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서울 판교 더블트리 호텔의 나쁜 후기

손만대도대박, 2024-06-12 16:51:16

조회 수
3599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한국을 방문중인 대박이입니다.

현재 판교 더블트리 호텔에 머물고 있는데요.

이곳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참고하시라고 후기를 남겨요.


좋은점 

새호텔이라 모든것이 깨끗해요.

직원들이 아주 친절해요.

 

나쁜점

어제 여러가지 일로 자칭 지배인님(저는 GM이나 객실관리 지배인과 대화하고 싶다고 요청했는데 대화해보니 둘다 아닌 것 같았어요.)과 대화해보니 전체적으로 직원들 교육이 미흡해요.친절은 한데 모든게 엉망인 느낌이에요

 

체크인시 힐튼 골드 베네핏으로 조식을 선택했어요. 그당시 체크인을 도와주신분은 David이셨는데 아이를 보더니 (저는 저와 제 아내 둘다 골드이고 방 두개 예약. 즉 빙하나에 골드멤버와 게스트 한명으로 예약된 상태) 아이는 성인이 아니니 아이요금을 내야한다고 안내하시더라구요.

다들 아시겠지만 힐튼 골드멤버이상 베네핏을 보면 예약한 골드멤버와 registered guest라서 아이던 어른이던 상관없는 혜택이고 혹시나 해서 제가 힐튼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그게 맞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재밌는건 프런트 직원말에 따르면 이 David라는

분도 지배인님중 하나라네요.

관리자도 룰을 모르는데 직원을 어떻게 교육시킬까 싶더군요.

 

그외에도 하우스키핑에서 자잘한 실수들. 요청사항 무시, 어메니티 혼동해서 컨디셔너대신 샤워로션 끼워있다거나  객실 슬리퍼를 버려버리고 새슬리퍼를 주지 않는다거나(그럴바엔 그냥 투숙내내 쓰도록 놔두기라도 하지..)등등 뭔가 직원들이 친절은 한데 서비스가 엉망인 느낌이었습니다.

 

또 객실 하나에 온수가 나오지 않아 수리를 요청하고 나갔는데 업데이트가 없어 연락하니 고쳤다고는 하는데 여전히 안나오더군요. 그랬더니 밤에 와서 보고는 오래걸린다고 내일 다시 오겠다고;;; 자칭 지배인님과 대화하니 미안하지도 않고 객실을 옮기거나 할것 없이 내일 고쳐보겠다고..

 

두번째. 객실소음이 상당해요.

여러리뷰에서 경부고속도로뷰는 시끄럽다고 해서 숲뷰로 요청했고 현재 손님이 거의 없는 상태라 숲뷰를

받았는데요.

객실에서 측정해본 결과 소음수준이 30데시벨에서 40까지도 올라가더라구요. 숲뷰라고 해도 바로앞의 도로가 있고 그 도로에서 올라오는 소음레벨이 그정도 이더군요.

사실 다른 호텔들도 대부분 도시에 있고 고속도로가 아니라해도 이정도의 도로를 끼고 있는데 소음레벨이 40데시벨까지 올라가지 않는 이유는 방음공사가 잘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곳은 신축임에도 전체적으로 내부인테리어도 약간 저렴한 느낌(이건 제가 잘 모르니까요 그냥 느낌이에요)이었는데 방음은 정말 꽝인거 같아요. 이정도 소음을 못 막는다는건 이해할수 없거든요.

도로앞에서 텐트치고 자는 기분이에요.

직원에게 물어보니 직원들도 이미 알고 있고 호텔 전체

어느방이던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세번째 차가 너무 막혀요.

교통이 불편하다는 후기는 봤는데 지하철역이 조금 걸어야 되서라고 해서 저는 렌트카를 할예정이라 괜찮겠지 했어요. 근데.. 서울 어디로 가든 가는길 오는길이 언제나 막혀요. ㅠㅠ 출퇴근 시간이 아니라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요. 거리상 17킬로 인데 네비로 한시간 이상;; 

지하철이던 버스던 자차던 이곳은 교통지옥인 곳이네요. 

지인에게 물어보니 판교는 그런곳인데 왜 굳이 그리로 숙소를 했냐고;; 허..

 

마지막으로 총평을 하자면 이곳은 스타는 5성을

달고 있지만 겨우겨우 2성급을 유지하는 서비스와 품질을

유지하는 곳입니다. 포인트나 현금가가 말해주고 있지요. 그럼에도 그 가격에도 못미친다고 생각하시는게 마음에 평안할 것 같습니다.

아 하나더 조식당에 냉동식품이 참 많아요. ㅎ 편의점에서 밥먹는줄.. 저야 싸구려 입맛이라 잘 먹고 있긴 합니다.

냉동만두. 감자튀김. 쏘세지 베이컨. 등등.. 홀리데이인급에서 보이는 음식종류와 퀄리티에요.

 

하아.. 여기 정말 싫다..ㅠㅠ 

19 댓글

2024-06-12 17:30:15

안타깝지만, 싼 게 비지떡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고생하셨습니다.

손만대도대박

2024-06-13 03:07:12

money tells everything이라고 합니다만 그렇게 생각해도 가격면에서도 메리트가 있어보이진 않더군요. 제가 예약하려고 볼때는 대략 12만에서 19만 사이였어서요. 

Gratitude

2024-06-12 17:48:34

한국에선 더블트리가 5성인가보네요;; 

손만대도대박

2024-06-13 03:08:24

저도 보고 실은 깜짝 놀랐어요. 새호텔이고 체인호텔이니까 4성 달았겠지 했는데.. ㅎ 근데 퀄은 더블트리니까요.. 

썬칩

2024-06-12 19:41:59

ㅠㅠ한국 힐튼 내에서도 직원들에 대해서 문제가 좀 많은것 같더라구요

손만대도대박

2024-06-13 03:09:40

저는 반면에 예전에 게시판에서 콘래드 직원들의 깔아보기를 많이 들었는데 콘래드도 여기도 그런건 없어요. 다만 교육이 안되었을뿐...

지지복숭아

2024-06-12 20:03:38

어후..  판교 힐튼 가볼까햇는데 절대안가야겠습니다. ㅎ교통지옥이라니..ㅠ 

손만대도대박

2024-06-13 03:10:15

ㅎ 경험해보시길.. 그래도 밤 열시 넘으면 괜찮은듯해요;;

지지복숭아

2024-06-13 06:20:40

오매 밤 10시...더더욱 안가야겟어요 ㅋㅋ 

밤양갱방토

2024-06-12 20:07:01

부모님댁이 근처라 판교 근처 교통지옥 감이 오네요 @@ 객실소음은 심각한 마이너스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당근있어요

2024-06-12 21:56:52

솔직한 리뷰 감사드려요. 하루종일 교통지옥이라니... 

따뜻한봄날

2024-06-12 23:21:14

요즘은 안가지만 작년까지 몇번 갔었는데요..너무 비판적인 내용만 있는거 같아....저는 반대 내용을 좀 적어보려 합니다. (관계자 아닙니다 ㅎㅎ)

 

저는 1객실에 성인2에 아이2명이 갔지만 한번도 조식 추가 차지 이야기를 들은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객실소음도...측정까지 하셨다니 제가 둔한걸 수도 있는데...저는 소음에 대해 크게 느낀적이 없었습니다..글을 읽고 '이정도였나?' 싶기도 하고요...교통은...판교의 위치가 서울 아래 경기도 성남에 위치하다보니...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사실 이것도 서울 내 호텔이나 큰 차이는 없는거 같고요...저는 가성비가 있다고 생각해서 글 적어봤습니다 참고하세요!!

손만대도대박

2024-06-13 07:25:21

좋은 직원을 만나셨나봐여.. 저는 두객실에 부부 둘다 골드인데도 아이는 성인이 아니라 결제해야 한다는 신박한 논리였는데.. 체크아웃할때까지 아직도 긴장중에 있습니다. 측정은 제가 취미상 소음에 예민해서 종종 할때가 있어요. ㅎㅎ 근데 10데시벨 넘는 경우를 본적이 없었는데 40데시벨 찍는 거 보고 진짜 어이가 없었어요. ㅎ 계속 유지되는 건 아니지만 간혹 이라도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수준의 소음인데.. 호텔의 기본은 잠 자러 오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

jeong

2024-06-14 10:07:57

아이들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골드/다이아 멤버 투숙 객실 당 성인 2인 무료에 자녀는 4세까지는 무료, 5세부터 12세까지는 50%, 그 이상은 성인 요금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raton

2024-06-13 00:34:43

저는 여기 수영장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공휴일 전날이긴 했는데, 60명인가 70명 인원 제한이 있어서 가장 마지막 타임으로 시간 예약을 하고( 그래도 이 시간이면 애들은 잘 준비 하겠지?? 하고) 갔는데... 와글바글 그냥 다들 물 속에 서 있는 모양새 ? 마지막 레인은 그래도 수영하는 사람을 위한 곳이긴 한데 정말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옵니다. 호흡이 딸려 잠시 멈췄다가 안전 요원에게 주의 받았는데 (물론 제 잘못입니다) 다른 호텔은 그런 일이 생겨도 옆으로 빠져나와 쉴 틈이 있는데 여기는 제 발끝 바로 뒤에 다음 사람이 오기 때문에 속도를 늦춰선 안 됐어요. 그 숨막히는 밀도로 인해 이게 건물이 두 동인 5성 호텔의 수영장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앉을 곳이 부족해서 망연자실 구석 자리에 앉아있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한국 부모님들이 보통 아이들 수영장 때문에 호텔에 오기도 하지만, 정말 인원 수 제한을 더 둬야 하겠더라구요. 주말이나 휴일 껴 있을 때는 수영장은 가지 마세요. 

그리고 저는 골드이긴 하지만 여기 조식 요금이 65,000원입니다 ㅇ.ㅇ 하지만 조식 구성은... 위에 쓰신 것 공감합니다. 

손만대도대박

2024-06-13 07:27:31

아직 주말이 오지 않고 있어서 현재까지는 사람자체가

별로 없는 상태에요. 굳이 수영장이 아쉽지 않아 가보지는 않았는데 주말에는 바글바글 하다니 걱정되네요. 

샌프란

2024-06-13 01:04:07

여긴 걸어야겠군요 이번에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고생하셨네요

루시아

2024-06-14 07:24:03

조식에 냉동식품은....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대부분 호텔에서 그런다고 들었어요.   저는 한국에서 호텔 갈일이 거의 없는데 우선 가본곳 롯데호텔 제주, 잠실 그리고 평창 인터콘 다 냉동만두.  ㅠ.ㅠ  그리고 이번에 안다즈 싱가폴도 비비고 냉동만두더라구요.  아시아에 있는 고급 호텔에서 그것도 만두를... 너무 슬퍼요. 

손만대도대박

2024-06-14 08:22:07

ㅎㅎ 익숙한 대기업의 맛이지요. 만두를 빚으라

하면 그건 너무 한게 맞는데.. 냉동식품으로 대강 떼우는 느낌이 있는게 좀 아쉽더라구요. 냉동식품들로 구색을

맞추고 가짓수를 맞추겠지만.. 그래도 요리라고 할만한 것들이 두어가지는 찾아볼수 있고 그것들이 어느정도 수준을 만족시킨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선 굳이 찾아보자면 디저트 빵류? 그러나 제 저렴한 혀로는 이게 베이커리에서 납품한 건지 직접 베이크한건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면 한식코너는 대개 반찬가게에서 조달. 양식은 냉동식품. 디저트는 베이커리 납품이라면.. 편의점 뷔페라고 생각이

되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퍼먹퍼먹 하고 있으면서요 ㅎㅎ)

정렬

정렬대상
정렬방법
취소

목록

Page 1 / 33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080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381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357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4264
  6752

Andaz Maui (2022) 후기

| 후기 6
  • file
kaidou 2024-06-28 884
  6751

YYC Aspire 라운지 사용후기+ 보너스 사진 한장(루이스 호수)

| 후기 2
  • file
낮은마음 2024-06-26 456
  6750

콜로라도 여행기 (1): Vail, Colorado

| 후기 22
  • file
kaidou 2024-06-23 1634
  6749

2024 Grand Circle Trip (3): Las Vegas, Valley of Fire State Park

| 후기 4
  • file
kaidou 2024-06-23 554
  6748

(사진 없는) 마리나베이샌즈/ 포포인츠 싱가폴리버뷰 후기

| 후기 1
여기가메이저 2024-06-22 358
  6747

Grand Cayman & Kimpton Seafire 후기 (사진 없음)

| 후기 7
샬롯가든 2024-06-22 706
  6746

히스토리 1년 미만 사프 브랜치 오퍼 발급 후기

| 후기-카드 2
하이핸드 2024-06-21 536
  6745

Hertz prepaid reservation 예약 변경 후기 - 변경은 수수료 없어요

| 후기-발권-예약 3
CuttleCobain 2024-06-21 442
  6744

Chase Card 닫았어도 Charge가 계속 승인날수 있습니다. [주의]

| 후기-카드 24
Parkinglot 2024-06-19 2799
  6743

(캐피탈원 항공권 이벤트로) 반값으로 다녀온 일본 여행 후기!

| 후기 6
  • file
Candlelight 2024-06-19 2449
  6742

LV Bruno Mars 콘서트 후기 (ft. Park MGM & Rio) ”사진 없음“

| 후기 8
  • file
땅부자 2024-06-18 1014
  6741

명동르메리디앙/ JW Marriott제주/ 엘시티 레지던스/ Park Hyatt Siem Reap

| 후기 12
여기가메이저 2024-06-18 1668
  6740

IAD->BOS->IAD 국내선 후기 짧게 올려드려요.(오늘 한국 또 들어갑니다. 애증의 유럽레이오버)

| 후기 5
  • file
짱꾸찡꾸 2024-06-16 815
  6739

뭔가 달라진 2024년 콘래드 서울 (일회용품, 110v 코드)

| 후기 8
  • file
빌리언에 2024-06-16 2116
  6738

▶ 서울 판교 더블트리 호텔의 나쁜 후기

| 후기 19
손만대도대박 2024-06-12 3599
  6737

2024 Grand Circle Trip (2): Bryce NP, Bryce Village, Zion NP

| 후기 4
  • file
kaidou 2024-06-12 593
  6736

UR로 Qatar Qsuite발권(1way), 힐튼 5박 예약 후기

| 후기-발권-예약 18
빠냐냐 2024-06-11 1524
  6735

[후기] 이탈리아 여행에서 감내해야할 불편함과 낯선 것들

| 후기 67
  • file
된장찌개 2024-06-11 5054
  6734

UR 포인트로 아이패드 프로 2024 구매 및 사용 후기

| 후기 10
  • file
3EL 2024-06-10 2228
  6733

태국 콘래드 코사무이, 밀레니엄 힐튼 방콕 후기

| 후기 2
  • file
포인트헌터 2024-06-10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