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pay를 했는데도 차가 없는 Avis에서의 황당한 경험(+업데이트)

은근히 많이 있는 케이스 입니다. 오버부킹 하듯 렌트카도 그렇게 해요. 그나마 대도시 공항에 있는 곳들은 차가 여유있게 있어서 크게 문제 없지만, 이렇게 중소도시 거점 공항 근처나 동네 작은 곳들은 차가 없기도 합니다 ㅠㅠ

문제가 있다는걸 알아도 미리 대처하거나 피할 방법이 없는거 같습니다. ㅠㅠ

아이고 ㅜ.ㅜ 고생하셨습니다.

리뷰에 시간 덜 쓰시라고 드래프트라도 써드렸습니다. https://g.co/gemini/share/d98fd66cbeeb

감사합니다. 잊고 그냥 동생네 가족들과 놀아주느라 리뷰도 아직 못 올렸네요. 그냥 잊으렵니다 ㅠ.ㅠ

닛산 알마다가 Full Size SUV 이긴 한데

쉐보레 서버번이나 포드 익스페디션 Max 같은 차량들보다는 많이 작은편이죠 (물론 짐적재공간에 한해서요) 제 예상에는 가족인원수 및 짐등을 고려하였을때 

해당 차량들 선호하시고, 예약하셨던거 같은데 저에게도 두달전 똑같은 일이 발생했었습니다.. SLC 공항에서 그런건데 저희도 분명 서버번을 예약했는데 

해당 차량이 다 나가서 알마다 주려고 하더군요. 저희 보스가 그럼 알마다 달라고 했는데.. 제가 알마다 작아서 안된다고 짐도 안들어간다고 해서 그떄부터 엣셋트라님과 같이 실랑이 했습니다. 카운터 직원도 저희가 울그락불그락 하니 여기저기 전화하고 옆자리 컴터 옆자리 컴터 옮겨다니면서 뭐 알아보더니 방금 입고된 차량있는데 새차하고 실내 청소하고 10분정도 후에 넘겨줄 수 있다고해서 포드 익스페디션 Max 차량을 받았습니다. 서버번 보다는 4인치(적재공간)이 작다곤 하나 풀사이즈 SUV고 800마일 밖에 타지 않은 새차라서 인수 받고 바로 공항 떠났어요. 렌트카 빌리다보면 사실 비일비재한 것 같더라구요. 

맞아요. 세번째 줄 좌석을 올리니까 짐을 실을 공간이 매우 작더라구요. 렌트해서 집에 가서 짐을 실어야하는 상황이라 당시엔 정말 작아 보였어요. 그래서 추가 차를 받긴 했지만 사실 결국은 짐 우겨넣으면 들어가지더군요.

바쁜시즌이나 작은 공항에 있는곳에선 비일비재한 일이에요 특히나 작은 회사들은 더하고.....화날일이긴 한데 상대적으로 비교함 차도 한대 더주고 기름까지 해준다고 했으면 그지점 Avis는 고객응대가 상당히 괜찮은편이라고 봅니다. 경험상 대부분 배째라고 합니다...제일 믿고 타는 national에서도 DC에 차가 정말 한대도 없어서 한시간 반 기다려본적 있어요. 미팅에 늦어서 컨프콜을 차 기다리면서 했네요..

이게 고객응대가 좋은 편이었군요. 나드리님 같은 경우에 중요한 미팅이라 우기고 택시탈테니 환불해달라고 하면 어떻게되나 궁금하네요. 배를 째달라고하면 누가 좀 째줘야하는데...

이거 정말 짜증나요 ㅠㅠ

항공사 처럼 왔는데 예약한 차가 없으면 예약금액의 400%보상 이런 규정이 있으면 좋겠네요 

그러니까요. 제가 no show하면 돈을 날리지만 비지니스 쪽에서 no show하면 아무것도 없는게 너무 억울합니다. 

저도 꽤 여러 번 겪어 봤습니다.

특히 2021-2022년 전후 가 최악 이었고요.

예약 한 차종은 물론 차 가 단 한 대도 없어서 90분 정도 기다려 본 적도 있고

차가 쉐보레 스파크 만 있어서 60분 정도를 기다려서 겨우 받은 차 가 뷰익 앙코르 인 적도 있었고요.

최근 들어서는 그나마 좀 나아지고는 있는 듯 한데

그냥 배 째 버리는 경우도 없지 않더라고요.

저는 다행히도(?) 처음 겪은 일이라 너무 당황했었네요. 정말 답이 없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작은 렌트카 센터나 중소도시 공항에서는 종종 저런 일이 있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차를 리턴하는 사람이 늦게 반납하면 저렇게 되는거 같아요. 저도 겪었습니다. 렌트카 회사 나름대로 벌금이야 물리겠지만 차를 못 사용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 낭패죠 ㅠㅠ 그래도 세단 하나 더 빌려주고 기름도 공짜 해준건 나름 그 상황에선 잘 해결된거 같습니다. 컨펌 메일 온건 짜증나는데.. 시스템의 한계죠 뭐 ㅠㅠ

그렇죠. 문제가 왜 일어나는지는 이해를 하는데 대응이 그래도 이거보다는 나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행기도 오버부킹되면 돈걸고 다음 비행기 탈 사람 찾듯이 렌트카 회사들도 양심이 좀 있어야...

속상하시겠어요. 속상하지만 좀 흔한 일입니다.

좋은쪽으로 풀리면 보통 업그레이드해주지만 정말 차가 없는 경우에는 다운그레이드되거나 차 2대 준다고 하죠 (큰 차를 예약했는데 진짜 차가 없을 경우).

저는 예전에 어쩔수 없이 차 2대 받고 보험과 추가 운전자 무료로 넣어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었습니다. 여행를 취소할수는 없으니까요

사실 주로 작은 차를 빌리는 편이었어서 업그레이드는 많이 받아봤습니다. 돌이켜보면 그게 다 이런 이유때문인지 그때는 몰랐네요 ㅠ.ㅠ

아이고 고생많이 하셨네요. 혹시 버팔로 공항에서 겪으신 일인가요? 7월에 부모님 모시고 나이아가라 폭포 갈 예정이라 렌트카를 예약해야 하는데 어느 공항에 문제가 있었을까 여쭤봅니다..

답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저는 알바니 공항이었습니다.

확인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워싱턴디씨에 대학생 아이를 데리고 오려고 디씨-뉴욕 편도로 Hertz에 Large SUV예약하고 확인도 다 하고 아침에 호텔안에 오피스가 있다고 되어 있어서 찾으러 갔더니 호텔 직원이 그 사무실은 얼마 전에 닫았다고 하더라구요.  문닫은 위치에서 픽업하라고 예약이 되었다는...

customer service에 전화하니 Union Station으로 가면 해결해 줄 거라기에 택시타고 갔죠. 오래 줄을 서서 물어보니 차가 없답니다. 다시 전화 붙들기를 몇번, 전화 받으시는 분이 공항이고 다 찾아봤는데 줄 수 있는 차가 없다는 황당한.... 

여기 저기 뒤져서 AVIS에서 작은 SUV하나를 줄 수 있다고 해서 또 택시타고 갔습니다. 다행히 직원분이 주한미군으로 근무하셨던 분이라 너무 친절하시고 마침 미니밴이 있으니 바꿔주시겠다고 하셔서 감사했던 기억이 있네요.

고생하신 만큼 다음엔 보상이 되는 경험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와 오피스가 문닫은 건 충격이네요. 제가 겪었던 것은 새발의 피네요.

저는 반대로 Rav4 급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Expedition 이 걸려서...

밤에 늦게 도착했는데 counter 줄도 10명이 넘어보이고, 일하는 직원은 한명.... 기다렸다간 1시간 갈것 같아서 그냥 끌고 나오기는 했는데 바꾸러 가야하느 고민중입니다.

저도 예전에 작은 차를 빌렸는데 큰차를 줘서 그냥 좋아만 했는데, 좋아할게 아니었단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래도 큰 지점에선 app으로 되는데, 제가 간 곳은 작은 지점이라 app으로 할 수도 없어요. 꼼짝없이 카운터 줄 서야합니다.ㅠ.ㅠ

이런 문제는 굉장히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절대 개선 안되는 거 같아요. 환불해줄테니 배째라는 식... 

시트콤 사인필드에도 나오죠...;;  "예약한 차 받으려는데요" 

"지금 차 다 나가서 예약 차 못줘요."

"예약의 뜻을 모르는 거 같으신대요.. 예약은 내가 쓰기로 했다는 뜻 이예요."

하...

고생하셨네요 ㅠㅠ 

그니까요, 제일 기억나는 에피소드 중에 하나인데, 20년도 넘은거 아닌가요?

세상이 이렇게 변했는데.

그러니까요. 무슨 생각으로 prepay를 받는지 모르겠네요.

한 10여년 전에 동네 Enterprise에 7인승 미니밴을 예약한 적이 있었는데 당일날 아침 밴이 없다며 미안해하며 근처 새차 딜러쉽에서 3열 6인승 SUV를 빌려놨는데 괜찮겠냐고 하더군요. 이러면 곤란한데 하며 일단 보자고 했더니 무려 벤츠 6인승을 가져다 놨더군요. 덕분에 난생 처음으로 머쎄이디를 몰아봤네요. 그런데 요즘은 어지간히 큰 공항이 아니면 차만 있어도 감사하죠.

큰차가 대체가 어려워서 문제가 되는듯 하네요. 저도 좋은 차로 줬으면 궁시렁 안댈텐데...

(추가 업데이트)

1. 인터넷에서 조금 더 검색을 해보니 정말 답이 없네요. 일단 미리 예약을 한 것은 계약이 아니라 자동차를 빌리는 순간까지는 양측에게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다. 이건 이해하는데... prepay를 한 것에 대해서는 "특정 가격으로 빌려줄 수 있다는 조건"에다가 계약을 한 것이지 "자동차를 빌려주는" 계약이 아니기 때문에 차가 없을 때 빌리는 사람이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하구요. 앞으로 좀 큰 차를 빌릴 때는 미리 돈을 내지 말고, 진짜 중요한 일정이면 하루 전에 빌려놔야겠습니다.

2. 추가로 공짜로 빌려준 세단은 Avis가 아니라 Budget에서 빌려준건데, 이거 반납하고 3일 후에 overdue 됐으니 얼렁 반납하라고 문자가 왔어요. 저는 budget 계정도 없어서 인터넷으로는 검색도 안되고. 커스토머 서비스에 전화를 했더니 그냥 close하면 된다고 했는데, 반납한지 1주일이 지날 때까지 close가 안되더라구요. 그 후로 문자가 없는 것을 보니 일단 close는 된 것 같습니다.

3. 커스토머 서비스에 전화하면서 보상같은거 없냐 물었더니, 2 day 무료 쿠폰을 주네요. 근데 치사하게 car group A에서 F까지 작은 차들에만 적용되요. 프리미엄 suv 빌렸다가 이꼴이 난건데... 진짜 드럽고 치사합니다.

지금은 워낙에 허수로 예약하는 경우도 많은거 같긴하더라구요. 특히나 prepayrk 아닌 경우에는 차를 안 빌리더라도 penality없고, 아마 overbookingeh 엄청나게 많겠죠.

전반적으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거 같긴해요. 근데 그래도 no show를 감안해서 예약 받는 걸테고, 전체로 보면 차를 못 받는 경우가 아주 많지는 않으니까 계속 이렇게 운영하는거겠죠? 아무리 작은 확율이라도 그게 내가 되면 낭패이긴 하지만요. 아마 항공사처럼 overbook되어서 차를 못 빌리는 경우에 처벌을 좀 강화해야만 없어질거 같아요. 그럼 차가 없는 경우는 줄어들겠지만, 대신 요금이 올라가긴 하겠죠. 그래도 그게 맞는거 같긴 해요. 공항내려서 렌트카 없으면 정말 낭패잖아요.

환불해준다고 딴대가라고 안하고 최선을 다해서 렌트카회사에서 해결할려고 노력한것같습니다. 

전 예약하고 차 못받고 트립 자체가 꼬여버리는 경우도 잇었기에 이정도면 아주 양호한해결이라고 생각됩니다

보상까지 받으셨으니 잘 해결된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