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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Grand Circle Trip (2): Bryce NP, Bryce Village, Zion NP

kaidou, 2024-06-12 11:40:58

조회 수
593
추천 수
0

1. 2024 Grand Circle trip (1): Arches NP, Moab, Monument Valley

 

오늘은 그랜드서클 시리즈 두번째 후기입니다. 

 

첫번째 후기에서 모압까지 여행을 마치고 일단 Green River에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에서 첫날을 잤습니다. 위치가 애매한 곳이지만 그랜드서클 돌면서 잠만 자고, 관광지 프리미엄 안 내기에는 딱 좋은 호텔이기도 합니다.

 

 

IMG_2136.jpeg.jpg

I-70로 끝까지 달릴 경우에 보게되는 아름다운 뷰입니다. 그린리버 뒤로 100마일 넘게 아무 서비스도 없을거라는 무시무시한 사인도 있기에 준비를 단디하고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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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를 가다가 89번 국도로 내려가고 그러다 사인이 나오면 들어가면 됩니다. 일단 레드캐년 빌리지를 지나가게 되는데 이 길도 많이 예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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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에도 셔틀버스가 있는데 저흰 나름 잘 이용했습니다. 버스가 워낙 자주 오기도 했고, 이미 3시간 넘게 운전을 해서 온지라 셔틀로 편하게 다니고 싶었습니다.

다들 잘 아시는 브라이스 캐년 뷰입니다. 여러가지 트레일이 있었는데 저흰 일단 맛보기로 림트레일을 걷는걸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IMG_2149.jpeg.jpg

림트레일로 몸을 풀고 이제 본격적으로 유명 트레일을 걷습니다. 10년전에도 사실 비슷한 길을 걷긴 했는데 이번에도 퀸스가든 + 나바호룹을 돕니다 (예전에는 피카부 룸 트레일도 걸었네요).

 

IMG_2151.jpeg.jpg

저도 몰랐다가 안건데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액티비티는 알고보니 홀스백라이딩 이었습니다. 지나가며 저 사람들을 봤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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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가든에서 나바호룹을 통해서 절벽 위로 올라가는 루틴입니다. 가파르기도 했지만 여기 뷰가 그렇게 유명하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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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Ruby's Inn Best Western Plus였습니다. 여길 선택한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일단 역사가 상당히 깊은 곳이라서 볼것도 많았고 위치도 완벽했던 곳입니다. 더군다나 저의 경우는 전기차 충전까지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이 근처가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하나도 없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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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199.jpeg.jpg

인테리어 보시면 느낌이 오시죠? 정말 괜찮은 곳입니다. 비록 방은 옛날 스타일이고 후지긴 했지만.. 관광지에서 그런거까지 다 바랄순 없자나요 ㅜㅜ.

 

사진은 안 찍었는데 루비스인에서 하는 자체 식당이 있습니다 .여기서 저녁 부페를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특히나 국립공원 하이킹으로 운동 제대로 하고 먹으니깐 더 좋더라구요? 

루비스인의 장점이 하나더 있는데, 조식이 무료입니다! 물론 저녁 부페랑 메뉴가 다르긴 한데 최소한 저렴이 호텔 조식보다는 월등히 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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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여기서 홀스백라이딩을 시도해봅니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홀스백라이딩은 최소 48시간전에 예약을 해야한다고 해서 꿩대신 닭으로 루비스인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걸로 예약을 했습니다.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저희빼곤 다 유럽에서 온 관광객들이더군요 ㅋㅋ 

 

IMG_2216.jpeg.jpg

말을 타고 한참 가다보니 어설프지만 브라이스캐년이 보입니다. 뷰도 예쁘고 다 좋았네요. 이렇게 말을 오래 탄것도 처음인지라 신기하긴 했습니다.

 

 

아침에 홀스백라이딩을 끝내고 바로 자이언 국립공원으로 출발했습니다. 브라이스캐년이랑 그다지 멀지 않아서 금방 도착했지만... 동쪽 입구부분에서 들어가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40분정도?). 이유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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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 국립공원도 10년전에 와서 몇몇 트레일을 걸었습니다. 그때랑 최대한 안 겹치는 루트로 하긴 했지만, 이 동쪽 터널쪽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아름답네요. 

 

자이언 국립공원 숙소에서 너무나 자고 싶었는데 메모리얼데이 위킨 직전이라 옛날에 솔드아웃 ㅜㅜ... 

 

원래 저희의 목표는 The Narrow라는 트레일을 해보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간 날짜가 이 트레일이 문 연지 딱 하루뒤였는데, 덕분에 물이 너무 깊고 거세더군요. 너무 아쉽지만 안전상 이유로 더 내로우를 안 가게 되었고 (ㅜㅜ) 다른 트레일로 대체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The Angels Landing을 다음 목표로 했는데.. 여기가 10년전하고 다르게 이젠 퍼밋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것도 못하게 되었고.. 결국 꿩 대신 닭 대신 오리로 Emerald Pools & Sand Bench 트레일, 그리고 마지막에는 쿨다운으로 Pa'rus 트레일을 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6마일을 넘게 걷더라구요.

 

IMG_2263.jpeg.jpg

에메랄드풀 트레일로 올라가서 찍은 뷰입니다. 뒤로는 엔젤스랜딩이 있는데 못가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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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밴치 트레일입니다. 진짜로 길에 모레가 있더군요?; 그래서 평평함에도 불구하고 좀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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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샌드밴치 트레일을 끝내고 나오면서 찍은 뷰.

 

IMG_2328.jpeg.jpg

파루스 트레일은 비지터센터까지 돌아가는 쉬운 길입니다. 이미 저흰 다리에 알이 배기는 수준으로 피곤했지만 언제 또 올지 모르는 곳이니 쉬운 트레일을 걸으며 마무리를 했네요.

 

자이언은 예전과 똑같이 셔틀을 타고 안으로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중간에 문 닫은 트레일/다리도 좀 생겨서 생각보다 많은 곳을 보지를 못했습니다.

자이언 랏지에서 잠은 못 잤지만 여기서 간단한 식사를 합니다. 맛으로 먹는 곳이 아닌 뷰를 보며 먹는 곳이니..ㅜㅜ.

 

IMG_2334.jpeg.jpg

자이언 국립공원을 끝내고 한참 내려가서 La Verkin이란 곳에서 숙박을 합니다. 원래는 자이언을 1박 2일로 할 예정이었는데 생각보다 일정이 짧아져서 아쉽긴 했고, 이 동네는 진심 아무것도 없는 자이언으로 가는 뷰만 있는 곳입니다 ㅋㅋ..  그럼에도 짧고 굵게 두 국립공원을 둘러보고 이제 중간 휴식지점인 베가스를 향해 출발합니다.

 

다음 글은 베가스 + 근처 주립공원으로 돌아오겠습니다.

 

4 댓글

파노

2024-06-12 12:35:08

1편의 마뉴먼트밸리, 이번편의 브라이스 캐년을 몇년전에 그 근처를 여행할때 시간이 없어서 스킵을 해서 내년쯤에 가보려고 생각중인데, 사진을 보니 당장 가보고 싶어지네요. Zion 에서 내로우 트레일을 걸어본지라 다시 가서 엔젤스랜딩을 가봐야지 생각을 했는데 퍼밋이 이제는 필요한가 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kaidou

2024-06-12 13:08:09

네 맞아요 퍼밋 없으면 못 올라갑니다 ㅜㅜ. 예전보다 뭔가 많이 복잡해졌더라구요.

오성호텔

2024-06-13 00:28:47

기다리고 있던 그랜드 써클 2편 사진도 너무 멋지네요. 근데 혹시 홀스백라이딩 시간이랑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저도 해보고 싶네요. 

kaidou

2024-06-13 07:21:45

기다려주시니 넘 감사하네요 ㅎㅎ. 대략 1시단 반에 50-60불 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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