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신혼 부부입니다.
현재 뉴욕 거주 중인데, 하필 아내의 생일 주간에 장기 한국 출장이 잡혀버렸습니다 ㅠ
아내가 딱히 친구도 없고 해서 혼자 생일 보낼 컨텐츠를 고민하고 있는데
무엇을 해줘야 할까요? 물질적인 것은 좋아하긴 하는데 그런것보다 좋은 경험을 주고 싶네요.
영주권 진행 중이라 외국도 못 나가는 상황이라 미국 내에서 혹시 혼자 여행 갈만한데가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뉴욕에서 뮤지컬 하나 보고 맛있는거 먹으라고 해야할까요? 슬쩍 운을 띄웠는데 혼자 뮤지컬 보기 좀 슬플것 같다고 하긴 하네요.
미국에 15년을 넘게 살았는데 뭐가 제일 좋을지 감이 안오네요..
아 물론 아내는 인스타그램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MZ 세대이기 때문에 이쁘고 재밌는 컨텐츠라면 다 좋긴 할 것 같습니다.
전시 같은 것도 좋아하고, 데이브앤버스터도 좋아하긴 합니다만,,, 하필 생일이라고 반값하는데 혼자서는 무리 같네요. 생일 프로모션 하는 좋은 딜 있을까요?
마일모아 형님들의 고견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뭐든지 같이있는동안 미리 celebrate 하면 안될까요?
뭐든지 혼자하라고 하는건 별로인것 같아요....
정안되면 spa day 같이 혼자서 relaxing 하고 하는건 괜찮을것 같네요.
스파데이가 압도적으로 많네요! 스파 추천해주실만한 곳 있을까요? 러쉬는 한번 가보긴 했습니다. 생파는 소소하게 미리하긴 했습니다만 3주전이다보니 당일에는 또 당일대로 뭔가 기분을 내야할것 같아서 여쭤봤습니다 ㅎㅎ
에궁.. 생각같아선 제가 놀아드리고 싶네요! (오해를 살까싶어 추가합니다 저두 여자에요 ㅠ 데이브앤 버스터즈에서 펌프하는 ㅠㅠ) 저도 데이브앤버스터즈 좋아하는데 ㅎㅎ... 예전에 본글 중에 생일날 해봐야지 하구 저장해둔 글이 있어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7316618 이거 도전은 어떠실까요?
아이유 콘서트 어떠신가요 ㅎㅎㅎ 7월 15일에 오네요.
생파는 쯤 미리하고 당일은 꽃정도보내도 되는데요....어쩔수 없는 상황이니 무난할듯요..
같이 케익 미리불고 밥 좋은데서 드시구요. 비슷한 나이대 여자로서 스파데이 좋은데요? 안 우울할거 같아요 스파 풀코스로 쫙하고 나면.
30대의 저였다면 샤넬 캐비어 클래식 안에 현금 3000달러를 넣어서 줬을 것 같습니다. 여유가 되시면 좀 더....
저도 동의합니다. 평소 가지고 싶었던 명품가방이 최고일듯합니다
생일에 꽃 배달되게 예약하시는 거부터..
친구분들하고 재밌게 놀라 하시고 좋은 식당 예약 잡아주셔도 좋고, 뉴욕에 친구가 없으면 한국이나 타주에 정말 친한 친구나 가족 (엄마나 언니) 서프라이즈로 모셔와도 좋고, 쇼핑이나 피부 관리 같은 거 평소 좋아하시면 스펜딩 해야하는 카드 맘대로 쓰라고 주고 가시면 됩니다.. ㅎㅎ
혼자해도 괜찮은 spa day +쇼핑이 어떨까요?
저도 동의합니다. 생일날 아무리 좋은걸 해도 혼자하면 재미 없을 수 있습니다. 다만 스파 네일 마사지 이런건 원래 혼자하는 활동이기때문에 하루 날잡고 이런 것들 하게끔 동선 맞는 돗들 예약해주시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고 개운하게 하루를 보낼 것 같네요
취향따라 다른데 스파데이 이런것도 좋고 혼자라서 쓸쓸함데 친구도없다면 한인 가이드 마이리얼트립에 여자분 아웃고잉한분 개인적으로 부킹하고 저녁값만 낸다면 가이드분도 즐거운마음으로 같이식사도 하고 재밋게 놀아주고 사진도 마니찍어줄듯한데요^^ 전 남편이 이렇겤가지해주면 아주 감동받을듯요 전형적 mz에 사진찍는거좋아하면 누가찍어주는게짱이닠가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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