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안녕하세요 항상 마모를 통해 미국에서 생활에 지혜와 좋은 조언을 얻고 있어서,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희 집은 SC에 있는 콘도입니다.

3월 말에 윗집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중, 공사 인부 중 한분이 드라이월을 말리고자 핫건을 사용하고선 끄지 않고 퇴근하는 바람에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여 그물이 저희 집까지 내려오면서 집이 침수가 되었습니다.

윗집의 공사를 하던 업체는 Service Master인데, 그 회사의 sub contractor 직원의 실수로 이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집에 불이나 사람이 다치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상황이긴 하지만, 스프링클러에서 나온 물 + 모래 먼지 때문에 거실 천장부터 마루 바닥까지 모두 손상이 되고,

그로인해 더운 날씨로 인해 집에서 사람이 지낼수 없다보니 3주 동안은 호텔에 피신해 있었으나,  호텔에서 일도하면서 계속 지내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현재는 다른 주에 있는 집으로 피신해 있습니다. (저희 집 insurance에 우선 상황을 알렸고 claim을 했습니다.)

 

사건의 원인 제공자인 Service Master는 보험회사에서 주로 용역을 주는 회사로, 보험회사가 집수리해야하는 일이 발생하면,  이 회사를 통해 대부분의 집수리가 이루어 진다고 들었습니다.

 

(사건 발생 초기에) Service  Master의 담당자가 사건의 이유를 설명해 주면서, 2주면 모든 수리가 될꺼라면서 안심을 시켰습니다. 호텔도 잡아주겠다고 하였고요..

호텔비도 저희가 지불되도록 비용 결제도 해주기 않았고, 그러나 현재 몇달이 지나도록 아직 집 수리가 다 되지 않았습니다.

3주 동안의 호텔비 + 식대가 거의 만불에 가까운데 아직도 compensation 을 못 받았습니다. (저희가 가진 property Insurance 회사에 청구했습니다, 상대회사에서는 자기네가 다 알아서 해준다고만 하고, 저희 insurance에 claim 하지 말라고 했는데, 지지 부진한 수리 진행상황 + 엄청난 카드 값이 겁이나서 우선 저희 Insurance에 신고 했습니다) 

 

집수리도 Appraisal은 $17,000이 나와서 (저희 Insurance에서 보내준) 수표를 수취했는데, Service Master가 저희에게 준  invoice는 25000이 넘습니다. (비용을 정산해 주지는 않았습니다)

 

이 경우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당연히 집 수리는 Service Master에서 해주고 비용 정산도 해줘야 하며, 그동안 발생한 불편함에 대한 손해 배상을 받아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되는데, 집 수리비는 Appraiser 랑 논의 해서 다시 올려 받으면 된다는 정보 밖에 못 받았습니다. 

 

저희가 사용한 호텔비, 식비 + 손해 배상을 받으려면, 윗집 주인에게 소송을 거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시면 꼭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8 댓글

edta450

2024-06-25 05:16:40

콘도의 경우 bylaw가 어떻게 쓰여있느냐에 따라서 일반적인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 소재가 굉장히 케바케일 수 있습니다. 근데 이건 높은 확률로 negligence에 해당할거라서 공사업체가 직접 소송의 대상이 될 것 같은데요..

나침반

2024-06-26 06:58:28

답변 감사합니다. 변호사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펑키플러싱

2024-06-25 10:04:49

질질 끄는것자체가 좀 불안하네요... 빤쓰런 할런지... 미국에서 빤쓰런 하시겠지만 그런 업체들 본지라... 이미 다하셨겠지만 공사업체 인적정보는 확실히 챙겨놓으셔야겠습니다.

나침반

2024-06-26 06:59:46

네 공사 업체 정보는 잘 받아두었구요. 공사는 마무리를 안해서 그렇지 95% 진행되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소비요정

2024-06-25 13:40:51

미국은 소송의 나라라고... 끝까지 가던 안 가던 일단 변호사 사서 메일이라도 보내둘 것 같아요.

나침반

2024-06-26 07:01:42

네 조언 감사합니다. 변호사를 구해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착하게살자

2024-06-26 11:28:41

집 보험에 클레임하면 보험회사에서 보상후 알아서 공사회사에 소송들어 가는 경우도 많은거 같은데요. 보험회사에 문의해 보세요. 

나침반

2024-06-26 12:08:40

결국은 소송으로 마무리되나

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1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741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990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920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6805
  215

런던 맛집 추천 리스트 공유합니다 (아시안 음식 위주)

| 정보-맛집 21
  • file
penguiny 2022-11-16 2291
  214

뉴욕 맨하탄 Atoboy 방문기

| 정보-맛집 12
  • file
지구별하숙생 2024-05-24 2417
  213

Shake Shack 가실 땐 항상 프로모션 확인하세요

| 정보-맛집 13
moooo 2024-05-11 3047
  212

Lady M 팝업 스토어 Johns creek, GA (Atlanta)

| 정보-맛집 8
J.Crew 2024-03-29 1156
  211

Omakase by Yun in ATL

| 정보-맛집 12
  • file
참울타리 2024-03-26 1574
  210

파리 여행중 갔던 맛집들 총정리

| 정보-맛집 39
  • file
빛나는웰시코기 2021-08-19 11550
  209

미국에서 먹는 곱창 (곱세권 이야기)

| 정보-맛집 181
제프 2019-02-12 21917
  208

2021년 라스베가스 식당들 후기

| 정보-맛집 56
  • file
랑조 2021-08-05 24537
  207

Snow's BBQ경험기 + Kalahari indoor water park (the biggest in NA)

| 정보-맛집 16
im808kim 2022-02-04 1996
  206

별책부록: 제가 가장 뉴욕 맨하탄 같다고 생각하는 식당-Manhatta

| 정보-맛집 9
Monica 2024-02-09 2817
  205

사진없는 서울 미쉐린 가이드 1인 투어

| 정보-맛집 8
우냉 2024-01-05 1850
  204

[살짝 수정] 깨알팁: 맨하탄 돼지곰탕집 Okdongsik [옥동식]

| 정보-맛집 26
  • file
verigut 2023-04-11 6113
  203

몬트리올 맛집 정보

| 정보-맛집 27
성게 2020-09-25 4366
  202

강추 조지아 한국 그로서리 - 하준농원

| 정보-맛집 19
참울타리 2020-02-05 6048
  201

아틀란타 둘루스 한식투어!

| 정보-맛집 25
  • file
골든키위 2019-11-29 6327
  200

뉴욕 롱아일랜드 맛집을 정리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 정보-맛집 34
동동아빠 2022-07-16 5868
  199

어느 통닭집 이야기

| 정보-맛집 60
edta450 2014-02-04 8386
  198

마일모아 와인방 오픈

| 정보-맛집 13
티모 2020-08-13 4346
  197

(망딜) 크리스피 크림 도넛 (Original glazed) 한 더즌 사면 한 더즌에 86센트

| 정보-맛집 17
  • file
24시간 2023-07-14 1602
  196

교토 맛집/관광지 후기

| 정보-맛집 13
  • file
snim 2018-07-28 2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