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가볍게 써보는 카보 여행기 - The Cape, A Thompson Hotel, by Hyatt

AQuaNtum, 2024-06-17 12:25:23

조회 수
2060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 오늘은 가볍게 (?) 호텔과 먹방 위주의 카보 후기 짧게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모두 아이폰 15프로로 촬영했습니다. 메모리얼 연휴에 The Cape에 3박으로 다녀왔고, SUA로 사전에 스윗을 컨펌 받았습니다. (카보는 이번이 세번째인데, 이전 두 번은 Solaz, a Luxury Collection Resort, Los Cabos 를 땡스에 다녀왔었습니다.)

 

IMG_4480.jpg

IMG_4483.jpg

 

공항에 내려 미리 예약해둔 셔틀을 타고 40분 정도 이동해서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제법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고 저 멀리 “땅끝마을”, El Arco가 내려다보입니다.

 

연휴라 그런지 풀북이라 추가 업그레이드는 받지 못하고 준비된 스윗으로 향했습니다.

 

 

IMG_4498.jpg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니 눈앞에 보이는 멋진 뷰

 

 

IMG_4397.jpg

IMG_4398.jpg

IMG_4396.jpg

IMG_4407.jpg

IMG_4598.jpg

IMG_4410.jpg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미 사진으로 너무 많이 봐서 식상하지만 오션뷰가 테라스에서 넓게 펼쳐지는 스윗이 눈에 들어옵니다. 결혼 기념일이라고 미리 얘기해서 그런지 샴페인과 딸기도 가져다 놓았습니다.

 

짐을 대충 풀어놓고 호텔 구경도 할겸 수영하러 바로 나가봅니다. 수영장은 크게 2개가 있는데, 좀 더 큰 메인 수영장에는  스윔업 바도 있고 디제이를 위한 공간도 따로 있어서 다들 손에 술 한잔씩 들고 둠칫둠칫 노래에 맞춰 라운징 하는 분위기입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수영장은 대체로 한가한 편인데, 좀 떨어져 있어서 조용하고 아이와 같이 놀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족 특화 리조트 느낌은 아니네요 :)

 

 

 

IMG_4479.jpg

조경은 주로 선인장입니다.

 

 

IMG_4504.jpg

작은 수영장에서 바라본 El Arco

 

 

IMG_4501.jpg

IMG_4517.jpg

 

호텔 끝자락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IMG_4477.jpg

IMG_4432.jpg

IMG_4430.jpg

IMG_4427.jpg

IMG_4433.jpg

저녁은 Manta 라는 레스토랑에 가서 먹었습니다. 조식당을 제외하고 가장 격식을 차린 (?) 곳인데,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납니다 :)

 

 

 

IMG_4534.jpg

IMG_4535.jpg

IMG_4536.jpg

IMG_4537.jpg

IMG_4538.jpg

IMG_4591.jpg

조식은 The Ledge 에서 제공됩니다. 글로벌리스트는 부페가 포함인데, 그런대로 먹을만 합니다. 저희는 이틀은 포함된 부페, 하루는 주말에 하는 브런치를 글로벌리스트 디스카운트를 받아서 먹었습니다. 사진은 브런치이고, 마지막 사진만 부페에서 추가로 시킨 프렌치 토스트입니다 :) 전부 다 맛있었어요 ㅎ

 

 

 

IMG_4604.jpg

이 호텔이 특별히 그런건지 시기가 그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머무는 동안 두번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긴 했는데, 좀 더 북적이고 시끄럽긴 하더라구요 ㅎㅎ

 

 

 

IMG_4392.jpg

IMG_4394.jpg

IMG_4395.jpg

IMG_4507.jpg

IMG_4508.jpg

IMG_4518.jpg

IMG_4522.jpg

IMG_4523.jpg

IMG_4524.jpg

IMG_4585.jpg

IMG_4587.jpg

3박을 머무르면서 Manta 이외에도 리조트에 있는 모든 레스토랑을 방문했습니다. (Sunken bar, The Ledge, The Rooftop, Point Break) 여기 음식, 인상적이었습니다. 과카몰리 맛있는거야 당연할 수 있지만, 시켜본 메뉴 다 맛있기는 쉽지 않은데, 아쉬운 점이 없었던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IMG_4794.jpg

IMG_4798.jpg

IMG_4834.jpg

IMG_4854.jpg

후기의 마무리는 해변과 메인 수영장에서 바라본 노을 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바다는 파도가 거칠어서 들어가서 놀만하지는 않았는데, 서핑 명소인지 서퍼들이 꽤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후다닥 지나간 카보 호텔 후기였습니다. 다음 후기는 7월에 다녀올 남미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요약

  1. 카보를 5월에는 처음 방문해 보았는데, 11월보다 따뜻해서 수영 하기가 더 좋음
  2. The Cape는 
    1. 아이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 어른 위주 리조트, 조용하게 릴랙스 하는 분위기는 아님
    2.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관리 상태가 매우 좋음
    3. El Arco가 보여서 뷰가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음
    4. 음식이 매우 맛남
    5. 불꽃놀이 자주 해줘서 구경하기 좋았음

 

43 댓글

shilph

2024-06-17 12:30:20

부럽습니다. 역시 여행은 .....

사나이유디티

2024-06-17 12:32:32

아콴텀님 처럼이지요.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ㅠㅠ

AQuaNtum

2024-06-21 12:26:59

싪님처럼!

shilph

2024-06-21 14:18:49

땡!

BKHAPPYSJW

2024-06-17 12:34:00

와 사진 정말 좋아요! 올려주시는 후기 재밌게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AQuaNtum

2024-06-21 12:27:15

꾸준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digy

2024-06-17 12:42:28

역시 대박! 이 글이 과연 가벼웠는가...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뭔가 엄청 heavy 한 느낌인데요

AQuaNtum

2024-06-21 12:27:29

예전 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ㅎㅎ

LA땅부자

2024-06-17 13:43:07

이 호텔 가보고 싶었는데!!! 카테고리가 너무 높아져서......
온라인으로나마 여행한거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AQuaNtum

2024-06-21 12:27:54

한번쯤은 가보실만 합니다 :)

그친구

2024-06-17 13:49:07

와우~ 이렇게 좋은 사진 많은 글 너무 좋습니다. 멋진 후기 고맙습니다.

AQuaNtum

2024-06-21 12:28:08

감사합니다! ㅎㅎ

Sagrada

2024-06-17 14:12:29

후기 감사합니다. 사진 최고구요...

내년 메모리얼 위켄 3박4일 예약 바로 갑니다. 차감이 좀 사악하지만 ㅜㅜ

무엇보다 비행거리가 짧아 좋네요.. 카보는 처음인데 엘레이에서 넌스탑 1시간 30분이네요.

쌍둥이호랑이

2024-06-17 20:24:23

2시간 반 일텐데요..? 다시 한 번 보심이

그래도 짧은거리라 다니기 좋습니다! 

Sagrada

2024-06-18 11:28:00

2시간 반이 맞네요.. 어제 뭘 본건지 ㅎㅎ. 

수정 감사합니다!

AQuaNtum

2024-06-21 12:28:31

카보는 선택지가 많긴 한데 여기도 한번 가보실만 합니다 :)

복수국적자

2024-06-17 14:39:00

Carbo San Lucas만 3번 다녀왔지만 한국으로 역이민 와있는 지금은 눈에 더 아른거립니다.

Riu Palace America Cabo San Lucas Hotel에서 올~인크루시브..... 4박5일 끝내고 올때는 최소한 5~7 lb는 살이쪄가지고 돌아왔습니다.^^

AQuaNtum

2024-06-21 12:29:07

한국에서는 동남아쪽에 좋은 리조트로 가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활자중독자

2024-06-17 14:50:11

사진들이 눈이 확 트이게 멋지네요. 후기 감사드려요

AQuaNtum

2024-06-21 12:29:23

활중님 감사합니다 ㅎㅎ

헬로아툼

2024-06-17 15:45:17

와 이런곳이있었는지 몰랐네요. 우선 위시리스트에 저장합니다 ㅎㅎ 후기적어주셔서 감사해요!

AQuaNtum

2024-06-21 12:29:43

저도 예전부터 위시리스트에 있었는데 이제 가보게 되었네요 ㅎ

지구인

2024-06-17 16:06:49

사진이 다 넘 멋지네요. 후기 감사드립니다 :)

AQuaNtum

2024-06-21 12:30:04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파노

2024-06-17 16:08:55

뷰와 음식이 정말 좋아보이네요. 언젠가 꼭 한번 푹 쉬러 가고 싶네요.

AQuaNtum

2024-06-21 12:31:36

멕시코에서 먹어봤던 음식들 중에 손에 꼽히게 괜찮았습니다 ㅎㅎ

힐링

2024-06-17 16:12:45

AQuaNtum 님 후기를 볼때 마다 감탄하는데 사진 정말 아름답습니다.  동부에서 가기엔 너무나 멀지만 언젠가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후기 감사드립니다.

AQuaNtum

2024-06-21 12:32:01

어익후 닉네임 처럼 제가 댓글에 힐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armian98

2024-06-17 16:54:55

선 부럽습니다! 후 감상~

AQuaNtum

2024-06-21 12:32:14

감상평 제출 부탁드립니다 ㅋㅋ

armian98

2024-06-21 13:00:46

thumbsup.png

된장찌개

2024-06-17 21:00:13

간접적으로나마 구경해봅니다. 한 번쯤은 꼭 가보픈 곳입니다. 신혼여행지로도 손색이 없겠네요.

AQuaNtum

2024-06-21 12:32:36

커플이 가서 푹 쉬기 좋은 곳 같습니다 :)

HeyTraveler

2024-06-17 21:58:16

저희 가족도 작년에 다녀온 이후에 호텔 관리 상태와 호텔에서 보이는 뷰가 너무 좋아 숙박 중에 올해 겨울 숙박도 예약해뒀습니다. 사진들 보니 연말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AQuaNtum

2024-06-21 12:32:59

오 벌써 두번째 예약을 ㅎㅎ 잘 다녀오세요 :)

키모

2024-06-21 12:42:18

우와 정성스럽게 찍으신 사진들로 눈 호강합니다!! 
카보 가볼려고 두세번 노력했는데 못 갔었는데 조만간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겨울이 긴 곳에 살아서 12월이나 1월에 가고 싶은데 그때 가도 괜찮을까요?

AQuaNtum

2024-06-25 12:28:51

넵 겨울에도 여전히 좋습니다 :)

땅부자

2024-06-21 12:51:18

너무 멋지네요.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AQuaNtum

2024-06-25 12:29:22

꼭 가보세요 ㅎㅎ 멋진 곳입니다.

퍼플러버

2024-06-26 00:57:54

진짜 최고네요ㅠㅠ 너무 가고싶어요!!! 

AQuaNtum

2024-06-26 13:35:02

포인트 모으셨으면 주저말고 예약하세요! ㅎㅎ

우주인82

2024-06-26 05:00:14

와~ 사진이 다 너무 멋지네요!! 고수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마음같아선 UR털어서 같은 곳에서 호캉스하면서 호텔에서 사진에 보이는 메뉴도 팍팍 시켜먹고 싶지만, 초보자로선 갈길이 머네요~ 

혹시 이용하신 셔틀 정보 좀 알수 있을까요?

AQuaNtum

2024-06-26 13:36:14

앗 감사합니다 :) 셔틀은 caboairportshuttle.net 에서 했습니다.

목록

Page 1 / 26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630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786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749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6275
new 5260

Waldorf Astoria Beverly Hills - Superior Two Queen Room with Terrace 2명만 숙박가능한가요?

| 질문-호텔 3
삶은여행 2024-07-03 217
updated 5259

Intercontinental New York Times Square 포숙 어메니티 fee 여부와 방 고르기

| 질문-호텔 12
하이핸드 2024-07-02 571
updated 5258

포인트사서 IHG Platinum Elite에서 Diamond Elite 될 수 있나요?

| 질문-호텔 4
어퓨굿맨 2024-07-02 1057
updated 5257

Marriott Point 예약한거 취소 기간 후 변경하기(Point -> 숙박권)

| 질문-호텔 1
렝렝 2023-06-07 510
  5256

8월 첫 칸쿤 가족여행 인클루시브호텔 선정 도와주세요~

| 질문-호텔 8
영forever 2024-06-30 1588
  5255

매리엇 본보이 사인업으로 받은 5박 + 아멕스 플랫으로 받은 매리엇 골드 등급. 조합일 경우

| 질문-호텔 20
  • file
플라타너스 2024-07-01 1140
  5254

AMEX Platinum $200 Hotel Credit 질문 있어요 !

| 질문-호텔 18
Reno 2024-06-30 1254
  5253

라스베가스 호텔 불만 보상 문의드립니다. (추가)(완료)

| 질문-호텔 50
벨라지니어스 2024-06-18 5624
  5252

지금 경주 힐튼인데요. 조식포함 rate 관련 질문이 있어요.

| 질문-호텔 31
버드내 2024-06-24 2320
  5251

그랜드 하얏트 인천: 숙박권 못쓰나요?

| 질문-호텔 5
긍정왕 2024-06-29 1829
  5250

Hyatt 하얏트 멤버 보너스 선택 어떤걸 하시나요 ?

| 질문-호텔 24
  • file
브루클린동네부자 2024-06-16 3409
  5249

칸쿤 Hilton Mar Caribe 최근에 다녀오신 분 후기 부탁드려도 될까요?

| 질문-호텔 38
유탄 2024-06-24 1917
  5248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Marriott 35k free night으로 주말치기 가 볼만한 곳이 있나요?

| 질문-호텔 18
JJHY 2023-05-31 1697
  5247

윈담 포인트 쓰기 좋은 곳?

| 질문-호텔 8
샬롯가든 2024-06-28 984
  5246

Hilton grand vacation 프로모 참석해보신 분 계신가요?

| 질문-호텔 10
서부동부 2024-06-24 1108
  5245

Aruba 하얏트-swim chairs and palapas 예약문의

| 질문-호텔 1
쥬디씨~~ 2024-06-29 375
  5244

시카고 Hyatt 호텔 추천 부탁드립니다 (리젠시/ 더루프/ 매그니피슨트 마일)

| 질문-호텔 6
보바 2024-06-27 853
  5243

하얏트 발전산 도로 회수해 가나요?

| 질문-호텔 11
hessed 2024-06-27 1336
  5242

IHG 호텔의 Ambassador Status 1 년 Fee $200 인데 가치 있나요?

| 질문-호텔 3
새벽 2024-06-27 820
  5241

바르셀로나 호텔 고민 중입니다.

| 질문-호텔 34
소비요정 2024-06-04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