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현대 소나타 (64,000 마일): 딜러에서 하라는거 해야될까요?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8 21:16:09

조회 수
3050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오일 자가 교환 시작한지 1년쯤 되었는데, 그동안 계속 오일 플러그를 충분히 조이지 않아서 약간씩 오일이 샜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토크렌치 구입해서 적정 토크로 플러그를 닫았고, 이번엔 정말 안새겠지...했는데,

1달정도밖에 안됐는데 오일이 부족하다는 빨간색 알람이 또 떴습니다 ㅠㅠ

이정도면 1달만에 거의 4-5qt가 사라진거 같은데, 다른 문제가 있나 싶어서 딜러에 다녀왔습니다.

 

진단하는 데에만 150불 가량 들었으나, 막상 개스킷이나 다른 부위에서 oil leak은 없다고 합니다. 흠....

딜러에서 오일 교환 한 뒤에, 1천마일 뛰고 다시 와서 얼마나 사라졌는지 테스트 해보자고 하네요. (1천마일당 1qt 정도 소진되는건 정상이라고 하네요?)

일단 새 오일 리필한지 2주정도밖에 안돼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간김에 멀티 포인트 인스펙션을 했는데, 아래와 같은 견적서를 받았습니다.

이중에서 정말 꼭 해야될 것들이 있을까요? 현재 차는 6만 4천마일이고, 정기적으로 딜러에서 검진같은거 안하고 타고 있습니다.

오일, 타이어, 필터 정도들만 바꿔주며 타고 있네요.

마일모아 전문가 분들께 확인해보고 해야될거 같아서 일단 다 디클라인하고 오긴 했는데, 안전상 문제가 된다면 돈이 들더라도 할 생각이긴 합니다.

 

*Fuel injection Service: Fuel Injection Service ($209.95)
(EFI or EFi) A system that injects fuel into the engine and includes an electronic control unit to time and meter the flow. Fuel is delivered in intermittent pulses by the opening and closing of solenoid-controlled injectors. 

101000143561815.jpeg

 

 

*coolant flush: Replace coolant ($192.95)

Technician will use high powered cleaner to remove all sediment and rust from coolant system while draining all old fluid and replacing with new coolant. This process is designed to promote better wear for coolant system and prevent premature rust build up and line corrosion caused by fluid. 

101000143561867.jpeg.jpg

이건 제가 몇달전에 채워넣었는데... 

 

 

*Brake Fluid Exchange: Replace brake fluid ($149.95)
During the operation of a vehicle, the brake fluid's boiling point is continually reduced through the absorption of atmospheric moisture. The moisture content can lead to the formation of vapor under hard braking conditions, reducing the system's efficiency. Flushing the old contaminated fluid out of the system and replacing it with new clean fluid.

101000143561976.jpeg.jpg

 

 

*A/C deodorizing: Valvoline A/C Refresh and Cleaning service ($162.45)

101000143562000.jpeg

 

 

*Tire Balance Only (no rotation): Tires - Balance ($39.99)
Balancing the vehicles tires are necessary to make sure the proper weight of the vehicle is distributed to the proper tire.

101000143562125.jpeg.jpg

 

 

*Drive Belt: Replace engine drive belts due to cracking ($318.80)
The crankshaft drives the flat, multi-ribbed serpentine belt to power engine accessories such as the alternator, air conditioning compressor, power steering pump, and sometimes the water pump. The serpentine belt is a modern, more efficient replacement for the earlier "V" belt design. The name serpentine describes the path of the flexible belt; it goes over and around multiple pulleys. This belt has its own tensioner and requires regular inspection and maintenance

 

101000143562802.jpeg.jpg

 

이런게 특히 궁금합니다. 저정도 크랙이 있다고 하는데, 교체해야될까요?

 

 

*Oil Change (Conventional): Replace engine oil and filter (conventional)  ($54.07)
The act of draining out the old or dirty oil from an engine and replacing it with fresh oil, and replacing the oil filter. The most basic service item.

 

 

*Brake Job - Front (Replace Pads/Resurface Rotors): Replace OEM Brake Pads and Resurface Front Rotors ($390.76)

Brake pads are the parts of a car's braking system that actually take the brunt of the frictional force necessary to stop the car. In a disc brake system, the brake pedal activates a hydraulic line which squeezes calipers against the rotors of the car's tires. Brake pads are positioned between the calipers and the rotors to absorb the energy and heat, and then provide enough grip to stop the car. Brake pad material wears out over time. Brake pads should be periodically inspected for wear, which is highly variable depending on vehicle weight and driver habits.

101000143562279.jpeg.jpg

이건 사진속에서 뭘 봐야되는지도 모르겠는데, 왠지 브레이크 관련은 해야될거 같기도 하고...

 

약간이라도 조언해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4 댓글

JM

2024-06-08 21:46:09

저라면 다른건 패스하고, 아래는 할거 같습니다만, 엔진오일 다이하신다니 유투브 보시면 충분히 하실구 같은스멜이 납니다^^


1. 벨트: 크랙이 있는게 보이네요. 교체가 필요해 보입니다. 

2. 브레이크 패드, 로터 : 사진이 없어 판단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패드 수명이 얼마 안남았고 로터도 정품대비 얇아졌다면 교체할거 같습니다. 

 

그런대 소나타도 엔진오일 먹는가요? 리콜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마모에 저보다 고수분들이 많으셔서 많은 조언해주실거 같아요.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9 13:46:56

감사합니다! 초보 DIYer라서 뭐 하나 새로운거 필요할때마다 열심히 공부해서 해보고 있습니다.

벨트랑 브레이크 패드도 할만할지 찾아봐야겠네요!

엔진오일 관련 문제가 많은거 같은데 제 VIN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리콜은 없다고 적혀있었습니다...  

BugBite

2024-06-08 22:04:35

자동차 메뉴얼을 보면 65000에 뭘 할지 보여줍니다. 보통 터보가 아닌이상 100000마일까지 갈아줄께 없습니다. 다만 브레이크 오일과 브레이크 패드는 상태에 따라 바꿔주고요. 문제는 딜러에서 권장하는 것이 항상 맞지는 않습니다.  멀티포인트 체크업은 자기들 돈벌려고하는 것이지 65000된차는 별로 바꿀것이 없을 것 같은대요.  엔진오일 문제는 정말로 골치 아픕니다. 캠리때문에 한번 엔진수리를 했는데요. 시간도 오래걸리고 딜러가 수리를 해줄려고 하지 않아서 외곽의 딜러를 찾아갔던 기억이 나네요. 현대 십만마일 워런티로 커버가 되면 좋겠네요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9 13:47:50

감사합니다!

저도 옛날엔 딜러가 더 믿을만한 곳인줄 알았는데, 몇번 겪어보니 영.... ^^;;

그렇다고 단골 메카닉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문제 생기면 참 돈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ㅠ

Parkinglot

2024-06-08 22:08:03

벨트는 교체하시는게 맞는것 같고 다른것들은 일반적인 메인터넌스 항목이지 엔진 오일 누수와 관련은 없어 보입니다.

브레이크 부분은 타이어 빼고 확인을 하시는게 일반적이고 나머지는 자동차 메뉴얼에 찾아서 거기서 recommend 하는대로 하시는게 일반적인데, 상관안하고 어디가 새거나 고장날때까지 타시는 분도 제법 됩니다.

그리고 딜러에서 하시면 가격이 많이 비싸니 동네에서 평판좋은 매카닉을 찾아가서 하시면 훨씬 저렴할것 같구요.

엔진오일 부분은 누수때문일수도 잇고, 오일이 다른곳으로 넘어가서 생기는 문제일수도 잇기때문에 간단히 해결할수도 잇지만 한편으론 복잡해질수도 잇는 문제입니다.

가장 간단하기 때문에 처음 해보는건 차를 올리고 하체부분에서 보이는 누수 구간을 찾아보는데, 명확하지 않으면 일단 기름을 모두 닦아내고 주행을 일이주 한다음에 다시 차를 올려서 누수 구간을 찾아내는걸로 알고 잇습니다.

리스트를 보니 딜러에서 일반적인 매인터넌스 항목을 죄다 때려넣은것 같아서 브레이크 갈아야한다는 말 자체가 별로 신빙성이 없어 보이네요.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9 13:48:47

감사합니다! 저도 딜러에서 준 리스트를 보는 순간, 이건 확인이 필요하다 싶었는데 역시 마모에 여쭤보길 잘했네요. 

여러 분들이 벨트는 교체가 필요하시다고 하시니 동네 메카닉을 찾아봐야겠습니다...

Parkinglot

2024-06-10 11:52:11

많은 분들이 다른 의견을 주실수도 있겠지만,

벨트랑 브레이크 부분은 동네 평판 좋은 매카닉 찾아서 다시 점검받고 필요하면 교체할것 같구요.

집에서 자동차 메뉴얼 꺼내서 찾아보면 마일마다 메인터넌스 해야하는 항목들이 있는데, 그거 대로 갈것 같습니다.

오일 새는 부분은 말씀 드렸지만 간단히 끝날수도 아니면 골치아프게 될수도 있는 부분이니 염두에 두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잘 해결 되시길 기원합니다.

MudHouse

2024-06-08 22:18:43

2014 소나타 타고 있습니다. 저도 몇 년 전 8만마일 정도 쯤에 엔진오일이 너무 빨리 사라지는 증상 때문에 Oil consumption test를 받았습니다만, 계속 정상이라고만 말하면서 워런티 적용을 안 해주더군요. 한 달만 지나도 오일의 50%가 사라지는 데도 말이죠..

 

6개월 정도 계속 오일 채우고 다니면서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결국 해결책을 발견했습니다. 

PCV Valve인데요. 아마존에서 현재 $12 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렴하죠?

교체하는데 5분 걸렸구요, 문제도 해결되었습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EQ0W3IW

 

당연히 YMMV입니다만, 수리가 어렵지 않으니 한 번 시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zLoEkpdaGs

https://www.youtube.com/watch?v=SEgzK0gYgzM

BugBite

2024-06-08 22:50:10

십만만일 워런티는 무용지물인가요? 기아차를 타는데 불안하네요.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9 13:50:24

저만 겪는 문제가 아니라니... 반갑기도 하면서 안타깝기도 하네요.

처음에는 제가 오일교환을 잘못해서 샜던게 맞긴 한데... 타이밍이 겹치게 자체 오일 버닝도 문제가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해주신 PCV valve에 대해서 공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낙동강

2024-06-08 22:59:06

벨트는 갈으셔야 할 것 같구요.  쿨런트와 브레이크액은 메뉴얼 대로 가셔야 되구요.  브레이크는 얼마나 남았는지 숫자로 알려주지 않나요?  오일이 새면 하부에 흔적이 있을텐데 딜러에서 dye 넣고 test하면 어디서 새는지 알 수 있어요.  2011년 소나타는 엔진 교체 받았었어요.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9 13:55:23

감사합니다! 딜러에서 브레이크 관련은 저 사진만 보여줬을뿐 딱히 어떤 수치로 알려준건 없었습니다.

오일은 예전에 제가 제대로 플러그를 조이지 않아서 샜던적이 있어서 하부에 오일 흔적은 많이 남아있는 편입니다. ㅠㅠ

41jnO82OwPL._SY90_.jpg

이런걸 쓰면 손에 안뭍을줄 알고 썼다가.. 제대로 안조여져서 하부 보호 패널이 오일에 푹 절여졌네요...

지금은 원래대로 plug를 쓰고있고, 그러면 안샐줄 알았는데 계속 오일이 줄어들어서 딜러에 가본 것입니다.

낙동강

2024-06-10 11:00:43

아이고 그러셨군요.  혹시나 dye test하면 오일이 새는지 엔진이 먹는지는 아실 수 있을 거에요. 그나저나 오일에 푹 절여졌으면 아흐.. 그래도 셀프로 오일체인지 하시고 대단하시네요!  

 

디스크이던 드럼 브레이크이던 수치로 알려주면 좋을텐데요.  딜러에 잠시 들러서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달라 하면 알려주지 않을까 싶어요. 

poooh

2024-06-08 23:59:58

잠깐만요,  엔진오일이 천마일뛰는데  1qt 없어지는게 당연하다구요????  

아마도 소나타에 들어가는 엔진오일이 5-6 qt 사이일텐데,  그러면 6천마일뛰면 엔진오일이 완전히 없어져도 정상이란 말인가요????

태어나서 이런 황당한 소리는  첨들어 봅니다.

 

그리고 한다는 소리가 별 필요없는 것만 잔뜩 하라고 했네요.

제가 볼때에는 그 딜러나 그 메카닉 한테는 차를 맡기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저 리스트 중에 오일이 없어지는거 하고 관련되는건 하나도 없구요. 해야 할만한건  벨트 정도 인데 그것도 당장 급한건 아닐겁니다. 

$150 들여서 dignostics를 받아 보신건가요? 오일에 대한 결과를  프린터 해줬는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딜러가서 돈주고 엔진오일 줄어드는 이유 찾아 달라 하니, 지금 이유는 못찾겠고, 일단 한달뒤에 보자.  지금은 그냥 돈내고 다른 서비스를 받아라가 

현재 상황 입니다.  

 

 

그리고 오일 체인지 자가로 하시면서 플러그를 다 안조여서 많이 샜다고 말씀하셨는데,  오일체인지 하실때마다 oil drain plug gasket 안 넣어 주시나요?

오일 드레인 플러그 개스킷이라고 찾아보시면  조그만한 와셔 같은건데, 그걸 해놓으셔야 오일이 새지 않습니다. 원래 오일플러그는  많은 토크를 줘서 꽉 잠그는게 아닙니다.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9 14:05:36

Untitled-1.png

네, 결과는 별거 없었습니다. 별로 믿을만한 딜러도 아닌거 같고, 꼭 필요한 서비스인지 확신이 없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플러그를 꽉 안조여서 샜던건,

예전에 41jnO82OwPL._SY90_.jpg 이런걸 썼다가 벌어졌던 일이고, 요즘은 다시 원래 오일 플러그와 Oil Drain Plug Crush Washer Gasket Seal (https://www.amazon.com/gp/product/B09VZ58L16/ref=ppx_yo_dt_b_search_asin_title?ie=UTF8&th=1)  을 쓰고 있습니다.

구글링 해보니 적정 토크가 나오긴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자기 느낌대로 한다고도 하고.... 너무 세게하면 오일팬이 망가질까봐 최소값으로 했는데, 그래서 좀 새는거 같기도하고... 그러다보니 딜러에 140+택스주고 알아본건데 별 소득이 없네요! ㅋ

세운전자상가

2024-06-09 00:25:16

현기차 엔진오일 증발/누유는 고질적인 문제중 '하나' 입니다. 제가 현기차를 꺼리는 치명적인 결함 중 하나에요. 고치시면 다행인데...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9 14:06:33

저도 검색해보니 이런 문제가 많단걸 듣고 혹시나 리콜대상인가 했는데 리콜대상도 아니네요...

여러분들의 말씀을 듣고보니... 고치는건 거의 포기해야될거 같습니다... 

쏘왓

2024-06-09 02:45:47

윗분 말씀처럼 현대 세단차 oil leaking은 찾아보시면 꽤 사례가 많아요ㅠㅠ 딜러에서 오일체인지 다시 하셨으면 한달 후에 와서 oil consumption test 한 후 정말 새는 걸로 판명이 나게 되면 정기적인 점검 기록을 요구하는데 carfax report? 인가에 자동으로 안 뜨면 receipts 다 있으셔야 증거로 인정됩니다. 그럴 경우 워런티로 엔진을 바꿔주기도 하는데 딜러쉽을 잘 만나셔야해요 공짜로 안 해주려고 해서요 경험상 특정 문제 있어서 딜러쉽 방문해도 multi inspection해서 이것저것 바꾸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차알못이지만 brake fluid는 한번도 교체 안 하셨으면 하실 때가 된 게 맞아요 원래 가시는 메카닉 있으시면 거기가 더 쌀 수 있으니 견적 문의해보셔요 일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9 14:08:05

감사합니다!! 상상만해도 시간 많이 잡아먹고 스트레스 받는 과정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네요... ㅠ

오일 교환은 영수증도 잘 모아놓지 않아서.... 저는 특히 증명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메카닉을 한번도 가볼 일이 없어서 아는 곳이 없는데, 주위 사람들이 추천하는 데가 있나 알아봐야겠습니다...

여름이조아

2024-06-09 03:53:05

안녕하세요. 저도 같은일을 격었기 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셨는지 잘 알고있습다. 혹시 차량 연식도 언급해주시면 좋겠네요.
저는 2017 현대 소나타 Sport 2.4L 약 10개월간 소유했었고 마일리지 106K일때 샀다가 117K일때 팔았습니다. 첫번째 엔진오일 교체전 까지 대략 3K정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저는 주기적으로 제가 확인함) 엔진오일을 5W-20으로 교체하고 엔진오일이 줄어드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대략 1K당 2qt정도 줄어들었습니다. 누유는 없었습니다.

엔진오일이 사라지는 원인은 소나타의 2.4-liter Theta II GDI 엔진은 수만마일을 뛰면 엔진오일이 burn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엔진오일이 타는이유는 엔진 피스톤에 여러가지 Ring들이 있는데, 그중 Oil ring이 마모 혹은 결함이 생겨 엔진오일이 피스톤 링과 벽사이로 들어가 combustion chamber에서 연소된 가솔린과 함께 타버립니다 (온도가 높아서).
차량의 연식이 매우 오래되거나 마일이 굉장히 높다면 대부분 엔진오일 버닝을 보입니다. 경우의 차이는 있지만, 미케닉이 이야기한대로 있지만 일반적으로 1K마일에 1qt정도 사라진다고 이야기합니다. 2.4-liter Theta II GDI 엔진은 다른 브랜드의 엔진보다 이러한 현상이 빨리 나타나는걸로 알려져있습니다. 아무래도 재료나 설계 디자인 문제일듯합니다. 고치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기때문에 그냥 엔진오일 보충하면서 타는걸 보통 추천합니다. 차량 SPEC에서 점도가 조금 더 높은 엔진오일도 사용가능하다고 하면 점도를 더 높은 엔진오일을 사용하시면 엔진오일 소모양이 줄어듭니다 (5W-30 High Mileage교체하고 오일 소모양이 줄어듬). 그리고 엔진오일중에 High Mileage용이 있는데 피스톤 링의 고무를 Swelling시켜서 combustion chamber로 유입되는 엔진오일 양을 어느정도는 줄여줍니다. 그리고 PCV valve로 인하여 oil burn이 생기기도 합니다. 한번 체크해보세요. 현대차량은 PCV valve 교환 주기가 2년으로 상당히 짧습니다.

1. Fuel injection Service: Fuel Injection Service ($209.95) - 그냥 마트에서 파는 5-10불짜리 사서 주유하신뒤 넣으시면 됩니다. 절대 미케닉한테서 하지마세요. 제대로 효과 보실려면 한 3-5번정도는 하셔야해요.

2. coolant flush: Replace coolant ($192.95) - 몇달전에 채우셨으니 이번에는 패스하시고 다음 교체 주기때 Flushing 진행 하시길 권장드려요. Coolant Flushing이랑 교체랑 다릅니다. 그냥 Coolant 교체만으로는 실제로 모든 Coolant를 교체할 수 없습니다 (대략 절반). 플러그로 Coolant를 빼내어도 약 절반가량의 Coolant가 Cooling line에 존재합니다. 그래서 약 50K-60K마다 Coolant Flushing으로 Coolant의 상당량을 바꿔줍니다. (소량의 오래된 Coolant가 함유)

3. Brake Fluid Exchange: Replace brake fluid ($149.95) - 이전에 교체한 마일리지 히스토리 확인하시고 교체할때가 되었다고 판단되시면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수있어요) 진행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4. A/C deodorizing: Valvoline A/C Refresh and Cleaning service ($162.45) - 안하셔도 됩니다. 패스

5. 굳이 턱 같은 곳 강하게 부딪히거나 타이어 교체하신지 너무 오래 되지 않은 이상 굳이 안하셔도 됩니다. 원하신다면 타이어 교체한곳에서 무료로 해주기도 하니 한번 알아보세요. 아니면, 코스트코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해줍니다. (제가 사는곳 코스트코에서는 $19.99)

6. *Drive Belt: Replace engine drive belts due to cracking ($318.80) - 무조건 하십쇼. 운전중에 벨트 끊어지면 매우 골치 아픕니다. 일반적으로 50K-60K때 교체 권장합니다.
7. *Oil Change (Conventional): Replace engine oil and filter (conventional)  ($54.07) - 차량 연식이 오래되셨나요? 보통은 Synthetic인데... 그냥 자가로 모자라는 양만큼 넣으시면 될듯합니다.

8. *Brake Job - Front (Replace Pads/Resurface Rotors): Replace OEM Brake Pads and Resurface Front Rotors ($390.76) - 우선 브레이크 밟으실때 "끼익~!" 하고 소리 나지 않는다면 아직 안하셔도 됩니다. 대부분의 브레이크 패드는 교체할때가 되면 브레이크 밣을때 "끼익"하고 소리가 납니다. 혹시 그전에 미리 교체하고 싶으시다면 패드 두깨가 얼마나 남았는지 눈으로 확인하세요. 참고로 브레이크 로터와 브레이크 패드를 이전에 같이 교체하셨다면, 그 다음 브레이크 페드 교체시 브레이크 로터 표면을 평탄하게 하는 작업을 같이 합니다. 이는 브레이크 로터의 수명이 남아있고(아직 충분히 두껍다는 뜻), Resurface하는것이 브레이크 로터 통체로 교체하는것보다 더 저렴합니다. 브레이크 로터 정품이 비싼편인데, DIY로 앞쪽 다 교체하시면 아마 저 수리비용보다 약간 저렴하긴할겁니다.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9 14:12:45

여름이조아님, 이렇게 자세한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게다가 제 차도 딱 2017년 스포트 2.4 모델입니다!!!

오일도 현재 5W-20으로 쓰고 있고요.

고치거나 워런티도 해결하기엔 너무 시간소모가 심할거 같아서, 현재 생각으론 5W-30으로 갈아타고, 보충해가면서 쓰다가 다른차로 바꾸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4인가족에 세단은 너무 작아서 큰차로 바꿀 생각이었는데, 그동안 차값이 너무 비싸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PCV valve도 알아보고 시도해봐야겠네요.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벨트도 교체해야겠네요. 

정성스런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여름이조아

2024-06-09 17:31:22

참고로 해당 차종은 현대에서 5W-20과 5W-30둘다 사용가능하다고 나와있습니다. 5W-30으로 바꾸시면 오일점도가 좀더 높아서 연비는 약간 내려간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PCV Valve는 아래 링크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교체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유튜브에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현대/기아 PCV Valve는 고장난경우 빼서 흔들어보시면 소리가 다릅니다. 오래된것 빼내셨을때 새거랑 흔들어서 소리 비교해 보세요. 소리가 확연히 다르다면 PCV Valve 고장난거 맞습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EQ0W3IW/ref=ppx_yo_dt_b_search_asin_title?ie=UTF8&psc=1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너무 기쁘네요.

BugBite

2024-06-09 13:30:28

아직 현기차는 reliability 측면에서 아직 먼 차인가요? P2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엔진을 공유하는 기아차를 샀는데 불안하네요. 디자인이 예쁘고 좀 실내구성를 잘 했다는 생각을 했는데 100000마일전에 이런문제가 있다니 아주 찝찝하네요 ㅎㅎㅎㅎ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9 14:14:58

저는 그동안 특별한 문제가 없었고 가성비에 만족하면서 쏘나타를 타왔는데요, (2006, 2014, 2017... 3대나 새차를 사서 타왔습니다)

요즘은 큰차로 바꾸고 싶어서 텔루라이드나 펠리세이드를 보는데, 이제 현대차가 더이상 싸게 살 수 있는게 아니라서

다른 브랜드도 봐야될 것 같습니다..

 

궁금마왕

2024-06-10 02:01:57

저두요. 저도 기아 및 현대 차만 총 3대를 총 합계 30년 가까이 넘게 탔는데요, 그 중 한대가 소나타이고 10년 넘게 타고 있습니다. 다행히 소모품 교환 및 리콜 정비 말고는 3대 모두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단, 중고로 2012년에 구입한 2006년형 세도나가 2016년 경, 앞에서 증기를 갑자기 뿜어서 놀라서 세웠다가, 바로 정비소가서 들여다 봤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하더군요. 결국은 추가 발생 예방 차원에서 radiator 외부 청소 및 coolant 교체하고는 다시 그런일은 없었네요. 여하튼, 저도 다음에도 역시 현대 기아 생각하고 있는데... 말씀하신대로 이제는 차값이 올라서 다음차는 다른 브랜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memories

2024-06-09 14:08:44

저도 국산 애호가라 현재 현대 산타페와 기아 카덴자를 타고 있는데 둘다 oil comsumption 문제 때문에 매주 엔진 오일 체크하며 보충해주고 있습니다. 둘다 V6인데도 이러네요..-_-

 

이거 글 하나 파면 좋겠네요.. 다음엔 절대 현대 기아차를 안살듯 합니다. ㅠㅠ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9 14:15:44

쏘나타 뿐만 아니라 다른 모델에서도 그런 문제가 있군요....

매주 보충하려면 그것도 참 스트레스일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매주 체크를...ㅠㅠ

BugBite

2024-06-09 23:07:06

워런티로 수리해주지 않나요? 십만마일 워런티는 해당 않되나요?

memories

2024-06-10 09:29:08

워런티로 가능한것 같습니다만... 이걸 제조사측에서 인정하도록 증명하는게 쉽진 않더군요. 1000마일당 1 qrt까지.. 이걸 제조사측에서 인정하도록 증명하는게 쉽진 않더군요. 1000마일당 1 qrt이상 소모되야 인정을 받습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분명히 오일을 많이 소비함에도 불구하고 세번의 테스트에서 0.2, 0.5, 2 qrt 소비가 나와서 세번째 되서야 인정받았네요. 그리고 문제가 발견되면 엔진의 카본 deposit을 클리닝하거나 다른 것들을 바꿔보자고 하는데 이게 워런티 커버가 안되더라구요. 바꿔도 계속 문제 생기면 일단 워런티 지나도 자기들이 기아측에 문의해보겠다고 하는데 글쎄요... 지금 계속 진행중입니다.

BugBite

2024-06-10 13:05:46

그렇군요.  워런티라는 것이 인건비가 낮아서 딜러들이 해주지 않으려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요. 잘 해결되기를 빕니다.

쿨한조이

2024-06-10 09:28:13

GDI  엔진 고질병 이에요..보충하면서 타시는 방법외에는 .... 쏘렌토 1500마일달리면 1qt 사라져서 스트레스로 팔아버렸습니다.

딜러에서 아마 나몰라 할거에요...씰봉인하고 테스트 해도 응 이정도는 원래 그래라고 하면서....

다시는 현대 기아차 안살려구요...현기증 나는 현대 기아

리모콘

2024-06-10 10:07:39

Drive Belt: Replace engine drive belts due to cracking ($318.80) 
다른건 모르겠고 벨트가는데 이 가격이 맞나요? $31.88 아닌가요?

음악축제

2024-06-10 20:56:34

$300정도면 드라이브 벨트+아이들 풀리 + 텐셔너.. 소위 말하는 겉벨트 세트를 이렇게 같이 갈아주지 않을까요 라는 순진한 상상을..

살려주쏘

2024-06-10 17:00:03

전 소나타 2017년형 기본 모델 있었는데 8만 마일 언저리쯤 엔진 오일 버닝 이슈가 있었습니다. 원래 가던 정비소에서 딜러한테 가서 oil consumption test 요청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딜러한테 처음에는 안 해준다는 식으로 하다가 몇 번 찾아가니 그 때서야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도 여러 번 말을 바꾸고 해서 헛걸음 많이 했어요. 1년 정도 왔다갔다 하다 현대에서 어프루브 해서 새 엔진으로 갈아줬습니다. 그 때 생각하면 또 혈압이 오르는데 결국에는 새 엔진 받아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엔진 교체한게 차 가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 모르겠지만 별 영향이 없다면 이참에 차 바꾸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일 때문에 다음 차는 엔진 오일이 없는 전기차로 구매했고 앞으로도 현대차 구매할 생각은 1도 없습니다 ㅎㅎ

목록

Page 1 / 288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004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323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284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3515
new 57725

Hilton aspire (엉불) 에어라인 크레딧은 무조건 카드홀더로 예약해야 하나요?

| 질문-카드 1
달림 2024-06-27 13
new 57724

Wireless Ceiling light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DIY 10
로녹 2024-06-27 466
new 57723

한국에서 수면 검사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10
코스 2024-06-27 805
new 57722

카드 받는 데 최장 기록은? (저는 한달 넘어서 겨우 받았습니;;)

| 질문-카드 4
쌤킴 2024-06-27 208
new 57721

(도와주세요) 브랜치에서 체이스 카드 오픈했는데 사인업보너스가 적용이 안되었다고 합니다

| 질문-카드 10
간장게장 2024-06-27 877
new 57720

ICN T2 Matina 라운지 너무 붐비네요. Matina Gold 라운지 가는 방법이 혹시 있을까요?

| 질문-여행 14
꿈꾸는소년 2024-06-27 1452
new 57719

대한항공 비즈니스 대기가 2인 이상일때는 어떻게 걸어두시나요??

| 질문-항공 1
sunset 2024-06-27 294
updated 57718

어떤 계기로 시민권을 따게 되셨나요?

| 질문-기타 81
AFF레스큐 2024-06-24 6656
updated 57717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337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8167
new 57716

하얏트 발전산 도로 회수해 가나요?

| 질문-호텔 11
hessed 2024-06-27 1080
updated 57715

아멕스 힐튼 어떻게 어떤 카드를 열면 좋을까요?

| 질문-카드 4
레드디어 2024-06-26 609
updated 57714

업데이트 추가)테슬라 모델 3 차유리에 돌이 날아와서 금이 갔어요. 사진첨부

| 질문-기타 24
  • file
아리아나그란데 2024-06-22 3501
updated 57713

topcashback referral

| 질문-기타 924
bangnyo 2016-03-09 29404
new 57712

랩탑 과도기: 좋은 가성비 기계 추천해 주세요

| 질문-기타 5
RegentsPark 2024-06-27 628
new 57711

chase 사프 pre-selected 받았습니다.

| 질문-카드 9
tawaf 2024-06-27 994
updated 57710

Nexus 연장신청 요즘 얼마나 걸리나요

| 질문-기타 2
블루하리 2024-06-26 164
new 57709

IHG 호텔의 Ambassador Status 1 년 Fee $200 인데 가치 있나요?

| 질문-호텔 3
새벽 2024-06-27 537
updated 57708

부모님 모시고 방콕 여행 가는데 어떤 비행편이 좋을까요?

| 질문-여행 30
Boba 2024-06-24 1299
new 57707

시카고 Hyatt 호텔 추천 부탁드립니다 (리젠시/ 더루프/ 매그니피슨트 마일)

| 질문-호텔 2
보바 2024-06-27 294
updated 57706

고등학생 해외 여행시 핸드폰과 DATA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기타 12
ALMI 2024-06-07 1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