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계획은 늘 원하는대로 안되다보니, 적어도 1년이상은 더 미국/시카고에 있을꺼 같아서 그사이에 살짝 예뻐지려고 합니다ㅋㅋㅋ

 

한국에서 뻐드렁니 교정을 중학교 때했고 (braces, 15년전), retainer을 꾸준히 잘 끼다가, 대학생때 사랑니가 나기 시작하면서 retainer를 안끼게 되었는데 (그때 당시 이제 의사쌤이 안껴도된다고 ㅠㅠ) 오른쪽 사랑니 자라면서 아랫니 전체를 밀면서 오른쪽 부분만 open bite(?, 제가 판단한것)가 되었습니다.

이걸 뒤늦게 더 심해지는걸 방지하고자 ㅠㅠ 오른쪽 사랑니를 빼고, 다시 retainer를 한국에서 맞추고 미국에 온지 5년이 되었습니다. 한달에 한두번씩은 꼭 끼고자는데 사랑니 뺀이후에는 다행히 큰 변화는 없이 잘 맞습니다. retainer 다시 맞출 당시 의사쌤이 아랫니만 100만원에 6개월만 교정하라고 했는데 미국에 갈예정이었어서 안했어요.

 

윗니 retainer를 보면 모양은 좌우대칭이 잘맞으나, 아랫니 retainer를 보면 오른쪽이 확실히 앞으로 튀어나와있습니다.  

"이~~" 해보면, 오른쪽이 부분이 앞니부분에 갭이 보이구요. 그래서 앞니로 뭔가를 끊어낼수는 없는 치아 상태입니다.

다행히 튀어나오게된 아랫니가 윗니범위를 넘어가게 나오지는 않아 크게 뻐드렁니가 다시 된느낌은 아니지만, 입을 다물었을때 전체적으로 이가 살짝쿵 앞으로 튀어나온거 같기도하고... (돌아가기싫은 과거모습 ㅠㅠ) TMI로 턱은 좁은데 이가 큰 케이스여서, 처음 교정할때 위에 2개, 아래 2개 치아도 뺐었습니다. 아마도 사랑니도 엄청 큼지막한 축에 속하지 않을까, 그래서 전체적으로 살짝 튀어나왔나...?? 싶긴해요???? (그럴수있나요??)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교정을 할까하는데요.

(+아, 당연히 이 뒷면에 철 한줄 잘 붙어있습니다. 아마도 교정 새로 시작하면 이거 떼어내고 해야되겠죠?)

 

제 인생계획이 '결국은 한국에 가서 산다'였기에 한국가면 다시 해야지 했지만 (치과 기술만큼은 미국보다 한국이 더 좋은게 아닌가 싶은 제 편견도 있어서요), 후... 역시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네요 ^.^ 지금 인생 짝꿍도 없어서 인생 짝꿍도 없는 이시기에 살짝 못생겨져도 될꺼같아 교정을 brace든 invisalign이든 할까하는데 알고계신 병원정보 있으시면 추천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 그럼에도불구하고, 한국치과교정이 더 나으니 급한거 아니면 한국 가서하라고 의견이 있으신 분도 혹시나 계신다면 이 부분에 관해 조언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은 이앞쪽 braces < invisalign < 이뒷쪽 braces 순으로 가격이 비싼듯 했습니다.

한국에 간다면, 저는 나이도있고... ㅠㅠ 직장인일테니, 한국에도 요즘 유행인 invisalign을 하겠지 하고 찾아보니, 한국은 기본 ~500만원부터시작인거 같아 (미국주문이여서 값이 더 붙는거 같더라구요?)  그냥 미국에서 하는게 났겠네 라는 마음도 한쪽구석에 있습니다. (미국은 제일 가벼운 케이스가~2000달러 정도? - 제 스스로 판단한 제 케이스의 무게입니다. 더 비쌀수도 있겠죠?) 저는 braces가 미국에서도 더 싸겠지 했는데 좀 찾아보니 미국은 braces가 더 비싼 느낌이네용? 맞나요?

 

혹시 치아 교정과 관련한 조언이 있으시거나, 일리노이주/시카고 내의 알고 계신 병원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치과보험은 있으나 교정은 아이만 커버된다고 하네요 - 이부분에 관해 추가 질문을 드리자면, 제가 한번도 치과진료를 미국에서 받은적이 없는채로 기본보험비만 냈습니다. 영주권이 없던 J비자시절 한국가서 치과치료를 받았어서 굳이 미국에서 치과 한번 안갔었어요. 미국 치과가 무섭기도 했구요... (근데 올해는 진짜 가서 기본케어 한번 받아야될꺼같긴해요) 이 상황에서 내년 초에 보험을 교정되는걸로 바꾼후 교정을 시작하면 혹시 이득일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주시면 댓글에서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