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녹입니다. 늘 좋은 정보를 나누어 주시는
마모분들께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배운 여행 정보와 은퇴 정보들은 저와 제 가족의 삶을 여러 모로 enrich 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를 나누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번에 계획하지 않았던 런던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유는 한국에 갑자기 잠깐 다녀오게 되면서, 뒤늦게 마일리지로 발권하려니 표가 거의 없었는데... 이리저리 찾아보니 아시아나 마일로 유럽을 경유해서 가는 표가 몇 자리 있더라구요. 그래서 머리를 굴리다가 처음으로 스탑오버를 해보았습니다. 아시아나 6만 마일로 IAD-LHW-ICN으로요. 런던에서 3박4일.
유럽은 처음이라, 그리고 급하게 가게 된거라 마모에서 검색해서 이전 후기 두세개 보고 다녀왔습니다, 근데 잘 다녀왔습니다. 영국 후기 써주신 이전 분들께 감사!
호텔 - 더블트리 빅토리아 (힐튼 포인트로 3박에 19만): 일단 골드라 조식이 무료라 선택했는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조식도 저희 가족 모두 대만족! 또 하나 장점은 교통이 편리합니다. 공항에서는 그냥 지하철 타고 올 수 있어요. 시간이 좀 걸리긴 해도 저렴해요.
런던이 약간 서울 같습니다. 지하철과 버스가 잘 되어있어요. 그리고 주요 관광지가 서로 가까워요.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가 많아요. 더블트리 빅토리아는 빅토리아 역 바로 옆에 있는데, 이 빅토리아 역이 약간 허브라 지하철과 버스가 많아요.
그리고 1) 버킹엄 궁전과 2) 빅벤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요. (서로 다른 방향이지만) 버킹엄 가드 체인지 사람이 정말 많아요. 좋은 자리 잡으시려면 일찍 가세요. 매일 하지는 않아요. 3) 브리티쉬 뮤지엄, 4) 내셔날 갤러리 둘 다 좋았는데 - 다른 날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둘다 넓어요. 둘 다 무료인데, 예약하면 줄 서는 시간을 줄이실 수 있어요. 5) 피카델리 스퀘어 6) 레이세스터 스퀘어 -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 (이라고 하기에는 좁지만) 같은 곳 : 공연 하는 사람들 많고, 레이세스터 스퀘어에는 레고 스토어와 엠앤엠 스토어가 있어요. 4),5),6) 모두 걸을 수 있는 거리에요. 7) 런던 타워, 8) 타워 브릿지, 9) 버로우 마켓, 10) 런던 브릿지 - 이 네 군데 다 걸어다닐 수 있긴 한데... 한 나절 혹은 하루 종일 잡으시면 좋아요. 버로우 마켓 - 제가 가장 좋아했던 곳! 시장의 시끌벅쩍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요. 11) 해리포터 스튜디오 - 표가 두 달 정도 매진이어서 처음에 절망했는데, 계속 확인하니 캔슬표가 뜨더라구요. 그래서 감사하게도 다녀왔습니다. 다 구경 하는데 세시간 걸린다고 했는데 저희는 아이가 팬이라서, 스튜디오 안에서만 다섯시간 있었어요 @.@;; 액스토패토러넘!
버스 지하철은 오이스터 카드 사면 저렴한데 (저는 복잡하고 귀찮아서 패스), 그냥 contactless 신용카드도 사용할 수 있어요. 대략 다 쓴 것 같은데요... 어디보자...
저도 몇년전에 해리포터 때문에 런던에 일주일 간적이 있는데요, 동선이 거의 비슷합니다. 3박 4일에 저걸 다 하셨다니 바쁘게 잘 관광하신거 같네요.
이번 겨울에 다시 런던에 가야해서 아이까지 세명 방되는 호텔을 찾고 있는데 더블트리 빅토리아 검색해 봐야겠습니다. 힐튼 포인트로는 저도 3박 이상은 안될거 같네요. 카드 하나를 더 열어야 할가봅니다.
소매치기는 없었나요? 요즘도 계속 폰 소매치기에 관한 뉴스가 뜨길래 궁금하네요.
롱위켄에 2박 4일 다녀왔는데 써주신 것 중에 해리포터 스튜디오 빼고 일정이 같네요 ㅎㅎ 여름에 아이 데리고 갈 예정이라 해리포터 스튜디오 기대됩니다! 로녹님 아이는 해리포터 스튜디오 외에 어떤걸 좋아했는지 궁금하네요~
아 그러시군요. 해리포터- 디지털 가이드와 수비니어 책을 티켓 사실 때 추가할 수 있는데, 저희는 두개
했는데, 하나만 하시거나 안 하시거나 추천드립니다.
아이도 버로우 마켓 좋아했구요. 타워 브릿지, 내셔널 갤러리, 브리티시 뮤지엄, 레이세스터 스퀘어... 빅벤 이렇게 좋아했었어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아이가 열 살 쯤 되면 도시여행도 잘 따라다니나요? 저희아이는 7살인데 걸어다니는 도시 관광 (박물관, 유명 건축물 보러 다니는것) 싫어해서요 ㅠㅠ 외동이라 더 심심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 데리고 다닐순 있는데 계속 어르고 달래줘야 해서 휴양지만 가고 있는데 저도 님처럼 유럽 가고싶네용 ㅠ
알차게 여행을 하셨네요. 저도 귀찮아서 애플페이로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오이스터 카드를 사용하면 해주는 1~2존 내에서 Price cap이 똑같이 적용되는것 같아서 굳이 오이스터 카드를 구매할 필요는 없더라구요.
아 파노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파노님 후기가 제가 가장 많이 참조했었습니다. 덕분에 준비 시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여행 알차게 잘 할 수 있었습니다. 후기에 감사해요.
댓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