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 올리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친동생처럼 아끼는 동생이 있는데 워낙 한국인이 없는곳에 살다보니, 사람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거 같아요. 일리노이주구요, 제 동생은 박사공부하고 자리잡고 하느라 연애하고 결혼에 신경을 못썼던거 같아요. 자기관리 끝판왕이라 외모도 이쁘고, 살림도 잘하고, 알뜰하고, 요리도 잘하고, 애교있으면서, 털털하고, 참 착해요. 같은 여자로서 봤을때 정말 완벽한 신부감인데..총각이 있어야 결혼을 할텐데요...본인은 그냥 직장 집 직장 집만 하고 나이만 한살한살 먹는게, 옆에서 보기에 안쓰러워요. 본인도 결혼생각이 있는데, 사람 만날기회가 너무 없다보니, 저도 아는 총각이 없다보니, 이렇게라도 도움을 요청합니다~!
혹시 주변에 아는 남자동생이나, 본인이 싱글이시고 (돌싱은 사양합니다) 관심있으시면 연락 좀 주세요. 제 동생은 그냥 성격좋은 사람이면 된다는데, 제가 봤을땐, 동생처럼 공부를 한사람이나, 아님 공부를 하는 사람을 이해해주는 마음씨 넓고, 직업 보장되있으신 분이면 좋을듯요. 암튼 제 동생은 보장할수있구요, 외적인것도 보장합니다. 제 동생은 나이가 82년생이구요, 본인이나 아는 남자 동생 있으시면 간단한 소개와 함께 쪽지 주세요~ 처녀 총각 결혼 한번 시켜봅시다!
@마일모아 님
기본적으로 이런글을 반대하는 입장은 절대 아니지만 원글님의 활동 이력이 매우 짧은 점, 그래서 아직은 credible 하지 않은 유저인데 이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회원들에게 미칠 이득보다 크다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게다가 개인간의 거래는 아니지만 개인의 정보 노출이 일대일 연결이 아닌 3자를 통한다는 점 또한 우려됩니다.
70년대 80년대 한국과 제대로 된 통신 수단이 없던 시절에 미국 유학 오신 분들도 기본적으로 사진은 주고받았고 편지를 통해 결혼이나 연애를 했습니다. 세상과 완전한 담을 쌓고 살다가 새롭운 21세기 세상에 나온 것도 아닐 텐데 결혼을 하고 싶은 여성분이 40대까지 짝이 없었고 이렇게 공개된 장소에 글까지 올려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는 것은 파트너를 찾지 못하는 문제의 근원에 대해 아마 자기 자신도 알고 주변 지인도 다 알고 지금 마일모아에 댓글을 다는 모든 분들도 속으로는 다 원인을 알 것 같습니다.
정말로 파트너를 찾아서 결혼을 하고 싶은 것이라면 지금 나이에서는 지금까지 해왔던 자신의 방법을 탈피할 때가 차고도 이미 지났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주위 의견을 듣고 변화를 주지 않으면 결과는 변하지 않을겁니다.
주변에서 듣기 좋은 말만 하고 너는 정말 좋은 사람인데 짝을 못 찾고 있다 라는 이야기는 서른 중반에서 끝났어야 합니다.
심지어 1920년대 생이 셨던 저희 할아버지도 사진보고 진행 하셨어요.
저도 윗분들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런 글이 아직도 댓글이 안닫히고 있는게 신기하네요.
아직까진 크게 싸움이 일어나지 않아서 그런거 같네요
취지는 좋았으나 방법적인 한계가 있는 것 같군요
저도 윗분들 의견과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댓글보고 깜짝 놀랐네요.. 저만 별 생각 없이 귀여워 보이고 재밌게 읽었나요? ㅎㅎ 좋으신분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응원과 여러 조언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 제 동생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주신 글이라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사진 안보고 만나자는 의미는 아닌데,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사진도 교환하고 하는게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건 제 동생도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최소한의 정보도 없이 무턱대고 사진만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온라인상에서 주는건 여동생 둔 분들은 다들 어려운 결정이라고 생각듭니다. 동생 결혼 시키려다 제가 중간에서 동생까지 욕먹이게 하는거 같아 미안한 마음까지 드네요....
맞아요. 그래서 마담뚜가 있고 결정사가 있는거 아니겠어요. 아니면 건너건너 지인들끼리 연결이 되기도 하구요. 그래도 응원합니다! 인연은 찾다보면 어느샌가 갑자기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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