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공사중인 도로를 가다가 갑자기 후륜 타이어 하나가 찢겨져서 펑크나 났습니다. 한짝만 펑크가 나서 일단 임시 타이어로 교체해서 간신히 집에 왔는데요.. 이제부터 저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주행거리는 14k 정도라 많이 타지는 않았는데 다른쪽 타이어 마모상태를 보니 4mm정도 남아 있네요. 인터넷 검색을 하니 2/32" (1.6mm) - 4/32" (3.2mm) 정도가 되었을때 타이어를 교체하라고 나오네요. 그래서 펑크난 타이어 하나만 교체해도 될 것 같은데.. 마모님이나 다른 분들이 쓰신 타이어에 대한 글들을 보면 타이어 교체시 두개를 쌍(one pair)으로 교체하는걸 추천하시는것 같더라고요.
저의 경우 다른쪽 타이어의 마모상태가 괜찮기 때문에 하나만 교체해도 괜찮을런지 아니면 아니면 이번 기회에 두개를 다 교체해야 할지.. 아니면 아예 4개를 다 교체하는게 나을지 잘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짝만 교체하는 경우 원래 있던 타이어 spec과 동일한 타이어면 괜찮을지 아니면 브랜드까지 다 동일한 걸로 (브랜드는 한국타이어임) 교체하는게 나을지 잘 모르겠네요. 여기는 눈도 좀 오는 midwest 지역이라 미쉐린 defender 2 타이어를 많이들 추천하시는데 어떤 타이어가 좋을지도 판단이 잘 안서네요.
갑자기 펑크가 나서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공돈이 나가게 생겼습니다 ㅡ.ㅡ;; 타이어 샵에 가서 물어보면 십중팔구 최소 2개 아니면 4개 다 교체하라고 할 것 같은데..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만약 2개나 4개를 다 교체하는 경우 tirerack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후 로컬샵에 배달해서 설치하는게 가장 경제적인것 같은데 또 검색을 해보니 tirerack은 좀 연식이 있는 타이어를 보내준다는 느낌이라 돈이 좀 들더라도 costco에 가서 하는게 좋을지.. 암튼, 타이어는 처음 교체하는거라 선배님들의 생생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그냥 하나만 교체했습니다. 타이어가 너무 비싸서요 (미쉐린 MXM4) - 하나에 500불 하더라구요.
4mm 정도 남아 있고 후륜 타이어면 괜찮을거에요.
그렇게 좀 많이 타다가, 앞바퀴로 로테이션 할때, 소리 잘들어보세요.
같은 차로 두번 그랬는데, 지금까지 3만마일 정도 탔는데, 괜찮아요.
그나저나 다른 타이어가 수명이 다되어서 이제 갈아야 하네요.
결론은 하나만 갈아도 아직까지는 괜찮네요.
에고 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몇년전만 해도 타이어가 이렇게까지 비싸지 않았던것 같은데 너무 비싸네요. 안전의 이유로 다들 쌍으로 교체하라고 하는데 한쪽만 교체해도 괜찮을것 같긴 하네요.
아 그리고 혹시 하나만 교체시 원래 있던 타이어와 같은 브랜드로 하셨나요? 타이어마다 모양이 조금씩 달라서 같은걸로 해야할것 같은데 또 완전 같은 브랜드 같은 spec을 찾는것도 쉽지는 않네요.
답변이 늦었네요.
네. 같은 브랜드에 같은 프로덕으로 했어요. 미쉐린 MXM4로요.
미리 전화 돌려보셔야 해요. 벌써 바꾸셨겠네요.
xc90 리스 13K에 똑같이 뒤 타이어 하나에 네일 두 개가 박히는 바람에 교체 할 수 밖에 없었어요.
디스카운트, 볼보 딜러 두 군데에서 모두 교체해야 한다고 해서 결국 갈았습니다.
두 군데 모두 양쪽 교체하라고 권하지 않았습니다.
타이어 하나에 $500 ㅠㅠ
예전에도 비슷한 경우 있었는데 그때도 펑크난 것만 교체 했어요.
결론은 펑크난 것만 갈아도 됩니다.
저는 다른 쪽 타이어 마모도를 고려해서 펑크난 타이어를 중고로 교체했습니다. $50에 중고 교체해서 3만마일 정도 더 타고 양쪽 타이어 모두 교체했던적이 있네요.
아 그런 방법도 있군요. 중고 타이어는 어디서 구하셨나요? 대부분 새거만 파는것 같은데.. ebay이런데서 사서 로컬샵가서 교체하면 될까요?
제 경우는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디스카운트 타이어가 일요일엔 영업을 안하는데 마침 일요일 아침에 나갔다가 펑크 나는 바람에 일요일에도 영업하는 로컬 타이어샵에 가서 중고타이어 구매하게됐습니다. 허름한 로컬샵은 중고타이어 많이 취급합니다. 저는 타이어 가장 싼거사서 주기적으로 타이어 위치 바꿔주고 밸런스 잡아주다가 5-6만 마일 타고 교환하고 그렇게 타는 스타일이어서 중고도 상관안합니다.
후륜타이어는 한쪽만 갈아도 됩니다. 자금 압박이 있는경우 그러나 전륜 타이어는 양쪽가는거를 적극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양쪽을 다 가는 이유는 마모 상태가 다른 타이어를 장착했을 경우 안전상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가요? 그렇다면 윗분 말씀대로 마모 상태가 비슷한 중고타이어를 구해서 끼는것도 하나의 방법일까요?
14k 뛰셨는데, 4mm 밖에 안 남았나요? 이게 일반적인가요?
제가 지난번에 타이어 바꾸는데 3만 마일 조금 넘었는데 바꾸라 해서, 왜이리 타이어를 빨리 바꾸지? 해서 좀 의아 했는데요.
4mm 남으신거면, 조만간 바꿀때 되지 않을까요? 저는 그냥 두개 다 바꿀거 같습니다.
그냥 어설프게 재보니 4mm인데 제대로 도구를 사서 재봐야 할 것 같아요. 작년 정비한걸 보니 8/32"라고 나오네요. 아마 정확히 재보면 6/32" 나 7/32" 정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주로 로컬을 많이 다녀서 주행거리에 비해 마모가 빠른것 같아요. 두개를 다 바꾸는것도 고려해 봐야겠네요.
14k 정도 마일리지면 하나만 갈아도 큰 상관은 없을 마일리지입니다.
자동차를 구매하신 경우면 그냥 아무거나 껴도 큰 상관은 없는데요. 리스의 경우에 메이커별로 리턴시에 전륜/후륜 두개의 타이어 모델이 같아야 하는 경우, 혹은 4개 모두 같은 모델이어야 하는 경우일 수 있으니, 어떻게 교체타이밍을 가져야하는지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구매한 차량이라 하나만 갈아도 상관없을것 같은데 마모 정도를 다시 한번 정확하게 재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뒷 타이어 말씀이신것 같은데 차도 RWD인가요? 아니면 AWD/4WD 또는 FWD인가요? AWD/4WD면 보통 안전상의 이유로 다 갈게 하더군요....아니면 다른 3 바퀴에 맞춰서 그정도 되는 같은 중고 타이어를 구하거나 아니면 남은 타이어 마모 정도에 맞게 새 타이어나 중고 타이어를 기계로 깍아서 파는곳도 있더군요.
네. AWD이긴 한데 4개를 다 갈아야 할 경우도 있겠군요. 비슷한 마모 정도의 중고타이어나 새 타이어를 깎아서 맞추는 방법도 있을것 같은데.. 이런건 또 신세계네요. 결국엔 딜러십을 가야할까 고민이 되네요... 가장 좋은건 비슷한 중고 타이어를 구해서 몇년 더 타다가 나중에 새걸로 4개를 다 교체하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지일것 같은데 같은 스펙/상태의 중고 타이어를 구하는것도 쉽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딜러쉽이 젤 비쌉니다... 타이어 옆면에 번호들 보시고 인터넷에서 알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인터넷에서 은근 중고 타이어 많이 팝니다. 원하는 모델의 원하는 마모 정도를 얻기는 힘들겠지만요. 타이어 따로 오더해서 원하는곳에 가서 장착하는게 가장 경제적으로 보입니다. 딜러쉽 간다고 딱히 좋은건 아니고 거기도 그냥 기본 장착 타이어를 구비해 두거나 주문해서 끼워줄뿐이라...
AWD고 나머지 타이어가 4/32 남았는데 새타이어로 갈면 drivetrain에 무리가 간다고 알려져있네요. 저라면 이김에 다 갈거나 아니면 새타이어 shave해서 더 탈것 같네요. 새타이어 하나만 딱 껴서 나머지 4/32인데 하나만 10/32? 로 다니는건 차에 안좋을것 같아요. 위에 코멘트들은 AWD 아니라고 가정하고 쓰인게 아닐까...싶네요
감사합니다. 온라인에서 같은 브랜드 비슷한 마모상태의 중고 타이어를 찾았는데 그거로 일단 장착해서 타고 다니는걸로 잠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고타이어를 파는 United Tires (https://www.utires.com) 라는 웹사이트가 있던데 이런데서 사는건 어떨지 모르겠네요... 혹시 중고 타이어 구매하신 경험이 있으신지요.
전 중고 사본적은 없구요. 같은 타이어더라도 종류가 20가지가 넘기도 하니 사이즈 똑같은걸로 잘 고르시길... 타이어 옆면에 사이즈(예: 205/45R17) 나와있습니다. 잘못 사시면 장착이 안될수도...
AWD 단점이 타이어 마모도가 어느정도 되었는데 한쪽 타이어만 펑크나서 수리가 불가하면 4짝 다 갈아야합니다. 안그러면 Drivetrain에 데미지 (새타이어랑 나머지 타이어랑 둘레가 달라서) 가서 나중에 큰돈들어갑니다. 타이어 2짝만 교체하는 경우는 전륜이나 후륜입니다. 코스트코가서 교체 가보세요. 남아있는 타이어 마모도가 어느정도 이상이면 AWD는 타이어 1짝만 교체 안해줍니다. 왜냐면 1짝만 교체해줘서 나중에 트레인에 문제생기면 자기들이 책임져야하기 때문입니다. 안타깝지만 고민하실 필요는 없이 타이어4개 다 교체하셔야해요.
에고.. AWD는 또 다른 이야기군요. 고민이 많이 되네요. 다 갈면 한 1200 정도 깨질텐데.. 하나만 같은 브랜드의 비슷한 마모 상태로 중고타이어를 구해서 달고 다니다가 2-3년 안에 다 교체하는게 어떨까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기 영상을 보면 말씀하신대로 AWD는 새거로 4개를 다 바꾸던지 아니면 비슷한 마모 상태의 중고로 하나만 바꾸든지하는 선택 사항이 있다고 설명하네요. 영상에서는 다 새걸로 갈지 않고 하나만 중고로교체하는걸선택한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pmXKphMCgs
일단 윗댓글들을 통해 AWD인 것은 확인을 했네요.. 그 경우 @사벌찬 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트레드 마모가 거의 비슷한 (보통 1/32" 정도의 오차) 중고 타이어를 구하시거나, 아니면 네짝을 함께 바꾸시는게 좋겠고...
차량을 뭘 소유하고 타는지가 개인의 프라이버시일수도 있겠지만, 타이어 관해서 질문하실 때는 보통 차종과 연식, 그리고 타이어 옆면의 숫자(205/55/16)를 함께 적어주시면 더 구체적인 조언을 받으실 수 있답니다. 미드웨스트에 사시면 가까운 월마트 오토센터에 어떤 옵션이 있나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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