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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하와이]
2024년 6월 Sheraton Waikiki (쉐라톤 와이키키) 4박 5일

physi | 2024.06.18 16:57:0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작년(https://www.milemoa.com/bbs/board/10151822)에 이어 올해도 다녀왔습니다.  

원래 작년과 비슷하게 메모리얼 데이끼고 P2 명의로 받은 5박 숙박권 털고 올 계획으로 예약을 잡아 놨었는데...physi_SW24_res_initial.jpg

저랑 P2 각자 회사일이 예상대로 안흘러가는 바람에 (+큰 아이 학교를 빼야한다는 부담감), 무리라는 판단끝에 취소 후 다시 계획을 짰네요. 

덕분에 일정이 맞아떨어진 장인어른, 장모님까지 합류하셔서 효도관광 모시고 다녀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많은 부분은 작년과 동일하니 작년 후기도 참조해 주시고요. 기타 궁금한점 있으신 경우 댓글로 올려주시면 아는 한 상세히 리플 달아드리겠습니다.  

 

 

호텔 

- 숙박권으로는 도저히 답이없는 여름방학 시즌인데다, 장인/장모님 방까지 2개가 필요해서 깔끔하게 레비뉴로 4박을 잡았습니다. 

티어 베네핏을 위해 LTP인 제 이름과, 올해 출장으로 플랫을 달성한 P2 명의로 각각 방을 잡았고요 (tax+fee 포함 $1800 x2) 

 

- 여기에 제 이름으로 된 방에 혹시나 하며 남는 SNA를 먹여봤는데, 이게 대박이 터져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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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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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쉐!?!!

 

작년 프리나잇에 SNA 먹였을때는 Oceanview deluxe가 최선이라고 하더니.. 이번엔 레비뉴로 와서 업글 찬스가 나아진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여름 성수기 하루에 2천불 훌쩍 넘어가는 방에서 4박 잘 하고 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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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트룸은 4인 가족인 저희가 쓰고, 장인 장모님께선 같은 층 Oceanfront King으로 업글받아 지내셨습니다. 

우선 P2가 절대로 이 방을 양보하지 않으려고 했고요 ㅎㅎ 장인장모께서도 아이들 딸린 저희가 넓게 쓰는게 맞다고 해 주셔서 저희만 넓게 지내다가 왔네요. 

 

저희 스위트룸은 535호였고, 엘리베이터 내리면 바로 방이 있어서 편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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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가 양쪽으로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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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쪽 발코니에서는 메인 수영장 일부와, 다이아몬드 헤드, 와이키키 호텔들을 볼 수 있었고요. 

 

침실쪽 발코니에서는 인피니티 풀과 전면 바다가 보이는 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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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층에 장인/장모님 방 (512호) 발코니가 보여서, 오전에 아이들이 손흔들어 인사하고 했었어요.  

 

- 저는 장인 장모님께서 묵으시던 방을 가보진 못했는데, 다녀와 본 P2의 말로는 작년에 저희가 묵었던 방과 구조는 똑같고, 벽장(closet)만 살짝 달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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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라운지는 여전히 미운영이고, 이건 이제 그냥 포기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 방 열쇠겸 손님 인증용 wristband는 작년에 비해 약간 가느다란걸로 바뀌었습니다. 바뀐 디자인이 은근히 손목에서 잘 풀려서, 풀장에서 아이들과 놀다 잃어버리기 쉬워요. 

한번 잃어버려서 재발급 받아야했고, 또 잃어버릴 뻔 했었는데, (손목에서 풀린걸) 다행히 알아차려서 다시 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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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lf-parking은 $55/night으로, 작년에 비해 10불 올랐습니다. Parking structure는 이제 2층 대부분을 전부 valet parking/reserved parking으로 막아놨고요(cone). 현실적으로 3층부터 5층 사이에서 찾으셔야 합니다. 

 

- Resort Fee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42+tax/fee로 $49.55 붙습니다. 

 

- 작년에 갔었을 때 못했던 GIFT 쿠폰.. 이번에는 체크인때 바로 redeem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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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은 요만한, 손바닥 보다 조금 더 큰 종이봉투 주는데, Titanium은 조금 더 길쭉한 흰 종이봉투 주고요. Amb는 Plat 대비 2-3배 정도 들어가는 백을 줍니다. 

P2와 각각 하나를 받아 종이팩 와인 두개 + 아이들 젤리, Sheraton Waikiki 로고 들어간 노트, 엑티비티 스트링백 등으로 알차게 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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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 Market 조식 서비스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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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투숙때는 매일 오전 제가 Edge Bar쪽에서 컨티넨탈 조식을 받아와서 방에서 아이들 먹이고는 했었는데,

올해는 장인/장모님 계시는 지라, 4박중 두번은 Kai Market에서 앉아 먹었고, 나머지 두번은 take out으로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take out과 동일한 구성의 컨티넨탈 조식(+음료)는 무료로 제공되고요. Full breakfast 메뉴에서도  오더 가능한데, 가격은 $15 빼 준 가격으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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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이라 세전 금액 19%의 팁이 자동으로 붙었는데, 엄한 곳에서 세후 22%, 25% 같은 숫자를 많이 보던 터라 이건 상당히 reasonable 하게 느껴졌습니다. 서비스도 충분히 만족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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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방문때에는 저만 컨티넨탈을 시켜 봤습니다. 어떻게 서빙되는지 궁금해서 한번은 꼭 시켜봐야겠더라구요. 

 

- Sheraton Waikiki 호텔 내의 Rumfire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도 한번 해봤는데, 음식과 서비스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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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술 잔뜩 쳐먹고 행오버 땜에 컨디션이 안좋았던 저는 가볍게 Poke Nacho를 시켰는데, 그랜드 와일리아 생각하고 시켰다 작은 양에 놀랬습니다. 

뭐 그래도 속이 워낙 안좋았던 터라 큰 문제는 없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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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와 장인어른께선 스테이크를, 장모님께서는 셀러드 시키셨는데, 다들 만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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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 컨디션 좋을 때 다시 가고 싶은곳이에요.

 

- 하루는 해변가 파라솔과 beach chair 렌탈을 했었는데 제일 앞 줄 자리를 못잡아 아쉬웠습니다. 앞줄을 잡으려면 미리 예약해야 하거나 오픈하자 마자 가야한다네요. 

Rate은 한시간에 33불이라고 했고, full day (-4:30pm) 까지가 100불이래서, 저희는 묻따말 full day로 하고 장인/장모님과 번갈아 가면서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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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차지 가능했고요. 실제 Folio에는 $99.48이 청구되었는데.. 세금/elite benefit이 어떻게 들어가 저 가격이 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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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으로 한참 들어와도 깊지가 않아서 아이들 안아주며 파도 넘기 하는것도 재미 있었고요.

겸사겸사 와이키키 로케이션 깡패 3대장 - Sheraton Waikiki, Royal Hawaiian, Moana Surfrider 사진도 광각으로 담아봤습니다. 

 

 

렌트카

역시나 Hertz에서 회사 CDP 레져 코드로 예약했고, 6인가족이라 미니밴을 예약했습니다. 

Chrysler Pacifica를 지정 받았는데, 내부 청소상태(전면 유리, 대쉬보드등에 뿌연 물자국)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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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이 스프레이로 뭘 뿌려둔 후에.. 걸레로 훔치는걸 까먹은듯한 비쥬얼이였어요) 

 

Dole Pla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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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왔으니 연례행사 ritual로 Pineapple Express 타줘야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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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애들 할아버지/할머니 모시고 와서 두줄로 나눠타기도 했고요. 감회가 새로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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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깽이들 호객도 당해보고요.  

 

레스토랑

- 도원 (Dowon Chinese Restaurant) 중화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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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도착하던 날, 호텔 체크인 전에 점심으로 갔었습니다. 오전 10시 반 도착이라 호텔 체크인 하기엔 약간 이른시간이였고, 시차 고려하면 엘에이는 늦은 점심이라... 

 

맛은 확실히 평균 이상으로 평할 수 있는데, 엄청 느린 서빙이 너무 안좋더군요. 

식사로 짜장 2, 삼선짜장 1, 삼선짬뽕 2에, 요리로 탕수육, 깐풍새우를 시켰는데... 

먼저 나온 탕수육을 다 먹고 바닥을 보이니 그제서야 짜장면들 나오고.. 배고픔에 짜장면 나눠 다 먹으니 그제서야 짬뽕이 나오고, 짬뽕을 다 비웠을때야 깐풍새우가 나왔습니다;;

 

여행 시작 첫날부터 나쁘게 시작하고 싶지 않아서 잠자코 있었는데... 다른 때 였으면 강하게 컴플레인 하고, 마지막 나온 깐풍새우는 취소를 했을겁니다. 

안타깝게도 여기는 확실하게 다시 갈 일 없겠습니다. 

 

- Marukame U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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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초창기에 몇번 가 보고, 큰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는 serving/seating 과정이 불편해 안가게 되었는데.. 장인/장모님 모신김에 오랫만에 한번 가봤습니다. 

여섯명이 같이 앉을 자리가 없어, 2+4로 떨어져 앉았고요. 장인/장모님께서 맛있다며 흡족해 하셔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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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하게 시켰다가 남긴 튀김+무수비 몇개 방으로 들고와 먹었는데...

테리야끼 스팸 무수비 한정으론 여기가 호놀룰루 탑티어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으론 Musubi Cafe Iyasume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물론 다른 specialty 무수비는 없기 때문에, 무수비 카페는 계속 이용하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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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따님의 압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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