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J1 NR이라 state/city income tax만 냈었는데요, 올해들어서는 FICA/OSADI도 내고... 텍스트리티 끝나서 federal witholidng도 시작됬습니다...
앉아서 비교해보니 세금을 300불만 내던걸 이제는 1000불을 떼고 받으니.. 텅장이 너무 홀쭉해졌어요 (ㅠ.ㅠ) 그마저도 roth로 넣던 403을 traditional로 바꿨는데도...
여기 와서 3년차인데 아직 연봉인상이 하나도 없어서.. 인플레이션으로 점점 가난해지는 기분입니다? ㅇㅁㅇ?
그것보다 세금 추가적으로 내는것만 월700불 연8400불이 너무 부담되서 샐러리좀 올려달라고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포닥이 박봉자리라고는 해도.. 여기 떠나려면 1-2년은 더 있어야 하는데, 이대로 계속 동결이면 힘들거같기는 해요. 이번학기 지나면 학생들도 동료들도 많이 떠나가게 되서요, 어쩌다보니 조만간 그룹에서 최고 시니어 멤버가 되어버리네요
최근에 faculty 오퍼받고 떠날 예정인 동료에게 슬쩍 물어봤더니, 자기는 52k로 계약하고 왔다가 작년에 다른애들 우루루 떠나서 시니어될때 60k로 레이즈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딱히 요청하지는 않았는데 그냥 그렇게 해줬다고...
저는 2년전에 올때 NIH 포닥 샐러리 가이드라인 따라서 55k로 해주세요 했었는데, 지금은 그게 개정되서 제 연차면 64~66k가 되네요. 세전으로 딱 만불정도 더받으면 텍스트리티 받을때랑 비슷하게 저축도 조금씩 하면서 좋을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면 저 안쫓아내고 데리고 있어주는거만 해도 고맙기는 하거든요? ㅇㅁㅇ? 괜히 월급 더 달라고 말 꺼냈다가 오히려 미움받는건 아닐지 걱정되기도 해요. 일적으로는 올해 퍼포먼스가 좋기는 한데... 아직 가시적으로 만들어놓은 성과는 없어서 좀 위치가 애매하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그냥 조용히 있는다
2. 못 먹는감 일단 찔러는 본다
3. 일단은 그냥 있다가 논문/특허 나가고나서 연봉인상을 슬쩍 물어본다
4. 앞으로 2~3년 정도는 더 있을 의향이 있다고 하고, research professor 등의 상위 포지션으로 프로모션이 가능한지 물어본다
제가 PI가되고보니 이거는 현재 연구비 상황이랑 그리고 해당 PI의 퍼포먼스/프로젝트에 따라 다를것 같습니다.
퍼포먼스가 좋고 프로젝트가 프라미싱 하면 얼마든지 연구비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더 올려줄 수 있을것 같고, 그렇지 않으면 좀 어려워 할것 같아요.
새로 들어오는 큰 펀딩도 있고, 이번에 우루루 나가는 친구들도 있어서, 연구비 자체로는 여유가 있을거 같아요. 제가 하는 프로젝트도 앞으로 2년은 추가로 연장이 될수 있거든요. 오버헤드 50%정도 감안하면 포닥 2명 서포트하기에는 재료비/장비비가 모자라겠지만, 일단은 학생없이 저 혼자 하고 있고 재료비도 많이 안써서 40~50k정도는 남을거에요. 그런데 이 펀드는 어디에 쓰던지 전혀 상관을 안하는 회사 펀드라 어디로 쓰일지는 모릅니다 ㅎㅎ;;
작년에 큰 학회 오럴발표한게 있는데 이거 논문을 얼른 써서 완성시켜야하는데 게을러서 미루다보니 끝이 안나네요. 새 프로젝트 실험이 재밋어서 이것만 하다보니 계속 뒷전이 되고.. 2~3주마다 미팅으로 업데이트 해줘야되다보니 진득히 앉아서 글 쓸 시간이 안나오기도 하네요. 양손가득 쥐고서 논문화를 못시키고 있어서 교수님도 답답하시기는 할거에요.. =.=
처음 연봉에서 연차 오를때/매년 새로 나오는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올려주지 않았나보네요(이러면 나중에 조인하는 사람이 월급을 더 많이 받는 경우가 생기기도..). 학교나 연구소에 자체적인 가이드라인은 없나요? 요새는 NIH 가이드라인은 기본이고 HCOL은 그것보다도 꽤 많이 올려잡습니다.
교수한테 가서 못살겠다고 징징대야 올려줘요. 말안하면 신경쓰는 교수 거의 없어요. 미팅잡아서 사정애기하고, 올려달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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