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아멕스 델타 제휴 카드 프로모션이 진행중입니다.

 

개인 카드 3종류, 비지니스 카드 3종류 모두 사인업 보너스가 인상이 되었는데요. 

 

델타 마일이 원래도 가치가 후졌지만 지난 2-3년간 진짜 말도 못하게 차감액이 올라가 버렸잖아요? 그래서 델타 제휴 카드의 경우 프로모션이 있더라도 대문글 소개를 스킵하거나 델타 마일이 반드시 필요하신 분들 정도만 만드시는 것이 좋겠다 정도로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게 지난 한 두달 사이에 상황이 좀 바뀌었습니다.

 

지난 4월말에 헬로구피 님께서 글을 올려주신 것처럼 성수기에 인천을 오가는 델타원 비지니스 좌석이 확 풀렸구요. 지금도 7월 날짜를 검색해 보면 꽤 많은 날짜가 편도에 13만 마일 선에서 좌석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델타 카드 보유자의 경우 여기서 15% 할인을 받으니 실질 차감액은 11만대까지 떨어지데 되구요. 

 

앞으로도 계속 이 차감액이 유지가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만약 유지가 된다면 델타 마일도 은근 괜찮은 옵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직항편이 많기 때문에 절대적인 좌석 상황이 다른 미국 항공사에 비교하면 여유로운 편이거든요. 

 

 

여튼 이번 오퍼들은 역대 최고 수준은 아니구요. 

 

개인 골드 카드의 경우, 

 

* 6개월 3천불 사용시 65,000 마일

* 첫 해 연회비 무료 ("Enjoy a $0 introductory Annual Fee for the first year, then $150.") 

* 호텔 예약시 100불 크레딧 (calendar year로 계산, 따라서 2번 받을 수도 있음) 

* 1년간 10,000불 사용시 델타 크레딧 200불 (크레딧 받은 후 1년 이내에 사용 조건) 

 

정도의 조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델타 마일이 반드시 필요하신 분들 정도, 그리고 아멕스 카드를 처음 만드시는 분들 정도가 대상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