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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여행기 (1): Vail, Colorado

kaidou | 2024.06.23 23:30:5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콜로라도로 이사오면서 여러 곳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짧게나마 콜로라도 여행기를 여기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콜로라도 여행기 시리즈도 만들게 되었습니다.

 

스키 리조트 리뷰도 베일로 시작했죠? 여행기도 베일에서 시작해봅니다.

 

 

예전에 올린 그랜드 하얏트 베일 숙소는 이 글에선 제외하고, 대신 저희의 반강제적인 숙소, Highline Vail, Double Tree Hilton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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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베일 서쪽 끄트머리에 있는 힐튼계열 호텔입니다. 저희가 여길 가는 이유는 딱 하나, 힐튼 어스파이어 카드의 리조트크레딧을 사용할수 있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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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의 장점중 하나인 적당한 수영장, 그리고 겨울에 사용하기 너무 좋은 자쿠지 입니다. 12월말에 화씨로 0도 정도였는데 여길 이용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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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사진입니다. 저렇게 바가 있어서 티비도 볼수 있고, 힐튼 크레딧이 남으면 여기서 식사를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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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는 2인까지 인당 15불을 제공하는데... 정말 기본적인 투고 식사밖에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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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거의 유일한 핫 브렉퍼스트 입니다 ㅜㅜ. 저중 그나마 브리토가 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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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보면 이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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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방의 경우는 정말 평범한 방인데, 운 좋거나 아님 돈을 확 많이 내시면 이런 1베드 로프트 룸을 줍니다. 여긴 키친도 있고 복층방이고 난로까지 있어서 겨울에 오기에 최고의 방중 하나입니다.

저희가 여길 총 세번 (;;;) 왔는데 저 방 업글은 딱 한번, 그것도 극비수기 (4월)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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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을 여름에 가면 뭐하냐? 싶겠지만 베일은 다릅니다. 이렇게 예쁜 강이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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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화려한 타운과 어마어마하게 많은 관광객들이 있습니다. 물론, 겨울 관광객보단 월등히 적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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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마운틴의 눈이 다 녹고 썸머가 시작되면 이렇게 바뀝니다. 스키를 타던 사람들은 이제 자전거를 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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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무료는 아닙니다. 

일반비용은 제 기억에 $59인가 했던거 같은데, 에픽패스 다음 시즌 (24-25)를 미리 사시면 곤돌라는 썸머에 무료입니다.

미리 에픽패스도 군 할인으로 저렴하게 사실수 있고 그외에 여러가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니, 복숭아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군대 가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혜택 많이 받을수 있었음 합니다 (http://www.goar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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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원을 타고 산 중간지점에 오면 저렇게 아직 다 안 녹은 눈이 보입니다. 제가 저 구간을 너무 잘 기억하는게, 그린인데도 불구하고 초보에게는 좀 어려운 경사거든요 ㅎㅎ... 이렇게 여름에 보니 느낌이 다릅니다.

여름의 베일은 겨울과 트레일이 완전히 다릅니다. 저렇게 표시를 해놓은 구간으로 걸어다니게 하는데, 자전거를 타고 다녀도 되고, 아니면 평범하게 하이킹을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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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어렵지 않은 난이도인데도 불구하고 숨이 차고 머리가 살짝 아프더라구요? 내가 뭘 잘못 먹었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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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0 피트의 고도였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 6,000피트 정도, 덴버가 5,000피트 정도의 고도인데 거의 그 2배의 고도를 하이킹을 하니 당연히 힘들수밖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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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스네스트 지역으로 가서 뒤를 봅니다. 저의 첫시즌을 너무 즐겁게 해준 게임크릭 보울이네요. 이렇게 맨땅으로 보니 언능 스키시즌이 왔음 하는 바램이 확 몰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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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산에 보이는 저 수많은 리프트들과 트레일 사인... 아 빨리 다음 스키시즌이 기다려 집니다 ㅎㅎ. @소비요정 님을 비롯한 많은 스키어님들, 다음 시즌은 에픽패스로 즐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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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스네스트 지역도 겨울이랑 완전히 다르게 해놨습니다. 음악도 나오고 이렇게 잘 정리해둔 공간들을 보니 베일이 얼마나 여름에 신경을 많이 썼는지 알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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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는 에픽패스에 포함이었지만 아쉽게도 코스터는 아니더군요. 한사람당 거의 $40을 내고 이걸 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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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이 타도 되고 둘이 탈 경우 몸무게 총합 330파운드 이내라고 하는데.. 근데 어차피 둘이 타던 하나가 타던 티켓값은 똑같은지라;; 의미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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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건 순식간이고 올라가는게 시간이 걸리면서 천천히 자동으로 갑니다. 이 순간 한번이 아니라 두번을 탈껄...하면서 살짝 후회가 들었네요.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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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전에 본 도요타의 광고입니다. 비록 이번에 도요타 차량을 사진 못했지만, 미국의 불변의 자동차 1위기업이 베일을 후원하는 모습이 심상치 않네요.

 

 

 

 

 

이렇게 베일산을 여름에도 와봤습니다. 솔직히 시간만 더 있었고 체력이 좀만 더 좋았으면 저 수많은 트레일들 + 바이크라이딩 + 빌리지 탐방까지 다 해볼텐데.. 위켄 트립으로 온게 좋으면서도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도 가끔 콜로라도 여행 시리즈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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