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콘도 매매 후 9월에 engineering hardwood로 공사 하고 입주 했어요.
몇 개월 후부터 마루가 제대로 맞지 않는게 육안으로 보이더니 지금은 아예 중간중간 빈 공간이 보일 정도로 마루가 저렇게 되어있네요...
마일모아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계셔서 글 올려봅니다... 혹시 이런 상황엔 어떻게 해야하나요?
Contractor과는 계약서 작성을 했었고 2년 동안 보수 해준다고 했어요.
저는 마루를 제가 직접 시공한지 좀 되었는데요, 개별 판? 타일? 들을 고무망치로 때려서 결합을 시켜야 하는데 제대로 안 시킨거고, 제대로 하면 아귀가 물려서 틈이 전혀 안 보입니다. 결합이 제대로 안 되어있는데 사람들이 걸어다니니 틈이 벌어지면서 보이시는 것 같습니다. 문제 생긴 저 부분만 바로 손보는게 아니라, 저 주변을 좀 들어내서 재 시공을 해야 하는데, 불편은 하시겠지만, 자재값이 더 들거나 이런건 아니니 전체적으로 보수를 새로 시키셔야 할 것 같아요. 특히 문지방 밑에는 작업이 어렵다 보니 사이즈가 안 맞는 부분을 설치하고, 제대로 결합도 안시킨 것 같네요..
저는 한 7년전쯤 하드우드로 마루공사를 하고 입주했는데 바닥에 본딩을 하지 않고 바닥스폰지 위에 작업하는걸 봤기에 언젠가는 조금씩 틈이 생길거라고 생각했는데 당시에 나름대로 작업을 잘한건지 첨부한 사진만큼은 아니지만 살짝 틈이 벌어진 곳이 서너곳 있습니다. 아마 바닥에 본딩을 하지 않고 마루작업을 했을것 같은데 이런 경우는 마루가 자리를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저런 유격이 생깁니다. 컨트랙터에 얘기하면 나무망치로 톡톡 밀어서 자리만 잡아주는 정도만 할거 같은데 틈새를 나무나 메꾸미(?) 처리해 달라고 해서 추후에 다시 틈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는게 최선일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보면 나무망치와 몇가지 도구로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긴 한데 한 두군데면 재미삼아 해보는 것도 괜찮은데 맨 윗사진 같은 경우는 벌어진 정도가 심해서 전문가를 부르는게 좋겠네요. 게다가 아직 워런티도 있으시다니 얼른 컨트랙터를 부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잘 해결되길 빕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방금 연락 바로 했네요...
+방금 컨트랙터와 전화를 했는데 언제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 이래서 제가 Thumtack에 올렸던 별점 5개 리뷰를 1개로 바꾸고 사진들을 올려놓으니
바로 전화와서 리뷰 내리지 않으면 고쳐주지 않는다며 협박을 하네요. 이런 경우 small claims를 할 수 있을까요?
처음에 2년 워런티를 너무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계신것 같아서 저도 약간 걱정이 있었는데 역시나 해결이 잘 안되는 모양이군요. 작업할때 그때그때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고쳐달라고 했어야 하는데 공사가 끝나고 나니 돈도 안되는걸 다시 하려고 하지 않겠죠. 작업이 끝났는데도 고객으로부터 연락이 오는건 어지간해선 AS밖에 없으니 심지어 연락을 받지 않는 컨트랙터도 있는데 적어도 연락이 원활히 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보수할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면 리뷰를 내리겠다고 하시면 어떨까요? 어차피 마루를 고치는게 목적이니까 법으로 해결하시는 것 보단 좋게 잘 설득하셔서 틈이 벌어진 마루를 보수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네 당시에 공사 후 급하게 이사를 하느라 하자 체크를 잘 하지 못한 제 잘못이 큰 거 같아요.
저도 계속 보수 공사 후 리뷰를 내리겠다고 하는데 적반하장으로 저를 sue하겠다며 소리치네요;
마루 공사를 다른 곳보다 반절 가량 싸게 해서 이렇게 일 하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다른 잘하는 사람 고용해서 고치고 이 사람에겐 small claims를 하는게 나을거 같기도 해요...
윗분들 말씀처럼, 마루는 피스를 퍼즐처럼 아귀를 맞춰서 설치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네요. 제가 사는 콘도는 SPC 돌마루 시공하고 들어왔는데요, 사진처럼 틈이 벌어지진 않지만 콘크리트 건물 바닥이 완전히 평평하지 않았는지, 1년쯤 지나자 특정 부분은 걸어다닐 때 공기 빠지는 소리가 납니다. 쀽 뾱 하고요 -_-; 심하진 않지만 살짝 꿀렁거리는 듯한 부분도 있어요. 그리고 한 여름에 설치할 때 쓴 본드가 녹았는지, 액체 같은 것이 약간 마루틈 사이로 새어나와서 굳은 흔적도 있습니다. 저는 컨트랙터들이랑 일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들뜸이나 유격 현상은 없어서 그냥 살고 있지만, 저렇게 틈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마루 피스가 돌아다닐 수 있으니 연락을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네, 방금 연락 했네요... 저도 망고주스님과 같이 컨트랙터들이랑 일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다시 일하기 싫은데 말이죠 ㅜ
화이팅 입니다 ㅜㅜ 컨트랙터들이랑 일하는 게 쉽지 않아도, 공사는 진짜 마무리를 잘 해야 나중에 뒷탈이 없더라고요. 컨트랙터들이 대충 하는 경우도 있으니, 마루 문제 있는 부분 직접 확인해서 모두 기록하신 후 꼼꼼하게 수정 요청하시고, 작업 후 같이 확인까지 하세요. 안 그러면 한 두 군데만 대충 수리할 수 있습니다.
+방금 컨트랙터와 전화를 했는데 언제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 이래서 제가 Thumtack에 올렸던 별점 5개 리뷰를 1개로 바꾸고 사진들을 올려놓으니
바로 전화와서 리뷰 내리지 않으면 고쳐주지 않는다며 협박을 하네요. 이런 경우 small claims를 할 수 있을까요?
컨트랙터 문제로 스몰 클레임을 건 경우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집주인이 디파짓 안 돌려주고 버틸 때 small claim 을 고려했었는데요, 실제 소송보다 강제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해서 실제로 실행에 옮기진 않고, 집주인에게 경고성 메시지를 보낼 때 언급만 했었습니다. 컨트랙터의 경우 실제로 집에 와서 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니,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수리 일정을 잡아주면 리뷰를 내리겠다고 말씀하시는 건 어떨런지요? 최대한 서로 감정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수리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 그렇게 계속 얘기를 하고있어요. 제가 별 5개짜리 리뷰를 수정 하는건 웹사이트에서 바로 됐는데 수정 두번째부터는 바로 못하게 되어있어서 컨트랙터에게 하루빨리 고쳐주면 바로 리뷰 내리겠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방금 전엔 저한테 전화와서 적반하장으로 저를 sue하겠다고 하네요;
집안 마루 시공을 해본 경험으로 비전문가의 의견을 말씀드리면…
문틀 아래 부분은 제대로 하지도 않았네요. 원래 이부분이 어렵기는한데요. 실력있는 전문가가 했는지 알려면 이런 부분만 보면 됩니다. 아쉽게도 실력이 부족했거나 시간이 부족했거나 둘중하나로 보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벌어졌으면 기본적으로 같은색 filler putty로 깔끔하게 매워줘야하거든요. 아마도 사진상 왼쪽 벌어진것도 그냥 우겨넣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이런거는 사이드로 살살살 치면서 넣어야해요. 대충 맞춰넣기만하면 조금 지나면 이렇게 벌어져요. 결합이 잘 안돠었다는 의미거든요.
여러군데 사진 찍어서 제대로 해달라고 보수 요청하세요.
그렇군요.. 저 부분은 작년에 공사 끝낸 직후에도 이상하다 싶었던 부분이였는데... 싼게 비지떡이였을까요ㅜ
+방금 컨트랙터와 전화를 했는데 언제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 이래서 제가 Thumtack에 올렸던 별점 5개 리뷰를 1개로 바꾸고 사진들을 올려놓으니
바로 전화와서 리뷰 내리지 않으면 고쳐주지 않는다며 협박을 하네요. 이런 경우 small claims를 할 수 있을까요?
속상하시겠습니다 ㅠ
Thermal expansion / contraction 때문은 아닌가요?
쉽게 고쳐지는 문제길 바랍니다.
작년 9월 시공 후 두달 정도 후부터 마루에 문제가 생겼는데 thermal expansion인 줄 알고 냅두다 보니 아예 부실하게 결합 됐던 부분이 빠져버리더라구요.
사진에서는 (못이) 잘 안보이는데, 나무판에 제대로 못을 박아서 시공했나요? (틈새가 많이 벌어졌으니, 잘 보면 보일 것입니다. 디긋자 모양의 못을 박습니다.)
저렇게 틈이 벌어지는 것은 본적이 없는데, 못을 안 박아서 저렇게 되었다면 믿을 수가 없는 부실 시공이네요.
10년 이상된 나무 바닥들도, 못을 박았으면 , 틈이 벌어지는 곳은 전혀 없습니다.
콘도 바닥이 Concrete라서 그 위에 glue와 underlayment를 깔아서 시공한 걸로 알고있어요. 못은 박지 않구요...
엔지니어 우드 맞아요?
엔지니어 우드는 수축과 팽창에 일반 하드우드보다 강합니다.
그리고 글루다운할때는 언더레이먼트 안깔고 할텐데요
메쉬 종류라면 모를까..언더레이먼트를 깔면 콘크리트에 글루가 어떻게 붙을까요?
아 sub-floor가 concrete이군요.
그러면 concrete에 crack이 생겼을 때에도 이렇게 쉽게 틈이 벌어질 수 있어서, 지금 상황으로는 시공에 하자가 있다고 보기 힘들어 보입니다.
설마 underlay를 깔고 glue를 칠하지는 않았겠지요? (이러면 나무와 sub-floor가 고정되지 않아서 움직일텐데....)
콘크리트 문제보다는 시공상 하자가 더 맞을듯 합니다.
사진만으로는 판단이 쉽지는 한지만 한두군데가아니고 여러군데 전체적인 문제인듯 합니다.
화장실 새들 근처만 봐도 엉성한 시공으로 보입니다.
콘크리트의 크랙이라면 화장실 타일도 다 깨지거나 갈라져야겠지요.
언더레이먼트 깔았다는 원글님 말이 맞다면 시공업자가 잘못한거지요.
서브플로어에 고정이 되지를 않고 따로 놀게 되니 틈이 벌어질수 밖에요.
시공상의 엄청난 하자이지요.
보통 라미네이트는 못을 박지 않습니다.
부분적으로 고정을 위해 쓰기는 하지만..
못을 박는건 하드우드나 엔지니어 우드입니다.
엔지니어 우드는 글루다운도 가능하구요.
못을 박아도 시간이 지나면 나무의 마름으로 인해서 틈은 생깁니다.
이정도의 갭이 생긴다는건 제대로 시공을 안한겁니다.
재시공이 답이겠지요
보통 하드 우드나 라미네이트는 나무 재료라 습기에 따라 늘어나고 줄어들고 합니다. 그래서 공사하기전에 까시는 마루 재료를 집안에 들여 1-2주 집안 습도에 맟추도록 미리 꺼 내어 놨다가 공사 시작합니다. 그리고 벽에 붙는 가장 자리는 늘어날 분을 고려해 여유를 두어 설치합니다. 까신 재료가 우드나 라미네이트이시면 습기가 많아 팽창되 있었던 마루 재료가 ( 공장이나 창고) , 건조 집안( 원글님 집) 에 깔아서 시공 후에 줄어들어 갭이 생긴것 같네요. 시공 업체가 잘못 시공한 거 같아요. 만약 까신 재료가 Luxury Vynyl 이나 Vynyl 인데 저렇게 됐다면 정말 일을 1도 모르는 초보보다 못한 시공 같아요. 전체 다시 해야 할 껏 같네요. 같은 마루로 다시 꼼꼼히요.
그리고 섭 플로어가 콩크리트 이런거 상관없습니다. 저희 집도 콩크리트에 완전 이븐 플로어가 아니었는데 공사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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