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한국에서 Job 기회를 보는 방법/조언이 있을까요?

국거리pig, 2024-06-17 16:18:17

조회 수
2377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아카데미쪽이 아니라 Industry 쪽에 있으신 분들꼐 몇가지 조언을 여쭙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이제 미국으로 온지 약 6년정도 시간이 지났구요. 미국에서 석사를 마치고 이제 Tech에서 한 3-4년째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이 운이 좋아서, 그린카드도 빠르게 처리가 되서 영주권도 받고, 회사에서도 그냥저냥 적응을 잘 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라

미국에 아예 정착을 해야할지를 고민하고 있던 쯤에, 최근에 안타깝게도 부모님 건강이 급격하게 최근에 나빠지신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에 아래 옵션들을 놓고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1. 한국으로 귀국

2. 한국과 조금 가까운 싱가폴 등 아시아 허브 지역으로 Relocation 

3. 부모님 건강상황과 무관하게 미국에 정착 

 

혹시 다른 분들은 미국에서 커리어를 이어가시다가 한국으로 귀국을 생각하실 떄, 1/2번 옵션과 관련해서는 어디서 기회를 보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보다 경력이 조금 더 쌓으신 분들은, 서치펌 등을 통해서 임원직으로 오퍼를 받아서 가시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이제 한국에서의 직장 경력까지 포함해 약 10-12년정도 경력이라, 이 트랙으로 이동을 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링크드인을 통해서 잠재적인 기회들을 주기적 검색하고 있고, 현재 회사가 한국에도 오피스가 있어서 한국 혹은 싱가폴 오피스에 기회가 있는지 보고 있습니다만, 연봉/혜택/직급 등 측면에서 현재보다 좋은 기회를 찾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예, 연봉은 포기하더라도, 직급은 올리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결정을 내리진 않더라도 앞으로 1-2년 안에 결정을 내릴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혹시 더 경험 많은 마모님들은 어떤 방식으로 한국에서 기회를 찾는지 노하우가 있으시면 조금 배우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조언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7 댓글

WhyC

2024-06-17 19:13:28

마음만 있다면 로케이션은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머문다고 해도 여건에 따라 자주 들여다보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형제자매가 없다면 가까운 곳에서 모셔야 하는 책임감이 있지만 미국에 정착해서 모셔오는 방법도 있겠지요.

저의 경우 아주 상황이 급박하여 장기휴가로 한국에서 3개월정도 병원에서 간호하며 지냈고 마지막 3개월은 미국으로 모셔와서 집에서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있었다면 이런 장기휴가나 호스피스 서비스는 거의 불가능할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개개인의 사정이 다 달라서 단편적인 조언만 드렸지만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어느서 사는냐 보다 얼마나 자주 연락드리며 사는냐 인 것 같습니다.

국거리pig

2024-06-18 07:26:08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회사에서 3개월정도 휴가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결국 어디에 있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씀에는 참 공감이 되네요. 

도수치료

2024-06-17 19:16:54

혹시 미국에서는 어디 계신가요? 저라면 미국 서부나 하와이 등 한국 근방 or 한국갈거같아요 싱가폴도 결국은 거리가 있고 샐러리가 미국하고 차이도 크고 이도저도 아닐 거 같아요.

국거리pig

2024-06-18 07:27:20

현재는 뉴욕에 거주중인데, 상황에 따라서 미국에 남게되면 본사가 있는 시애틀 쪽으로 이사를 해야되나 하는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동부던 서부던 급박한 상황이 됐을떄 연락받고 비행기 타고 움직인다고 해도, 적어도 1일이상 잡아야되는게 현실이다 보니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포카텔로

2024-06-18 07:29:04

링크드인에 1촌이 많으면 미국에 있더라도 건너건너 한국 헤드헌터 분들한테도 연락이 가끔씩 오는 것 같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1촌을 많이 추가해두신 다음 연락 올 때마다 가능한 오퍼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얘기 들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2년 안에 결정을 내릴 것 같다고 하셔서 천천히 알아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도수치료님이 말씀하신대로 싱가포르도 결국 6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라서 (특히 재택이 가능할 경우) 미국 서부나 하와이에서 일하는데 한 표 드립니다. 한국은 미국과 비교하면 어떤 오퍼가 오더라도 만족할 수준은 아닐 것 같습니다.

블타

2024-06-18 09:47:53

한국으로 월급쟁이로 가시려면 연봉은 일단 포기하셔야 되구요. 직급도 평행이동 정도만 되어도 감지덕지입니다. 회사에 따라 혜택은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만, 연봉 삭감에 비하면 새발의 피. 

지지복숭아

2024-06-18 10:32:37

Fmla써서 최대한 시간내는게어떨까요? 

목록

Page 1 / 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632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793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754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6286
  68

초간단 연어장 만들기 (H마트 + 코스트코 조합)

| 요리-레시피 60
  • file
70kg를향해 2024-01-31 8730
  67

초간단 명란파스타 (2탄)

| 요리-레시피 9
70kg를향해 2024-04-16 1500
  66

쉽고 맛난 레시피 시리즈- 닭구이

| 요리-레시피 72
  • file
Monica 2020-11-22 8230
  65

여름철 간단한 레시피 두가지- 연어랑 참치 포케, 망고 사고 디저트

| 요리-레시피 42
  • file
Monica 2023-08-09 3536
  64

아사도를 위하여- Argentine Parrilla Grill

| 요리-레시피 68
  • file
physi 2023-07-23 3895
  63

[업데이트] 소 양 구이 + 곱창 구이 +양곰탕 + 육포

| 요리-레시피 37
  • file
오하이오 2023-05-19 3695
  62

중국 국수 량피 凉皮 맛있네요..쫄깃

| 요리-레시피 7
  • file
atidams 2023-05-28 1973
  61

휴롬 믹서기

| 요리-레시피 25
Magnolia 2015-06-02 7399
  60

간단 국물 요리 레시피 모음

| 요리-레시피 27
엣셋트라 2021-11-04 4134
  59

[업 200318] 닭똥집

| 요리-레시피 47
  • file
오하이오 2019-12-12 3255
  58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새우튀김편)

| 요리-레시피 15
  • file
엣셋트라 2021-09-01 1766
  57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짬뽕편)

| 요리-레시피 35
  • file
엣셋트라 2021-08-23 5057
  56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볶음밥편)

| 요리-레시피 15
엣셋트라 2021-08-26 2556
  55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준비편)

| 요리-레시피 9
  • file
엣셋트라 2021-08-20 2718
  54

콤부차 (kombucha) 집에서 만들기

| 요리-레시피 30
  • file
엘스 2021-05-28 4541
  53

근처 코스트코에 cap eye stake 새우살 이 없는데, 집에서 구워먹을 만한 가성비 괜찮은 소고기가 코스트코에 있을까요?

| 요리-레시피 43
unigog 2021-05-25 8665
  52

코스트코 - Calamari salad 괜찮은데요.

| 요리-레시피 23
  • file
빨간구름 2021-05-16 4067
  51

호두과자 만들어 봤습니다. :)

| 요리-레시피 36
  • file
nysky 2021-04-09 2940
  50

올해 발렌타인은 건강한 브라우니로 (노밀가루 검정콩 브라우니)

| 요리-레시피 2
퇴사합시다 2021-02-09 704
  49

Smashed Avocado 생각보다 어렵네요

| 요리-레시피 8
Fugue 2021-01-05 1187

Board Links

Page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