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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써보는 카보 여행기 - The Cape, A Thompson Hotel, by Hyatt

AQuaNtum, 2024-06-17 12: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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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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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가볍게 (?) 호텔과 먹방 위주의 카보 후기 짧게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모두 아이폰 15프로로 촬영했습니다. 메모리얼 연휴에 The Cape에 3박으로 다녀왔고, SUA로 사전에 스윗을 컨펌 받았습니다. (카보는 이번이 세번째인데, 이전 두 번은 Solaz, a Luxury Collection Resort, Los Cabos 를 땡스에 다녀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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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내려 미리 예약해둔 셔틀을 타고 40분 정도 이동해서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제법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고 저 멀리 “땅끝마을”, El Arco가 내려다보입니다.

 

연휴라 그런지 풀북이라 추가 업그레이드는 받지 못하고 준비된 스윗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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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에서 내리니 눈앞에 보이는 멋진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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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미 사진으로 너무 많이 봐서 식상하지만 오션뷰가 테라스에서 넓게 펼쳐지는 스윗이 눈에 들어옵니다. 결혼 기념일이라고 미리 얘기해서 그런지 샴페인과 딸기도 가져다 놓았습니다.

 

짐을 대충 풀어놓고 호텔 구경도 할겸 수영하러 바로 나가봅니다. 수영장은 크게 2개가 있는데, 좀 더 큰 메인 수영장에는  스윔업 바도 있고 디제이를 위한 공간도 따로 있어서 다들 손에 술 한잔씩 들고 둠칫둠칫 노래에 맞춰 라운징 하는 분위기입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수영장은 대체로 한가한 편인데, 좀 떨어져 있어서 조용하고 아이와 같이 놀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족 특화 리조트 느낌은 아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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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은 주로 선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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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수영장에서 바라본 El 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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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끝자락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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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Manta 라는 레스토랑에 가서 먹었습니다. 조식당을 제외하고 가장 격식을 차린 (?) 곳인데,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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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은 The Ledge 에서 제공됩니다. 글로벌리스트는 부페가 포함인데, 그런대로 먹을만 합니다. 저희는 이틀은 포함된 부페, 하루는 주말에 하는 브런치를 글로벌리스트 디스카운트를 받아서 먹었습니다. 사진은 브런치이고, 마지막 사진만 부페에서 추가로 시킨 프렌치 토스트입니다 :) 전부 다 맛있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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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이 특별히 그런건지 시기가 그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머무는 동안 두번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긴 했는데, 좀 더 북적이고 시끄럽긴 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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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을 머무르면서 Manta 이외에도 리조트에 있는 모든 레스토랑을 방문했습니다. (Sunken bar, The Ledge, The Rooftop, Point Break) 여기 음식, 인상적이었습니다. 과카몰리 맛있는거야 당연할 수 있지만, 시켜본 메뉴 다 맛있기는 쉽지 않은데, 아쉬운 점이 없었던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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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의 마무리는 해변과 메인 수영장에서 바라본 노을 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바다는 파도가 거칠어서 들어가서 놀만하지는 않았는데, 서핑 명소인지 서퍼들이 꽤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후다닥 지나간 카보 호텔 후기였습니다. 다음 후기는 7월에 다녀올 남미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요약

  1. 카보를 5월에는 처음 방문해 보았는데, 11월보다 따뜻해서 수영 하기가 더 좋음
  2. The Cape는 
    1. 아이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 어른 위주 리조트, 조용하게 릴랙스 하는 분위기는 아님
    2.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관리 상태가 매우 좋음
    3. El Arco가 보여서 뷰가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음
    4. 음식이 매우 맛남
    5. 불꽃놀이 자주 해줘서 구경하기 좋았음

 

43 댓글

shilph

2024-06-17 12:30:20

부럽습니다. 역시 여행은 .....

사나이유디티

2024-06-17 12:32:32

아콴텀님 처럼이지요.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ㅠㅠ

AQuaNtum

2024-06-21 12:26:59

싪님처럼!

shilph

2024-06-21 14:18:49

땡!

BKHAPPYSJW

2024-06-17 12:34:00

와 사진 정말 좋아요! 올려주시는 후기 재밌게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AQuaNtum

2024-06-21 12:27:15

꾸준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digy

2024-06-17 12:42:28

역시 대박! 이 글이 과연 가벼웠는가...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뭔가 엄청 heavy 한 느낌인데요

AQuaNtum

2024-06-21 12:27:29

예전 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ㅎㅎ

LA땅부자

2024-06-17 13:43:07

이 호텔 가보고 싶었는데!!! 카테고리가 너무 높아져서......
온라인으로나마 여행한거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AQuaNtum

2024-06-21 12:27:54

한번쯤은 가보실만 합니다 :)

그친구

2024-06-17 13:49:07

와우~ 이렇게 좋은 사진 많은 글 너무 좋습니다. 멋진 후기 고맙습니다.

AQuaNtum

2024-06-21 12:28:08

감사합니다! ㅎㅎ

Sagrada

2024-06-17 14:12:29

후기 감사합니다. 사진 최고구요...

내년 메모리얼 위켄 3박4일 예약 바로 갑니다. 차감이 좀 사악하지만 ㅜㅜ

무엇보다 비행거리가 짧아 좋네요.. 카보는 처음인데 엘레이에서 넌스탑 1시간 30분이네요.

쌍둥이호랑이

2024-06-17 20:24:23

2시간 반 일텐데요..? 다시 한 번 보심이

그래도 짧은거리라 다니기 좋습니다! 

Sagrada

2024-06-18 11:28:00

2시간 반이 맞네요.. 어제 뭘 본건지 ㅎㅎ. 

수정 감사합니다!

AQuaNtum

2024-06-21 12:28:31

카보는 선택지가 많긴 한데 여기도 한번 가보실만 합니다 :)

복수국적자

2024-06-17 14:39:00

Carbo San Lucas만 3번 다녀왔지만 한국으로 역이민 와있는 지금은 눈에 더 아른거립니다.

Riu Palace America Cabo San Lucas Hotel에서 올~인크루시브..... 4박5일 끝내고 올때는 최소한 5~7 lb는 살이쪄가지고 돌아왔습니다.^^

AQuaNtum

2024-06-21 12:29:07

한국에서는 동남아쪽에 좋은 리조트로 가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활자중독자

2024-06-17 14:50:11

사진들이 눈이 확 트이게 멋지네요. 후기 감사드려요

AQuaNtum

2024-06-21 12:29:23

활중님 감사합니다 ㅎㅎ

헬로아툼

2024-06-17 15:45:17

와 이런곳이있었는지 몰랐네요. 우선 위시리스트에 저장합니다 ㅎㅎ 후기적어주셔서 감사해요!

AQuaNtum

2024-06-21 12:29:43

저도 예전부터 위시리스트에 있었는데 이제 가보게 되었네요 ㅎ

지구인

2024-06-17 16:06:49

사진이 다 넘 멋지네요. 후기 감사드립니다 :)

AQuaNtum

2024-06-21 12:30:04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파노

2024-06-17 16:08:55

뷰와 음식이 정말 좋아보이네요. 언젠가 꼭 한번 푹 쉬러 가고 싶네요.

AQuaNtum

2024-06-21 12:31:36

멕시코에서 먹어봤던 음식들 중에 손에 꼽히게 괜찮았습니다 ㅎㅎ

힐링

2024-06-17 16:12:45

AQuaNtum 님 후기를 볼때 마다 감탄하는데 사진 정말 아름답습니다.  동부에서 가기엔 너무나 멀지만 언젠가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후기 감사드립니다.

AQuaNtum

2024-06-21 12:32:01

어익후 닉네임 처럼 제가 댓글에 힐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armian98

2024-06-17 16:54:55

선 부럽습니다! 후 감상~

AQuaNtum

2024-06-21 12:32:14

감상평 제출 부탁드립니다 ㅋㅋ

armian98

2024-06-21 13: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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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2024-06-17 21:00:13

간접적으로나마 구경해봅니다. 한 번쯤은 꼭 가보픈 곳입니다. 신혼여행지로도 손색이 없겠네요.

AQuaNtum

2024-06-21 12:32:36

커플이 가서 푹 쉬기 좋은 곳 같습니다 :)

HeyTraveler

2024-06-17 21:58:16

저희 가족도 작년에 다녀온 이후에 호텔 관리 상태와 호텔에서 보이는 뷰가 너무 좋아 숙박 중에 올해 겨울 숙박도 예약해뒀습니다. 사진들 보니 연말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AQuaNtum

2024-06-21 12:32:59

오 벌써 두번째 예약을 ㅎㅎ 잘 다녀오세요 :)

키모

2024-06-21 12:42:18

우와 정성스럽게 찍으신 사진들로 눈 호강합니다!! 
카보 가볼려고 두세번 노력했는데 못 갔었는데 조만간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겨울이 긴 곳에 살아서 12월이나 1월에 가고 싶은데 그때 가도 괜찮을까요?

AQuaNtum

2024-06-25 12:28:51

넵 겨울에도 여전히 좋습니다 :)

땅부자

2024-06-21 12:51:18

너무 멋지네요.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AQuaNtum

2024-06-25 12:29:22

꼭 가보세요 ㅎㅎ 멋진 곳입니다.

퍼플러버

2024-06-26 00:57:54

진짜 최고네요ㅠㅠ 너무 가고싶어요!!! 

AQuaNtum

2024-06-26 13:35:02

포인트 모으셨으면 주저말고 예약하세요! ㅎㅎ

우주인82

2024-06-26 05:00:14

와~ 사진이 다 너무 멋지네요!! 고수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마음같아선 UR털어서 같은 곳에서 호캉스하면서 호텔에서 사진에 보이는 메뉴도 팍팍 시켜먹고 싶지만, 초보자로선 갈길이 머네요~ 

혹시 이용하신 셔틀 정보 좀 알수 있을까요?

AQuaNtum

2024-06-26 13:36:14

앗 감사합니다 :) 셔틀은 caboairportshuttle.net 에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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