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안녕하세요.

첫 아이가 16살인데 치아 교정을 원해서 3군데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3군데 모두 다 다른 의견을 줘서 잘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의견을 부탁드리고 싶어요.

GK.JPG

GK2.jpg

 

1. 첫번째 교정 전문의: 위쪽의 4번과 13번 발치를 추천 그리고 Invisalign 으로 20-24개월 정도 치료 가격 7천불
2. 두번째 교정 전문의: 위쪽의 4번과 13번 발치 그리고 아래쪽 29번과 20번 역시 발치 추천 그리고 Braces로 약 20-24개월 치료 가격 6천불
3. 세번째 교정 전문의: 발치 비추천 (부정교합이 더 심해질수 있다는 의견) 그 대신 Braces 를 이용해서 약 30-32개월간 치료 가격 7천불

 

가격은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지만 참고사항으로 적어두었습니다. 다행히 치과보험에서 3천불이 커버되네요. 나머지는 HSA...크레딧 카드 페이는 3군데 모두 프로세싱 피를 받아서 새 카드를 하나 열까 하는 마음이 쏙 들어갔습니다. ㅠㅠ

 

가장 중요한것은 발치입니다. 발치의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0 댓글

특유의그느낌

2024-06-25 17:44:28

얼마전 슈어스마일(인비절라인)로 비발치 교정 시작했는데

저도 비발치로 슈어스마일 가능하다는게 좀 의아했지만 한인 치과의사라서 믿고 진행했었네요.

22개월 예상 5000불 결제였습니다.

playoff

2024-06-25 18:10:47

16살이라서 발치 없이 진행을 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 더 드는 것이 사실이네요. 발치한 이는 복구하기 어려워도 성인이 되서 나중에라도 필요하면 발치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비 전문가적인 생각으로 말이에요 ㅎㅎ

여행사랑

2024-06-25 18:02:32

비발치로 인비절라인 교정을 10년전에 했습니다. 부정교합은 아니였지만 5군데 견적을 받았을때에 한군데 빼고 모두 발치를 해야한다고했어요. 그 나머지 한군데 발치없이 교정하겠다는 의사는 어떤 과정으로 진행이될지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보여주더군요. 그 의사에게 저희 애도 교정을 했는데, 부정교합이었구요. 부정교합을 먼저 고친 후에 교정은 그 후에 진행했어요. 저희애는 부정교합 치료를 시작한게 초등학교 마칠 때 쯤이여서 16살에 시작하는 경우는 어찌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실력있을 수록 무분별한 발치는 안하는거 같아요. 발치해서 옹니처럼 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playoff

2024-06-25 18:14:07

발치는 추천한 교정의는 뻐드렁니처럼 이가 앞으로 돌출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발치 없이 진행하자는 교정의는 아직 뒷 공간이 있어서 괜찮다고 하고요. 그대신 시간이 훨씬 오래걸리고 불편할 수 있다고 경고했구요. 근데 사랑니가 작게 4군데 다 있던데 결국은 사랑니 발치는 하겠네요.

여행사랑

2024-06-26 11:03:03

발치하고 교정하면 뻐드렁니처럼 이가 앞으로 돌출될 수 있다고하는 의사한테는 절대 교정하지 마세요. 정말 책임감 1도 없는 얘기입니다. 사춘기 애가 부정교합 치료하고 이뻐질려고 교정하는데, 뻐드렁니라니요... 제가 교정의 결정전에 만나본 의사들 중에 이런 무책임한 얘기를 하는 사람이 종종 있었습니다. 나중에 우연히 그중 한사람한테 교정받은 사람을 만났는데, 엄청 고생하더군요. 환자들 리뷰를 찾아보니 불만이 많았습니다. 발치까지 하고 나한테 교정하면 뻐드렁니 정도는 감수해야한다... 말이 안됩니다 ㅜ.ㅜ  사랑니 발치는 다른 문제구요.

xerostar

2024-06-26 11:08:07

발치 안하면 자리가 비좁아서 이가 앞으로 돌출될 수 있으니 발치하고 교정해야 한다는 쪽과, 발치 안해도 괜찮지만 시간이 더 걸릴거라는 의견이 갈리는 거죠. 무리를 감수하고 발치하는 목적이 뻐드렁니 안생기게 하려는 건데, 설마 발치해도 뻐드렁니 생길 수 있다는 의사가 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만약 있다면 당연히 피해야 할 것이구요.

MAGNETIC

2024-06-26 11:21:34

발치를 안하면 뻐드렁니가 생길 수 있다고 한걸 반대로 이해하신거 같네요. 발치 후 교정해서 단점이라면 오히려 합죽이로 보일 수 있다는 건데, 들어가면 들어갔지 앞으로 튀어나오진 않습니다.

여행사랑

2024-06-26 12:07:36

앗.. 그렇네요 ㅜ.ㅜ

어떻게 발치하고 뻐드렁니가 된다는건지.. 황당해했는데.. 저의 무지함에서 비롯된 오해네요. 발치하고 교정한 사람들 중에 옹니처럼 되는 경우를 봐서 순간 흥분했어요. 이해바랍니다. 

MAGNETIC

2024-06-26 14:02:05

당연히 헷갈릴 수 있지요 ㅎㅎ 설명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고양이알레르기

2024-06-25 21:00:23

저라면 발치없이 할거 같긴합니다만, 환자분의 경우 고려해야 하는점이, 현재 아랫턱 경사가 심한편인데 발치없이 진행할 경우 경사가 더 심해지고 얼굴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 생각으론  brace + MARPE  사용으로 30개월 정도 생각하겠네요. 

 

교정은 의사마다 의견이 다르고 한가지 답만 있는게 아니라 각각 치료방식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playoff

2024-06-25 21:35:06

조금 검색하고서 얼굴이 길어지게 보일 수 있다는 말씀을 이해했습니다. 타고난 치아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니 역시나 부작용도 늘 생각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곰표여우

2024-06-25 21:53:07

치과에 전문적인 견해는 없는지라 조심스럽지만 치아4개를 빼야하는건 안할수 있다면 최대한 안하겠어요.오래전 제 아이도 부정교합 먼저 교정후 치아교정 했던것 같네요. 16살이라면 인비절라인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친구들 만나도 맘껏 같이 군것질도 할 수 없고 설탕이나 색소 들어간 드링크도 못마셔요. (믈론 먹거나 마시고 나서 트레이 다시 끼우기 전 바로 치실,양치한다면 괜찮습니다만 쉬운일이 아니고 교정의 효과도 떨어지고 자녀분 같은 경우는 뺏다꼇다 하기가 쉽지 않을것으로 예상되요) 인비절라인은 처음에 예상했던 기간보다 6개월 이상은 더 걸린다고 보시면 되요. 저는 1년 예상했는데  다 끝나고 난 후 미묘하게 교합이 이상하기도 하고 맘에 안드는 부분들 수정하고 싶기도 하고 해서 추가교정 진행했는데 트레이 제작 왔다갔다 하는게 은근 시간 잡아먹었어요.  그런경우에라도 추가요금은 없을거예요. 저정도 교정플랜이면 고정가격에 5년간 무제한 satisfaction guarantee 된다고 들었고 실제로 추가요금은 한푼도 안냈어요. 근데 한창 식욕 왕성한 청소년이 하긴 쉽지 않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playoff

2024-06-26 08:49:08

예 저희 부부도 4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발치를 안하고 교정해보고 결과가 좋으면 최상이고 아니라면 나중에라도 발치를 하면서 다시 교정할 수 있으니 돈보다도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발치 없이 진행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poooh

2024-06-26 09:08:05

치과 의사들이 발치를 권장 하는게 아마도 아래턱이 넓어지는걸 방지(?) 하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아이를 보니, 4-5군데에서는 송곳니 두개 빼고 교정,  1군데에서 만 이를 뽑지 않고, 익스펜더로 넓히고 교정을 한대서,  익스팬더 넣고 교정 했습니다.

지금 거의 끝나가는데,  원래 애가 갸름했었는데,  확실히 턱이 넓어졌습니다.

 

뭐  아이돌 시킬것도 아니고,  그냥 이 빼지 말고 하자 였는데,  살짝 후회 아닌 후회가 됩니다.

고양이알레르기

2024-06-26 09:25:58

음.. 위로의 말이 될진 모르겠으나, 교정치료의 유무, 발치와 턱이 넓어짐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poooh

2024-06-26 15:38:47

원래 그리 태어났다?  이 말씀 이시 군요... 흠..... ㅋㅋㅋ

 

아... 그래도  어렸을땐  갸름하니 이뻤는데... 이놈이 클수록 저를 닮아가는 퉁퉁함이라니...

MAGNETIC

2024-06-26 11:19:12

크라우딩이 심해서 발치가 필요할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송곳니가 비정상 맹출중인데도 앞니가 거의 edge-to-edge(절단면교합)이라 극단적으로 공간이 부족해보입니다. 인비절라인은 교정전문의가 할 경우 결과가 훨 좋긴한데 단점은 생각보다 치아이동이 부족할 경우 일반 교정장치를 이용할 때 처럼 바로바로 대응이 어려워요.

셋중에 고른다면 2번 옵션이 나아 보입니다. 게다가 16세 여자면 골격의 성장이 거의 끝나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골격성장 유도로 공간을 더 확보하는 것도 불가능하구요. 이를 뺀다는 것때문에 속상하시기도 하고 불안하시겠지만 송곳니가 나오는 공간을 확보하고 위아래 교합을 정상적으로 맞추려면 어쩔 수 없을 것 같네요.

playoff

2024-06-26 12:20:20

예 말씀대로 3번 교정의가 16살이라서 조금 더딜수 있다고 하긴 했습니다. 치과 정기 검진에는 그런말 안해서 조금 느긋하긴 했는데 말이죠 ㅠㅠ 조금 더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RegentsPark

2024-06-26 14:44:27

전문가가 아닌 교정한 사람으로 경험담 말씀드리면... 저는 발치 4개 하고 교정했던 사람입니다. 치과 의사 쌤이 제 케이스로 논문 발표할 정도로 최악의 케이스라고 하셨었어요. 10대 초반에 교정을 시작해서 다행히 골격성장 유도(?)도 하고 3+년간 braces하고, 그 뒤로 3+년간 retainer 해서 (즉, 6학년 때 시작한 교정이 완전히 끝난 건 대학교 입학하면서) 지금은 갸름한 얼굴과 완벽한 치열을 가지고 삽니다. 결과는 이렇지만,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첫 3년간 이/잇몸/턱이 한달 간격으로 1주일 이상 매우 아팠습니다).

 

무엇보다 교정 끝나고 20+년이 지나고 몇 해 전에 TMJ로 약 2년간 심하게 고생을 했습니다. 오른쪽 턱이 아예 안 움직이고 씹는 게 불가능 했었어요. TMJ specialist 이야기를 들어보니, 교정하면서 이 뽑은 사람들은 매우 높은 확률로 나이 들어서 TMJ 문제를 겪는다고 하더라구요.

 

다 장/단점이 있지만 발치 안 했을 경우와 했을 경우를 길게 놓고 고민해 보시고 결정하시라는 마음에 제 경험을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최근 기조는 왠만하면 발치는 안 하는건데, 하게 된다면 진짜 피치 못해서 하는 거라고 듣긴 했어요.)

dreamsmile

2024-06-26 20:28:05

보통 저라면 #5,12번 발치후 진행합니다. 

상악에 크라우딩양이 많고, canine & molar class II 에

Ant. Overbite 이 얕아서요. 비발치로 진행하면 ant. Openbite 이 될 가능성이 많구요. 상하악 발치하면 overbite은 더 닫히겠지만 하악전치가 retroclined 되어서 심미적으로 별로 일꺼 같습니다. 상악편악 발치후에 상악 사랑니가 잘 나오면 구치부 교합은 괜찮을텐데 지금 상악 사랑니 발치 경로가 약간 측방이라서 그건 나중에 모니터 하셔야할꺼 같습니다. 따라서 상악 사랑니 발치는 최대한 미루세요.

역시 교정의사마다 치료법이 다 다르죠? ^^ 

목록

Page 1 / 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746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7003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929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6813
  68

초간단 연어장 만들기 (H마트 + 코스트코 조합)

| 요리-레시피 60
  • file
70kg를향해 2024-01-31 8742
  67

초간단 명란파스타 (2탄)

| 요리-레시피 9
70kg를향해 2024-04-16 1503
  66

쉽고 맛난 레시피 시리즈- 닭구이

| 요리-레시피 72
  • file
Monica 2020-11-22 8230
  65

여름철 간단한 레시피 두가지- 연어랑 참치 포케, 망고 사고 디저트

| 요리-레시피 42
  • file
Monica 2023-08-09 3540
  64

아사도를 위하여- Argentine Parrilla Grill

| 요리-레시피 68
  • file
physi 2023-07-23 3901
  63

[업데이트] 소 양 구이 + 곱창 구이 +양곰탕 + 육포

| 요리-레시피 37
  • file
오하이오 2023-05-19 3696
  62

중국 국수 량피 凉皮 맛있네요..쫄깃

| 요리-레시피 7
  • file
atidams 2023-05-28 1974
  61

휴롬 믹서기

| 요리-레시피 25
Magnolia 2015-06-02 7399
  60

간단 국물 요리 레시피 모음

| 요리-레시피 27
엣셋트라 2021-11-04 4140
  59

[업 200318] 닭똥집

| 요리-레시피 47
  • file
오하이오 2019-12-12 3256
  58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새우튀김편)

| 요리-레시피 15
  • file
엣셋트라 2021-09-01 1766
  57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짬뽕편)

| 요리-레시피 35
  • file
엣셋트라 2021-08-23 5057
  56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볶음밥편)

| 요리-레시피 15
엣셋트라 2021-08-26 2556
  55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준비편)

| 요리-레시피 9
  • file
엣셋트라 2021-08-20 2719
  54

콤부차 (kombucha) 집에서 만들기

| 요리-레시피 30
  • file
엘스 2021-05-28 4545
  53

근처 코스트코에 cap eye stake 새우살 이 없는데, 집에서 구워먹을 만한 가성비 괜찮은 소고기가 코스트코에 있을까요?

| 요리-레시피 43
unigog 2021-05-25 8669
  52

코스트코 - Calamari salad 괜찮은데요.

| 요리-레시피 23
  • file
빨간구름 2021-05-16 4068
  51

호두과자 만들어 봤습니다. :)

| 요리-레시피 36
  • file
nysky 2021-04-09 2945
  50

올해 발렌타인은 건강한 브라우니로 (노밀가루 검정콩 브라우니)

| 요리-레시피 2
퇴사합시다 2021-02-09 706
  49

Smashed Avocado 생각보다 어렵네요

| 요리-레시피 8
Fugue 2021-01-05 1190

Board Links

Page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