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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 Tahoe CA] 레이크 타호 2박 3일 가족여행 후기

heesohn, 2024-06-09 10:34:12

조회 수
2305
추천 수
0

올해 여름부터 8/17-10/13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레이크 타호 Sand Harbor Beach 방문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관련 뉴스 기사 -https://news.koreadaily.com/2024/06/12/life/travel/20240612153732014.html

 

<비행기 티켓 발권>

6월초에 가족(성인 2, 아이 2) 이렇게 LA에서 리노

공항을 거쳐 레이크 타호를 2박 3일간 다녀왔습니다. 

왕복 젯블루를 이용했고 2명은 예전에 받았던 젯블루

트레블 크레딧, 2명은 젯블루 포인트로 발권했구요.

 

LAX -> 리노 (인당 8,800 pts + $11.20)

리노 -> LAX (인당 편도 $69)

 

LAX 주차는 LAX 공식 파킹랏 이용했고

Budget Parking (55시간동안 $33.59)

 

<렌탈카 관련>

렌탈카는 Capital One 공홈 Travel에서 예약하고 

벤쳐X카드(CDW 혜택)로 2일간 리노 공항 Dollar

Car Rental에서 매니져 스페셜 가격 ($108.38)

가격으로 했는데 1일당 $54뿐인데도 3천마일도

안 뛴 토요다 하이랜더 SUV를 줘서 대만족이었습니다. 

 

<숙박 관련>

첫날은 사우스 레이크 타호 1박 (Holiday Inn Express)

에서 IHG 25000 포인트로 1박 (리조트피 X) 했고

둘째날은 리노에서 마이베가스 포인트 (15000pts)로

페퍼밀 카지노 투스카니 스윗에서 1박했습니다.

(룸은 프리, 리조트피는 1박에 $52.85) 

 

할리데이인 익스프레스는 룸이나 시설은 좀 별로인데 

위치가 괜찮아서 여기로 예약했구요. 크지 않은 풀장이

있는데 의외로 굉장히 깊습니다. 최소 2미터 20은

넘을 거 같더군요. 

 

음악축제님이 알려주신 애플비 기카 구입한 걸로 

할리데이인 바로 옆에 있던 애플비에서 하루에 한번

식사 잘 했습니다. 에피타이져도 무료로 받구요.

에피타이져 쿠폰과 보너스 카드는 같이 못 쓰게 해서

에피타이져 쿠폰을 먼저 썼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0943210

 

<리노 숙박>

페퍼밀 카지노는 마이베가스로 Deluxe 혹은 Tuscany 중

1박 혹은 2박으로 예약가능한데 Deluxe는 새로 리모델링

되었지만 룸은 작고 Tuscany는 예전 룸이지만 룸이 크고

자쿠지가 있어서 투스카니로 예약했습니다. 베가스 기준

으로 보면 중상급 정도로 괜찮은 호텔과 룸이었구요. 

풀장은 이용 안 했는데 1년내내 온수가 나온다는 거 같네요.

 

마이베가스 포인트로 페퍼밀 예약은 온라인으로 안 되고

호텔로 전화해서 마이베가스 넘버 알려주고 원하는

날짜에 룸이 있는지 알아본 뒤에 예약하는 방식입니다.  

(일요일 - 목요일 사이에서만 예약 가능)

 

<여행 동선과 일정>

여행 동선은 LA 출발 -> 리노 -> 트러키 -> 레이크 타호

시계방향 일주 -> 리노 -> LA 리턴

 

첫날은 트러키 (Truckee) - 타호 킹스비치 (King's Beach)

- Lakeside Beach (일인당 입장료 $30이라 안 들어감)

- 이름없는 작은 해변 & 무료파킹 (로컬이 알려준 무료 비치)

 

Lakeside Beach는 할리데이인 익스프레스에서 걸어갈

수 있어서 가 봤는데 프라이빗 비치라 성수기에는 1인당

$30 이라는 가격을 받습니다. 지나가던 호텔 직원이

로컬들이 가는 무료해변이 있다고 해서 가 봤는데 일몰전

잠깐 아이들이 가서 놀기엔 괜찮았구요.

 

둘째날은 Eagle Lake Trail (아이동반 가능한 짧은 트레일)

Tallac Historic Estates (백년전 집들 & 해변, 트레일) 

Sand Harbor Beach (타호에서 가장 물때깔 좋은 해변)

 

아이 동반해서 갈 수 있는 괜찮은 트레일을 찾았는데

Eagle Lake가 추천이 많아서 오전에 일찍 다녀왔는데요.

굉장히 인기가 많아서 자리가 금방 찹니다. 가능하면

덜 더운 아침시간대에 가 보시길 추천 (차량당 $5 패스)

 

Tallac Historic Estates는 백년전 지역 유지들이 여름

별장으로 쓰던 곳들을 묶어서 오픈했는데 예전 집들과

숲, 작은 해변이 있어 타호 방문 시간이 짧다면 여기 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이드 투어가 하루에 몇번 있는데 가이드 투어 안 해도

사이트 방문은 무료이고 파킹비도 없습니다. 

 

Sand Harbor Beach는 레이크 타호에서 가장

물색이 예뻤던 곳인데 입장료는 차량당 $15이고

물놀이를 생각하신다면 여기부터 가시길 추천.

파킹랏도 크고 시설도 잘 되어 있는데 인기가

많아서 첫날은 파킹랏이 꽉 찼고 둘째날 오후에

가 보니 괜찮아서 파킹하고 시간 보냈습니다. 

 

큰 해변과 작은 해변이 데크로 연결되어 있는데 작은

해변이 좀 더 오붓하고 예뻐서 가족여행이면 작은

해변을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여행 소감>

6월초였는데 생각보다 더웠습니다. 호숫물은 눈 녹은

물이라 그런지 차가워서 물 속에서 오래 노는 건 힘들고

패들보트같이 뭔가 기구를 이용해서 물 위에서 노는

게 더 좋아보였구요.

 

생각보다 음식 먹을 곳이 다양했습니다. 패스트푸드나

일반 프렌차이즈 음식점도 많았고 휴가시즌이라 그런지

차가 생각보다 많았구요. 1차선이라 공사하는 구간이

있으면 대기하는 시간이 꽤 길어집니다.

 

몇 년만에 레이크 타호 호숫물이 다 찼다고 하니

지금 시기에 한번 가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1.jpg

 

하늘에서 본 요세미티 국립공원 

 

2.jpg

 

서울시 면적의 80%쯤 되는 레이크타호.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들어갈 정도라고 하더군요. 

 

3.jpg

 

대박 저렴하게 빌렸던 하이랜더. 

다른 숨은 비용도 없고 캐피탈에서 결제한 그

금액으로만 빌렸습니다. (벤쳐X로 CDW 커버)

 

화면 캡처 2024-06-09 085031.jpg

 

트러키 (Truckee) 

서부 개척의 최대 비극 중 하나라는 도너파티 관련

무대가 여기였더군요. 도너 레이크도 근처에 있습니다. 

 

4.jpg

 

킹스비치 

 

화면 캡처 2024-06-09 085927.jpg

 

로컬이 알려 준 이름 없는 작은 백사장 

 

5.jpg

 

할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사우스 레이크 타호  

 

7.jpg

 

이글 레이크 트레일

 

8.jpg

 

Emerald Bay 

 

9.jpg

 

Tallac Historic Site

 

20240605_162936.jpg

10.jpg

 

Sand Harbor Beach

 

11.jpg

 

페퍼밀 카지노 리조트 호텔. 리노공항에서

가까운데 공항까지 오고 가는 무료셔틀도

있는 거 같더군요.

 

12.jpg

13.jpg

14.jpg

15.jpg

16.jpg

 

레이크 타호를 오고 갈때 첫날이나 마지막 날

숙박하면 괜찮을 거 같더군요. 마이베가스로

무료 예약 가능한 것도 좋구요. 

 

20240606_104026.jpg

 

LAX에서 본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프레미아

 

8 댓글

Bluesky

2024-06-10 00:13:34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여름에 어디좀 가볼까 고민 중이었는데 타호 좋네요.

heesohn

2024-06-10 09:11:24

생각보다 더 덥긴 했는데 며칠 다니긴 좋았습니다.

호수 가시면 트레일도 꼭 다녀보시길 추천 드려요. 

https://www.alltrails.com/us/california/south-lake-tahoe

taeyang74

2024-06-10 00:43:59

8월에 LA출발 Redwood National Park, Lake Tahoe, Yosemite National Park 8박 9일 로트트립 계획하고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Sand Harbor Beach는 사람과 차가 많아서 파킹할때가 없다고 하던데 오후에 가신것 같은데 파킹이 어렵지는 않으셨나요?

heesohn

2024-06-10 09:13:59

첫날 샌디하버비치를 지나갔는데 말씀대로 

파킹랏이 꽉 차서 도로까지 차가 나와서 대기

할 정도라 패스하고 둘째날 비슷한 오후시간에

다시 가 보니 파킹랏이 많이 비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트레일이 우선이라 트레일 최대한 먼저

가서 마치고 샌디하버는 오후 4시쯤 갔습니다. 

 

제 생각에 오전에 트레일 하시고 오후에 비치

가시면 좋을 거 같은데 샌디하버 같은 경우는

카드머신이 고장나서 캐쉬만 받았으니 캐쉬도

좀 준비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taeyang74

2024-06-10 11:29:06

레이크 타호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 많은 관광객이 몰리나, 요일마다 방문객 숫자가 다른가 보네요. 캐쉬 명심하겠습니다~

heesohn

2024-06-15 16:51:06

올 여름부터 8/17-10/13일 사이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샌드 하버 비치 방문시 사전예약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근데 아직 예약사이트가 준비가 안 되었는지 기사에는

예약 가능한 링크가 없습니다. 

https://news.koreadaily.com/2024/06/12/life/travel/20240612153732014.html

taeyang74

2024-06-15 22:43:25

8월 8일 방문계획이라 예약은 필요없을 것 같지만 파킹 때문에 아침에 갈 예정입니다. 근데 레이크타호에서 보트 낚시를 해보려고 했는데 인당 $200+license fee 라 부담 되네요 ㅎㅎㅎ

DorkusR

2024-06-16 00:21:12

 레이크 타호 좋아하고 자주 갔늦데 이렇게 비치에서 놀기도 하는군요. 감사합니다. 다음 여행 예정에 꼭 넣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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