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비행기가 예정보다 일찍 출발해서 놓친 경험?

aspera, 2024-06-03 15:28:17

조회 수
1637
추천 수
0

혹시 비행기가 예정보다 일찍 출발하는 바람에 놓치신 경험 있으실까요?

 

얼마 전 출장에서 아침 7시 출발 비행기가 8시 45분 출발로 1시간 45분 지연되었다는 문자를 5시 40분에 받았습니다. 항공사는 유나이티드 였구요.

 

작은 비행기여서 원래 보딩 시작 시간은 6시 30분이었네요 (총 보딩시간 15분). 

 

이때가 집에서 출발하기 전이라서, 지연 문자를 보고 집에서 더 쉬다가 가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8시까지 공항 도착하려고 우버를 타고 집에서 7시 30분에 출발했는데, 출발하자 마자 비행기가 Less delayed 되었다면서 8시에 출발한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보딩을 시작한다면서요..

 

제가 게이트에 도착했을때는 8시 5분이었는데, 이미 5분전 비행기는 게이트를 출발한 상황이라.. 비행기를 놓쳤습니다.

 

그 다음 비행편으로 리부킹이 되어서 결국 최종 목적지에는 잘 도착했지만, 덕분에 공항에서 기다리기도 많이 기다리고, 회의도 몇 개 못들어가고 해서 고생을 했네요.

 

지연된 비행기가 다시 앞당겨지고 또 바뀐 보딩 시간까지 기다려주지도 않고 출발할줄은 몰랐는데, 덕분에 좋은 lessons learn 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일정 안꼬이려면 지연된다고 해도 일단 공항에는 예정대로 가려구요..

 

이런일이 흔하지는 않을 듯 한데, 비슷한 경험 하신 분 계실까요?

 

 

9 댓글

physi

2024-06-03 15:34:22

자주 있는 일입니다. Delay notificaiton 온거 잘 보시면 다시 앞당겨질 수도 있으니 게이트 근처에서 머물라는 식의 문구가 있을거에요;;

주로 허브공항에서, inbound 비행편이 많이 딜레이 될때, 예비기체 투입 시키면서 이렇게 조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aspera

2024-06-03 15:47:45

네 제가 그런 문구를 굉장히 잘 살펴보는 편인데, 말씀하신 것과 같은 문구가 전혀 없었습니다ㅠㅠ. 혹시 유나이티드셨나요? 유나이티드에서 지연 관련 문자는 많이 받아보았는데, 게이트 근처에 있으라는 문구는 아직 못보아서요. 그런 말이 써있었으면 원래대로 갔을 것 같네요. non-hub 공항에, 출발 기체는 전날 밤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는 비행기였습니다. 

physi

2024-06-03 16:01:06

요즘은 도통 UA를 탑승하지 않아서, 9년전;;; 이메일 찾아 첨부해 봅니다. 

 

physi_UA_Delay.jpg

aspera

2024-06-03 16:08:12

스크린샷 감사합니다. 저렇게 오기도 하는군요! 

nebla

2024-06-03 15:39:12

딜레이가 안되었는데도 일찍 출발한다고 게이트 클로즈 되어서 놓친적도 있어요.

계속 보딩하라고 방송했었다고 스케쥴 시간 다가오면 게이트 주변에서 대기해야 된다고 놓친건 내탓이라고 하면서... 

aspera

2024-06-03 15:52:57

최소한 공지해놓은 보딩 시간은 지켜줬으면 좋겠는데 (탑승권에 나오는 boarding start / end time),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나보네요ㄷㄷ

somersby

2024-06-03 15:43:05

아쉽긴 하지만, 8시45분 출발이라고 해도, 8시까지 공항도착하는 스케쥴은 너무 촉박해보이긴 하네요. 8시45분 출발이어도, 8시 20분 무렵엔 게이트가 닫힐 거라고 생각하면 8시 도착 스케쥴은 엄청 빡빡한데요;;

별개로 겪으신 일은 아쉽긴 합니다.

aspera

2024-06-03 15:51:18

말씀대로 빡빡한게 맞기는 합니다. 짐도 캐리온 뿐이고, 일년에 열 번도 넘게 가는 널널한 동네 공항이라 공항에서 기다리는게 싫어서 보딩 시작 10분전쯤에 맞추어서 가는 편이라 그렇게 되었네요. 프리첵 있으면 우버 하차 후 게이트까지 빠르면 5분정도 걸립니다.

 

딜레이 시킨다음 앞당기는 바람에 놓쳤다고 컴플레인 해서 7500마일;; 받기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꽈광

2024-06-03 16:28:40

저는 비행기를 놓치지는 않았지만...  딜레이 된다고 통지가 왔다가... on-time으로 다시 바뀌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는, 딜레이 된다고 통지가 와도 되도록이면 원래스케쥴에 맞추어 공항에 가려고 합니다.

목록

Page 1 / 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923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7294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9204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8286
  79

코로나 화이자 2가 백신 4차 후기

| 후기-백신 6
냥냥펀치 2023-01-26 846
  78

화이자(pfizer) 3차/부스터샷 후기

| 후기-백신 22
millocz0829 2021-12-27 4210
  77

2차 부스터샷 간단 후기

| 후기-백신 15
올드패션도넛 2022-11-07 2273
  76

(업데이트)월그린 Rapid NAAT 검사가 24시간 이내가 아니라며 로칼 공항 AA에서 탑승 거부 당했어요

| 후기-백신 63
winter 2022-07-04 9604
  75

후기_최악 with 월그린 Rapid NAAT] UA delay가되어서 SFO에서 10시30분 환승을 못할것 같습니다. => 못해서 내일 다시 오랍니다.

| 후기-백신 24
LK 2022-05-07 3807
  74

화이자 (pfizer) 백신 3차 업데이트 (1차 : 팔 통증 + 심한 두통 + 피로감, 2차 : 팔 통증 + 두통, 3차 : 통증 없음 )

| 후기-백신 40
드림정 2021-04-03 12207
  73

모더나 부스터 후기 (feat. 플루샷)

| 후기-백신 28
Eminem 2021-10-27 7465
  72

존슨앤존슨 백신 후기

| 후기-백신 38
착하게살자 2021-03-06 9892
  71

코로나 부스터 샷 교차 접종 후기 (화이자 -> 모더나)

| 후기-백신 2
ylaf 2021-11-27 1665
  70

항체검사 후 모더나 3차 접종 후기 + 재검사 필요?

| 후기-백신 4
void 2021-11-08 1360
  69

모더나, 화이자 교차접종 후기 (캐나다)

| 후기-백신 16
Summerweiss 2021-06-19 3505
  68

존슨 앤 존슨 백신 접종후 항체검사 결과

| 후기-백신 16
외로운물개 2021-07-18 3837
  67

Covid 백신 접종받고 항체 검사 중입니다 (6/20 업뎃)

| 후기-백신 26
  • file
MudHouse 2021-03-07 6290
  66

존슨앤존슨 백신 후기 - 고혈압 with 시즌 알러지 증상

| 후기-백신 24
H회장 2021-04-05 5100
  65

[종료] 2회 백신 접종 하신분 대상 증상비교 설문

| 후기-백신 91
케어 2021-04-12 7764
  64

[후기] 임산부에게 Pfizer vaccine이 안전한가요

| 후기-백신 16
아이엠뤠듸 2021-05-03 2926
  63

화이자 백신 1차 후기 (2차 접종 간격/facility 고민=> 2차 완료)

| 후기-백신 32
쭈욱 2021-03-31 4602
  62

모더나 2차 후기: 열 많이 날 때 대처법

| 후기-백신 20
전자왕 2021-05-14 2807
  61

화이자 백신 1차/2차 후기

| 후기-백신 18
페블 2021-05-14 1962
  60

화이자 1차/2차 후기

| 후기-백신 5
마음가꿈이 2021-04-04 1685

Board Links

Page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