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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국에서 한국으로 united 항공으로 왔는데 선물로 사왔던 품목 일부가 도난되었네요.

가방을 열어보니 그 안의 종이가방이 찢어져 있고 교묘하게 일부 품목만 도난해 갔네요.

United에 도난 신고를 해야 하나요? 아니면 TSA에 도난 신고를 해야 하나요?

 

어휴 정말 쓰레기 같은 좀도둑들 지긋지긋 합니다. 

33 댓글

기다림

2024-06-18 17:22:51

저도 구런적 한번 있어요. 전 반대로 한국에서 미국 올때 그랬는데 가방안에 종이한장 인스펙션 했다는 거 있고 없어졌다는걸 증명하기가 어렵더군요. 아무튼 크레임 하셔서 도움받으시길 바래요. 아마 여행자 보험이나 베기지 인슈런스 같은게 있으면 그쪽이 빠를듯해요. 

빨간구름

2024-06-18 19:07:57

하필이면 보험 없는 카드로 계산한 것 같은데....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유나이티드 쪽에 클레임 하려구요

으하하님

2024-06-18 17:51:52

증명이 너무 어려워요 ㅠㅠ

윗분 말씀처럼 여행자 보험정도를 통해 해야하는데, 그것도 영수증 등등이 있어야 해서 매우 피곤합니다. 

빨간구름

2024-06-18 19:08:31

새로 선물을 산것이라 영수증은 있느데 보험이 없네요.. 정말 좀도둑이 너무 극성이예요

시애틀시장

2024-06-18 17:59:48

TSA에 도둑 많아서 조금이라도 탐날만한건 무조건 기내용에 넣어요. 현실적으로 보상은 시도는 해보되 기대하지 마시고 부치는 수하물에 절대 조금이라도 훔칠만한건 넣지 않으시는걸 추천...

빨간구름

2024-06-18 19:09:19

이게 TSA일까요? 아니면 United 일까요? 일단 시도는 해 보겠는데.. 참 얄밉네요

시애틀시장

2024-06-18 20:00:32

TSA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Mahidol

2024-06-18 18:10:06

사실 상 어렵습니다.

위탁 수하물 열어서 일부 물건 빼 가는 건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일 입니다.

 

저도 몇 번 당했고요.

증빙 하기가 어렵습니다.

 

기가 막히게 비교적 값 나가 보이는 걸 딱 집어서 빼 가더라고요.

빨간구름

2024-06-18 19:11:18

참 좀 도둑이 흔한 나라가 되었어요. 요즘은 매장에서도 좀도둑도 많고...

몇 번을 당하셨다니 더욱 속이 쓰리실 듯요.  

Mahidol

2024-06-18 20:14:42

사실 이게..

한국 일본 정도 제외 하면 전 세계 적으로 심각 한 문제 에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 이다 보니

증거 확보 나 범인 특정이 어렵고요.

 

공항 직원 인지.. 보안 검색 쪽 인지..

아님 둘의 결탁 인지.... 알 수가 없어요.

 

가방이 아예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열어서 일부 물건 만 빼 내가니

모르고 넘어가는 분 들도 계시고요.

 

옛날 부터 파리 나 로마 공항에서 수하물 나르면

몇 년 안 에 집 산 다는 말 많았어요.

 

위탁 에는 값 나가는 거 안 넣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딱히 없어요.

우리동네ml대장

2024-06-18 22:30:16

정확하게 돈 될만한 물건만 정밀 외과수술하듯이 빼갔다면 100% x-ray보면서 작업 했겠네요. 즉 United 보다는 TSA가 의심이 가네요 ㅠㅠ 게다가 TSA는 가방을 열어 뒤져도 일반적인 업무범위에 있기 때문에 눈에 띄지않죠. United직원들은 그런 짓 했다가는 누군가에 의해서 결국엔 꼬리가 잡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증빙이 정말 어려워보이는데 부디 합당한 보상 받으시길 바랍니다...

Blackbear

2024-06-18 22:41:14

TSA 직원이라면 물건을 넣어야할 곳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아주 작아서 호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물건이 아니라면 훔치기도 쉽지 않을텐데 말이죠. 여럿이 담합하지 않는 이상 지속적으로 훔치는 건 어려울것도 같고요. 기본적인 양심의 문제는 차치하고, 직장에서 짤릴수도 있는데도 저런짓을 할 수 있다는 게 이해불가에요.

우리동네ml대장

2024-06-18 23:05:28

생각해보면 tsa직원은 연방공무원인걸로 아는데 푼돈에 job걸고 도둑질 할 유인이 커보이지는 않네요. 그러면 공항에 x-ray를 볼 수 있는 다른 사람은 또 누가 있을까요...? 제가 보기엔 뒤진 (짐 헝클어진) 느낌이 없다면 이건 100%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고 접근했다라고 느껴지는데요. 

뉴욕주민

2024-06-18 23:44:20

TSA 믿으면 안됩니다. https://youtu.be/x2hBbo5yXyQ?feature=shared

DorkusR

2024-06-20 23:53:45

어머 몇달전에 공항에서 TSA 직원이 괜히 유독 내가방에 손을 대려고 하는 것 같아 ( 스캔할 때 올려진 가방) 서서 뚜렷히 열심히 봤더니 대다 말더라구요.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는 군요. 전 그냥 지퍼도 안 잠근채 스캔 바구니에 올려놨기에 , 정말 다음부터 꼭 지퍼 잠그고 꼭 지켜보고 있어야겠어요.

푸른오션

2024-06-18 23:12:44

짐이 체크인하면서 붙이고 비행기에 실리기 전까지 엑스레이 통과 하는걸로 알고있어요(위험품 태우면 안되서). 그래서 짐붙이고 바로 가지말고 조금 기다렸다가 가라고 하잖아요? 제가 예전에 미국행 비행기탈때 젓가락 셋트 사갔는데 그게 걸리더라구요. 그리고 내리면서도 엑스레이 통과하는 곳도 있어요 (한국같은데-그래서 면세품 잡잖아요). 그래서 도난의 가능성이 여러번이라 특정하기가 어려워요.

 

이미 도난당한건 못찾으시고 신고해도 벌도 못주고요 그냥 값비싼 수업료 냈다 생각하시고 앞으로 무조건 현금/귀중품/팔아 돈되는 전자제품은 캐리온 하셔야 합니다. 

빨간구름

2024-06-19 22:45:27

넵.. 이게 현실인가 싶네요

땅부자

2024-06-18 23:24:28

혹시 안에 TSA에서 인스펙션했다는 쪽지가 있으면 해당공항 TSA 에 문의해 보세요. 짐 열어보는 곳에 CCTV 다 있어서 혹시 TSA가 가져갔거나 했다면 다 찾아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짐이 xray 를 통과하는건 맞지만 TSA가 모든짐들을 다 열어보는건 아니라서 TSA가 열어보지 않은 짐일 확률도 있으니 그런 경우에는 찾기가 힘듭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공항에서는 카운터에서 짐을 붙이면 캔베이어 벨트로 이동해서 xray 를 통과합니다. 그과정에서 화면만 있는 큰방에서 화면 보고 분류하는데 그걸 TSA 직원이 할때도 있고 컴퓨터가 할때도 있습니다. 문제 없다 생각되면 TSA를 거치지 않고 바로 항공사 짐 실는 곳으로 가고 더 봐야겠다 싶은짐은 TSA baggage check 하는곳으로 분류되서 거기서 열어봅니다. 짐검사를 하는 직원들과 거기로 짐을 보내는 직원들이 같지 않고 CCTV 쫙 깔렸습니다. 검사후에 다시 항공사 짐 실는곳으로 보냅니다. 그럼 거기서 항공사 수하물 직원들이 택보고 분류해서 각각 목적 비행기로 옮깁니다. 

 

짐이 TSA의 관리하에 있는 시간보다 항공사의 관리 하에 있는 시간이 훨씬 길고 거쳐가는 사람수도 월등히 많아서 항공사에서 운반중에 분실되었다면 누가 가져갔는지 알기 힘들것 같습니다

빨간구름

2024-06-19 18:38:39

아무런 종이도 없네요. 분실이 아니라 다행인데.. 일부러 그걸 노린 수법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말 염치 없는 것들 많아요. 저도 찾거나 보상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됩니다.

football

2024-06-19 01:28:29

TSA 종이 있을 때에는 문제 없었는데, 말씀대로 값이 나가는 물건(홍삼정)만 쏙 빼가서 어이없던 일이 있었습니다

빨간구름

2024-06-19 18:35:37

많이 들 경험이 있으시군요. 

rmc

2024-06-19 12:04:48

https://www.cbsnews.com/miami/news/tsa-agents-accused-of-stealing-from-passengers-at-mia-checkpoint/

 

절대 tsa 믿으면 안됩니다. 2023년에 마이애미에서 tsa직원들이 승객들 짐 훔치는거 보도한 기사입니다. 저도 2022년에 한국 갔다올때 가방 열려서 나온적 있습니다. 안에 귀중품이 없으니 대충 지퍼 잠궈서 통과시켰더군요. 

 

사소한 경험은, 번호로 잠궈둔 가방은 열었는데 자물쇠 (tsa approved)로 잠궈둔 가방은 열었는 흔적없이 나왔습니다. 아마 자물쇠 열려면 더 복잡하니 그냥 넘겼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리고 모든 부치는 가방은 좌물쇠만 씁니다. 

우찌모을겨

2024-06-19 13:28:06

TSA approved lock아니면 짤려서 나올수도 있습니다.

빨간구름

2024-06-19 18:34:58

TSA approved lock 도 망가트린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일부러 잠그지 않았었는데... 정말 징글징글해요. 

우찌모을겨

2024-06-19 18:42:03

TSA Lock도 짤린 경험 잇습니다.

공항 직원왈 케이블 타이 쓰래요 

그기 젤 낫대요

빨간구름

2024-06-19 22:44:54

많은 경험을 갖고 계시네요. 케이블 타이를 쓰는거면 거의 잠근 것 보다 살짝 더 안전한 거네요...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football

2024-06-19 23:17:53

저도 코로나19 이전 TSA Lock 자물쇠가 망가진 이후에는 비밀번호 000에 맞추거나 잠그지 않고 있는데, 코로나19 이후로는 액체류 TSA 검사하는 종이가 이전보다 없기는 하세요.

소서노

2024-06-19 23:21:14

저 비밀번호 0000 이었고 tsa approved lock이었는데 락을 여는 대신 지퍼 손잡이들을 렌치로 완전히 뜯어놨더라구요. 그 뒤로 그냥 안 잠그고 다닙니다.

빨간구름

2024-06-20 15:28:22

아 미친것들... 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는 행동을 하는 놈들이 너무 많아요. 

그러면 가방이 완전히 망가진 것 아닌가요? 지퍼손잡이가 없으니... 이러면 청구해야 할 듯 한데요.

Mahidol

2024-06-20 17:39:07

저도 소서노 님과 비슷 한 경험 있어요.

 

아예 지퍼 까지 뜯어 버렸어요.

위탁에 목걸이 가 있었거든요.

 

그 작은 걸 특정 해서 빼 갔어요.

 

샘소나이트 나름 괜찮은 캐리어 까지 반 쯤 바보를 만들어 놔서..

그 이후로는 열어 보고 싶으면 가방 망가트리지 말고 그냥 열어 보라고 안 잠궈요.

삶은계란

2024-06-20 00:25:47

제가 예전에 어떤 공항에서 짐 잃어버리고 다음에 다시 찾아가서 찾은적이 있는데요... 거기 짐창고 관리하는 직원한테 이거 내꺼다고 하니까.. 가져오더니 뭐 열쇠같은걸 지퍼에 쑤셔넣어서 열어버리더라구요? 그때는 지퍼손잡이에 자물쇠작은거 껴놨었는데... 그냥 지퍼 열어버리고 안에 보라고하고 확인하고 내꺼라고 하니까... 자물쇠 잠겨있는 뭉치를 슥슥 움직이니까 깜쪽같이 다시 닫히더라구요? ㅡ.ㅡ;;;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열어보고 다시 덮어놓을수 있는거 같아요

그때 이후로는 캐리어 자체에 락이 있는걸로 쓰고 있습니다..

Deux4eva

2024-06-20 15:42:00

이 경우엔 TSA 로 하셔야할듯하네요.  

항공사, TSA 둘 다  위의 빨간구름님 말씀처럼 정말 종잡을수 없는 행동들을 하도해서 저는 귀중품은 carry on 에 넣고, check in 가방은 아예 lock 도 하지 않습니다. 

항공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이 일을 하기전에는 소위말하는 비싼 가방들 ...Rimowa, Tumi 그런것들 ㅎㅎ 들고다녔는데, 항공사에 일하고 나서부터는 절대적으로 싼가방들만 특히 check in 가방은 무조건 싼가방...100불 내외것들만 사서 망가지면 사고 그런식으로 합니다. 

수도선부

2024-06-21 08:24:06

저도 아주 어렸을 때 너무 순진하게 현금을 가방에 넣고 붙였다가 전자사전과 함께 ㅎㅎㅎ 잃어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락도 해보고 다 해봤는데 결국 TSA 가 마음만 먹으면 다 가져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잔머리로 생각한게 무조건 가방 안에 들은 모든 것을 리스트 해서 프린트 한 후 가방 열자마자 보이는 곳에 붙여놓습니다;; (저도 폰으로 사진 찍어두고요) 근데 의외로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TSA Inspection 했다는 종이는 거의 2-3번에 한번씩 짐 체크인 할 때 마다 걸리는 것 같은데, 락 안달아도 뭐가 없어지거나 도난 당하는 일은 그 이후로는 한번도 없었어요 그리고 인스펙션 당해도 제가 넣어놓은 packing list 는 늘 껴져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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