먹을일 있을까 싶어서 크게 신경 안 썼던 보험인데 막상 일이 생기니 보험이 있다는 게 큰 위안이 되더라구요.

그럼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 댓글

냥냥펀치

2024-05-19 20:27:45

유익한 정보 잘봤습니다~

새카드 받을때마다 오는 베너핏 요약에 여행 보험이 언제 쓰일까 궁금했는데 이렇게 쓰이는군요. 

그런데 AIG 보험에서 첵크 받으신 건가요?

보바

2024-05-19 20:37:25

네, 아멕스가 여행 보험은 AIG에 위탁한 것 같습니다. 클레임 오픈부터 모든 과정을 AIG와 진행했습니다. 

화성탐사

2024-05-20 00:50:35

식당이나 물품 구매시 항공권결제카드로 구입해야 하나요? 혹시 다른 카드로 구매하고 영수증을 첨부하면 안될까요?

보바

2024-05-20 14:11:10

이건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T&C에 나와있긴 한데요.

제 생각엔 항공권 결제를 전액 해당 카드로 해야된다고 말하는 것 같고 추가 지출은 다른 카드여도 상관 없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클레임한 금액 모두 아멕스 그린으로 결제했습니다. 당시 실물 카드가 없어서 애플페이로 전부 결제했네요 

 

"You must charge the full amount of a Covered Trip to your Eligible Card or in combination with your Eligible Card and accumulated points on your Eligible Card or redeemable certificates, vouchers, coupons, or discounts awarded from a frequent flyer program or similar program." 

토끼까불이

2024-05-20 15:57:50

아.. 혹시 딜레이 event 발생 후 최대 며칠 이내에 리포팅 해야한다는 조항같은게 있으려나요? 수개월 (약 10개월) 지났는데 항공사에서만 보상받고 아멕스에는 클레임 할 생각을 못해봤습니다. 

보바

2024-05-20 16:04:29

지연된 날짜로부터 60일 내에 클레임 오픈, 180일 내에 서류 보내지 않으면 거절될 수 있다고 T&C에 나와있습니다만 저라면 전화라도 한번 해볼 것 같아요.  

토끼까불이

2024-05-20 16:39:07

아하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16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5143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7582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9480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10261
updated 3255

Small Luxury Hotels(SLH) 이 5월 15일 부터 하얏트랑 파트너쉽을 끝낸다고 하네요.

| 정보-호텔 28
Monica 2024-03-13 2449
updated 3254

Gift Hyatt free night award (하얏 숙박권 선물/양도) 기능 - 3자 명의 예약보다 나은 방법

| 정보-호텔 22
  • file
된장찌개 2024-07-05 2139
updated 3253

Marriot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후기

| 정보-호텔 13
  • file
아싸리요 2024-07-09 1792
  3252

Los Cabos 메리엇 계열 세미(?) 인클루시브 Casa maat at JW marriott 후기

| 정보-호텔 24
  • file
쌍둥이호랑이 2024-02-12 3098
  3251

Marriot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겨울방학 전까지 포인트 저렴하게 풀림

| 정보-호텔 9
  • file
세상을구한다햄스터가 2024-07-09 1506
  3250

부산 대구 제주호텔 간단리뷰(파크하얏트 파라다이스 시그니엘 매리엇 그랜드하얏트)

| 정보-호텔 2
능력있는엄마 2024-07-09 643
  3249

The Luxury Collection Manhattan Midtown (구 콘래드 뉴욕 미드타운) 저렴하게 포인트방 풀림

| 정보-호텔 99
  • file
느끼부엉 2024-06-26 7098
  3248

텍사스 오스틴 / 달라스 호텔 추천 및 후기

| 정보-호텔 8
피스오브마인드 2023-10-07 2560
  3247

[정리글] 호텔 포인트 유효기간 / 살려놓는법 정리

| 정보-호텔 60
레딧처닝 2019-01-05 14001
  3246

.

| 정보-호텔 25
티메 2023-12-03 4983
  3245

Hyatt Explorist / Globalist Challenge in 2024 (limited to employees of an unspecified list of companies)

| 정보-호텔 112
만명피더 2024-01-21 13915
  3244

Hyatt - 캘리포니아 단 하나뿐인 Cat1 호텔 (베이지역)

| 정보-호텔 3
  • file
슬러거 2024-07-05 1518
  3243

일본 동경 Hyatt House Tokyo Shibuya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4년 3월 15일부터)

| 정보-호텔 29
몬트리올 2023-10-20 3928
  3242

스페인 여행 정보 2 (업데이트), 론다 누에보 다리+ 그라나다 Hotel Palacio De Santa Paula, Autograph Collection 정보 및 알함브라 궁전 방문 후기 공유합니다.

| 정보-호텔 25
  • file
하쿠나마타타 2023-07-04 3426
  3241

[후기] 포르투갈 호텔 - 신트라/ 포르투/ 리스본

| 정보-호텔 2
  • file
지구별하숙생 2024-06-29 862
  3240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내년 7월에 영업 종료 후 브랜드 변경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 정보-호텔 25
40세전은퇴희망 2023-10-30 7084
  3239

하얏 포인트 구매 꼴랑 20% 더 준다는데요.

| 정보-호텔 4
짱가 2024-06-28 1599
  3238

소소한 하얏트 (나쁜) 발전산. 컴펌된 레비뉴 예약에 SUA 붙인 후, Club access award로 바꿨더니 rate이 올라가서 수정했습니다.

| 정보-호텔
DaBulls 2024-06-29 354
  3237

[2024년 6월 방문 업댓] 인생 처음 글로벌리스트로 다녀온 후기 feat. Lost Pines Resorts

| 정보-호텔 11
  • file
캄차카 2023-07-03 2354
  3236

나트랑 나짱 베트남 인터콘티넨탈

| 정보-호텔 10
  • file
지지복숭아 2024-05-31 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